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터진 웅덩이 (렘 2:4-13)

  • 잡초 잡초
  • 848
  • 0

첨부 1


- 설교 : 김영태 목사
2004. 09. 12

가정교회학교 아이들이 동해안으로 여름 수련회를 갔을 때 바닷가에 같이 나가 보았습니다. 아이들이 파도에 밀려오는 물을 가두기 위해 모래 웅덩이를 팠습니다. 그리고 세찬 파도가 바닷물을 몰고 들어오는 것을 가두고 뚝을 쌓습니다. 물이 웅덩이 가득 고였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즐겨 하는 것도 잠간 아이들은 다시 물길을 내야하고 밀려오는 파도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가두어 놓은 물이 순식간에 모래 속으로 다 스며들어 갔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의 노력은 계속 되었습니다. 그러나 결국은 아이들은 물을 가두지 못하였습니다. 터진 웅덩이였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삶은 어떻습니까? 매일같이 수고 하고 땀을 흘리고 밤낮으로 뛰어도 그리고 남보다 더욱 큰 웅덩이를 파놓고 그곳에 여러분의 뜻대로 모든 것이 가득 차기를 바라지만 돌아  보면 아무것도 남는 것이 없는 빈 웅덩이는 아닙니까? 터진 웅덩이를 가지고는 안 됩니다. 터진 웅덩이에는 아무리 물을 가두어도 결국 다 새어 나가는 것입니다.  또한 웅덩이에는 물을 가두는 것이 한계가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그 웅덩이에 물을 다시 가두어야 하는 수고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 수고가 없는 웅덩이는 없을까요? 생수가 펑펑 솟아나는 웅덩이 그런 웅덩이는 마르지 않습니다. 새나가는 일도 없을 것입니다.

복음서에 보며 베드로가 밤이 새도록 고기를 잡습니다. 그가 고기를 잡을 때 그의 경험과 그의 기술과 고기를 잡는 도구를 다 동원해서 고기를 잡았을 것입니다.  베드로는 그곳사람입니다. 태어나서부터 배운 것이 고기잡이요 그가 보아왔던 곳이 갈릴리 바다입니다. 그러니 그가 고기를 잡으러 나갈 때 그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고기를 잡지 못하리라 생각한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밤새도록 수고 하였으나 열매가 없습니다. 고기를 한 마리도 못 잡았습니다. 배를 바닷가에 대고 그는 그물을 씻습니다. 생각 해 보세요. 그물을 씻는 베드로의 마음이 어떠하겠나 하는 것을.... 너무 너무 허탈했을 것입니다. 세상에 이런 일도 있구나. 그러나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그런 일이 자주 일어납니다. 여러분도 그런 일을 수없이 경험 했을 것입니다.

건강의 웅덩이가 터져서 믿었던 건강이 나는 절대로 병에 걸리지 않을 것이다 생각했는데 그 건강이 다 새나갔습니다. 사업의 웅덩이가 터져서 내 사업만은 영원하리라 생각하고 내 계획 속에 사업을 이렇게 이끌면 떼돈을 벌으리라. 그러면 그다음에 하나님 앞에 이렇게 봉사하고 교회를 새로 질 때는 내가 다 맡아서 짓겠다. 뭐 그런 생각도 가졌는데 사업의 웅덩이 가 터져서 어디론가 그 모든 꿈들이 다 날라 가고 말았습니다. 가정의웅덩이는 어떻습니까? 결혼할 때 이 남자와 결혼하면 또는 이 여자와 결혼하면 생전 고생하지 않고 속 썩는 일도 없고 행복하리라 했는데 가정의웅덩이가 터져서 그 꿈이 다 날라 가고 말았습니다.

마치 베드로의 빈 그물과 같습니다. 고기 한 마리 걸려 있지 않은 그물을 씻는 마음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마음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 허탈한 자리에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그리고 깊은데 가서 그물을 던지라고 하셨습니다. 거기에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밤새도록 잡았어도 한 마리도 잡지 못하였는데 예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자 그물이 찢어 질만큼 고기가 많이 잡혔습니다. 예수님이 누구십니까? 복의근원입니다. 생수의근원입니다. 그분이 생수의근원이시기에 목마른 자들에게 생수를 주시는 것입니다.

오늘 성경에는 터진 웅덩이가 된 이스라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사랑하셨습니다. 그들은 택한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오늘 이 자리에 나온 여러분을 사랑하는 줄 로 믿습니다.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 온 것은 나를 택하신 하나님이 나를 부르셨기 때문입니다. 내가 여기 나온 것 같지만 사실은 내 영혼 깊숙이 내 생각을 주장하시는 하나님께서 나를 이곳에 나오도록 생각을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나를 그렇게 여기에 나오게 한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오늘 이 소리 듣게 하기위하여 여러분을 부르셨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기억 하세요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 할렐루야. “ 당신은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의 삶 속에서 그 사랑받고 있지요”

