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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황금을 넘어서 (눅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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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재식 목사 (구미등대교회)

☞본문:1 예수께서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요단 강에서 돌아오사 광야에서 사십 일 동안 성령에게 이끌리시며 2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시더라 이 모든 날에 아무 것도 잡수시지 아니하시니 날 수가 다하매 주리신지라 3 마귀가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이 돌들에게 명하여 떡이 되게 하라 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기록된 바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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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전이 한창이던 시절 월남에서 부상당하여 돌아온 군인들을 위한 대대적인 위문공연을 준비하고 있을 때의 일입니다. 프로그램의 총 책임자인 감독은 미국의 유명한 코미디인 팝 호프 (Bob Hope)를 이 공연에 초대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밥 호프는 너무나 바쁜데다가 선약이 있어서 갈 수 없다고 거절했습니다. 밥 호프가 없는 위문 공연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 감독은 "전쟁터에서 돌아온 군인들을 위로해 주는 아주 중요한 자리에 당신이 꼭 필요합니다"라며 여러 번 간곡히 부탁을 했습니다. 밥 호프도 끈질긴 감독의 부탁에 "그러면 제가 5분 정도만 얼굴을 보이고 려와도 괜찮겠습니까?"하고 물었습니다. 주최측에서는 그렇게만 해줘도 고맙겠다고 해서 밥 호프는 그 위문공연에 출연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드디어 공연 당일 5분을 약속하고 밥 호프가 얘기를 시작하자마자 사람들은 웃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밥 호프는 5분이 지나도 끝낼 생각을 안 하고 10분, 15분, 25분이 넘었는데도

공연을 계속했습니다. 밥 호프는 거의 40분 동안 공연을 하고 내려왔는데 그의 얼굴에 는 눈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감독은 5분을 공연하기로 하고 40분을 하게 된 경위와 눈물을 흘리는 이유에 대해 물었습니다.

그의 물음에 밥 호프는 눈물을 닦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 앞줄에 있는 두 친구 때문에 그렇습니다." 감독이 나가보니 앞줄에 상이 (傷痍)군인 두 사람이 열심히 박수를 치며 기뻐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한 사람은 오른팔을 잃어버렸고 한 사람은 왼팔을 잃어버린 상태였습니다. 오른팔을 잃어버린 사람은 왼팔을, 왼팔을 잃어버린 사람은 오른팔을 사용해서 두 사람이 함께 박수를 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광경을 보며 밥 호프는 이런 유명한 이야기를 남겼습니다.

“저 두 사람은 나에게 진정한 기쁨이 무엇인가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한 팔을 잃어버린 두 사람이 힘을 합하여 함께 기뻐 해 주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참된 기쁨을 배웠습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할 때는 30세의 청년 때입니다. 이때 예수는 성령이 이끌려 광야에 나아가서 마귀로부터 세 가지의 유혹을 받게 되는데 그 첫 번째 유혹은“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는 유혹입니다.

아니! “하나님의 아들이면 돌로 떡을 만들어 봐라”하면, 그런 능력이 있으면 보란 듯이 만들어 보이시면 되지! 문제 삼을 것이 무엔가?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그렇게 단순한 내용이 아닙니다. 마귀가 어떤 의도로 예수님께 돌로 떡을 만들기를 제안하였는가?가 중요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대답을 통해서 마귀의 의도가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대답을 보면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입니다.

마귀의 유혹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먹는 문제만 해결해 주면 다 되는 것 아닌가! 사람들이 추구하는 것이 먹고 살기 위함이 아닌가?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수없이 널려 있는 돌멩이들로 떡 만들어 주면 다 되는 것 아닌가? 예수! 너는 이 문제만 해결해 주면 너의 임무 끝나지 않느냐! 사람들이 너에게로 오는 것이 그 문제를 해결하러 오지 않느냐? 매우 그럴듯한 말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예수님 당시에 유대인의 삶의 배경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당시에 유대인들은 로마의 속국이었고, 자기 영토가 없고, 마음대로 일을 하여 돈을 벌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먹고 사는 것입니다.

세례요한의 설교내용에서도 보면,(영상)=“옷 두벌 있는 자는 옷 없는 자에게 나눠줄 것이며, 먹을 것이 있는 자도 그렇게 할 것이니라”(누가복음3:11)라고 하였으니, 당시에 얼마나 가난했는가를 짐작할 수 있다. 옷 두벌 가진 자가 별로 없었고, 오병이어 기적의 현장에서도 먹을 것을 가진 자가 없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몇몇 부유층이 있었을 뿐이지 대부분의 서민들은 가난한 자들입니다.   

마귀는 예수님에게 “먹는 문제 해결해 주는 것이 구원이 아니냐?” 그러니 이 흔해빠진 돌로 떡 만들어 사람들에게 먹는 문제만 해결해 주면, 되지 않느냐?

