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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더욱 강하여짐 (출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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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정현 목사 (대선교회)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장구한 역사를 보여 줍니다. 야곱의 그의 식구들 70여명으로 총리대신이 된 아들 요셉의 초청으로 가나안 땅에서 애굽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끝간데 없이 6절에 그 시대의 사람들이 다 죽었다고 하면서 70여명의 식구들이 심히 강대한 민족이 되었다고 하는 말씀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5절과 6절 사이에 430년의 역사가 지나갔다고 하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430년이 지나간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 70여명이 애굽에 들어가서 430년 동안 심히 강대하고 번성하여 져서 가히 애굽 사람들에게는 위협적인 존재들이 되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읽은 본문에 보면 "중다하다, 번식하고 창성하다, 심히 강성하다, 온 땅에 가득하다, 왕성케 하다."(출1:6,10,12,20,21절)라고 하는 단어들이 계속적으로 열거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을 통하여 볼 때에 그 동안에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 이스라엘을 이렇게 강성하게 하시고 번성하게 하시고 강하게 하셨다고 하는 말씀이 되겠습니다.

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서 애굽으로 이주하여 왔습니까? 그 때에 중근동 지방에 전무후무한 가뭄으로 기아가 발생되었기 때문입니다. 형들의 미움을 받아 애굽에 노예 상들에게 팔려간 요셉이 애굽의 국무총리가 된 것이 아닙니까? 사람의 팔자는 시간문제라 더니 요셉이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죄를 짓고는 못산다더니 하나님께서 원수 된 형들을 그렇게 만나게 해 주십니다. 그래서 7년 대 가뭄을 피하여 곡식이 풍성한 애굽으로 이주하게 된 것입니다.

야곱이 애굽으로 이사 갈 때에 하나님께서 그에게 나타나셔서 세 가지 약속을 하셨습니다. 1)애굽에서 그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2)하나님께서 애굽에 함께 내려가서 이스라엘을 돌보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3)반드시 다시 가나안땅으로 돌아오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창46:3,4). 야곱은 이 약속을 믿고 애굽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아들이! 형제가 국무총리이니 얼마나 융숭한 대접을 그들이 받았겠습니까? 그리고 요셉의 도움으로 바로의 은총을 입어 애굽에서 가장 기름진 땅 고센 땅 라암세스에 거하게 되었습니다.(창47:11,34)

이곳은 가나안 땅에 비하면 모든 환경이 천국과 같이 살기 좋은 땅이었습니다. 또 총리 요셉을 통해서 그 식구대로 식물을 공급받고 평안히 살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이스라엘은 번성케 되었습니다.
 
그러면 이스라엘은 어느 정도로 창성케 되었습니까? 우리 함께 6,7절을 읽도록 하겠습니다. "6)요셉과 그의 모든 형제와 그 시대 사람은 다 죽었고, 7)이스라엘 자손은 생육이 중다하고, 번식하고, 창성하고 심히 강대하여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요셉은 애굽에서 80년 동안 총리로 충성하다가 110살에 죽었습니다. 그의 모든 형들도 죽었습니다. 그 시대 사람은 다 죽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그들은 번성하고 창성하고 심히 강대하여져서 온 땅에 가득하였습니다.

신1:46절에 보면 출애굽 할 때 인구가 20세 이상 장정만 603,500명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여자들과 아이들을 합하여 200만이 넘은 것으로 추산됩니다. 70명이 430년만에 200만이 되는 것은 기적적인 역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조상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대로 이스라엘 백성이 큰 민족을 이루도록 축복하신 것입니다. "너의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바다의 모레와 같이 많게 해 주시겠다" 또는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후손을 땅의 티끌같이 많게 하겠다"(창13:15-17,26:24, 28:13,14)고 하신 그 언약이 이제 이루어 진 것입니다. 과연 하나님께서는 그 약속을 지키신 것입니다.

1. 이스라엘을 축복하신 이유?

