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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진실한 믿음의 사람 다니엘 (단 6: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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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정호 목사 (영암교회)

현대인의 위선과 가식, 그리고 허영을 풍자한 ‘마음을 찍는 사진사’란 연극에 인간의 거짓말에 대한 분석이 있는데 사람은 자기가 하는 말의 75%정도가 진실이 담기지 않은 거짓말이고 5분마다 한 번씩 거짓말의 충동을 느끼는 존재라는 것입니다.겉과 속이 다른 말, 남의 비위를 맞추는 말, 자기변명과 합리화의 말, 내용 없는 헛소리….이 모든 것이 진실과는 거리가 먼 거짓말이라는 것입니다.

아름다움과 진실 

칼릴 지브란은 “인생이 제공하는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선물은 아름다움과 진실인데 아름다움은 사랑하는 마음속에서 찾았고 진실은 일하는 손에서 찾아내었다”고 했습니다. 아름다운 마음과 아름다운 손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베풀어야 하는 것입니다.

가식의 나라와 진실의 나라 

지구 어딘가에 가식의 나라가 있습니다.

가식의 나라 사람들은 모든 것이 인위적이고 굉장히 종교적입니다. 가식의 나라 사람들은 상처를 잘 받지 않으며 자기 이익을 챙기는 독립적입니다. 가식의 나라 사람들은 일을 잘하는 사람이 능력 있는 사람이며 사실과 증거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가식의 나라 사람들은 바쁘고 분주이며 피상적입니다.

지구 어딘가에 진실의 나라도 있습니다.

진실의 나라 사람들은 모든 것이 있는 그대로 이며 굉장히 영적입니다. 진실의 나라 사람들은 상처받기 쉬운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공동의 이익을 챙기는 의존적입니다. 진실의 나라 사람들은 사랑이 많은 사람이 존경받고 믿음과 신뢰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진실의 나라 사람들은 천천히 그러나 효율적이고 본질적입니다. 

세상권력은 물과 같습니다. 손에 잡은 것 같지만 곧 놓쳐버리기 때문입니다. 마약이 사람을 망가뜨리지만 권력도 마약과 같이 사람을 망가뜨립니다. 거대한 바벨론 제국의 왕 느브갓네살이 죽고 후임으로 그 아들 벨사살이 왕이 되었는데 그는 귀족 1000명을 초대하여 궁중에서 큰 파티를 열었습니다. 그는 아버지가 예루살렘 성전에서 거룩하게 사용하는 금과 은잔을 탈취하다 놓은 것을 가져다가 술을 마시며 우상을 찬양하는 큰 죄를 지었습니다. 그 찬치 석상에 손가락이 나타나 벽에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 이라는 글자를 썼습니다. 왕은 사색이 되어 벌벌 떨었습니다. 다니엘이 그 뜻을 해석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왕의 나라를 끝나게 하셨고, 왕을 저울에 달아보니 부족하여, 왕의 나라는 나뉘어서 메데 바사 사람에게 준바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 밤에 벨사살은 메데 장군 다리오에게 암살당하였고 바벨론 나라는 망하여 메데 사람 다리오에게 넘어갔습니다. 바벨론 제국은 무너지고 메데 제국이 등장하였지만 유대 민족에게는 달라진 것이 조금도 없었습니다. 그들은 계속 메데 제국의 예속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깨끗한 고위 공직자 다니엘

그런 어려운 난국에도 다니엘은 거대한 메데 제국의 3명의 총리 중 한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는 바벨론 제국의 요직에 앉았던 자였기에 바벨론 제국이 망하고 메데 제국이 된 지금 그는 관직을 박탈당하거나 죽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메데 제국에서 더 높은 관직을 받았습니다. 더욱이 그는 3명의 총리들 중에 가장 뛰어난 총리였습니다. 그래서 다른 총리들과 방백들의 시기와 미움을 샀습니다. 그렇지만 다니엘은 공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아무 잘못이나 허물도 없었습니다. 그는 충성스러운 사람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다니엘은 고위 공직자로서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윤리 도덕적으로 깨끗하였고 흠이 없었습니다. 그는 성실하게 일을 하였습니다. 다니엘은 하나님과의 관계도 좋았고, 공무도 깨끗이 처리하였고, 사회생활도 온전하였습니다.

