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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마른뼈도 살아난다 (겔 37: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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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충웅 목사 (대구문화교회)
 
에스겔의 시대적 배경은 유다 왕국의 몰락기입니다. 그 당시 강대국이었던 바벨론이 유다를 침략하여 수많은 젊은이들과 귀족들을 바벨론으로 끌고 갔습니다. 만 명 이상이 포로로 잡혀갔는데 여기에 다니엘과 에스겔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에스겔은 제사장 가문의 후예였습니다. 그가 고향에 있었더라면 제사장으로 중요한 일을 했을 것입니다. 이런 위치에 있었던 그가 포로로 잡혀 와서 아무것도 못하고 한숨만 짓고 있을 때 하나님이 환상을 보여주십니다. 에스겔은 절망과 낙심 속에 있었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환상을 본 후, 절망의 자리에서 일어나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으로 바뀌었습니다. 여호와께서 권능으로 내게 임하시고 그 신으로 나를 데리고 가서 골짜기 가운데 두셨는데 거기 뼈가 가득하더라 나를 그 뼈 사방으로 지나게 하시기로 본즉 그 골짜기 지면에 뼈가 심히 많고 아주 말랐더라(겔37:1-2). 오늘날에도 마른 뼈처럼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도무지 소망이 없고 걱정과 두려움과 절망 속에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들은 하루하루 사는 게 재미없고, 얼굴에 웃음이나 기쁨이 없습니다. 우리 주위에는 몸은 살아 있지만 실상은 마른 뼈처럼 죽은 사람들이 많습니다.이런 사람들은 교회에 나와도 마른 뼈에 불과한 사람들입니다. 마른 뼈 같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나는지 말씀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말씀의 능력

이렇게 말라버린 뼈들이 어떻게 살아날까요? 뼈들이 회볼될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요? 죽은 뼈를 살아나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4절) 이에 내가 명을 좇아 대언하니 대언할 때에 소리가 나고 움직이더니 이 뼈, 저 뼈가 들어맞아서 서로 연락하더라(7절) 하나님은 천지를 말씀으로 창조하셨습니다.하나님의 말씀이 임하면 죽은 것이 살아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면 질서가 생깁니다. 하나님 알기 전에는 사는 것이 공허합니다. 하나님을 알기 전에는 세상이 다 흑암일 뿐입니다. 그러나 그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사람은 내일이 기다려지고 죽음 이후도 기대가 되는 소망의 삶을 살게 됩니다.

성령의 능력

죽은 뼈를 살리는 것은 성령님입니다. 골짜기에는 죽은 지 오래된 이리저리 흩어진 마른 뼈가 가득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자 그 뼈들이 이 뼈 저 뼈 움직여 사람의 형체를 만들고, 그 뼈 위에 힘줄이 생기고 가죽이 덮였습니다. 그러나 이 죽은 뼈가 형체는 이루었지만 완전히 살아나지는 못했습니다. 뼈들은 생기가 들어가자 비로소 살아 움직였습니다. 죽은 지 오래된 바짝 마른 뼈들이 거대한 군대가 되었습니다. 정말 살아 있는 기독교인이 되려면 성령의 역사가 있어야 합니다. 성령이 임하면 모든 것이 회복됩니다. 성령이 임하면 절망적인 사람에게 소망이 넘칩니다. 성령의 사람이 되면, 어제까지 비겁하고 무능했던 사람이 담대한 사람으로 바뀝니다. 예수님이 체포되고 돌아가신 뒤 제자들은 겁이 나서 문을 꼭꼭 잠그고 두려움에 사로잡혀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성령이 임하자, 어제까지 두려움에 사로잡혀 살았던 그들이 예수를 죽인 산헤드린 공회원들 앞에서도 담대히 예수를 전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능력의 사람이 되었습니다.또 성령이 임하면 자신의 죄를 보게 되고 거룩하게 됩니다. 성령은 거룩한 영이십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의 마음에는 성령님이 계십니다. 우리의 몸은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입니다.(고전3:18) 우리가 죄를 범하면 성령께서 그것을 알게 하시고 그 죄를 이겨내게 하십니다. 다윗은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범한 후 시편51편에서, 무너진 성전 같고 죽은 뼈 같은 자신을 바라보면서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나를 주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신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시51:1-11) 다윗의 고민은 사람들의 비난이 아니라 성령이 떠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은 매순간 성령충만해야 합니다. 우리가 죄와 뒹굴며 살아서 성령을 소멸해 버린다면 참으로 슬픈일입니다.

회  복

“내 인생은 이제 끝났다. 결코 다시 일어서지 못한다” 고 말할 때 주님은 우리에게 다가오셔서 회복의 은혜를 베푸시려 합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포기할 수 있으나 하나님은 우리를 결코 포기하지 않습니다. 회복의 은혜는 하나님께서 옵니다. 하나님은 실패한 우리를 회복시키십니다. 인생에서 얼마나 성공하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얼마나 열심히 사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성령께서 내 안에서, 또 나를 통해서 얼마나 크게 역사하시는지가 중요합니다. 나는 성령의 힘으로 살고 있습니까? 아니면 나의 힘으로 살고 있습니까? 자신을 세상의 기준으로 평가하지 마십시요. 하나님의 눈으로 정직하게 평가해 보십시요. 나는 죽은 지 오래된 마른뼈 입니까? 아니면 성령이 놀랍게 역사하시는 사람입니까?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믿는 자는 성령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하시니(요7:38)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죽은 지오랜된 뼈가 살아나는 비결은 첫째,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마른뼈가 살 수 잇는 비결은 둘째, 성령의 역사입니다. 성령은 절망가운데 있는 사람에게 소망을 가져다 줍니다. 성령은 분노와 슬픔과 걱정에서 자유케 하십니다. 성령은 죄를 알게 하시고  죄를 이기게 하십니다. 성령은 모든 것을 회복시킵니다. 이 회복의 성령을 풍성히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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