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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복 있는 사람 (시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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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익로 목사 (효민교회)

사람들은 누구나 다 복을 받아 누리며 살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무엇이 복이겠습니까? 흔히 오복이라 하여 수(壽),부(富),강녕(康寧),유호덕(攸好德),고종명(考終命)을 복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도 복이긴 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말씀하신 복에는 우리들이 생각하는 5복의 내용은 없습니다. 이 보다 더 소중한 복의 근원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Ⅰ. 하나님 편에 선 사람이 복 있는 사람이라 하셨습니다.

본문 1절~2절까지의 말씀에“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달리 표현한다면, 복 있는 사람은 하나님 편에 선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 편에 선 사람이 복 있는 사람입니다.

불의의 편에 서지 아니하고 의의 편에 서는 사람, 악의 편에 서지 아니하고 선의 편에 서는 사람, 타락한 세상 편에 서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하나님 편에 서는 사람이 복 있는 사람입니다. 사람 편에 서지 아니하고 하나님 편에 서는 사람이 복 있는 사람입니다.

미국 남북전쟁이 치열하던 때에 전쟁의 상황이 북군에게 매우 불리하게 전대되고 있었습니다. 참모들이 모여 작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혜를 짜고 있었습니다. 이때 어떤 참모가 말하기를 “하나님께서 우리 북군에게 서도록 기도합시다.”라고 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사령관인 링컨이 유명한 말을 했습니다.“하나님이 우리 편에 서도록 기도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 편에 서기위해 회개할 것은 회개하고 각오를 새롭게 하도록 기도합시다.”라고 했습니다. 그 후 전쟁은 링컨이 지휘하는 북군의 승리로 끝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편에 서면 하나님과 하나가 되기에 하나님께서 지켜주십니다. 하나님은 실패가 없습니다. 하나님께는 불행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 이십니다.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이십니다. 하나님은 만복의 근원이 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편에 서는 사람이 복 있는 사람입니다.


Ⅱ. 시냇가에 심긴 나무 같은 사람이 복 있는 사람입니다.

본문 3절에“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 편에 선 사람이 받을 축복을 냇가의 나무에 비유한 말씀입니다. 냇가에 심겨진 나무는 가뭄을 모르고 잎이 무성하게 자라납니다. 나무에게 있어서 시냇가는 곧 생명의 원천입니다.

식물만이 그런 것이 아니라 인간 사회도 반드시 강을 끼고 발달하게 되어 있습니다. 만일 한강이 없었다면 오늘의 서울이라는 대도시가 있었겠습니까? 이처럼 물은 발전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것입니다. 강가의 땅은 물이 풍부하고 기름지기 때문입니다. 이 물로 생활용수, 농업용수, 공업용수로 활용하기에 점점 발달하게 되는 것입니다.

본문은 하나님을 이와 같은 냇물이나 강물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강을 낀 지역이 발전하듯, 하나님을 중심한 가정이나, 사회 그리고 국가는 반드시 흥왕했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인류의 역사가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냇가에 심겼다는 말은 뿌리를 냇가에 두었다는 것인데, 뿌리를 우리들의 현실에 비춰본다면 조상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조상이 일찍 하나님을 잘 섬긴 후손들은 지금도 복을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오늘의 유럽이나 북미의 나라들이 이에 해당이 됩니다. 왜 그럴까요? 축복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뿌리를 두었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우리들이 하나님을 중심하여 살아간다면 우리의 삶은 물론이거니와 후손까지 풍성한 복을 누리며 살아갈 것입니다. 출애굽기 20:6에 말씀하시기를“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하셨습니다.


Ⅲ. 하나님께서 인정해 주시는 사람이 복 있는 사람입니다.

사람이 누구에게 인정을 받는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인정받음이 그 사람의 일생을 변화시키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몇 년 전 우리나라에서 월드컵 축구경기가 열렸을 때를 기억해보시기 바랍니다. 알려지지 않았던 신인 선수들이 히딩크 감독에게 인정을 받아 국가 대표 선수로 발탁이 되었습니다. 그 후 그들은 일약 세계적인 선수로 도약했습니다. 인정을 받되 뇌물이나 간사한 수법으로 받는 불법적인 인정이 아닌 성실한 자세로 얻어진 인정은 마침내 귀한 복이 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께 인정을 받는다면 이 보다 더 귀한 복이 어디 있겠습니까? 우리들이 잘 알고 있는 요셉이라는 사람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형들이 시기하여 애굽의 노예로 팔았습니다. 요셉은 노예로 충성한 결과 주인의 인정을 받아 주인의 가장 총무가 되었습니다. 그 후 요셉은 여주인에 의해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수감되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그곳에서도 간수의 인정을 받아 옥중의 제반 사무를 보며 다른 죄수들을 관리했습니다. 옥중의 자유인이었습니다.
이처럼 겹겹이 몰아닥치는 억울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여 하나님 편에 서는 신앙에 변함이 없었습니다. 이라한 요셉은 하나님께 인정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 인정받은 요셉은 훗날 애굽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구약성경 욥기에 나오는 욥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진 재산이 다 사라지자 아내가 배신을 했습니다. 친구가 배신을 했습니다. 이웃이 손가락질을 합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을 의지하여 하나님 편에 서는 믿음에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욥은 하나님께 인정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 인정받은 욥은 옛 명성을 다시 회복하게 되는 넘치는 복을 받았습니다.

