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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만 경배하고 섬기라.(눅 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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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재식 목사 (구미등대교회)

☞본문:5 마귀가 또 예수를 이끌고 올라가서 순식간에 천하 만국을 보이며
  6 이르되 이 모든 권위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 준 것이므로 내가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
  7 그러므로 네가 만일 내게 절하면 다 네 것이 되리라
  8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된 바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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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의 아들 에서와 야곱이 있었습니다. 에서는 장자로서 장차 아버지의 모든 것을 상속받을 권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아주 남자답게 씩씩하고 용감하여 사냥을 잘했고, 사냥에서 잡은 짐승들을 요리해서 아버지를 잘 대접하여 아버지의 사랑을 받는 그야말로 장남으로서 손색이 없는 자였습니다.

그러나 차자 야곱은 약하고, 집에 있기를 좋아하고, 늘 엄마 치마폭에서 놀았고, 잔머리를 잘 굴리는 자였습니다.

어느날 장자인 에서가 열심히 사냥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동생이 맛있는 팥죽을 쑤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몹시 시장끼가 있었던 형 에서는 동생에게 팥죽을 좀 달라하니 동생이 잔머리를 굴려 “장자권을 내게 주면 팥죽주지!”에서는 “그래! 배고픈데 장자권이 뭐에 그리 중요하나 아나 너 가져라”하고 쉽게 승낙을 하고는 팥죽을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세월이 흘렀습니다. 아버지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장자의 축복권을 아들에게 승계하고자 할 때, 그 장자권은 에서에게로 돌아가지 않고 차자인 야곱에게로 돌아가게 되고, 이에 장자인 에서는 땅을 치면서 통곡을 하지만 결국 잃어버린 장자권은 영영 돌아오지 않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 이삭으로부터 이어지는 장자가 갖는 축복권을 동생 야곱에게 빼앗기게 되고 결국 그는 하나님의 축복으로부터 저 멀리 밀려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에서는 육신을 위해 가장 귀중한 것을 내어 주었다가 땅을 치고 통곡하며 후회를 하였습니다. 오늘날도 이런 일은 얼마든지 있으며, 특히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내어주고 세상적인 부귀영화를 얻는 자와 얻고자 하는 자들이 있어 우리 모두는 경계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사탄은 예수님에게 일시에 천하만국을 보여주고 모든 권위와 “그 모든 영광을 줄테니 내게 절하라”고 유혹하였습니다. 분명히 천하만국의 권위와 영광은 사탄의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내게 넘겨준 것이기에 내가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 그러므로 네가 만일 내게 절하면 다 네 것이 되리라”

이는 실로 인간의 야망을 충분히 자극할 만한 유혹이요. 대단히 매력적인 유혹임에 틀림없습니다. 그것도 매우 작은 일만 양보하면 비교도 되지 않으리만큼 큰 것을 얻게 되는 유혹이었던 것입니다. 일순간의 것으로 놀라운 것을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네가 만일 내게 절하면”즉 네가 섬기는 하나님을 배반하고 나를 경배하면 천하만국의 영광을 주겠다! 아주 군침 도는 매력적인 제안입니다. 천하만국의 권위와 영광이 있다면 무엇이 부러우랴! 천하만국의 권위와 영광이 내 것인데 하나님 없으면 어때!

내가 신앙경력이 이만큼 되도 아직 권력도, 부도, 명예도 얻지 못했는데! 천하만국의 권위와 영광이 아니더라도 구미시의 권위와 영광만이라도 주어진다면 마귀에게 절하지! 못할 것 뭐 있나!

이런 유혹 앞에 여러분은 선뜻,“하지요! 절 한번만 하면 됩니까? 열 번이라도 하지요!” 하고는 절하고 얻겠습니까? 아니면 고민에 빠지겠습니까? 혹 어떤 분은 그래도 믿음이 있다고 “기도한번 해 보지요!”이러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예수님 어떻게 했습니까? 예수님은 일언지하에 딱 거절합니다. 왜 거절할까요? ‘그는 하나님의 아들이니까?’ 혹은 ‘하나님의 영광이 더 좋은 줄 아니까!’물론 그런 이유를 얘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거절하시는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첫번째와 두번째 계명에 “나 외에 다른 신을 두지 말며, 섬기지 마라”는 계명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대답은 이것입니다. “기록된바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하였는니라”

아무리 좋은 조건이 제시 되도, 제일,이계명을 어기고 얻는 것이라면 기꺼이 포기하는 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의 태도입니다. 이것은 절대로 타협할 수 없고, 재고할 것도 아니고, 기도할 제목조차 되지 못하므로 일언지하에 거절입니다.