그런데 문제가 무엇이냐 하면 인간이 하나님을 늘 배반하는 거예요 한마디로 말하면 은혜를 모르는 거예요. 하나님의 은혜로 살면서도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지를 모르는 거예요. 마치 자식들이 부모의 집에서 살면서도 부모 고마운 줄을 모르는 거예요 부모가 먹이고 입히고 가르치고 다해도 고마운 것이 하나도 없어요. 당연하다는 거예요.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그렇게 살아요. 날마다 햇빛 속에 살면서도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서도 땅에서 나는 수많은  먹 거리를 먹으면서도 매일같이 생수를 마시면서도 이것이 어디서 왔는지 조차 모르는 거예요. 아침 밥상에 오르는 음식 속에 부모의 눈물과 땀과 수고가 들어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처럼 그렇게 세상에 살면서 돈한 푼 안내고 거저 주시는 하나님의 무한 한 은혜를 모르는 거예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광야에서 기름진 땅으로 인도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땅의 열매와 좋은 것을 먹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그 땅을 우상숭배를 통하여서 더럽히고 부정하게 만들었습니다. 여러분 땅은 언제 기름 진줄 압니까? 인간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따를 때 땅은 기름 진 것입니다. 성경 창세기를 보세요. 하나님이 창조하신 에덴동산이 얼마나 기름 진 땅입니까? 그런데 인간이 죄로 말미암아 더럽혔어요. 그때부터 각종 열매와 채소를 풍성하게 내던 땅이 저주를 받아 가시와 엉겅퀴를 냅니다. 한마디로 터진 웅덩이가 된 것입니다. 죽어라고 수고 하였는데 열매는 가시와 엉겅퀴가 났다면 터진 웅덩이지요.

본문에 터진 웅덩이가 된 이유가 두 가지가 나왔는데 하나는 생수의 근원을 버렸다는 것입니다. 생수의 근원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십니다. 저들은 하나님을 버린 것입니다. 하나님이 저들에게 베푼 은혜가 얼마입니까?  애급의 포로생활에서 건져 주셨습니다. 풀 한포기 제대로 자라나지 않는 광야의 땅을 안전하게 건너도록 하셨습니다. 더욱이 저들을 기름진 땅에 들여 그 과실과 그 아름다운 것을 먹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저들은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말을 한마디도 하지 않고 오히려 가증한 우상에게 나아가 제사장들까지도 바알의 이름으로 예언하고 무익한 것을 쫓았습니다. 은혜를 잊어버린 자들입니다.

요사이 지하수를 개발하는 기술이 뛰어나 옛날에는 상상하지도 못한 지하 100미터 200미터 그리고 그 이상으로 뚫고 들어가 생수를 뽑아냅니다. 그 덕에 우리는 깨끗한 생수를 마실 수가 있습니다. 우리 약속의 동산에도 지하 200미터에서 아주 좋은 생수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기술이 뛰어나다 보니 무분별하게 지하수를 개발하는 것입니다. 여기 뚫었다 안나오면 다른 곳을 뚫고 그러다 보니 폐공이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폐공이 생기면 그 자리를 철저하게 막아서 건수가 들어가지 않도록 해서 오염을 막아야 하는데 그냥 방치해 둠으로 인하여 그 좋은 지하수가 많이 오염되어 먹을 수 없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전국에 좋은 약수터가 많았는데 요즈음은 모두 오염되어서 물을 먹을 수가 없고 문을 닫았습니다. 무엇입니까? 인간 스스로가 생수를 버린 것입니다. 생수의근원이 되는 하나님을 버리는 순간 나의 모든 삶이 오염이 되는 것입니다. 땅은 저주를 받아 가시와 엉겅퀴를 내는 것이고 샘은 오명이 되어서 먹을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인간이 무엇을 해보려고 하지만 그것은 터진 웅덩이입니다. 그런데 오늘 도 인간이 무엇을 해보려고 하나님 없이 살아 보려고 발버둥칩니다. 주일날 돈벌면 부자 될 것 같고 십일조 안하면 돈 모을 것 같고  돈을 움켜잡으면 잘살 것 같은데 오늘 성경은 그런 웅덩이를 아무리 파봐야 터진 웅덩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회복되는 것은 터진 웅덩이를 계속 파는 것이 아닙니다. 생수의 근원이 되는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사는 땅이 저주에서 풀려나고 내가 사는 가정이 저주에서 풀려나야 땅이 복을 받고 가정이 복을 받는 것입니다. 해는 저물어 오는데 언제가지 터진 웅덩이를 부둥켜안고 사시겠습니까?

생수의근원이 되는 하나님께로 돌아와 생수를 마시기 바랍니다. 시128편에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도에 행하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네가 네 손이 수고한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했습니다. 형통하는 길이어디 있습니까?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데 있습니다. 그런데 그 하나님을 버렸기에  죄의 저주가 있는 것입니다. 죄의 저주에서 벗어나는 길은 하나님께로 나아오는 것밖에는 없습니다.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길밖에는 없습니다.

죄의 저주는 사망입니다. 다 망하는 것입니다. 가정도 사업도 건강도 다 망하게 하는 것이 죄의 저주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우리의 죄 짐을 짊어지고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피 흘리심으로 죄의 저주에서 풀려났습니다. 그러기에 누구든지 그 심령 속에 예수의 영을 모시고 사는 자는 죄의 저주에서 풀려  나는 것입니다. 모아도, 모아도 새 나가는 터진 웅덩이를 붙들고 살지 말고 생수의근원이 되시며 복의근원이 되시며 사랑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모시고 살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사람이 복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이 은혜를 체험한 다윗은 시16:3절에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다. 했습니다. 우리도 이 고백하며 살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멘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추천인 1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