때로 현대 그리스도인들은 신앙생활은 하나님과의 관계만 잘 맺으면 되는 것으로 오해해서, 사회에 나가서는 처신을 잘못하는 경우를 종 종 보게 됩니다. 교회에서는 직분을 가지고 있으면서 사회에 나가서는 불신자처럼 처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기독교인으로서 그릇되게 공직을 수행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우리 성도들은 다니엘을 본받아 신앙생활, 공직생활, 직장생활, 사회생활을 깨끗이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할 것입니다.

간교한 왕의 신하들

다니엘에게서 흠을 발견하지 못한 간교한 총리들과 도지사(방백)들은 다니엘을 죽일 목적으로 악한 계교를 꾸몄습니다. 그것은 다리오 왕 외에는 삼십일 동안 어느 신, 어느 사람에게 무엇이든지 구하면 사자굴에 던져 넣는다는 법을 정하여 왕으로 조서를 내리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이 악한 법은 다니엘을 빼놓고 정한 것이었습니다. 간신들의 흉악한 계교를 모르는 왕은 오직 다리오에게만 구하게 하자는 악한 간신들의 술수를 알지 못하고 그만 경솔히 어인을 찍어 조서를 내렸습니다. 간신들은 왕을 진심으로 보필하고 충성하는 자들이 아니라 왕을 고통스럽게 하는 자들이었습니다. 충신과 간신을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간사한 자들은 이간하는 말, 있지도 않은 말, 낙심시키는 말을 만들어내는데 이런 쓴 뿌리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기도하는 다니엘

왕의 긴급명령이 내려진 것을 알면서도 다니엘은 예루살렘을 향하여 열린 창에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감사하며 기도하였습니다. 간신들은 다니엘이 왕의 긴급명령을 어기고 계속 하루에 3번씩 기도하는 것을 왕에게 보고하였습니다. 그 결과 다니엘은 사자굴에 던져지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알게 된 왕은 충성스럽고 실력 있는 다니엘이 죽게 된 것 때문에 심히 근심하며 다니엘을 구하려고 힘을 썼습니다. 그러나 이미 내린 조서를 변개 할 수는 없었습니다.

왕의 총애를 받는 다니엘

왕은 다니엘을 구원하려고 근심하였고, 마음을 썼고, 힘을 썼습니다. 왕은 사자굴에 들어갈 다니엘에게 이르기를 "너의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너를 구원하시리라"고 하였습니다. 간신들의 흉계에 의해 충신 다니엘을 사자굴에 던진 다리오 왕은 다니엘에게 사랑과 위로의 말을 하였습니다. "네가 항상 섬기시는 하나님이 너를 구원하시리라. 그러니 너는 걱정하지 말고 무서워하지 말아라" 고 위로하였습니다.

왕의 이 말 속에는 다니엘의 믿음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네가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 다니엘이 항상 하나님을 섬긴 것을 왕이 알고 있었습니다. “그 능력 많으신 하나님이 너를 구원하신다”. 다리오 왕은 다니엘이 믿는 하나님이 다니엘을 사자의 입에서 구해 주실 것을 확신하며 말했습니다.

사람이 건강하게 되는 길은 얼마나 먹느냐에 있지 않고 얼마나 소화시키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사람이 부자가 되는 길은 얼마나 버느냐에 있지 않고 얼마나 저축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사람이 박식하게 되는 것은 얼마나 책을 가지고 있느냐에 있지 않고 책을 얼마나 읽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사람이 위기에서 구원받는 것은 권력을 의지하는 데에 있지 않고 하나님을 얼마나 의지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을 철저히 믿었고 그 결과 그는 사자굴에 던져졌습니다. 그런데 왕은 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단 6:18 “왕이 궁에 돌아가서는 밤이 맞도록 금식하고 그 앞에 기악을 그치고 침수를 폐하니라” 다리오 왕은 궁궐로 돌아와서 사랑하는 충신 다니엘이 사자에게 물려 죽을까봐 걱정이 되어, 밤새도록 아무것도 먹지 않고, 평소 즐기던 음악도 듣지 않고,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왕은 자기의 실책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충신이 죽게 된 것을 슬퍼하며 후회하고 괴로워하였습니다.

