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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요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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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김기홍 목사 (아름다운교회)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다.” 이 말을 듣는 사람들은 충격을 받습니다. 지금까지 얼마나 예수 이름으로 기도하였던가요? 하루에도 몇 번씩하고 예배 때마다 수없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라고 외쳤지요. 그런데 이제 뭐라고 하시나요? “지금까지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않았다.”

왜 그런가요? “내 이름은 사용했다. 그러나 그 이름의 능력을 생각하지 않았다. 너희 열심으로 구했고 너희 공로로 구했고 그냥 해보기도 했다. 내 이름은 장식으로 사용되었을 뿐이었다. 하나님이 자비하셔서 그런 기도도 들어주셨다. 이제 말한다. 내 이름을 제대로 사용하라. 내 이름을 신뢰하라. 그러면 무엇이건 받으리니 기쁨이 충만할 것이다.”

이 기쁨이 충만하고 너무도 확실한 응답, 주께서 우리에게 주시려는 것입니다. 이처럼 분명한 확신 속에 살게 하려는 게 주의 뜻입니다. 확신만 있다면 응답이 좀 빨리 안 와도 걱정할 필요가 없지요. 적합한 시간에 반드시 이루어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걱정할 게 없지요! 자 이제 이 기쁨이 충만하고 응답이 확실한 예수 이름의 비밀을 봅시다.

1. 최고의 선물 예수 이름이다

사도행전 3장에 보면 나면서 앉은뱅이 된 사람이 일어나 걷고 뛰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 사람은 성전 문 앞에서 구걸했어요. 평생 그랬습니다. 성전에 들어가던 베드로가 그에 자기를 보라고 합니다. 그리고 말했어요.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그리고 잡아 일으켰어요.

평생 걸어본 적이 없던 사람이 일어납니다. 걷습니다. 뜁니다. 그 사람을 평생 묶었던 족쇄가 풀어집니다. 한 번도 안 써보았던 근육이 움직입니다. 일어난 사람은 단지 몸만 나은 것이 아닙니다. 신비한 경험 속에 마음까지 바뀝니다. 감사가 나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지옥이 천국으로 변합니다. 이 엄청난 일이 어떻게 일어났습니까?

베드로는 돈이 없다고 말했어요. 사실 아무 것도 없었어요. 빽도 없었어요. 학위도 없었어요. 단지 고기 잡는 경험뿐입니다. 그것으로 어부노릇밖에 못해요. 그런데 그를 위대하게 하는 그 무엇이 있었어요. 하늘을 움직이고 귀신을 쫓고 죽은 사람도 살리는 엄청난 힘이었어요. 그를 결박해서 몇 중으로 된 감옥에 넣어도 문이 열리는 신기한 힘이었어요.

그는 자신이 안 가진 것과 가진 것을 말해줍니다. “은과 금은 내게 없다. 그러나” 하면서 앉은뱅이의 손을 잡아 일으키며 말합니다. “내게 있는 것을 네게 준다.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다. 일어나 걸으라.” 이것이 그의 재산이었어요. 이것을 의지하고 그는 남은 평생을 삽니다. 그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그 이름으로 기도하고 능력을 행합니다.

사람들이 다 모여들어 구경하느라 난리가 났어요. 베드로를 신처럼 바라봅니다. 베드로는 그 잘못을 바로 잡아줍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아 왜 놀라느냐? 내 개인의 권능과 경건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한 것처럼 왜 나를 주목하느냐?” 그러나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합니다. 베드로를 두려워하고 기도하고 금식해서 그에게 능력이 쌓인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점이 오늘날 신자들이 능력을 행하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우리 속에 두 가지 재산이 있어요. 하나는 우리 실력입니다. 배운 것, 공부한 것, 그리고 쌓아온 재산입니다. 그것으로 무엇을 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실력은 항상 부족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무엇을 하기에는 언제나 부족해요. 그래서 공부를 더하고 돈도 권력도 더 얻으려고 해요.

