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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나라 사랑하는 성도 (히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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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임정석 목사 (평강교회)

매년 6월이 되면 우리는 나라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데
그것은 6월달에 현충일도 있고 동족상잔의 비극일인 6.25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지금으로부터 37년전인 1967년 6월 5일부터 10일까지 일어났던 이스라엘의 6일 전쟁 중 나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설교 서두에 소개하려 합니다.

당시 6일 전쟁은 이스라엘 한 나라와 이집트 시리아 요르단 이 3개 나라와의 전쟁이었기에 전쟁은 어찌보면 무모한 전쟁이었습니다.
그러나 전쟁의 결과는 기억하시는 것 처럼.. 전혀 뜻밖으로, 예상 밖의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이스라엘은 인구가 겨우 500만명인데 비해 상대하는 나라 3개국의 인구는 무려 1억명으로 이스라엘이 20:1의 엄청난 숫적 열세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이 이겼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서 이스라엘이 이겼는가?
정신력에서 이겼고.. 무엇보다 신앙에서 이겼다는 것입니다.

다... 지난 사건이고... 분석도 다 끝난 사건이지만... 다시 한번더 그 때 그 사건을 짚어보면 이스라엘 국민들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은 정말 대단하였습니다.
그래서... 개전(開戰) 2시간 만에 적(適)의 주력부대를 마비시켰습니다.
그리고 이틀만에 시내 반도도 점령하고 말았습니다.
그 사이 전차는 200대나 부쉈으며 수많은 전과(戰果)도 올렸습니다.
결국 이 전쟁은 오래 가지도 않고... 6일만에 막이 내렸고
그 결과 이스라엘이 점령하게 된 영토는 본토의 두배나 되었습니다.

당시 서방 기자 한명이 이스라엘의 한 여군에게 이렇게 질문했습니다. "힘들지 않습니까?"

그때 이 여군은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나라가 망해서 죽는 것 보다... 이게 더 낫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당시 국방방관은 전쟁통에 이 말씀을 읽었다고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 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 하리요.
나의 대적 나의 원수된 행악자가 내 살을 먹으려고 내게로 왔다가 실족하여 넘어졌도다
군대가 나를 대적하여 일어나 나를 치려 할지라도 내가 오히려 안연 하리로다"
(시편 27:1-3)

오늘 본문이 기록된 히브리서 11장은 소위(所謂) "믿음장"으로 불리는 성경입니다.
믿음으로 산 사람 아벨로부터 시작하여 에녹 노아 아브라함 사라 이삭 야곱 요셉 모세 등 기라성(綺羅星) 같은 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11장에 등장하고 있는데...
이들을 보면 정말.. 대단한 믿음의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이 믿음의 사람들을 소개하다가 32절 가서 몇사람을 한꺼번에 쭉 소개하는데...
기드온과 바락, 삼손과 입다, 다윗과 사무엘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을 보면.. 이들은 하나같이..
하나님도 잘 믿었을뿐 아니라 나라 사랑하는데도 남달랐던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첫번째 사람인 기드온을 보십시다. 그가 얼마나 나라를 사랑했습니까?
그의 나라 사랑, 민족 사랑에 대한 것은...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입니다.
왜냐하면 기드온 하면 기드온 용사 300명!!.. 이렇게 금방 연상될 정도로 우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그도 그의 과거를 살펴보면..
그가 그렇게 처음부터 용맹스러웠으며 나라를 사랑했던 인물이었는가 하면...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구약성경 사사기 6장을 읽어보면 기드온이 등장할 무렵의 이스라엘 상황이 나오는데 성경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칠년 동안 그들을 미디안의 손에 붙이시니..."(사사기 6:1)

그동안 하나님을 잘 섬겨왔던 이스라엘 민족이 무슨 이유에선가 하나님을 잘 섬기지 않고 하나님께 악만 행하며 지내자..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떠나고 마십니다.
그래서 이방 민족인 미디안 족이 침입하게 된 것입니다.

미디안 족은 이스라엘 땅에 침입하자마자... 여기저기서 난동 부리고 약탈만 일삼는데 이스라엘 사람들은 어느 누구도 용감히 나서서 이들과 싸우질 못합니다.
그래서 다들 무서워 산에 올라가 숨어 있는데.. 그들 중에 기드온도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한 천사가 기드온에게 나타납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말합니다.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사사기 6:12 하)

기드온은 너무나 놀랐습니다. 그리고는 무서워서 떨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천사에게... "주여,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면 어찌하여 이런 일이 생겼습니까?"(사사기 6:13 상) 하고 되 묻기만 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하나님께서 기드온에게 오히려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이 네 힘을 의지하고 가서.. 이스라엘을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라!!"(사사기 6:14)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하리니... 네가 미디안 사람 치기를 한 사람 치듯하리라!!"