한번만 절하면 천하만국의 권위와 영광을 얻을 수 있는데 그것을 거절하는 것은 바보스러운 같지만, 바보스러울지라도 하나님 외에 그 어떤 신에게도 경배할 수 없습니다.

때로는 그리스도인이 세상 사람들이 볼 때는 바보로 보이고, 바보취급 받습니다. 그러나 바보취급 받는다고 자존심 상하여 그들의 제안을 받아드려서는 안 됩니다. 자존심이 믿음보다 앞설 수는 없습니다. 믿음을 위해서는 자존심도 버릴 줄 알아야 합니다. 어떤 이들은 자기의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믿음을 저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바른 신앙생활 때문에 자존심 상해야할 경우에는 자존심 상하십시오! 그것이 나의 신앙을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됩니다.

여러분 마귀가 주는 천하만국의 권위와 영광은 거저 준대도 받지 마십시오. 차라리 하나님 섬기면서 빈손으로 살고 가난하게 사십시오. 신앙을 벗어나서 잘 되는 모든 것은 마귀가 주는 권위와 영광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이미 하나님나라의 권위와 영광을 누리면서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나라의 것은 이 세상 것과 달라서 우리가 아직 잘 이해하지 못해서 좋은 것 같지 않아 보이지만 장차 우리는 그 권위와 영광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를 알 날이 옵니다.

에서가 장자의 축복이 무엇인지 몰랐지만, 후에 그것을 빼앗겼을 때, 비로소 깨닫고 알았지만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땅을 치며 통곡하며 말하기를 “아버지여 나를 위하여 빌 복을 남기지 아니하셨나이까?”(창세기27:36)할 때 아버지는 말합니다.“내가 그(야곱)을 주로 세우고 그(야곱)의 모든 형제를 내가 그(야곱)에게 종으로 주었으며, 곡식과 포도주를 그(야곱)에게 주었으니 내 아들아 내가 네(에서)게 무엇을 할 수 있으랴!”(창세기27:37)

마귀가 사람에게 천하만국의 권위와 영광을 줄 수 있다면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더 큰 권위와 영광을 줄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주시는 권위와 영광은 마귀가 주는 것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권위와 영광이 명품이라면 마귀가 주는 권위와 영광은 짝퉁 혹은 이미테이션 즉 모조품에 불과합니다. 어느날 명품 앞에서 그것이 형편없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마귀에게 한시적으로 세상의 권세와 영광을 맡기셨고, 마귀는 그것으로 우리를 유혹의 수단으로 삼고 있습니다. 자기에게 경배하면 주겠노라고!

마귀에 속한 자는 마귀를 경배하면서 그런 권위와 영광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에 살고 있지만 세상권세를 쥐고 있는 마귀에게 속한 자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하나님나라에 속한 자가 되었습니다.

마귀는 예수로 말미암아 하나님나라에 속한 자들에게 자기가 가지고 있는 천하만국의 권위와 영광으로 유혹합니다. 하나님께 경배하지 않아도 세상의 권위와 영광을 누리면서 살 수 있다고 말입니다.

마귀에게 절대 절할 수 없습니다. 회사에서 월급을 수 천 만원 준다고 해도, 하나님 섬기라고 준 집사직분 권사 직분, 구역장, 교사, 찬양대직분 버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섬기고 경배하고 찬양하는 주일 예배 포기할 수 없습니다.

우리 한국교회는 일본 천황에게 한번만 절하면 부귀영화 누릴 수 있게 해 준다고 해도 그 앞에 절하지 않고 끝까지 하나님외에 다른 신을 둘 수도, 섬길 수 없다.는 계명을 고수하여, 하나님만 섬기다가 피를 흘리며 순교한 훌륭한 믿음의 선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은 기독교의 유일신 하나님 신앙을 훼손하기 위하여 신사참배를 강요하였습니다. 신사참배를 하지 않으면 체포, 감금하고 교회를 폐쇄한다고 협박하였으며 신사참배는 종교의식이 아니며 단순한 국가의식에 지나지 않는다고 회유하기도 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이에 넘어가기도 하였지만 끝까지 이를 거부하고 죽음으로 신앙의 절개를 지킨 분들도 많았습니다. 주기철 목사님 같은 분은 신사참배를 끝까지 거부하였고 오랜 시간의 고문과 악형으로 인해 더 이상 버티기 힘들자, 이렇게 기도하셨다고 합니다. "하나님 이제 제 영혼을 거두어 가 주십시오. 더 이상 버틸 힘이 없습니다. 순교하지 못할까 두렵습니다.”

그런 순교의 피가, 오늘날의 한국교회를 있게 했습니다.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절대로 변할 수 없는 계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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