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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불 꺼지지 않게 하라 (레 6: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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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신 목사 (양정교회)
 
  성경에서는 불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모세가 가시덤불 불꽃 속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 사명을 받고 이스라엘의 인도자가 되었습니다. 엘리야는 갈멜 산에서 불의 응답을 받았고 불 말과 불 병거를 타고 하늘로 승천하였습니다.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고 하나님께 봉헌 기도를 마쳤을 때 하늘에서 불이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죄악의 도시 소돔과 고모라는 불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신약 성경에서 불은 성령을 상징합니다.
  예수님의 승천 후에 제자들이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서 열심히 기도할 때 성령이 불같이 임하였습니다. 그리고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에서 부자는 죽어서 지옥의 불 속에서 신음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옥에는 영원히 꺼지지 않는 유황불이 꺼지지 않고 타오르는 곳이라고 묘사되고 있습니다.
  이 무더운 여름에 불 얘기를 해서 더욱 더워지는 것 같지만 이 시간 이열치열(以熱治熱) 한다는 심정으로 말씀을 들으며 은혜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불을 꺼지지 않게 하라는 말이 세 번 나옵니다.
  이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제단에서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법에 관한 규정입니다. 제단위에 제물을 올려놓고 태워드리는 번제 제사를 드리기 위해서는 불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한번 피워 올린 불은 결코 꺼뜨리지 말라고 했습니다.
  함부로 꺼트리고 다른 불을 드리면 안 됩니다. 한번 하나님이 내려주신 불은 영원히 간직하여야 합니다. 
  레 10:1-2절에서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각기 향로를 가져다가 여호와의 명하시지 않은 다른 불을 담아 여호와 앞에 분향하였더니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그들을 삼키매 그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은지라” 라고 했습니다.
  제단에는 하나님이 주신 불을 가지고 제물을 드려야 했습니다. 오늘날 성도들의 가슴에도 꺼뜨리면 안 되는 불이 있습니다.
 
  믿음의 불입니다.
  제단에서 타오르는 불길에 태워지는 제물은 사람의 죄를 대신하여 죽임을 당한 짐승입니다.
  짐승이 죄 값을 짊어지고 죽임을 당하였고 그것이 번제의 제단에서 불태워지는 것은 죄인를 향한 하나님의 심판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제물이 심판을 받고 불태움을 받음으로 제사를 드린 사람이 죄의 용서를 받고 하나님의 은혜를 입게 되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죄 값으로 십자가의 제단에서 하나님의 진노 불을 받았고 나는 구원받았다는 믿음이 충만해져야 합니다. 시험이 오고 환난이 와도 예수님이 나의 구주라는 사실이 더욱 굳게 믿어지는 믿음의 불길이 타오르게 합시다. 믿음의 불길이 타오르는 사람은 어떤 환난이나 핍박에도 굴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핍박이 일어나면 더욱 뜨거워지는 것이 믿음의 불입니다.

  미국에 소아마비와 천식을 앓아서 촛불 하나도 끄지 못할 정도로 힘이 없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 아이가 열한 살이 되던 날 아버지는 그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네가 전능하신 하나님을 참으로 신뢰한다면 오히려 너의 장애 때문에 모든 사람이 너를 주목할 것이고, 너는 역사에 신화 같은 기적을 남기는 놀라운 삶을 살 수 있을 거야."
  그 후 그는 23세가 되던 해에 뉴욕 주를 대표하는 의회 의원이 되었고. 후에는 뉴욕 주지사가 되었으며, 부통령을 거쳐 미국 역사의 가장 어두웠던 시절에 미국의 신화를 재건하는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1906년에 노벨 평화상까지 수상하였던 이 사람은 바로 ‘데오도르 루즈벨트’ 입니다. 자신의 삶을 비관하고 낙심하는 사람은 믿음의 불이 꺼진 사람입니다. 

  믿음의 불길이 타오르는 사람이 됩시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데 무엇이 두려울 것이 있겠습니까? 이 시대는 악하고 믿지 못하는 시대입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믿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역사 선생이 수업 시간에 학생들에게 매우 진지하게 말하였습니다. 
  "구약성경에는 이집트에서 탈출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 군사들을 피해 갈라진 바닷물 사이로 갔다고 되어 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단다. 왜냐하면 그 당시 홍해의 깊이는 겨우 무릎이 잠기는 정도에 지나지 않았으니까 말이다."
  그러자 믿음이 좋은 학생이 손을 번쩍 들고 일어나 말했습니다.
"선생님! 그러니까 하나님의 능력은 얼마나 놀랍습니까? 겨우 무릎 깊이의 물에 이집트의 군사들을 모두 빠져 죽게 하셨으니 말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믿음의 불길이 타오를 때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미국 돈을 달러라고 합니다. 그런데 미국 돈 일 달러짜리나 천 달러짜리에나 모두 "In God we Trust" 즉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 라는 문구가 인쇄되어있습니다.
  이것은 남북 전쟁의 어려운 때에 한 농촌의 목사가 당시의 재무장관인 췌이스(S.P. Chase)씨를 통해 건의한 것을 국회가 승인을 해서 그렇게 이루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나라, 하나님을 그 나라의 돈이 세계의 돈이 되는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우리나라 돈에는 어떤 문구가 새겨져 있을까요?
  일반 사람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특수한 글씨로 쓰여진 문구가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이 시대를 영적인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은 그 문구를 읽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는 돈을 믿는다”입니다.
  돈을 신으로 믿는 사람은 결코 잘될 수 없습니다. 돈은 돈입니다. 돈은 사용 가치가 있는 것뿐입니다. 섬기고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불을 일으킵시다. 믿음의 꺼진 불을 다시 살려 하나님을 신뢰합시다.
  대하 20:20절에 보면 여호사밧 왕이 “예루살렘 거민들아 내 말을 들을지어다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그 선지자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라” 라고 외쳤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불길이 일어나면 나라나 개인이나 하나님의 복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 선지자들을 신뢰하면 형통하게 되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믿으십시오.

