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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자원하는 마음 (출 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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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원사연 목사

(서론) 발명왕 에디슨은 초등학교밖에 나오지 못했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했기 때문에 세계가 인정하는 위대한 인물이 될 수 있었습니다. 비행기를 발명한 라이트 형제도 고등학교조차 나오지 못했으나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천문학의 신기원을 세웠던 코페르티쿠스는 IQ가 105밖에 되지 않는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이처럼 비록 많이 배우지 못하고 지능이 특별하지 못한 사람일지라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열심히 하면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것입니다.
신앙세계 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은혜 받고 구원의 감격 속에서 주의 일을 하면 자원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할 수 있습니다.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면 힘만 들고 능률도 없고 열심히 할 수 없습니다.
나답과 아비후는 하나님 앞에서 분향하는 일을 즐거움으로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자기 아버지와 다른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지 않으려고 형식적으로 아무 불이나 향로에 담았습니다. 그리고 사람들 앞에서 마치 거룩한 향을 담아 분향하는 것처럼 외식적인 행동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당신을 사랑함 없이 가증한 제사를 드리는 자들은 그 자리에서 죽여버리셨습니다. (민 10:1-7)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하나님께 자기의 모든 재산을 교회에 헌납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이 약속은 하고 싶어서 한 약속이 아니었습니다. 오직 경쟁심에서 한 약속이었습니다. 자기 과시욕에서 한 것입니다.
그러기에 모든 재산을 아낌없이 하나님께 드릴 수 없어 일부를 감출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 결과 그들은 결국 베드로 발 앞에서 죽었습니다. (행 5:1-11)
우리가 주님의 일을 할 때에는 언제나 자원하는 마음으로 해야 한다. 하고 싶어하는 마음으로 해야합니다. 그래야 열심히 하고 잘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자원하는 마음으로 해야만이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십니다.
그러면 자원하는 마음으로 주의 일을 하면 어떤 효과가 있습니까?

