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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한 사람 (렘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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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신일 목사 (기둥교회)
 
1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왕래하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공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을 사하리라
2  그들이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할찌라도 실상은 거짓 맹세니라
  (예레미야 5장 1~2절) 

<목회기도>

시간의 흐름이 있게 하신 하나님!
우리를 8월의 주인공 되게 하심 감사합니다.
더위에도 살아가는 지혜를 주셨으니 감사합니다.
어린이 여름성경학교/중·고등부 수련회도
은혜 가운데 마치게 하신 것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지내온 것도 하나님의 크신 은혜지만
살아갈 8월이 복(福)되게 하옵소서.
가족들 때문에, 직장 때문에, 이웃 때문에 한숨쉬며 살던 이들
오늘 예배드리며 시원함을 얻게 하여 주옵소서.
천국의 소망과 열린 하늘 문을 보게 하시고
도우시는 불말과 불병거를 보게 하여 주옵소서.
이 더운 때에, 이 힘든 때에 군대에 나가 있는 이들을 기억하여 주시기 원합니다.
객지에 나가 살고, 외국에 나가 있는 이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구하옵기는 몸이 불편한 환자들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저들 회복하여 우리와 함께 있는 기쁨이 있게 하여 주시옵소사.
부족한 종을 세우셨으니 붙드시옵소서.
능력의 말씀을 전하게 하시고
성령께서 역사하셔서 영육간에 고침 받는 기쁨이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할렐루야!
8월에도 감사의 조건이 많아지시기를 축원합니다.
여러분, 사람을 만나면 얼굴에 미소를 띠고
서로 인사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어떤 칠십 먹은 노인이 죽어서 하늘나라에 갔답니다.
그런데 스무 살 쯤 되어 보이는 젊은 녀석이
어른을 보고 인사도 없고 반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노인은 화가 나서 젊은이를 붙잡고 호통을 쳤답니다.
"야 이놈아! 너는 애비애미도 없냐? 엇다대고 반말이여!"
그러자 그 젊은이가 "난 임진왜란 때 죽었다 왜?"… 하더랍니다.
웃자고 만들어 낸 이야기겠지요. 그러나 인사하고 살라고 한 이야기일 것입니다.
 
옆의 분들과 "평안한 8월이 되시기를 바랍니다"라고 인사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아프리카 우간다의 국제기아대책기구를 방문하고
케냐의 마사이족들에게 전도하는 선교지를 방문했습니다.
 
그들과 함께 지냈던 모습들을 사진에 담아 왔습니다.
함께 보겠습니다.

  (1) 소똥집(마사이족의 집)

  (2) 소똥집(마사이족의 집)


(3) 소똥집 내부에서
    마사이족 여인들과 함께
 
(4) 소똥집 내부에서
  (이곳에서 제가 하룻 밤을 지냈습니다)

(5) 여왕개미 먹는 모습
(6) 안찬호선교사와 함께
 
Yes, No, Ok
 
오늘은 케냐에서 마사이족들의 선교를 위해 활동하고 계시는
안찬호 선교사님에 대해 소개 하려고 합니다.
안 선교사님은15년 전(1990년)에 Kenya 선교를 위해 배낭을 메고
버스를 타고 가다가 오줌이 너무 마려워서 내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버스 뒤에서 오줌 누는 것을 운전사가 보지 못하고 그냥 떠나 버렸다고 합니다.
그 지역이 술탄 하무드(Sultan Hamud)라는 동네였다고 합니다.
  (제가 어떻게 지역 이름까지 아는 지 궁금해 하시겠지만
  저는 어느 곳에 가든 기록하는 습관이 있어서
  선교사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다 받아 적었습니다.)
그래서 버스는 가 버렸고 할 수 없이 걸어가고 있는데
어떤 사람이 다가오더니 선교사님을 보고
"Welcome"하더니 "당신이 선교사냐?"고 묻더랍니다.
그래서 "맞다"고 했더니 그 사람이 막 울면서
"내가 이곳에서 기도하며 3개월을 기다렸는데 하나님께서 당신을 보내 주셨다"고
하더랍니다. 오줌이 마려워 내렸을 뿐인데...
 