못된 측근이 있을 때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주변 사람을 잘 세워야 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이 주변 사람을 잘 만나는 것도 큰 복입니다.

사자굴에서 살아난 다니엘

다니엘은 사자굴에서 살아났습니다. 밤새도록 사자굴에 떨어져 있던 다니엘은 사자의 밥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의 몸에 상한 곳이라곤 한군데도 없었습니다. 이는 다니엘이 하나님을 의뢰한 결과였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의뢰하는 자를 결단코 버리지 않으십니다. 오늘도 하나님을 의뢰하여 보호를 받아야 합니다.

다니엘이 사자 굴속에서 살아있다는 것은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는 증거였습니다. 다리오 왕은 사자굴 속에 있는 다니엘에게 말하기를 "사시는 하나님의 종 다니엘아, 너의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사자에게서 너를 구원하시기에 능하셨느냐?" 물어보았습니다. 다니엘은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상해치 아니하였사오니..."라고 대답했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이 다니엘을 구해주셨습니다.

진실이 마침내 승리한다

다니엘은 왕에게 "이는 나의 무죄함이 그 앞에 명백함이오며 또 왕이여 나는 왕의 앞에도 해를 끼치지 아니 하였나이다."고 진실함을 아뢰었습니다. 왕은 마침내 충신 다니엘은 무죄하고 진실하다는 것과 간신들은 악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진실하고 형통한 하나님의 백성을 시기하고 질투하는 불신자들이 적의와 음모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도가 묵묵히 하나님을 의뢰하고 자신의 결백과 진실함을 지키며 살면 살아 계신 하나님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십니다.

왕은 충성된 다니엘을 참소한 악한 자들을 끌어오게 하여 그들을 처자식들과 함께 사자굴에 던졌고 사자는 그들이 굴 밑에 닫기도 전에 그 뼈까지 부숴 버렸습니다. 그래서 악한 흉계를 꾸민 자들은 가족들과 함께 참혹하게 죽고 말았습니다. 마음을 못되게 쓰면 못씁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이 선악 간에 다 심판하십니다.

전국 백성들에게 왕은 긴급명령을 내렸습니다. "다니엘의 하나님 앞에서 모든 백성은 떨며 두려워할 지니라" 그 이유는 하나님은 살아 계시고 영원히 변치 않으시며 그 나라는 망하지 않고 그 권세는 무궁합니다. 다니엘을 사자의 입에서 구원하셨으며 천지에서 이적과 기사를 행하십니다.

진실한 믿음의 사람은 번영케 됩니다. 하나님의 보상으로 다니엘은 형통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다니엘이 이와 같은 존귀와 영광을 얻은 것은 어려운 시대 환경 속에서 살았지만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살았습니다. 다니엘은 한층 지위가 격상 된 가운데서 하나님으로부터 보호를 받았고, 왕들과 고관들과 백성들로부터 존경과 높임을 받았습니다. 다니엘은 영적으로 번영하였고 지위로도 번영하였고, 물질로도 번영하였습니다. 만사형통한 복을 받았습니다.

작은 진실의 힘 

오늘날은 감격이 사라져 버린 시대입니다. 그래서 웬만한 큰 사건이나 위대한 일이 아니면 사람을 감격시키지 못합니다. 그러나 사실상 가장 진실한 사람은 조그마한 일에도 감격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감격의 정서를 잃지 말아야 합니다. 조그마한 일에도 정열에 불탈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입니까? 감격의 정서를 가져보십시오! 조그마한 일에도 감격할 줄 아는 진실한 마음은 자신을 가장 발전시키는 동력이 될 것이고, 조그마한 일에도 충성하는 사람이 진실로 가치 있는 인생의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어느 날 영국의 대 문호 세익스피어가 식사하기 위해 유명한 레스토랑에 갔습니다. 그러자 그의 명성을 익히 들어 알고 있었던 종업원들이 다 그에게 허리를 숙이고 경의를 표했습니다. 그때 한 구석에서 청소를 하던 어떤 종업원이 갑자기 자기 빗자루를 내던졌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의아해 할 때 세익스피어가 나서서 그 종업원에게 "왜 그러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대답했습니다. "선생님은 같은 인생을 살면서 이토록 유명한데 저는 이곳에서 선생님의 발자국을 청소나 하는 처지라 저 자신이 한심해서 잠깐 추태를 보였습니다."

