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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시 6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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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용근목사 (예사랑교회)

  사탄이 사용하는 강력한 무기 중의 하나는 우리 속에서 소망을 빼앗아 가는 것입니다. 소망 없는 나를 생각해 보십시오. 꿈도 없고 소망도 없는 교회를 생각해 보십시오. 소망 없는 아내와 남편, 소망 없는 자녀, 소망 없는 나라. 이 얼마나 끔찍한 일입니까? 소망 없는 인생이나 교회나 가정 그리고 나라는 죽은 것입니다. 전도서 9:4절 말씀에는 "모든 산 자 중에 참여한 자가 소망이 있음은 산 개가 죽은 사자보다 나음이니라"고 했겠습니까? 죽은 사자보다는 살아 있는 개에게 더 큰 소망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 있는 날 동안 우리들은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내가 숨쉬고 있다는 것 그 자체가 우리 속에 하나님의 소망이 남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사람이 하나님이 늘 나와 함께 계시다는 사실을 확신하고 있다면  우리는 결코 소망을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시편 146:5절에는 "야곱의 하나님으로 자기 도움을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그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을 우리의 소망으로 삼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참된 소망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지난주에 저는 큰 은혜를 두 가지 체험하였습니다. 우선 한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화요일에 하도 더워서 집에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대형할인 매장에 가게되었습니다. 이왕에 왔으니 수박이나 사가야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수박이 얼마나 비싼지 살수가 없었습니다. 입이 벌어질 정도로 비쌌습니다. 수박은 포기하고 삼겹살이나 사다가 구워 먹자하고 삼겹살을 살려고 했더니 이것도 으악이었습니다. 할 수 없이 아무 것도 사지 못하고 그냥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수요일에 또 이마트에 가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목요일이 저의 아버님의 기일이었기 때문에 가족들과 함께 경기도 연천에 가야했습니다. 목요일을 위해 어머님과 저희 집사람과 동생이 이마트에 돌면서 내일 먹을 것을 준비했습니다. 아이들은 위해서는 아이스크림도 샀습니다. 마침 어머니 댁 냉장고에 들어 갈 곳이 없으니 우리 집 냉장고에 빈 공간이 있으니 넣어 두었다가 내일 아침 일찍 가져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이스크림은 크지 않으니 본인께서 가져간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저희 집에 내일 먹을 것들이 빈 냉장고에 채워지게 되었습니다. 다음날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갑자기 동생 식구에 일이 생겨서 가는 모든 일정이 취소되었습니다. 그렇게 되어서 우리 집 냉장고가 채워지게 되었는데 놀랍게도 그것은 화요일에 우리가 사려고 했던 비싼 수박과 삼겹살이었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닙니까? 수박과 삼겹살 사건은 저에게 참으로 충격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저는 이 사건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나를 날마다 보고 계신다. 하나님은 나를 기억하고 계신다'는 것을 새롭게 또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작은 것도 보고 계시고 채우시는 그 하나님께서 밤낮 부르짖고 외치고 간구하는 사람들의 기도를 듣지 않으실 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들의 참된 소망입니다. 5절 말씀에 보면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대저 나의 소망이 저로 좇아 나는도다"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참으로 소망이 있는 것은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이 우리편에서 우리를 위해서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10절 말씀에 보면 "포학을 의지하지 말며 탈취한 것으로 허망하여지지 말며 재물이 늘어도 거기 치심치 말찌어다"라고 했습니다. 포학을 의지하지 말라는 것은 불법적인 힘을 가진 사람들, 권력을 가진 사람들, 이 사람이 가진 힘으로 힘을 쓰면 될 것이라고 해서 그런 사람을 의지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사람이 가진 힘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우리 믿음의 사람들이 반드시 알아야할 것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사람을 의지하는 인생은 반드시 망하게 되고 수치를 당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남의 것을 빼앗거나 재물이 늘어 날 때에 그 재물에 마음을 둬서도 안된다고 했습니다. 영원한 재물은 없습니다. 영원한 권력은 없습니다. 영원하지 않은 것에 마음을 두는 것은 죄악인 것입니다. 디모데전서 6:17절에는 "네가 이 세대에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라고 했습니다. 재물은 정함이 없는 것입니다. 소망이 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사람이 낙심하고 낙망하는 것은 재물에 자꾸 마음을 두기 때문입니다. 재물이 아니라 그 재물을 주시고 풍족하게 하시는 하나님께 마음을 두어야 합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17:13절을 통해 "이스라엘의 소망이신 여호와여 무릇 주를 버리는 자는 다 수치를 당할 것이라 무릇 여호와를 떠나는 자는 흙에 기록이 되오리니 이는 생수의 근원이신 여호와를 버림이니이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마음을 두지 않는 사람들은 수치를 당하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권력에 소망을 두는 사람도 하나님을 향해 그 마음이 바뀌어야 합니다. 물질에 소망을 두는 인생도 이제 그 마음이 하나님을 향하여 소망을 두어야 합니다. 지식을 통해 남보다 위에 서려고하는 사람도 이제 그 마음이 바뀌어야 합니다. 오직 우리의 영원한 소망은 돈이나 권력이나 사람이 아니라 영원히 변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이심을 믿습니다.