대단한 말씀이었습니다!! 기드온은 더이상 머뭇거리고 있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기드온은 하나님의 분명한 이 약속을 믿고 나라를 위해 길을 걷는데...
그가 그렇게 나라를 다시 살리기 위해 취한 첫 행동은 외세와의 전쟁이 아니라... 정반대로!!
집안에서 부터.. 우상과의 전쟁부터 치루기 시작했습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큰 일을 하기 전!! 나라를 사랑하기 전!!
먼저 자기 집안이 온전히 하나님 사랑하는 가정이 되기를 원했으며 하나님께 헌신된 가정 되기를 원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자기 집안에 있는 우상인 바알의 단을 헐고... 그 단 곁의 아세라 상도 찍고
그리고는 그 찍은 아세라 목상의 나무로 하나님께 번제를 드렸습니다(사사기 6:25-26).

그후 이 기드온이 어떻게 했겠습니까? 그의 사역은 날개 단듯 했습니다.
왜냐하면 자기나 자기 집안 부터 먼저 깨끗하게 했고... 반듯하게 했기 때문에!!
하는 일 마다 하나님은 그와 함께 하시고... 복을 내려 주셨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그가 나라 사랑하는 마음으로 목숨 걸고 뛰어든 사역들은 대성공이었습니다.

심지어 300명의 용사만 이끌고 미디안 사람과 아말렉 사람과 동방의 모든 사람을 이긴 기드온 전투는...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 유명한 전투가 되기도 했습니다(사사기 7:5-12).

그런가 하면 기드온 그 다음으로 소개되는 사람은 바락인데..
이 바락도 나라 사랑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기드온 못지 않게 나라 사랑했던 인물이었으며 그의 용맹 또한 뒤지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단 이 바락이 앞서 말한 기드온과 좀 다른 것은...
기드온은 자기가 직접 나서서 깃발을 들고 먼저 집안부터 신앙적으로 바르게 개혁하고 이어 사람들을 모아 나라를 위기에서 구한 사람이라면...
바락은 자기가 깃발 들고 나라 구하는 일에 앞장선 것이 아니라!!
여선지 드보라를 도와 2인자로 나라 사랑에 목숨 걸었던.. 이런 인물이었다는 것입니다.

구약성경 사사기 4장을 보면 바락이 역사에 등장하던 모습을 이렇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드보라가 보내어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을 납달리 게데스에서 불러다가 그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명하지 아니하셨느냐.
이르시기를 너는 납달리 자손과 스불론 자손 일만명을 거느리고 다볼산으로 가라.
내가 야빈의 군대 장관 시스라와 그 병거들과 그 무리를 기손강으로 이끌어 네게 이르게 하고 그를 네 손에 붙이리라 하셨느니라.
바락이 그에게 이르되... 당신이 나와 함께 가면 내가 가려니와 당신이 나와 함께 가지 아니하면 나는 가지 않겠노라.
가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가리라.
그러나 네가 이제 가는 일로는 영광을 얻지 못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시스라를 여인의 손에 파실것임이니라 하고
드보라가 일어나 바락과 함께 게데스로 가니라."(사사기 4:6-9)

당시 이스라엘은 인근 가나안 왕 야빈에게 20년 동안이나 시달려 오던 그런 때였었고 그래서 백성들은 그동안 잘못 살았던 죄를 철저히 뉘우치고는 나라를 위기에서 구해 달라고 부르짖고 있었던 때였었는데(사사기 4:1-3)
그때 바락이란 사람이 등장하여 나라를 위하여 목숨 바칠 사람들을 모집하자 사람들은 순식간에 1만명이나 모이게 됩니다.
그래서 바락은 이들을 이끌고 다볼산으로 나아가 진을 치게 됩니다(사사기 4:10-11).

그런데 이것을 상대편이 모를리 없었습니다.
멀리서 이쪽을 관찰하고 있던 상대방 진영의 장관 시스라는 소위 군총동원령을 내립니다.
그래서.. 요즘식으로 말하면 보병부대 특별부대 미사일부대 할 것 없이 총동원령을 내려 철병거 900승과 모든 군사를 한곳으로 집결시켰다는 것입니다(사사기 4:12-13).