그런다고 문제가 해결되나요? 누구나 말합니다. “조금만 돈이 더 있으면, 조금만 더 젊었더라면, 조금만 더 건강했더라면. . .” 그러나 아무리 가져도 한계를 못 벗어나요. 그럴수록 더 가지려고 몸부림을 쳐요. 평생토록 그러다가 마치는 게 인생입니다. 솔로몬왕이 말했어요. “다 헛된 일이다. 그런 실력은 내가 최고인데 내 영혼에 아무 소용이 없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자녀들에게는 진짜 실력을 행하도록 확실한 권세를 줍니다. 얻으려고 새벽부터 밤까지 뛸 필요가 없어요. 젊은이건 늙은이건 남자건 여자건 부자건 가난한 사람이건 상관이 없어요. 공짜로 주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자신의 운명을 지배하고 자신과 가정과 세상을 바꿀 놀라운 원동입니다. 예수가 주신 예수의 이름이 그것입니다.

2. 그 이름의 능력을 믿으라

신자는 누구나 그 이름을 받습니다. 그 이름으로 죄용서 받습니다. 그 이름으로 하나님 자녀가 됩니다. 세례를 받습니다. 그 이름은 하나님의 지혜요(고전1:24) 하나님의 비밀입니다.(골2:2) 우리에게 구원 얻을 다른 이름은 없습니다.(행4:12) 신자가 세상 사람들과 다른 점은 바로 그 이름을 소유했다는 것입니다. 이 재산은 아무도 빼앗지 못해요.

사도행전의 기적들은 모두 그 이름으로부터 나왔어요. 교회에 오래 나오거나 선행을 많이 해서 힘이 생기는 게 아니에요. 그 이름을 의지하고 일어난 사람은 모두가 베드로처럼 아니 그 이상의 놀라운 일들을 행했어요. 그 이름은 시간과 장소를 넘어섭니다. 그 생명력은 절대로 약해지지 않습니다. 그 이름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합니다.
그렇다면 오늘날은 왜 예수 이름으로 놀라운 일들이 벌어지지 않나요? 왜 신비한 삶이 없나요? 어떤 사람들의 말대로 기적은 초대교회에 국한된 것인가요? 오늘날도 그런 일은 얼마든지 벌어집니다. 단지 예수 이름을 믿고 행동하면 그 이름은 확실하게 결과를 만들어줍니다. 다시 말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장래나 동일하십니다.

베드로가 사람들의 잘못된 생각을 바로 잡아주면서 그들에게도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음을 말해줍니다. “그 이름을 믿으므로 그 이름이 너희가 보고 아는 이 사람을 완전하게 했다. 너희도 그렇게 해봐라.” 정말로 믿고 사용하면 그런 놀라운 결과가 나온다는 말입니다. 그 이름의 능력을 믿으세요. 그 이름에 대한 확신 더해주시기를 기도하세요.

진짜 문제는 그 이름을 사용하지 않는 데 있어요. 혹시 사용해도 장식용일뿐입니다. 귀신을 향해 “예수 이름으로 명하노니 나가라”고 외치면서도 실제는 자신의 경건과 믿음을 더 의지하지요. 그러니 예수 이름이 헛되이 사용되는 겁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망녕되이 부르지 말라고 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예수 이름이 단지 기도의 형식일 뿐이지요.

제 자신도 귀신 쫓을 때 “예수 이름으로 명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 이름의 능력보다는 제가 금식 기도하고 열심히 봉사한 걸 더 믿었어요. 나중 깨달은 게 무엇입니까? 내가 잘해서 그리고 능력 있어서 귀신이 나가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순전히 예수의 이름 때문에 귀신이 나가는 겁니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막1617)

순진한 신자는 그 이름을 순진하게 사용합니다. 강도를 만났을 때 외쳤어요. “예수의 이름으로 말한다. 이 악한 짓을 그만 두어라.” 이렇게 해서 물리친 사람의 간증이 가이드포스트에 실렸어요. 성경말씀 좀 몰라도 됩니다. 그 전체의 내용이 예수 이름에 다 모여 있어요. 기도도 찬송도 헌금도 축복도 예수 이름으로 한다. 어떤 상황이건 적용하세요.