  둘째로 하나님께 소망을 둔 사람은 요동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흔들리면 안됩니다. 6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오직 저만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니 내가 요동치 아니하리로다" 다윗은 분명히 하나님을 자신의 소망으로 삼았습니다. 하나님이 절대적으로 자신의 소망이라는 것을 그는 고백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말하기를 "내가 요동치 아니하리로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소망으로 삼은 사람들은 요동해서는 안됩니다. 요동하다는 말이 무슨 말씀입니까? 흔들린다는 말이 아닙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소망입니다. 하나님 외에 어디에서 우리가 참된 소망을 가질 수 있다는 말입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얼마나 많이 흔들리고 있는지 모릅니다. 하나님이 소망이라고 말하면서 조금만 환경이 바뀌고 달라지고 내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일이 있으면 우리 마음이 얼마나 요동치고 흔들리는지 모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반드시 채우시는 분입니다. 흔들리면 안됩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예레미야 선지자 시대는 혼돈의 시대였습니다. 위기의 시대였습니다. 바벨론이 점점 커지면서 유대 나라를 멸망의 위기 속에 놓이는 풍전등화의 시대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고난을 쑥과 담즙의 고난이라고 했습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예레미야는 하나님을 향해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내 고초와 재난 곧 쑥과 담즙을 기억하소서 내 심령이 그것을 기억하고 낙심이 되오나 중심에 회상한즉 오히려 소망이 있사옴은 여호와의 자비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이것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이 크도소이다 내 심령에 이르기를 여호와는 나의 기업이시니 그러므로 내가 저를 바라리라 하도다 무릇 기다리는 자에게나 구하는 영혼에게 여호와께서 선을 베푸시는도다 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이 기다림이 좋도다"(애3:19-26)

  예레미야의 믿음은 요동하지 않은 믿음이었습니다. 그는 요동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잠잠히 여호와를 바라본다고 고백하였습니다. 그는 낙심이 되지만 그래도 하나님의 성실하심이 크심으로 오직 하나님을 바라본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는 고백하기를 "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라고 했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께 소망을 두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었다면 요동치 않고 잠잠히 하나님을 끊임없이 바라보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영국의 런던에 에드워드 모트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어린 나이에 가구 공장에서 극심한 노동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한 때 저도 파트타임으로 나무 액자를 만드는 일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일하면 나무 먼지가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쌓이게 됩니다. 도색하는 일 때문에 페인트 냄새로 구역질이 날 정도입니다. 에드워드 모트는 가구 공장에서 일하면서 삶의 소망이 없었습니다. 그는 밤이 되면 이곳 저곳을 방황하며 떠돌이처럼 돌아 다녔습니다. 그가 16세가 되던 해인 1813년 어느날 그는 교회에서 울려 나오는 찬송 소리를 듣고 교회에 들어갔습니다. 그는 자신의 인생이 얼마나 헛되게 살고 있는지를 그곳에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 자리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26년 동안 목회를 하면서 이렇게 찬송하였습니다. "이 몸의 소망 무엔가 우리 주 예수뿐일세 우리 주 예수 밖에는 믿을 이 아주 없도다. 굳건한 반석이시니 그 위에 내가 서리라 그 위에 내가 서리라"(539장). 하나님께 소망을 둔 믿음의 사람은 요동치 않아야 합니다. 흔들리지 않아야 합니다. 분명히 야고보서 1:6절 이하에는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고 했습니다. 흔들리지 않고 견고히 주님 앞에 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마지막으로 8절 말씀처럼 시시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우리의 마음을 토로해야 합니다. 이 말씀은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말씀입니다. 기도 없이는 아무 것도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사람은 분명히 기도의 사람입니다. 믿음의 사람에게 기도 없이 되는 것은 없습니다. 저는 이 사실을 아주 분명하게 깨달았습니다.