마사이족 선교는 150년 전부터 시작되었기에 일부 부족들에게는 이미 복음이 전해졌고
지금 Kenya의 높은 사람들의 대부분은 선교사들이 키웠거나
선교사들에게서 교육받은 후손들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마사이족의 일부는 예수님이 누구신지,
선교사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있었든가 봅니다.
 
"Welcome"하고 인사했던 사람과 7시간쯤 걸어서 마사이 마을에 도착했는데
그때 마사이족들은 선교사님을 꽁꽁 묶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제 선교도 못하고 죽는구나' 생각하고 있는데
마사이족의 대장쯤 되어 보이는 사람이 오더니
알아 듣지도 못하는 마사이어로 "[~~~]"라고 묻는 것 같더랍니다.
그래서 무슨 뜻인지도 모른 채 "Yes"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그 사람이 막 화를 내면서 또 "[~~~]" 하기에  "No"라고 대답했답니다.
그랬더니 자기들끼리 수군거리고 난 후 풀어주면서 또 "[~~~]" 하기에
선교사님은 '이제 날 죽이려나보다. 그래 어디 죽여봐라'고 생각하며
"OK 한번 붙자" 했더니 풀어주면서 선교사님의 얼굴에 침을 뱉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화가 난 선교사님도 더 많은 침을 그 사람 얼굴에 뱉어 주었답니다.
그러자 마사이족이 선교사님을 확 끌어안더니 그 후부터 친절히 대하더랍니다.
 
그때부터 안선교사님은 그곳에서 그들과 함께 살며
마사이어(語)를 배우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22개의 교회와 21개의 유치원을 세웠다고 합니다.
저도 그 중에 4개의 교회를 방문하고 왔습니다.
 
세월이 지나 마사이족들이 쓰는 말을 알 게 된 후에 그때의 일을 물어 봤더니
처음 들어가서 붙잡혔을 때 [~~~] 한 것은
'너 죽어도 좋으냐?'라는 물음에 선교사님이 'Yes' 라고 대답했고
그 다음에 막 화를 내면서 [~~~] 한 것은 '너 잘못 들은 것 아니냐?'라는 물음에
선교사님이 'No '라고 대답했던 것이고,
다음에 [~~~] 한 것은 '너 여기서 죽을 때까지 살거냐?'라고 물었을 때
'그래 OK 한번 붙자' 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얼굴에 침을 뱉은 것은 마사이족들의 최고의 인사인데
성질 난다고 같이 침 뱉었으니 최고의 인사를 나눈 것이었다고 합니다.
이런 선교현장 이야기를 듣고 적어온 것이 많습니다. 몇 달 해야 될 만큼...
안선교사님의 서교 이야기가 <yes, No, Ok>라는 제목이 붙여져
곧 책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한 사람이 중요합니다.
 
저는 안선교사님을 만난 후 '한 사람이 참으로 중요하구나'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결국 선교도 한 사람이 문제입니다.
어떤 선교사냐에 따라 선교 결과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교인이 있나? 어떤 목사가 있나?' 에 따라
교회가 부흥하기도 하고 문을 닫기도 하는 것입니다.
 
한 사람이 변화되면 세상은 달라집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선교 역사를 보아도 허드슨 테일러 한 사람의 수고로
중국의 지하 교회가 수십 년의 명맥을 이어 갈 수 있었습니다.
무디 한 사람으로 100만 명의 영혼이 구원을 받았고,
웨슬리 한 사람의 변화로 18세기 영국이 회생하고 감리교회가 탄생되었습니다.
한 사람이 하나님 앞에 붙잡힐 때 이렇듯 엄청난 역사를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아도
하나님 마음에 드는 한 사람이 나왔을 때 그 시대가 평안했고
하나님께 반역하는 한 사람이 나왔을 때 나라 전체가 어려움을 당했습니다.
 