왜 지금까지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하지 않았다고 하는가요? 사용했어도 믿지 않으면 그 이름은 무시된 겁니다. 그 이름을 사용하는 사람은 그가 직접 하나님께 요구했고 그가 요구했기에 확실히 이루어질 것을 믿어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 사용하는 그의 이름은 헛되게 사용된 겁니다. 신자는 심각하게 그 이름을 사용하는 훈련을 해야 하겠습니다.

3. 그 이름의 능력을 적용하라

당장 오늘부터 시작하십시다. 무슨 일이나 그 이름을 의지해서 하세요. 그 이름으로 자신을 예수와 동일시합니다. 그래서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요구합니다. 그 이름으로 명령합니다. 그 이름으로 예수 이름을 전합니다. 그래서 마치 예수께서 세상을 살았던 것처럼 자신을 성장시켜야 합니다. 가정일이건 사업이건 그 이름을 의지하면 권능을 받습니다.

첫째 예수 이름으로 하는 기도만 들어집니다. 그 이름을 말하지 않아도 그 이름을 의지할 때는 그 믿음에 따라서 들어주십니다. 그러니까 기도를 오래 하거나 금식해서 들어주는 게 아닙니다. 그의 이름이 들어주는 겁니다. 물론 하나님과 교제하기 위해 오래 기도하는 것은 참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그것까지도 예수 이름 때문에 효과를 발합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반드시 그 이름 때문에 하나님이 들으신다고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예수를 사랑하십니다. 그래서 그 이름이 사용되는 곳에 함께 하십니다. 예수의 이름은 하늘 보좌를 움직입니다. 이 사실을 믿고 부르짖어야 합니다. 그 사실을 안다면 확신을 가지고 기도할 수 있습니다. 예수 이름으로 기도하세요. 믿을수록 더 믿음을 갖습니다.

둘째로 그 이름을 의지하고 명령하세요. 그러면 예수가 명령한 것과 같은 효과를 냅니다. 물론 그렇게 믿어야 합니다. 우리 교우 한 분은 여러 해 동안 집이 안 팔렸어요. 어느 날 설교를 듣고 기도하고는 명령하기 시작합니다. 두 주도 못되어서 집이 팔렸습니다. 당시는 전혀 집 매매가 없었는데도 말입니다. 그래서 잠실에서 분당으로 이사 갔습니다.

가정이건 직장이건 교회건 늘 축복을 말하세요. “예수 이름으로 평안하라. 형통하라.” 예수 이름을 입으로 말하면서 그냥 해보는 것은 효과가 적습니다. 오히려 예수 이름은 속으로 말하더라도 당당하게 축복을 하세요. 믿음의 말은 모든 것을 바꾸어놓습니다. 마치 예수께서 하시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지요. 무엇이든 원하는 대로 명령하기 바랍니다.

세 번 째로 가장 중요한 일은 전도입니다. 사람의 영혼을 구하는 데 그 이름을 사용한다면 얼마나 큰 축복이 되겠습니까! 예수는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목숨을 버렸습니다. 그래서 축복 자체가 되었어요. 우리는 그 이름을 의지하고 전도합니다. 전도의 내용은 그의 이름을 전하는 거예요. 그래서 상대 사람도 같이 그 이름의 권세를 누리게 하는 거지요.

먼저 하나님께 전도할 대상자를 달라고 기도하세요. 그를 성령께서 감동시켜 달라고 부탁하세요. 그리고는 아침저녁으로 그에게 명령하세요. “아무개여 예수 이름으로 명하노니 예수 이름을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자녀가 될지어다.” 몇 날 못가 그 명령은 효력을 발하게 됩니다. 예수 이름을 주심은 그 이름을 모든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이름을 헛되이 사용하면 안 됩니다. 망녕되게 해서도 안 됩니다. 그러면 안 사용해야 하나요? 천만에요. 항상 써야 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매사에 사용하되 정당하게 복되게 사용해야 합니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그러나 믿음으로 하세요. 그래야 바로 살게 됩니다.

1. 베드로의 재산은 어떤 것인가요?(1/4) 2. 어떻게 그걸 얻나요?(1/8) 3. 신자들이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이유는?(2/5-7) 4. 예수 이름으로 행할 세 가지 일은?(3/1) 5. 그 이름을 언제 어떻게 사용할까요?(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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