자 그렇다면 상황이 이렇게 급박하게 돌아갈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입니까?

물론 그들은 다 나라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였고.. 목숨을 바칠 각오도 되어 있습니다 마는 상대방 진영(陣營)의 모습을 보면 기가 질릴 수 밖에 없었는데...
그때 여선지 드보라는 바락에게 말합니다.

"일어나시오! 용기를 내시오! 기죽을 것 없소!!
상대가 아무리 강하다 해도 우리는 하나님이 계시지 않소?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니... 우리는 반드시!!... 이길 것이오!!"

그래서 다시 용기를 얻은 바락은 나가 싸우는데... 결과는 대승(大勝)이었습니다.
그 때 그 일을 성경은 이렇게 기록합니다(사사기 4:14-16).

"드보라가 바락에게 이르되
일어나라! 이는 여호와께서 시스라를 네 손에 붙이신 날이라!!
여호와께서 너의 앞서 행하지 아니하시느냐!!
이에 바락이... 일만명을 거느리고 다볼산에서 내려가니
여호와께서 바락의 앞에서 시스라와 그 모든 병거와 그 온 군대를 칼날로 쳐서 패하게 하시매 시스라가 병거에서 내려 도보로 도망한지라
바락이 그 병거들과 군대를 추격하여 이방 하로셋에 이르니
시스라의 온 군대가 다 칼에 엎드러졌고.. 남은 자가 없었더라." 

자 전쟁은 끝났습니다. 적군도 다 죽었습니다. 도망가던 적장(敵將)까지 다 죽었습니다.
여선지 드보라와 바락의 마음은 어떠하였으며... 백성들의 마음은 어떠했겠습니까?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가만 있을 수 없었습니다!!
물론 전쟁에 참가하고 싸운 것은 자신들이었지만...
그들은 이 전쟁이 하나님의 전쟁인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전쟁이 끝나자 마자 한참동안이나 정성껏... 하나님께 감사 찬송하는데...
그 노래의 앞부분은 이렇습니다(사사기 5:1-3).

"이 날에 드보라와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이 노래하여 가로되 이스라엘의 두령이 그를 영솔하였고 백성이 즐거이 헌신하였으니 여호와를 찬송하라!!
너희 왕들아 들으라!! 방백들아 귀를 기울이라!!
나 곧 내가 여호와를 노래할 것이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얼마나 그들이 기뻤는지... 노래하며 찬송하는 소리가 끝이 없는듯 계속 이어지다가...
맨 끝부분에 가서는... 이렇게 노래하고 마칩니다(사사기 5:31).

"여호와여!! 주의 대적은 다 이와 같이 망하게 하시고!!
주를 사랑하는 자는 해가 힘있게 돋음 같게 하시옵소서!!..."

그런가 하면 바락에 이어 그 다음 소개된 사람은 삼손입니다.

삼손은 이스라엘 사사중 가장 특색있는 사람입니다.
출생도 독특하고.. 자라나는 과정도 독특하며.. 결혼도 독특하고.. 사역내용도 독특하며..
그의 종말도 독특한.. 그야말로 독특으로 시작해서 독특으로 끝난 사람인데 이 삼손의 나라 사랑.. 또한 흥미진진하고 독특합니다.

나라는 이웃 블레셋에 40년 동안이나 짓밟혀 지내던 어느 날 삼손이 출생하게 되는데 여호와의 사자가 어느날 삼손의 어머니 마노아에게 나타나 이렇게 말합니다(사사기 13:3-5).

"보라 네가 본래 잉태하지 못하므로 생산치 못하였으나 이제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러므로 너는 삼가서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찌며 무릇 부정한 것을 먹지 말찌니라.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머리에 삭도를 대지 말라. 이 아이는 태에서 나옴으로부터 하나님께 바치운 나실인이 됨이라. 그가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시작하리라."

하나님은 삼손이 태어나기 전부터 이렇게 그 어머니 마노아를 구별하였기에 마노아는 그 말씀대로 포도주도 독주도 심지어 모든 부정한 것을 먹지않고 오직 기도와 믿음 안에서 정결하게 살기 시작합니다(사사기 13:8-).
이렇게 해서 태어난 사람이 삼손인데.. 그는 말씀대로 면도칼을 대지않았습니다.
그리고 오직 믿음 안에서 깨끗하게 자랍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어려서 부터 구별되고 헌신된 삶을 사는 어린 삼손에게 복을 주시더니 청년이 된 어느날 여호와의 신이 임하게 되고 동시에 초자연적인 역사도 주시게 됩니다.
그래서 그는 수중에 아무 것도 지닌 것 없이 사자를 염소새끼 찢듯 했으며 여우 3백마리를 잡아 꼬리에 불을 붙여 블레셋 사람들의 밭을 태우기도 했고 나귀 턱뼈로 1천명의 적군을 때려 죽이기도 했습니다(삿 14:1-15:20).