(一) 힘든 줄을 모릅니다.
자원하는 마음으로 주의 일을 하면 힘든 줄을 모릅니다. 그래서 지치지 않습니다. 3-7절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성막 짓는데 필요한 예물들을 자원하는 마음으로 모세에게 가져왔습니다. 장인들은 그 예물로 성막과 성막에서 필요한 도구들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러한 예물을 얼마나 많이 가져왔든지 성막을 짓고도 많이 남을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백성들에게 예물을 그만 가져오라고 명령했습니다. 광야에서 이처럼 많은 예물을 가져온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입니다.
여러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광야가 어떤 곳인가? 사람이 살지 않는 곳입니다. 아무런 자원도 재료도 없는 곳입니다. 그래서 광야에서는 돈이 있어도 그 어디에서도 새로운 물품을 구입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처럼 귀한 물품들을 아낌없이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너무나 많이 드려서 모세가 그만 가져오라고 해야할 정도였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습니까? 그것은 그들이 자원해서 하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다시 갖기 어려운 것들을 드리면서도 아까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렇습니다. 하고 싶은 것을 할 때에는 힘든 것을 모르고 어려움을 느끼지 못합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들의 신앙생활은 어떠합니까?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주님을 위해서 아무리 수고해도 힘든 줄 모르십니까? 아무리 큰 어려움이 닥쳐와도 그것이 어렵게 여겨지지 않습니까? 만약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 너무나 힘들게 여겨진다면 그것은 지금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자원하는 마음으로 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억지로, 마지못해서 하는 일은 하나님께서 결코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우리가 이런 마음으로 아무리 큰 성과를 올린다고 해도 그 일이 당신을 위한 일로 여기시지 않습니다.
Paul은 마게도냐 교인들이 하나님께 헌금드릴 때 "힘대로 할 뿐 아니라 힘에 지나도록 자원했다"고 칭찬했습니다. (고후 8:3)
그러므로 헌금을 드릴 때에도 아까워 절절매거나 억지로 드려서는 안됩니다. 자원하는 마음으로 기뻐하며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봉사할 때에도 마지 못해서 억지로 해서는 안됩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생각하면서 자원하는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전도도 항상 자원하여 기쁜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그래야 힘든 줄 모르고 열심히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받으실만한 향기로운 제물(섬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일을 오직 자원하는 마음으로 기쁘게 일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二) 즐거움으로 하게 됩니다.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은 노동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지겹지 않고 즐거움으로 하게 됩니다. 마이크 트웨인의 소설 「톰소여의 모험」에 보면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느 날 톰의 아줌마가 톰에게 담장에 페인트칠을 하라고 시켰습니다. 하지만 톰은 너무 하기가 싫었고, 궁리하다가 지나가는 아이들에게 페인트칠을 하는 것이 아주 재미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아이들이 그 일을 하게 해 달라고 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의 생각은 적중했습니다.
톰이 페인트칠하면서 일부러 그 일이 무척이나 재미있는 것처럼 행동하자, 지나가던 아이들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했고, 그 일을 자기들도 하게 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러나 톰은 아이들의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그러자 아이들은 더욱더 그 일을 하고 싶어했습니다. 그들 중 한 어린이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사과를 줄테니 한번만 하게 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톰은 마지못해서 그들의 부탁을 들어주는 척하면서 그 사과를 받았습니다. 그러자 아이들은 신이나서 담장에 페인트칠을 해나갔습니다. 톰은 아주 쉽게 담장의 페인트칠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힘든 노동도 그 일을 하고 싶어서 하게되면 노동이 아니라 놀이가 됩니다. 그러나 아무리 쉬운일도 그 일을 하기 싫을때는 억지가 되고, 고역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하고 싶고, 자원하는 마음으로 하는 성도들에게는 그 일이 아무리 힘든 일이라고 해도 즐거움이 됩니다. 그런데 작은 일도 하나님께 헌신됨이 없는 자들에게는 그 일이 세상에서 가장 힘든 노동이 됩니다.
일주일 내내 놀다가 주일날 한시간 교회에 나오는 것도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 됩니다. 세상에서 먹고 마시고 놀때에는 백만원을 적은 돈으로 여기면서도 교회에 나와서 하나님께 헌금할 때는 1,2천원도 아까워 합니다.
세상에서는 밤새 2차, 3차 하며 시간 정하지 않고 놀러 다니거나, 밤늦게까지 TV 연속 방송을 보는 사람들이 예배시간에는 단 5분만 늦게 끝나도 불평을 늘어놓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먼저 주님의 일을 자원하는 마음으로 합시다. 자원하는 마음이 있어야 주님의 일을 하면서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자원하는 마음이 없다면 언제나 주님의 일을 힘겹게 여길 수밖에 없습니다. 자원하는 마음이 없으면 그 입에는 언제나 불평과 불만을 토할 수밖에 없습니다.
모세를 따라 출애굽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종 되었던 땅에서 벗어나 가나안 땅을 향해 나아갔지만, 그들은 자유를 원치 아니했습니다. 죄악의 땅 애굽에 머물기를 원했습니다.
그들은 노예생활에서 해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뻐하지 않고 왜 자기들을 애굽에서 데리고 나왔느냐고 원망과 불평을 했습니다. 마치 가기 싫은 곳에 끌려가는 아이처럼 투정만 했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하나님의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다 죽고 말았습니다.
우리도 결코 주님의 일을 마지못해 어쩔 수 없이 하는 사람이 되지 말자. 다윗이 하나님의 성전 건립을 자원했던 것처럼 우리도 주님의 일을 자원하여 즐거움으로 행하는 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대상 29:14-17)

(三) 지루하지 않습니다.
하기 싫은 일은 잠시동안만 해도 지루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조금 하다가 싫증을 냅니다. 하지만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은 아무리 오래 해도 지루하지 않습니다. 싫증도 나지 않습니다. 지치지 않고 계속해서 그 일에 매달리게 되는 것입니다. 하고 싶은 일은 일을 하는 동안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갑니다.
야곱은 자기가 사랑하는 라헬을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 7년 동안이나 라헬을 위해 일했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그렇게 힘든 일을 하면서도 7년의 세월을 "수일같이 여겼다"고 했습니다. (창 29:20)
우리가 주님의 일을 자원해서 할 때는 그 일의 성취가 아무리 더디다고 할지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가끔 주의 일을 하면서 무척이나 지루해 하거나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많이 봅니다. 예배드리면서 시계를 자주 들여다 보는 사람, 축도도 하기 전에 쏜살같이 예배당을 빠져가는 사람, 전도하자고 하면 한 두사람 전도하고 그냥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을 봅니다.
그런가하면 각 기관에서 마련한 특별순서에 참석했다가도 뭐 그렇게 급한 일이 많은지 중간에 빠져나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바로 그 일들이 자신이 자원해서 하는 일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배드리고 싶은 마음이 없는데 어쩔 수 없이 예배드리고 전도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데 어쩔 수 없이 전도하니까 지루한 것입니다. 교회 행사에 참석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데 교회 행사에 참석하니까 그 시간이 지루해지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신앙생활은 혹시 이런 지루함의 연속이 아닌가! 하기 싫은 일을 어쩔 수 없어서 하게되는 일들의 연속이 바로 여러분들의 신앙생활이 아닌가? 반성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할 때 즐겁게 하십시다. 자원하는 마음으로 주의 일을 하여 지루하거나 힘겹게 하지 말고 즐거움으로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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