  지난 주에 저희 집에 생각지도 않은 에어콘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저희 어머님이 당신 자신은 에어콘에서 잠을 자고 있는데 아들은 밤잠을 자지 못한다는 소리를 듣고 에어콘을 사라고 용돈을 모아서 못난 아들을 생각해서 주신 것입니다. 저는 그 돈을 받았다는 소리를 듣고 아직 우리 교회 성도들 중에 에어콘 없이 이 더위를 보내는 사람이 많이 있는데 백만원이 넘는 에어콘이 무슨 목사 가정에 필요하냐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 돈을 다른 선한 용도에 사용하려고 계획을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어머님이 에어콘을 샀느냐?고 물으시니 할 말이 없었습니다. 한 소리 들을 것이 뻔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결국, 에어콘을 들여놓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놀라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우리 교회 어느 집사님이 목사님 가정에 설교를 준비하고, 새벽에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는 잠을 편히 자야 하는데 잠을 못자면 여러 가지 목회에 지장이 있다고 에어콘이 꼭 있어야 한다고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그분은 심지어 하이마트에 가서 가격까지 알아보고 카드로 할부를 해서라도  에어컨을 사드리려고 했다는 것입니다. 저는 한 번도 에어컨이 필요하다고 기도한 적이 없었는데 말입니다. 이상한 소리 같지만 저는 그 때 큰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저희 집에 어떤 물건이 생기는 것은 누군가 기도를 해서 그렇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이 구하지 않은 선한 것을 얻게 되었을 때 여러분은 알아야 합니다. 누군가 이 문제를 놓고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기도없이 되는 것은 분명히 하나도 없습니다. 독일의 화가이며 조각가인 뒤러가 있습니다. 그는 소묘 900점, 목판화 350점을 비롯해서 많은 작품을 남겼지만 그 가운데서도 대표작은 현재 뉴른베르크 박물관에 보관되어져 있는 <기도하는 손>입니다. 이 그림에는 위대한 사랑과 믿음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그림공부에 뜻은 두었으나 가난했던 뒤러는 친구와 약속하기를 한 쪽이 그림공부를 하는 동안 한 쪽은 노동을 해서 학비를 돕기로 했습니다. 먼저 뒤러가 먼저 공부를 하게 되었고, 그가 어느 정도 이름을 얻게되었을 때 그 친구를 공부시키기 위해 찾았지만 그 친구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친구를 수소문해서 그 친구를 찾았을 때 그 친구는 "하나님, 저는 심한 노동으로 손이 굳어져 그림을 그릴 수 없게되었습니다. 그러나 내 친구 뒤러 만은 화가로서 성공하게 해주옵소서."라고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이 기도를 들은 뒤러는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그 자리에서 연필을 꺼내어 자신을 위해 기도하는 친구의 기도하는 손을 스케치하기 시작했고, 이것이 바로 기도하는 손이라는 명작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내게 어떤 좋은 일이 있는 것은 바로 이처럼 기도하는 손이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혹시 자신이 기도하지도 않았던 좋은 일이 일어 나게되면 그 자리에서 여러분은 깨달아야 합니다. 자신의 능력이나 자신의 지혜로 된 것이 아니고 기도하는 누군가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제 여러분 기도하기 원합니다. "백성들아 시시로 저를 의지하고 그 앞에 마음을 토하라"는 8절의 말씀처럼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분께 소망을 두고 기도하기 원합니다. 그리고 기도한 모든 것이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응답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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