그는 하나님이 자신을 선택했을 뿐만 아니라... 잠잠히 사랑하고 있으며 특히 자신에게는 남다른 은사를 주신 것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이 주신 남다른 은사로 나라 사랑하는데 아낌없이 바쳤습니다.

그러나 그의 생애를 보면 오점(汚點)이 있습니다.
그것은 물론 그가 나라 사랑하는 일에 몸을 바쳤다는 것은 훌륭한 일이나 그 일에 초지일관하지 못하고... 나라 사랑하면서 한눈 팔았다는 오점(汚點)입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결혼을 추진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하였습니다.
그것이 그렇게 사탄의 계략인줄 그는 몰랐습니다.
나중에 그가... 자신의 결혼이 잘못된 것이었음을 깨닫고 뉘우칠 무렵이 되었을 땐!!
이미 늦었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것은 다 끝나가는 상황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마지막 힘을 내어.. 젖먹던 힘까지 다하여 하나님께 간구합니다(사사기 16:28).

"주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나를 생각하옵소서.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이번만 나로 강하게 하사
블레셋 사람이 나의 두 눈을 뺀 원수를 단번에 갚게 하옵소서!"

그리고는 힘껏 기둥을 잡아 당겨 최후를 맞으며
독특한 죽음으로... 마지막까지 나라 사랑하는데 자신의 한 몸을... 아낌없이 바쳤습니다.

노만 빈센트 필 박사(Norman Vincent Peale)는 이렇게 말합니다.
인간이 살아가다가 자신의 삶이 불행해 지거나 실패하게 되는 원인이 무엇인가?
그 원인은 대체로 7가지가 된다.

1) 삶의 목표도 없이 하루하루를 허송세월하며 보내는 사람
2) 삶의 목표는 세웠지만 그 목표를 잘못 세우고 살아가는 사람
3) 이 세상을 쉽게만 살려고 항상 지름길만 찾는 사람
4) 조금만 힘들어도 주저앉는 인내심이 없는 사람
5) 매사에 성급히 생각하고 조급히 결정하며 살아가는 사람
6) 광야와 같은 이 세상을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불신앙적으로 사는 사람
7) 정욕에 이끌려 여자만 생각하며 여자를 밝히며 사는 사람

그는 말하기를... 이런 사람은 실패적 인생을 살 수 밖에 없고
불행한 인생을 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는데... 삼손이 바로 이와 같았다는 것입니다.

삼손, 그는 믿음의 가문에서 태어났고.. 믿음으로 자란 사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으로 부터 복도 받으며 자랐고.. 청년때는 여호와의 신으로 충만했던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으로 부터 남다른 은사도 받아..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는 딱 한 문제!! 여자 문제에 걸려 넘어지고 말았는데... 참 안타까운 모습입니다.
사실 그는 태어날 때 부터 「나실인」으로 성별되었기에 성별된 삶을 살았으면 좋았을 걸 그는 그러질 못했습니다. 우리는 이 삼손의 생애를 보면서 타산지석을 삼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삼손에 이어 소개되는 사람은... 입다입니다.
이 입다는 방금 소개한 삼손과는... 출생이나 성장 환경이 상반되고 나라 사랑하는 방법도 아주 다른, 아주 독특한 사람이... 입다입니다.

그는 기생의 아들로 출생합니다. 그리고 다른 형제들과 한 집에서 자라지 못해 쫓겨 납니다.
그래서 어려서 부터 다른 동네에서 자라난 사람이... 입다입니다(사사기 11:1-3).
이렇게 그의 출신 배경이 아주 안좋았고... 성장 환경도 안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오직 믿음으로 살아가던 어느 날... 나라가 위기에 처하자 과거에 자기를 쫓아 냈던 형제들이... 이젠 자기를 찾아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암몬 자손과 싸우려 하는데... 당신이 와서 우리의 장관이 되어 줄 수 없겠나?"