그러면 하나님께서 왜 이스라엘을 이렇게 강한 민족으로 축복하셨습니까? 그들로 아브라함과 같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민족을 만드시기 위함이었습니다. 당시 모든 민족들이 다 우상을 숭배하였습니다. 영적인 무지와 교만에 빠져 있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대로 좇아가고 귀에 들리는 대로 판단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육신의 정욕과 욕망의 노예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 어두운 시대에 그들을 거룩한 제사장 나라로 삼으시고, 그들을 통해서 온 천하만민을 구원하시려 함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을 부르셨습니다.(창12:2)

그 시대 사람들은 다 죽었을지라도 하나님은 영원히 살아 계시며, 택하신 자들과 맺으신 언약을 신실하게 이루어 나가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도 이런 말씀을 들을 때에 생각을 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주변에서 나를 도와 주고 나에게 힘이 되어 주던 사람들은 우리 곁을 떠날지라도 우리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은 영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같이 하나님의 경외하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을 통해서 큰 민족을 이루고, 그들을 통해서 온 천하만민을 구원하기를 원하십니다. 이 시간에도 저와 여러분들을 부르시고 구원하신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민족으로 삼으시고, 어두워져 가는 이 세상에서 제사장으로 세우시며 만민을 구원하시려고 저와 여러분을 부르셨다고 하는 것을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리고 8절에 넘어가서 보니 시대가 바뀌었습니다. 8절을 읽겠습니다.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나서 애굽을 다스리더니." 이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란 요셉이 애굽 역사에 끼친 업적을 인정치 않는 새로운 왕조가 일어났다는 뜻입니다.(학자들은 애굽의 힉소스 왕조를 몰아내고 들어선 제 18왕조를 가리킨다고도 하고(BC 1560-1350), 18왕조를 몰아낸 19왕조라고도 합니다. 특히 힉소스 왕조는 셈족으로 애굽 왕을 몰아내고 왕국을 세웠습니다. 그래서 셈족인 요셉과 이스라엘에게 호의를 베풀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애굽인들이 이 힉소스 왕조를 몰아내고 제 18 왕조를 세웠음) 이들은 그 동안 유대인들이 누리던 모든 특권을 박탈했습니다.

그런데 이 새 왕이 두려워한 점이 무엇입니까? 9,10절을 보십시오. "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이 우리보다 많고 강하도다. 자 우리가 그들에 대하여 지혜롭게 하자. 두렵건대 그들이 더 많게 되면 전쟁이 일어날 때에 우리 대적과 합하여 우리와 싸우고 이 땅에서 갈까 하노라 하고." 왕은 이스라엘 자손이 심히 창성하는 것을 보고 위기의식을 느꼈습니다. 특히 유대인들이 쫓겨난 힉소스 왕족들과 합세하여 애굽을 대적할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그래서 인구 억제 정책의 일환으로 강제노동을 시키게 되었고, 이스라엘은 중노동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인구 억제 정책, 또는 히브리민족 말살 정책이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애굽 사람들은 경제 건설과 국방경비라고 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였습니다.

그러면 이런 학대를 받은 이스라엘은 어떻게 되었는가 하는 것입니다. 12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러나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식하고 창성하니 애굽 사람이 이스라엘 자손을 인하여 근심하여" 여러분! 이렇게 학대받았음으로 이스라엘이 죽었습니까? 망했습니까? {"이스라엘은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식하고, 더욱 창대해 지더라"} 몸과 마음이 더욱 튼튼해졌습니다. 이스라엘은 중노동으로 많은 괴로움을 당했으나 오히려 더욱 번성하고, 애굽 사람들은 이스라엘로 인하여 근심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왕은 당황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엄하게 다스렸습니다. 고역을 시켰습니다. 인정 사정없이 부리고 채찍으로 때리고 죽였습니다.(13,14절) 그것도 모자라서 히브리여인들이 아이를 출산할 때에 산파들로 하여금 남자아이를 낳으면 무조건 죽이라는 밀명가지 내렸습니다.(16-19) 그런데 이상한 것은 그럴수록 더욱 강성해져 갑니다. 20절을 읽겠습니다. "하나님이 그 산파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니라 백성은 생육이 번성하고 심히 강대하며" 그들은 실패하고 하나님은 계속해서 승리하신다는 것을 보여 주시는 증거들입니다.

2. 성도는 고난 중에 강하여 진다.