  ‘범브란트’는 믿음은 두 단어로 요약된다고 했습니다. 하나는 '비록'이고 '다른 하나는 '그러나'입니다.
  합 3:17-18절에 보면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그러나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라고 했습니다.
  믿음의 사람 다니엘도 비록 하나님이 나를 구원하시지 않으실지라도 나는 여호와를 의지하겠다고 하였습니다. 믿음의 불을 꺼트리지 맙시다.
 
  어느 날 신문 기자가 링컨에게 다가와서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당신의 놀라운 성공과 존경받는 삶의 비결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링컨은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그야 다른 사람들 보다 실패를 많이 경혐했기 때문이지요. 나는 실패할 때 마다 실패에 담겨진 하나님의 뜻을 배웠고 그것을 징검다리로 사용했습니다. 사단은 내가 실패할 때 마다 ‘이제 너는 끝장이다’ 라고 속삭였어요. 그러나 하나님은 내가 실패할 때마다 ‘이번 실패를 거울삼아 더 큰 일에 도전하라’ 고 하셨습니다. 나는 사단의 속삭임 보다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귀울였지요”
 
  링컨의 생애는 실패와 불행의 연속이었습니다.
  그의 실패일지를 보면 크고 작은 선거에서 일곱 번이나 낙선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사업에도 두 번이나 실패하여 빚을 갚는데만도 17년이나 걸렸다고 합니다. 그는 주변에 사랑하는 사람들도 많이 잃었습니다.
  10살 때 어머니를 잃었고, 20살에는 누이 사라 마저 세상을 떠났습니다. 또한 27세에는 결혼을 약속했던 연인 ‘앤 메이’가 갑작스럽게 불치의 병으로 세상을 떠났으며 42살에는 다섯 살된 둘째 아들 에드워드를 잃었고 53살 때에는 12살 된 셋째 아들 윌리엄을 잃는 아픔을 격어야 했습니다.
이렇게 실패할 때 마다 링컨의 가슴속에 믿음의 불을 던져 주던 성경 말씀이 있습니다.
로마서 8:28절의 말씀입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링컨은 이 말씀을 자신의 생애에 어려움이 찾아올 때 마다 위로와 힘을 주는 말씀으로 사랑하였고 실패와 불행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든 자들에게는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고 믿었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의 불이 꺼지지 않았던 것입니다.
  잠언 24:16절에 보면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인하여 엎드러지느니라” 라고 했습니다. 가슴에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의 불길이 치솟는 사람은 결코 망하지 않습니다.
 
  어느 날 악마 우두머리가 악마들의 사기를 고취시키기 위하여 "인간 낚시 대회"를 열었습니다. 악마 중에서 내노라 악마들이 서로 뒤질세라 다투어 인간 세상으로 낚시질을 떠났습니다. 저녁때가 되어 낚시질을 떠났던 악마들이 낚시 바구니를 들고서 돌아왔습니다. 우두머리 악마가 낚시질의 결과를 조사하였습니다.
  교만의 미끼를 쓴 악마도, 시기의 미끼를 쓴 악마도, 제법 많은 사람들을 낚아 왔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한 악마의 낚시 바구니에서는 세어도 세어도 끝이 없이 인간들이 쏟아져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놀란 우두머리 악마가 말했습니다.
  "이번 낚시 대회의 대상은 말할 것도 없이 네 차지이다. 그런데 무슨 미끼를 썼길래 이렇게 많은 인간들을 낚아 왔느냐?"
  대상 수상자 악마가 대답하였습니다.
  "절망과 포기라는 미끼를 썼습니다요. 너는 이미 늦었다. 너는 후회해도 이젠 안 된다. 너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다. 이런 낚시 밥을 썼더니 이렇게 많이 딸려 왔구먼요."

  연일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10년 만에 찾아온 무더위는 사람들을 지치게 하고 있습니다. 더위를 피해서 산으로 강으로 바다로 피서를 가지만 그 하루 또는 그 며칠 피서를 다녀왔다고 피서가 되겠습니까? 오히려 더 열 받고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날씨가 아무리 더워도 마음속에 믿음의 불을 꺼뜨리지 않아야 합니다.
  믿음의 불을 일으켜서 더위를 이기기를 바랍니다. 믿음의 이열치열(以熱治熱)을 위해서 믿음의 열심이 생겨야 하겠습니다. 덮다고 모이기를 게을리 하지 마시고 더욱 열심을 내십시오. 히 10:25절에보면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라고 말했습니다. 
  모이기를 힘쓰면 믿음의 불이 타오릅니다. 열심히 기도하면 믿음의 불이 타오릅니다.
  모든 일에 열심을 다하고 최선을 다하면 믿음의 불길이 활활 타오르게 됩니다. 믿음의 불을 꺼트리지 말고 믿음의 불 신앙의 불이 우리들의 가슴속에서 활활 타오르게 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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