기둥교회는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
하나님께 쓰임 받는 사람이 많이 나오는 교회가 될 줄로 믿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자라나는 청소년들 가운데도
하나님께서 쓰시는 기둥 같은 일꾼들이 많이 나올 줄로 믿습니다.
저는 그것을 위해 늘 기도합니다.
 
지난 주간에 여주 구로중앙수련원에서 서울의 <구로중앙교회>, 분당의 <만나교회>
인천의 <주안교회>, 그리고 우리 <기둥교회>
이렇게 4교회가 함께 중고등부 연합 수련회를 했습니다.
제가 수련회장에 가보니까 잘생긴 아이들은 모두 기둥교회 아이들이었고
예배시간에도 줄을 잘 맞춰 앉아 있고, 식사 시간에도 둘러 앉아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하며 인사하고 먹는 아이들은 기둥교회 아이들이고,
밥 먹은 뒤에도 자리 정돈하고 "잘 먹었습니다" 인사하는 아이들은
기둥교회 아이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역시 기둥교회는 다르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교회 아이들이 저를 보고 인사를 하면 저는
"너희들 기둥교회 아이들하고 잘 사귀어라. 지금 사귀어 두는 게 좋을 거다.
  우리 기둥교회 아이들이 크게 될 거니까...
그러니 기둥교회 아이들한테 잘 해라"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 그 아이들은 "에~" 합니다. 장래를 모르고 하는 소리지요.
저는 기둥교회에서 자라는 청소년들이 하나님과 사람 앞에
쓰임 받는 '한 사람'으로 우뚝설 것을 믿고 기도합니다.
여러분도 그렇게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공의를 행하고 진리를 따라 사는 [한 사람]
 
오늘 본문 말씀을 살펴 보면 [한 사람]의 중요성에 대해 나와 있습니다.
예레미야가 선지자로 부름을 받은 때는 이스라엘 역사의 가장 어두운 때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 경로를 통해 이스라엘의 심판에 대한 경고를 하셨습니다.
그러나 죄악과 부패로 가득한 당시의 사람들은 돌이킬 줄 몰랐습니다.
마침내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 사람들 중에
'공의를 행하고 진리를 따라 사는 사람' 한 명이라도 있는 지 찾아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예레미야는 예루살렘 거리를 돌아다니며
"공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사람을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의인은 비천(卑賤: 낮을 비, 천할 천 : 신분이 낮고 천함)한 사람 중에 없었습니다.
우준(愚蠢: 어리석을 우, 꿈틀거릴 준 : 어리석고 재빠르지 못함)한 사람들 중에도
없었습니다(4절).
귀족들이나 부자들 또는 정치인들… 등, 상류층에 해당하는
귀인(貴人: 귀할 귀, 사람 인 : 권세가 있고 부한 자들)들에게서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백성들의 얼굴은 돌보다 더 굳어 있었고(3절) 백성들은 바른 길을 거부했으며
회개를 촉구하는 예레미야의 말을 거절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바르게 사는 사람, 공의를 행하는 사람, 진리를 구하며 사는 사람…
단 한 사람만 있어도 하나님께서 용서하시겠다고 했지만 찾을 수 없었습니다.
 