그 말을 듣고 세익스피어가 말했습니다. "여보게 젊은이, 그렇게 생각하지 말게. 나는 펜을 들고 이 우주의 일부분을 아름답게 묘사하는 것이지만 자네는 빗자루를 들고 이 우주의 일부분을 아름답게 간직하는 것이 아닌가? 자네의 작은 진실을 세상 사람들은 몰라주더라도 하나님은 알아줄 것이네. 자네나 나나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똑같은 직업을 가지고 있는 것이네." 이 말을 듣고 청년이 계면쩍게 웃으며 다시 빗자루를 들고 일을 했다고 합니다.

우리들은 작은 진실도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합니다. 작은 일을 거절하는 사람은 작은 사람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작은 일에 충성할 때 큰 일이 이루어집니다. 따뜻한 표정, 그윽한 눈길, 격려의 말 한 마디, 먼저 내미는 용서의 손길, 차 한 잔의 친절, 그런 작은 진실은 좋은 책을 선물하는 것 이상으로 좋은 것입니다. 모든 순간이 다 아름다움의 가능성을 안고 우리에게 찾아온다는 것을 알기에 작은 진실에 마음이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입니까?

어떤 곳에서 아스팔트길의 아스팔트가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 원인을 분석하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아스팔트 밑에 새싹이 있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생물학 전문가에게 물었습니다. "새싹의 힘으로 아스팔트가 일어나는 것이 물리적으로 가능합니까?" 그러자 그 전문가가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아스팔트도 조용히 일어나는 힘을 막을 수 없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조용히 일어나는 새싹과 같은 사람이 되어 살아간다면 작은 진실의 역사는 비록 조용하게 진행될지라도 그것을 막을 자는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큰 선물은 작은 포장 속에 담겨서 깨어 있는 사람에게 아름다운 삶을 피워내는 힘의 원천이 될 것입니다. 이 세상을 주관하는 하나님은 우리의 작은 진실을 알아주고 그러한 진실한 몸짓에 신속히 반응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진실하신 하나님과 인생

슥 8:19에 '오직 너희는 진실과 화평을 사랑하라'고 했습니다. 시인 윤동주는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 진실한 삶을 추구했습니다. 종교 개혁을 단행한 루터는 말하기를 '우리가 꼭 살아야 할 필요는 없으나 진실해야 할 필요는 있다'고 했습니다. 얼마나 진실을 사랑하는 정신에서 나온 말들인지 모릅니다. 이처럼 진실을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곧 진실하신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이 됩니다.

그리스도인은 그 마음속에 언제나 진실을 품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다나엘을 보시고 '보라 이는 참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고 했고, 시 32:2에 '마음에 간사가 없고 여호와께 정죄를 당치 않는 자는 복이 있도다'고 했습니다. 마음속에 간사한 것이 없는 참된 그리스도인! 이 얼마나 우리가 사모해야 할 신자 상입니까?