탈무드에 보면 "인생은 삶은 달걀과 같습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고통이 오거나 고통을 기념하는 날이면 삶은 달걀을 먹는다고 합니다. 더욱 인상깊은 것은 그들의 결혼식에도 종종 삶은 달걀이 등장한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그렇습니다. 모든 음식물은 대개 뜨거운 불 위에서 끓으면 끓을수록 액체로 변합니다. 풀어집니다. 옛말에 너무나 더우면 염소 뿔도 녹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오직 달걀만은 끓으면 끓을 수록 단단하여 집니다. 그러기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고난이 오면 올수록 약하여지고 망하는 것이 아니라 더욱더 강하여 지고 놀랍게 성장하며 움츠려 들지 아니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고통스런 날이면 삶은 달걀을 먹으며 자신의 삶에 용기와 힘과 소망을 얻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진정 우리는 고난을 만나도 움츠려 들면 안됩니다. 기가 죽으면 안됩니다. 손을 늘어뜨리면 안됩니다. 마음을 약하게 하면 안됩니다. 더욱 힘을 내고 용기를 내어서 더 놀라운 축복의 역사를 향하여 도전하며 강하여 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7세기 영국의 시인 밀턴은 런던의 부유한 법률가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그는 유명한 켐브릿지 대학에서 청년기를 보냅니다. 그는 21세에 소설을 쓰기 시작하는데 너무 과로한 나머지 44세가 되었을 때에 두 눈을 완전히 실명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는 그러한 역경 속에서 절망하지 아니하고 어린 조카딸에게 소설을 구술해서 받아 적게 합니다. 그렇게 해서 쓴 작품이 건강할 때 쓴 작품보다 더욱 많았으며 대표적인 작품이 나왔습니다. 그때 쓴 글이 유명한 "실락원"이나 "복락원"과 같은 소설입니다. 도스토예프스키]나  시이저는 간질병을 극복하고 영웅이 되었습니다. 라이너마리아 릴케는 백혈병 속에서도 위대한 시를 남겼습니다. 그리스의 유명한 윤리학자이며 전기작가인 [풀루타르코스는 "인간의 위대성은 그가 고통을 어떻게 견뎌내는가에 따라 결정된다"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대선의 성도 여러분! 스위스의 법학자이며 정치인이었던 칼 힐티는 말하기를 "행복도 하나의 기술이다. 자기 자신 속에서 초인적인 의지를 이끌어 내는 기술이 바로 행복이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이 의지는 바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내적인 힘이며 모든 고난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인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바로 신앙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바라보는 사람에게 고난은 오히려 축복이 될 수가 있는 기회입니다. 시편기자는 시119:71절에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라고 고백합니다. 이러한 고백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알고 있는 하나님의 사람들뿐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신앙 바로 그 신앙은 결코 우리를 실패에 자리에 그냥 있게 하지 않습니다.  결코 하나님을 믿는 신앙은 우리로 하여금 절망하여 모든 것을 포기하도록 내버려두지 아니합니다. 고후4:8-10절에 보면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 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9)핍박을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10)우리가 항상 예수 죽인 것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도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고 하면서 때로는 오뚝이 같고, 때로는 불사조 같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삶을 이렇게 표현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본문을 유의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식하고 창성하니...."} 이 모습이 저와 여러분의 모습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어려움이올 수록, 시련과 역경과 고난이올 수록, 더욱더 성장하고 자라 가는 축복의 역사를 경험 할 수 있으시기를 축원합니다.

활시위는 팽팽히 당기면 당길 수록 더욱 멀리 화살을 날려보낼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인생은 때로 하나님의 축복 속에서 잘 살다가도 언제 또 어렵고 힘든 시련과 역경이 닥쳐올지 모릅니다. 언제 사탄의 방해 속에서 고난이 올지를 모릅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그것으로 인하여 우리는 결코 무너지지 아니하며 끝나지 아니한다는 것입니다.

부디 사랑하는 우리 대선의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날마다 승리하고 축복의 생애를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때로는 고난이 오고 어려움이 닥칠 때에 우리는 그 고난으로 인하여 더욱 강하여 지시고, 더욱 크신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는 기회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학대를 받을 수록 더욱 번식하고 창성하더라" 이 역사의 주인공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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