사람에게 인정받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인정받는 것은 더욱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본문 6절에 “대저 의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의 길은 망하리로다.”라고 하셨습니다.

의인에 대하여 로마서 3:10-18에“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한가지로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저희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베풀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고 그 발은 피 흘리는데 빠른지라 파멸과 고생이 그 길에 있어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였고 저희 눈앞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느니라.”하셨습니다.

이처럼 세상에는 의인은 한사람도 없이 모두가 죄인입니다. 하나님은 죄인 된 우리들을 위해 의롭게 되는 길을 만드셨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한 의의 길입니다.“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로마서 3:23-24)하셨습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자신의 행위로 구원받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오직 예에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로를 믿는 것뿐입니다.

2차대전 직후에 항생 약품이 개발되었습니다. 이 약은 상당히 귀한 약이어서 보통 사람들은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상해의 위생병원에 선교사로 가있던 Dr.밀러 박사가 하루는 허름한 행상을 하는 한 중국인이 찾아와 진찰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사람을 진찰한 밀러 박사는 이 중국인이 상당히 중병에 걸려있어 새로 발명한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으면 살 길이 없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밀러 박사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죽어 가는 이 환자를 그냥 놔둘 수는 없고, 약을 사용하자니 그 값을 치룰 만한 형편이 못되는 것 같고..., 고민하던 밀러 박사는 자신의 봉급에서 약값을 대신 갚아주기로 하고 조제하여 그 중국인에게 주었습니다.“약 값이 얼마요?”하는 중국인에게 밀러막사는“거저 가지고 가시오.”하고 약봉을 쥐어 보내고, 밀러 박사는 너무 마음이 흡족하여 그 중국인이 가는 뒷모습을 바라보며 흐뭇해했습니다.
그런데 복도 저 끝까지 나간 이 중국 사람은 조금 전에 지어준 그 비싼 약을 전부 땅에다 쏟아 붓고 발을 비비며 하는 말이 “여태 것 돈을 주고 사 먹어도 낫지 않는 병이 거저 주는 약을 먹고 낫겠는가?” 투덜대며 가버렸습니다.
이 약은 값이 싸서 거저 준 것이 아니었습니다. 행상으로는 그 값을 도저히 치룰 수가 없어서 거저 준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구원을 은혜의 선물로 거저주시는 것은 값이 싸기 때문이 아니라 값이 엄청나 값을 정 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한 생명도 천하보다 귀한데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의 값은 그 얼마나 귀하겠습니까? 그 가치는 인간의 필설로는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한없는 하나님의 사랑 그 어찌 다 쓸까?”라고 프레데릭 레만은 노래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들은 혹 이 크신 은혜의 구원을 소홀히 여긴 적은 없습니까?

이 진리를 깨달은 성도는 감격하여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이 세상 부귀와 바꿀 수 없네
영 죽을 내 대신 돌아가신
그 놀라운 사랑 잊지 못해

주 예수보다 더 구한 것은 없네
이 세상 명예와 바꿀 수 없네
이전에 즐기던 세상일도
주 사랑하는 맘 뺏지 못해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이 세상 행복과 바꿀 수 없네
유혹과 핍박이 몰려 와도
주 섬기는 내 맘 변치 못해

세상 즐거움 다 버리고
세상 자랑 다 버렸네.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예수 보다 더 없네.

이 고귀한 깨달음이 우리 모두의 깨달음이 되기를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로를 의지하여 의롭다 함을 받은 성도는 하나님의 은혜와 넘치는 사랑에 감사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로를 의지하여 의롭다 함을 받은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로를 의지하여 의롭다 함을 받은 성도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여 충성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로를 의지하여 의롭다 함을 받은 성도는 구원받은 은혜에 감격하여 이 복음을 전하고자 몸부림을 치게 됩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사람을 인정하셔서 더욱 풍성한 은혜와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복 있는 사람은 하나님 편에 서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복 있는 사람은 하나님께 삶의 뿌리를 둔 사람입니다. 복 있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의인입니다. 우리 모두가 다 이와 같은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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