입다는 생각합니다. '과거일을 생각하면 괴씸하지만... 지금 그러고 있을 시간이 없다..."
그는 개인의 감정보다... 먼저 나라의 현실과 미래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일어섭니다.
이 부분을 성경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사사기 11:5-11).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을 치려 할 때에 길르앗 장로들이 입다를 데려오려고 돕 땅에 가서 입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암몬 자손과 싸우려 하나니 당신은 와서 우리의 장관이 되라 입다가 길르앗 장로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전에 나를 미워하여 내 아버지 집에서 쫓아내지 아니하였느냐 이제 너희가 환난을 당하였다고 어찌하여 내게 왔느냐 길르앗 장로들이 입다에게 대답하되 이제 우리가 당신을 찾아온 것은 우리와 함께 가서 암몬 자손과 싸우게 하려 함이니 그리하면 우리 길르앗 모든 거민의 머리가 되리라. 입다가 길르앗 장로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를 데리고 본향으로 돌아가서 암몬 자손과 싸우게 할 때에 만일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게 붙이시면 내가 과연 너희 머리가 되겠느냐. 길르앗 장로들이 입다에게 이르되 여호와는 우리 사이의 증인이시니 당신의 말대로 우리가 반드시 행하리이다. 이에 입다가 길르앗 장로들과 함께 가니 백성이 그로 자기들의 머리와 장관을 삼은지라. 입다가 미스바에서 자기의 말을 다 여호와 앞에 고하니라."

이렇게 해서 입다는 나라가 힘들고 어려울 때 자신의 감정을 잘 절제하고는 나라 구하는 일에.. 뛰어 듭니다. 이걸보면 그는 정말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전쟁터에 나가기전 이렇게 서원합니다.
"하나님, 이 전쟁을 반드시... 이기게 해 주시옵소서!! 만일 하나님께서 이 전쟁을 이기게만 해 주신다면 제가 승리하고 돌아올 때 저희 집 문에서 저를 맞으러 처음 나오는 사람은 반드시 번제로 드리겠나이다.." (사사기 11:30-31).

그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은 이처럼... 하늘을 찔렀습니다.
누가 될른지 모르지만.. 만일 전쟁에서 이기게만 해 주신다면!!
한 사람을!!... 번제로 바치겠다고 서원했는데.. 막상 그가 전쟁에서 이기고 돌아오는 그날 자기를 맨 먼저 맞이한 사람은... 그의 무남독녀 외동딸이었습니다.
딸은 아빠가 전쟁터에 이기고 돌아온다는 소식에 너무 좋아 춤을 덩실덩실 추는데 아빠 얼굴은 사색입니다. 그리고는 자기 옷을 찢으며 이렇게 말합니다.

"아이고, 이 자식아, 네가 내 가슴에 칼을 꽂는구나!!
내가 입을 열어 하나님께 서원한 기도가 있는데, 천하 없어도 그 말은 돌이킬 수 없는데 이를 어쩐담...."(사사기 11:35)

정말 숨막히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사람들은... 자기가 하나님께 서원했던 것을 대부분 지키지 않습니다.
저의 이 병만 낫게해 주신다면 남은 생애는 오직 주님과 교회를 위해 충성 봉사하겠습니다!
저의 이 사업만 다시 일으켜 주신다면 모든 수익의 절반을 주님 기뻐하는 일에 쓰겠습니다!
사람들은 다급하니까 서원하며 이렇게 기도해 놓고.. 막상 하나님의 은혜로 응답 받았을 때 사람들은 자신이 언제 그렇게 기도했는가 할 정도로..
서원기도한 것들을 지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입다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지금... 깊은 고민에 빠져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때 그의 딸이 이렇게 제안합니다(사사기 11:36).
"아빠, 아빠가 저를 두고 하나님께 서원하여 기도하신 것이 있으시면.. 그대로 하세요.
하나님께서 아빠의 적수인 암몬 사람들을 복수해 주셨는데, 저야 아무러면 어떻습니까?"

그래서 얼마 후 아버지는 자신의 무남독녀 외동딸을 하나님께 번제로 드렸다는 것인데
이것이!! 믿음의 사람들의 이야기이고... 믿음을 가진 사람들의 나라 사랑하는 이야기입니다.

이제 말씀을 맺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잘 믿는 사람은.. 나라 사랑할 줄도 알고.. 나라가 나를 필요로 할때... 이처럼!
자신의 목숨까지도 아끼지 않고 다 바쳐가며 사랑할 줄 아는 것이 성도인데... 이 6월에!!
나라를 생각하며.. 민족을 생각하며.. 깊이 기도하는 성도 여러분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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