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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이 있고 (요 3: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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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강동수 목사 (동신교회)
 
  본문은 예수님 갈릴리 선교 초기에 세례요한의 예수님에 대한 마지막 증언입니다. 그가 증언한 바는 예수님이 위로부터 오신 이요, 그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는다는 것입니다. 그 내용을 차례대로 생각하면서 생명이 무엇인지를 알고, 영생과 구원에 대한 확신을 갖는 성도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Ⅰ. 영생은 인류의 공통적 관심사입니다.

사람이 죽지 않고 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옛날 희랍시대부터, 생각이 학문으로 정리되면서부터 인류의 궁극적인 관심사가 영생의 문제, 즉 인간이 영원히 사는 문제였습니다. 인류의 문화 역사는 인생이 죽음을 극복하고, 영생할 수 있는 길을 찾는 노력의 열매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동양의 진시황은 불로초와 불사약을 찾았으나 실패하였습니다. 애굽의 문화나, 이집트의 피라밋 같은 세계 불가사이 한 일들도 인간이 죽음을 극복하고 영생할 수 있는 길을 찾고 노력한 결과입니다. 철학자들도 종교를 일종의 이 같은 죽음을 이기고자 하는 인간의 노력이 만든 결과라고 생각했습니다. 독일의 헤겔은 변증학적인 방법으로 종교를 설명했습니다. 그는 인간이 죽음을 이기고자 노력한 결과로 자연 종교가 발생하고, 자연 종교가 발전하여 예술종교가 되고, 예술 종교가 발전하여 종교의 완성, 즉 계시 종교가 생겼다 주장했습니다. 결국 그는 기독교적인 범신론자가 되었고, 후에 콜레라 병에 걸려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본문에서 세례요한은 이 같은 인간의 욕망, 즉 영생에 대하여 선언적으로 보여 주었습니다. 그것은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영생의 샘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를 믿는 자에게 영생이 있습니다.

Ⅱ. 생명의 근본은 하나님입니다.

백과사전에서 생명이란 모든 생물의 공통 소유이며, 누구에게나 쉽게 느낄 수 있으나 정확하게 정의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하였습니다. 생명이란 물질계를 초월해 있습니다. 생명의 근원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이 천지만물을 지으시고, 생명을 불어 넣으셨습니다. 생명이 하나님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생명입니다. 생명의 특성에는 요구가 있고, 의지가 있고, 애정과 감정이 있습니다. 생명은 악과 위험을 싫어하고 대항합니다. 생명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합니다. 생명은 하나님을 위하고,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이 그 본질입니다. 그 생명의 본질은 사랑입니다. 생명은 하나님의 속성인 사랑의 표출입니다. 모든 생물에게 생명을 주신 것은 하나님의 사랑의 표출입니다. 그러므로 생명은 하나님의 숨결이며, 하나님의 사랑의 결정체입니다.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이 있고”(36절)라고 할 때에, ‘영원’(αίώνιον)은 시간의 연속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과 함께, 하나님께 속한 하나님의 품성과 같은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의 품성, 곧 사랑은 인간의 생명이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원한 생명, 풍성한 생명의 씨앗은 하나님의 품성인 사랑입니다. 사랑의 실천은 생명을 더욱 풍성하게 합니다.

Ⅲ. 예수님은 하늘로부터 오신분입니다.

세례요한이 예수님은 위로부터, 하늘로부터 오신 분이라고 하는 데는 중요한 뜻이 있습니다. 그 첫째는 땅에서 난 사람과 구분된 분이라는 것입니다. 세례요한은 여자에게서 난자요, 땅에서 난 자입니다. 그리고 광의로는 아담 이래 모든 인간은 땅에서 난자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성령으로 나신 하늘의 분이시요, 세상과 구분된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그는 하늘의 일을 말하고, 하늘의 일을 실천합니다. 둘째는 예수님은 절대자시요, 유일하신 분임을 의미합니다. 그는 하나님이시고, 생명 자체입니다. 그는 인류에게 생명을 주시는 분입니다. 그 자신이 생명으로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인류가 하나님으로부터 생명을 받는데 방해가 되는 죄의 문제를 해결하셨습니다. 이것이 그의 대속의 십자가입니다. 이것이 생명의 길이요, 복음의 길이요, 은혜의 길입니다. 그가 인류의 유일한 구주이시오, 만물위에 계시고, 만물이 그의 손에 있습니다.

Ⅳ.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영생이 있습니다.

성경은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쓴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다”(요1서5:13) 성경 도처에서 영생은 믿는 자에게 선물로 주시고, 은혜로 주신다고 하였습니다. (참고. 롬10:9,13, 엡2:8, 롬6:23, 요5:24)

영생은 믿는 이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절대적 선물입니다. 이것은 어떤 조건이나, 값이나, 의로운 공로가 있어서 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이에게 거저 주시는 선물입니다. 여기에는 남녀노소, 흑인과 백인, 동양인과 서양인의 구분이 없습니다. 믿음은 인생을 변화시킵니다. 믿음은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고, 그의 품성과 그의 인격을 닮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은 인격이라고도 합니다. 예수님을 입으로 구주라고 시인하고, 그를 믿으며, 그에게 의지하고, 그를 닮아 가는 삶입니다. 괌 섬에 27년간이나 숨어 살던 일본인 “요꼬”는 전쟁이 끝나고 자유세계가 된 것도 모르고 짐승과 같이 살았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우리에게 영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사는 것은 참으로 불쌍한 성도입니다.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생의 은혜가 그를 믿는 모든 자들과 함께 하시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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