민족이, 나라가 흥하느냐 망하느냐 하는 것은
그 백성들과 그 백성들을 지도하는 지도자의 문제입니다.
그러나 그 흥망의 문제를 쥐고 있는 분은 따로 계십니다.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소돔과 고모라 성이 타락했을 때 어떻게 하셨습니까?
멸망시키셨습니다.
소돔과 고모라 성의 실제적인 멸망의 원인은 그 성 사람들의 죄 때문입니다.
그러나 더 깊이 살펴보면 그 성 사람들을 위해서 눈물로 기도하며
빛 되고 소금 되어 살아가는 의인 10명이 없어서 망한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심판을 받느냐 아니냐 하는 것은 그들의 타락이 문제였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예루살렘 거리에서 하나님 마음에 드는 삶을 사는 사람 <단 한 명>만 있어도
그 성의 모든 사람들의 죄를 다 용서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한 민족과 한 나라, 한 시대가 망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죄"입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이유는
민족과 나라 그리고 그 시대를 위해 연대책임을 지고 회개하며 눈물 흘리며
중보 기도하며 살아가는 의인이 없어서 망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수의 사람들이 어떻게 살든지 상관없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진실하게 자신의 위치에서, 삶의 현장에서…
빛 되어 밝히고, 소금 되어서 부패를 막아서는 사람이 기둥같이 버티고 있다면
그런 사람이 있는 민족은, 그 국가는, 그 시대는 망하지 않습니다. 버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 한 사람 때문에라도 기회를 주신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제 우리에게, 우리 가정에, 교회에, 민족과 국가에… 필요한 것을 알아야 합니다.
무엇입니까?  <한 사람>이 필요합니다.
하나님 마음에 드는 한 사람,
"공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며 사는 한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 한 사람이 누구였으면 좋겠습니까?
오늘 예배 드리는 여러분 각자 각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마음에 드는 한 사람
 
요한복음 6장 3~13절에는 들판에서 도시락을 나누어 먹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예수님이 병 고치시는 기적을 본 사람들은(요6:2)
계속해서 예수님을 따라 다녔습니다(막6:31~33).
마을과는 멀리 떨어진 들판에(막6:35) 성인 남자만 세어 보아도
5000여명이나 되는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막6:44,요6:10)
해는 저물고 식사 때가 되어 사람들은 배고팠습니다.
마가복음에 보면 예수님은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고 하셨습니다(막6:37).
그때 빌립이 예수님 "200 데나리온을 가져도 부족합니다."(요6:7)라고 했습니다.
1데나리온은 도시 노동자 1일의 충분한 임금입니다.
그러니까 200명의 사람들이 번 돈으로도 먹일 수 없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안드레가 "애 하나가 떡 5개, 물고기 2마리를 가졌습니다!"라고
예수님께 말했습니다. 보고하는 안드레도 기가 막혔던지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습니까?"(요6:9) 했습니다.
그러나 그 보고가,  그 드림이 기적을 만들었습니다.
 
성경을 통해…, 기독교 역사를 통해… 보면
하나님은 똑똑한 사람, 현명한 사람, 계산이 정확한 사람이라고 모두 쓰시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믿고 순종하는 사람, 믿고 맡기는 사람, 믿고 드리는 사람…을 쓰셨고
그런 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셨습니다.
 
신앙생활 하는 사람,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사람,
천국을 소망하는 사람도 이 세상의 어둠을 만날 수 있습니다.
때로는 배고픈 상황, 먹을 것이 없는 상황도 만납니다.
그러나 주님 모시고 가면, 주님 따라가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됩니다.
주님을 따라가면 비록 힘들고 어렵고 캄캄함을 만나도
결국 하나님의 뜻을 이룰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한 사람만 헌신해도, 하나님 마음에 드는 한 사람만 있어도...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은혜를 입습니다.
여러분이 어디에 있든지 여러분 때문에
다른 사람이 은혜를 입는 복된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바울 한 사람이 회심하고 복음을 전했을 때
기독교 복음이 온 세상에 퍼지는 복음 전파의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안찬호라는 선교사 한 사람이 헌신하고 나니 케냐의 마사이족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백성들이 되었습니다.
교회, 선교회, 속회도 한 사람이 문제입니다.
잘 되는 선교회를 보면 되게 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안되는 선교회를 보면 안되게 만드는 한 사람이 반드시 있습니다.
교회학교도, 찬양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여러 교회를 방문할 때마다 그 교회는 어떤 조직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일을 하는 지에 관심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우리 기둥교회 선교회 때문에 고민이 많기 때문입니다.
현재 우리 기둥교회 선교회는 고정화되어 있어서 변화가 없습니다.
동갑내기들로 선교회가 조직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인원이 많은 선교회는 1월부터 6월까지 한 선교회
7월부터 12월까지 생일을 기준으로 한 선교회로 나누어 놓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 기둥교회를 떠나거나
하나님 나라에 갈 때까지 나이는 같은 선교회입니다. 변화가 없습니다.
그래서 돌아오는 9월에 남선교회, 여선교회 전체를 다시 재조직하려고 합니다.
선교회를 재조직하면 "할렐루야 감사합니다" 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놀렐루야"하며 투덜대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 기둥교회 성도들은 다 선한 <한 사람>,
하나님 마음에 드는 한 사람이 되어서
그 사람 때문에 새로 하려는 일도 잘 될 줄로 믿습니다.
따라서 합니다. "염려 없습니다. 제가 있으니 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그런 마음을 가지시고 말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는 선교회 재조직하는 것 때문에 궁시렁 거리지 마시고
어떻게 조직되든지 잘 되리라고 믿고 잘 따르시기 바랍니다.
 
