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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 뜻대로 하는 자 (막 3: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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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교 : 박흥석 목사 (사상교회)

예수님이 갈릴리 지방을 순회하면서 많은 병자를 낫게 하고 귀신들린 사람을 고치고, 하늘나라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에게서 나타나는 능력은 이 세상에서 볼 수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의 말씀 한마디 한마디는 권세 있는 말씀이라 사람의 심령과 골수를 쪼개어냅니다.  귀신들이 예수님을 알아보고 엎드려 고백하기를,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가장 잘 믿는다고 하는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당신은 미친 사람이거나, 귀신의 왕인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을 만나기 원합니다.  그를 만나면 말 한마디로도 버릴 것이 없습니다.  그를 만나면 영혼의 병, 정신의 병, 육체의 병 – 이런 모든 병이 치료됩니다.  그러니, 만나러 가야 될 것이 아닙니까?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뜨거운 태양을 받으면서 멀리 예수님을 만나러 옵니다.  걸어서 3일, 5일은 보통입니다.  병자를 데리고 온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도 예수님을 만나면 소원을 다 이룹니다.  병든 자는 치료를 받습니다. 마음에 상처있는 사람은 마음의 치료 받습니다.  의문이 있는 사람은 의문이 해결됩니다.  이러니, 얼마나 좋습니까?

그런데, 한쪽에서는 그런 예수님을 미워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에 대해 나쁜 소리를 합니다.  “예수는 미친 사람이다”고 합니다.  “바알세불을 힘입어 기적 행한다”고 합니다.  얼마나 큰 죄악인지 모릅니다. 

원래 좋은 소문보다 나쁜 소문이 더 빨리 퍼져나가는 법입니다.  그래서 좋지 않는 소문이 많이 퍼져 나가자, 가족들이 야단이 났습니다.  그래서 마리아와 그 아들들이 예수님을 찾아 나섰습니다.  하도 이상한 소문이 많이 나니까, 가능하면 집으로 데리고 가고 싶어서 찾아 왔습니다.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의 심정을 헤아려 보기 바랍니다.  얼마나 마음에 상처가 생기겠습니까?  얼마나 동네 사람들 보기가 민망하겠습니까? 그래서 예수님을 데리러 왔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문전 박대를 당합니다.  예수님이 아예 만나 주지도 않습니다.  그러면서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기를, “누가 내 모친이며 동생들이냐?” 하고 물었습니다.  상식적으로는 밖에 있는 어머니 마리아와 그 아들들이 예수님의 모친이요 형제들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은 혁신적입니다.  “둘러 앉은 자들을 둘러 보시며 가라사대 ‘내 모친과 내 동생들을 보라!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자는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

이 말씀에서 우리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됩니다.  즉 진정한 예수님의 형제 자매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사람이라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육신의 형제자매도 중요합니다만, 정말로 예수님을 따르고, 예수님의 형제자매가 되기 원하면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자가 되어야 함을 말합니다. 

그래서 이 말씀은 우리 성도의 새로운 각오를 요청합니다. 새로운 생각을 요청합니다.  즉 성도는 이제 육신적 가족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영적 가족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예수님을 큰형으로 모시고, 우리 모든 성도들이 한 형제자매가 되어 새로운 가족을 형성해야 합니다.  이것이 새로운 가족이고, 새로운 가정입니다.  예수님은 새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가족이면, 새로운 가정을 가져야 합니다.  그 가정이 곧 믿음의 가정, 영적인 가정입니다. 

여러분, 예수님을 믿어 새로운 가족이 되면 이제는 믿음의 형제자매를 가져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 중에 육신적 부모 형제에 너무 매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너무 매이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입니다.  하나님이 주인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큰형님입니다.  육신적으로 태어나기를 형제자매로 태어났다고 거기 매이면 안됩니다. 그저 사랑해 주는 것은 좋습니다만, 거기 매여서 따라가면 안됩니다. 어차피 자녀는 결혼하면 부모를 떠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형제가 아무리 많아도 흩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 육체적 형제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같이 신앙생활하는 신앙의 형제자매입니다. 우리가 신앙으로 하나가 될 때에, 우리는 예수님의 형제자매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자세히 읽어보니, 예수님의 형제자매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뜻이 무엇입니까?  우리는 몇 가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1]하나님의 뜻 = 영혼 구원입니다. 
죽어가는 영혼을 불쌍히 여기고 예수님을 보내어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구원함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이 뜻을 따른다는 것은 곧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참여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영혼을 구원하는 일은 또한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영혼 구원을 하러 나설 때에는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 때문에 하나님이 능력을 주시고, 돌봐 주시고, 축복해 주십니다. 