그리스도인은 말이 진실해야 합니다. 잠 12:19에 '진실한 입술은 영원히 보존되거니와, 거짓 혀는 눈깜짝일 동안만 있을 뿐이니라'고 했고, 잠 12:22에 '거짓 입술은 여호와께 미움을 받아도 진실히 행하는 자는 그의 기뻐하심을 받느니라'고 했으며, 시 15:1-2에 '여호와여 주의 장막에 유할 자 누구오며, 주의 성산에 거할 자 누구오니이까. 정직하게 행하며, 공의를 일삼으며, 그 마음에 진실을 말하며' 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진실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진실해야 세상을 구원하고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고난을 당해도 정직해야 합니다. 왕따를 당해도 정직해야 합니다. 십자가를 져도 정직해야 합니다. 가난해져도 정직해 져야 합니다. 출세를 못해도 정직해야 합니다. 그리고 남편과 아내 사이에 참된 교제가 있기를 원한다면, 서로 진실해야만 합니다. 부모와 자식 사이에 형제와 자매 사이에 참된 교제가 있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서로 진실해야만 합니다. 우리가 친구들과 직장 동료 사이에 참된 교제가 있기를 원한다면, 서로 거짓을 버리고 진실해야만 합니다. 진실한 사람은 정직하고 투명합니다. 진실한 사람은 믿을 만한 사람입니다. 진실한 사람은 책임감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사람을 입은 우리는 진실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 힘으로 하기 어렵습니다.

사랑이 진실해야 합니다. 그리스도 복음 진리의 교훈을 말과 행동으로 실천하고 지키는 생활이야말로, 진실하신 하나님과 교제를 유지하는 최선의 삶이 됩니다. 진실이 없는 사랑은 사랑이라고 할 수 없고 진실이 없는 우정은 우정이 아니며 진실이 없는 순종은 순종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진실이 없는 믿음, 진실이 없는 봉사도 그렇습니다. 진실이 없으면 그 귀한 것들이 아무 가치도 없게 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진실한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진실을 사랑하고 목마름처럼 사모할 것이며 언행 심사가 진실 무망해야 합니다. 마음 중심이 진실해야 하고, 언어가 진실해야 하고, 사랑이 진실해야 합니다.

진실은 잠시 가려져 드러나지 않을 때가 있으나 언젠가는 반드시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진실과 거짓을 놓고 선택을 요구하십니다. 이 선택은 날마다 시간마다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진실은 악마를 쓸어내는 빗자루이고 거짓은 악마를 불러들이는 초인종이라고 합니다. 진실을 지키다 죽은 자의 무덤이 거룩한 땅입니다. 만일 우리가 진실을 말하면 모든 사람과 하나님의 후원을 받게 되지만 거짓을 말하면 모든 사람과 하나님의 버림을 받게 됩니다.

진실성이란 말은 우리 생명 속에 감추어져 있는 모든 힘이 자신과 완전한 조화를 이루고 하나님과 완전한 조화를 이룬 상태에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우리 가운데 이 말 뜻 그대로 완전하게 진실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다만 하나님의 영에게 순종할 때 조금씩 조금씩 진실하게 되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진실과 가짜 혹은 진실과 위선의 문제가 아니라 성실이 진실로 변화되는 문제입니다. 그런데 우리 자신에게는 정말 진실하고 다른 사람에게도 진실한데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는 진실하지 못한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것도 진실이 아닙니다. 진실이란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들, 그리고 하나님과의 조화를 이루는 상태뿐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목적하신 위대한 진실입니다.

오늘 말씀을 기억하면서 이렇게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여 내게서 모든 허탄과 거짓과 위선과 외식을 제거해 주소서. 나의 믿음이 진실하여 생명력이 있게 하시고, 생명력이 있어서 큰 믿음, 뜨거운 믿음, 부요한 믿음, 순전한 믿음, 확신에 넘치는 믿음, 사명감으로 충만한 믿음, 생동하고 역사하고 수고하는 믿음, 소망의 믿음, 인내의 믿음으로 성장케 하옵소서. 그리고 나의 모든 언행 심사가 진실 무망하여, 언젠가 내가 이 세상을 떠날 때에 나를 기억하는 모든 사람들이 그는 진실한 인간이었다. 그는 진실한 신자이었다. 그는 진실한 장로였었다. 그는 진실한 권사, 진실한 집사였었다. 그는 진실한 목사이었다. 라는 말을 듣게 하시고, 언젠가 내가 주님 앞에 섰을 때에 '착하고 충성되고 진실한 종아! 라는 평가와 선언을 듣게 하소서. 나의 신앙과 인격의 생명력이 진실 무망한 데 있게 하소서. ' 이러한 기도가 응답되어 거짓이 판을 치는 세상에서 진실 무망한 그리스도인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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