마귀는 지금도 우리에게 속삭이며 유혹하는 것이 이것입니다. 육체를 위해 필요한 것 즉 먹고 사는 것, 이것은 곧 물질문제로 이어지고, 이것은 곧 황금으로만 삶이 가능하다고 유혹하는 것입니다. 마귀는 말합니다. “돈만 있으면 다 되는 것 아니냐? 돈이 하나님이지, 황금이 얻는 것이 구원이지!”“하나님 섬기는 것도 돈이 있어야 돼!”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리바마와 40인의도적’을 생각합니다. 알리바마가 금은보화가 가득 들어 있는 도적들의 동굴을 발견하고 그것으로 부자가 되는 것을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요술램프를 그리워합니다. “주인님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그래 돈이 필요한단다.”그래서 복권사업이 불황 중에서도 호황을 누립니다.

  어떤 사람이 길을 가다가 요술램프를 주웠습니다. 그 램프를 문질렀더니 연기가 피어오르고 그 속에서 예쁜 요정이 나오더니,‘주인님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한 가지 소원만 들어드릴 수 있습니다.’ 하는 것입니다. 이 남자는 돈도 필요하고 여자도 필요하고, 결혼도 하고 싶은데 한 가지소원밖에 들어주지 않는다니, 그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했습니다. 이 세 가지를 한꺼번에 말해야지! 돈, 여자, 결혼이라고 하였습니다. 드디어 이 세가지 소원이 한꺼번에 이루어졌는데, 그날로부터 돈(정신이상자) 여자와 결혼하여 살고 있답니다. 

성도여러분! 황금만 있으면 다 됩니까? 다 될 것 같다고 믿고 있습니까? 예수님 오셔서 돌멩이들 금으로 만들어주기만 하면 다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래서 금 만들어 주시지 않는 예수님을 믿는 일을 고려해 볼일이라 생각됩니가? 믿어도 돈 안 되던데! 하셔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까?

마귀가 예수님에게 이 제안을 한 의도는 이것입니다. “당신이 만약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사람들에게 황금을 안겨주어야 할 것이고, 만약 그것을 안겨주지 못하면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다.”함으로 하나님보다 황금이 더 좋은 것으로 인식시키고, 그 황금은 내가 얼마든지 줄 수 있으니 하나님을 배반하라는 의도이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은 황금을 얻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그 이상의 것이 있습니다. 예수 믿고 당장에 부자 되기를 바라고 믿는다면 이것은 일반적인 종교적인 관념입니다. 우리가 예수 믿는 것은 황금의 이상의 것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돈이 필요 없다.”고는 하시지 않습니다.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고 하신 것은 떡도 필요하지만 내 안에는 그보다 더 나은 또 다른 것이 있다. 라고 하십니다. 보다 더 나은 생명의 풍성함이 있습니다.

요한복음10:10“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하게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한삼서2절에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가 잘 되고, 강건하기를 원하노라”

영혼의 잘 됨이 무엇입니까? 돈으로 안 되는 우리 속 깊은 곳에 안정과 평안함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이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신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누가복음4:17-19) 예수님을 통해서 “은혜의 해”가 선포되었습니다. 이제는 황금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예수 안에서 무한하신 하나님의 은혜 안에 살길이 열렸습니다.

“은혜의 소낙비 지금 흡족히 내려 구원의 큰 강물 흘러 차고 넘쳐서 내 추한 모든 죄 모두 씻어버리니 나 지금 은혜를 충만하게 받았네. 예수의 사랑 예수의 사랑 바다물결같이 내게 임하니 영광의 물결에 온전히 싸여서 내 영혼의 기쁨 한량없도다”(409장)

마귀는 하나님의 은혜안에 있는 우리에게 사람이 살아가는 데는 황금만 있으면 다 된다고 말하면서 우리를 멸망의 구덩이에 빠지게 합니다. 지금 수많은 사람이 황금만능주의에 동의하여 스스로 멸망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예수를 믿고 하나님에게 속한 자는 황금을 뛰어넘어 황금만이 아닌 그보다 더 귀한 하나님의 은혜 안에 삽니다.

예수를 믿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는 자들입니다. 돈만이 최고라는 생각을 버리시고, 그보다 더 귀한 것들이 하나님안에 있음을 믿으십시오.

여러분의 시야를 세상에서 하나님나라로 옮겨보십시오. 놀라운 일이 생깁니다. 놀라운 평화가 있습니다. 성경은 온통 하늘나라의 보화로 가득차 있습니다. 예수님은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것이라”하십니다.

황금(돈)만 제일이라는 생각은 우리를 하나님으로부터 분리하여 망하게 하고자 하는 마귀의 유혹임을 알고 예수님처럼 당당하게 물리치고 말씀에 귀 기울여 보세요.

그리스도인은 황금을 뛰어넘어 하늘의 기쁨을 누리는 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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