이 영혼 구원하는 일에 참석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입니까? 전도하는 사람입니다.  전도하러 날마다 나서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을 하나님이 사랑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2] 하나님의 뜻 = 성도의 샤롬입니다.
샤롬이 무엇입니까?  평안입니다.  영혼육이 조화를 이루면서 안식하고 편안한 상태를 가리켜 “샤롬”이라고 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 성도들이 서로 사랑하며 평안을 누리면서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의 평안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래서 성도들이 서로 축복해 주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성도들이 서로를 향해 평안이 있기를 간구하는 것도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만날 때마다 샤롬을 기원해야 합니다.  우리가 헤어질 때마다 샤롬을 기원해야 합니다.  우리 성도들이 이 땅에서 평안을 누리며 성장하고 발전해야 합니다.  그것이 샤롬입니다.  우리는 성도들이 잘되는 것을 축복해 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옆에 있는 성도가 잘되어 사업이 풍성해지면 축복해 줘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오늘 본문으로 돌아갑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자라야” 예수님의 형제자매가 된다고 했습니다.  즉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자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대단히 많지만 2가지만 말하자면 (1) 영혼구원이요 (2) 성도의 샤롬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이 2가지 하나님의 뜻을 어떻게 이룰 수 있습니까? 


[1] 자신의 정체를 확실히 해야 한다.

성도들이 먼저 자기 자신의 정체를 확실하게 만들어야 하나님의 뜻을 따라 갈 수 있습니다.  “내가 누구인가?”하고 물어 볼 때에 “나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예수님을 큰형님으로 모시고, 모든 성도들을 형제자매로 삼고 믿음의 새가정에서 살아가는 자입니다” 라고 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자녀로써 분명한 선이 나타납니다.  이렇게 자신의 정체를 분명히 하면, 마귀와 사탄이 덤벼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정체가 분명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보호와 은혜가 확실하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러면 마귀와 사탄의 밥이 됩니다.  하나님은 그 자녀가 된 사람과 자녀가 되지 못한 사람을 분명히 구별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축복합니다. 이렇게 구별된 그 백성에게 내려주는 축복을 히브리어로 “헤세드” 라고 하며, 우리 말로 “인자하심”으로 표현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 자녀가 되면 이런 축복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교회 안에서는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고, “하나님을 모신 새 가족입니다”라고 말하지만, 밖에 나가서는 입 밖에도 내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합니까? 정체성의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제대로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어찌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까?  그러니, 어찌 하나님의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까? 여러분, “내가 누구인가”를 분명히 합시다.  이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떳떳하게 밝히고 살아갑시다. 확실하게 예수 믿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살아 갑시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고 말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2] 열심을 다해 말씀을 이행하도록 해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은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 산물입니다.  이 말씀이 귀중한 줄 알고, 말씀을 사모하고, 이 말씀대로 살아 갈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말씀을 받았으면, 그 말씀대로 이행해야 합니다.  믿으면 믿음대로 행해야 믿음입니다.  그러나 믿는 것과 행동하는 것이 다르면 힘이 없습니다. 위선이 됩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예수님의 형제자매가 되기 원한다면, 하나님의 뜻으로 이루어진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해야 합니다.  이런 실천력이 없으면, 세상에 나가서 전혀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짠 맛을 잃어버린 소금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나라에 인구의 1/4이 기독교인이라고 하고, 국회의원들의 1/3이 기독교인이라고 하면서도 나라가 이 모양으로 어지럽고 부패가 만연하고 위태로운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우리 성도들의 책임입니다.  믿는 자들이 그 믿는 믿음대로 행하지 못하고, 말씀대로 살지 못하고, 말씀을 세상에 적용하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성도의 샤롬을 원하십니다.  그 샤롬을 이루기 위해서는 그 사회와 나라가 샤롬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에 의한 정의와 공의가 세워져야 합니다.  그 일을 누가 합니까? 성도들이 해야 합니다. 믿는 자들이 그 일을 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 뜻을 행해야 합니다. 그래야 예수님의 형제자매가 될 수 있습니다. 


[3] 소망을 천국에 두고 걸어가도록 해야 합니다.

바울 사도는 어린 신자에게 아래 있는 것을 생각지도 말라고 교훈 합니다.  항상 위의 것을 사모하라고 했습니다.  위의 것이 무엇입니까?  천국!  천국을 바라 보면서, 한걸음씩 천국을 향해 나아 가야 합니다. 

천국의 소망을 가지고 살 때에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받을 수 있고, 샤롬의 상태를 지속할 수 있습니다.  천국을 바라보며서 하나님의 가족들이 모두 한 방향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 천국 소망을 바라 보면서 앞으로 나아가자!


결론]
성도 여러분, 우리는 예수님의 형제자매가 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되지 못하면,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실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지 못하면, 우리 삶은 불행한 삶입니다.  이제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예수님을 큰형님으로 모시고, 모든 성도들을 형제자매로 모시는 영적 가족이 되고, 믿음의 가족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우리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그 뜻이 무엇입니까? (1) 영혼구원 (2) 성도의 샤롬입니다.  이 뜻을 어떻게 해야 이루어 낼 수 있습니까?
[1] 예수 믿는 사람임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2] 말씀 이행토록 해야 합니다.
[3] 천국 소망을 갖고 따라 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가는 자가 되어 진정한 하나님의 가족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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