모든 역사는 다수의 무리보다는
앞서가는 소수의 사람들에 의하여 주도되고 지배되어 왔습니다.
지금까지의 역사가 그래 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90% 헌신하는 백 사람보다 100% 헌신하는 한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이끌어 가시는 이 역사를 위해
위대한 [한 사람]으로 쓰임 받는 성도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이 있음으로 여러분의 가정이 든든하고 믿을 만한 가정이 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있음으로 여러분의 선교회, 부서가, 기둥교회, 이 나라 이 민족에
소망이 있다고 믿으시기 바랍니다.
"내가 있다"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나로 인하여 세상이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을 선언해야 합니다.
 
성경에 의하면 죄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법을 어기는 것,
즉 법이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을 범하는 범법죄이고(Sins of commission)
또 하나는 법이 요구하는 것을 하지 않는 죄입니다(Sins of omission).
많은 사람들은 <하지 말라고 한 것을 하는 죄>만 나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해야 하는 것을 하지 않는 것>, 다시 말해 무관심 혹은 태만죄도 나쁩니다.
야고보서 4장 17절에도 "선을 행할 줄 알면서도 행치 않는 것은 죄"라고 했습다.
 
여러분이 믿음을 가진 사람입니까? 기도하는 사람입니까?
그렇다면 믿음 가진 사람 답게, 기도하는 사람 답게 사시기 바랍니다.
믿음을 가진 사람, 기도하는 사람, 천국백성으로 사는 사람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며 사는 사람 그에게는 하나님의 감동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시고 생각나게 해 주신 깨달음이 있습니다(요14:26).
하나님의 말씀대로 믿고 순종할 용기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헌신이 있습니다.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공의를 행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진리를 따라 사는 한 사람이 되시기를 결단하시기 바랍니다.
세상이 어둡게 느껴진다면 빛인 사람들의 빛을 꺼뜨렸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부패함을 느낍니까? 소금 되어야 할 사람들이 녹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가정에, 교회에… 이 민족 앞에 <한 사람>이 필요합니다.
여러분과 제가 공의를 행하며 진리를 따라 사는 그 <한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때문에, 아니 나 때문에 이 민족을 남겨 주시고
이 민족의 죄를 사해 주실 수 있을 만큼 빛되고 소금되게 살 결심을 하시고
하나님의 빛되고 소금된 삶을 살아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끼치고
마침내 사람들이 우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이 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그렇게 살려고 애쓸 때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계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공의를 행하며 진리를 따라 사는
믿음의 승리자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은혜와 사랑을 감사합니다.
믿음을 가진 사람, 기도하는 사람, 천국 백성으로 사는 사람,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며 사는 사람 답게
하나님의 말씀대로 깨달은대로 믿고 순종하며 살 용기를 갖고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과 사람 앞에 인정 받는 믿음의 승리자들, <한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2004년  8월  1일 주일 낮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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