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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율법과 예수(10) - 독수리 날개로 (신 3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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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1


- 설교자 : 손상률 목사 

1. 하늘이여 귀를 기울이라 내가 말하리라 땅은 내 입의 말을 들을 지어다
2. 나의 교훈은 내리는 비요 나의 말은 맺히는 이슬이요 연한 풀 위에 가는 비요 채소 위에 단 비로다
3. 내가 여호와의 이름을 전파하리니 너희는 위엄을 우리 하나님께 돌릴지어다
4. 그는 반석이시니 그 공덕이 완전하고 그 모든 길이 공평하며 진실무망하신 하나님이시니 공의로우시고 정직하시도다
5. 그들이 여호와를 향하여 악을 행하니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요 흠이 있는 사곡한 종류로다
6. 우매무지한 백성아 여호와께 이같이 보답하느냐 그는 너를 얻으신 너의 아버지가 아니시냐 너를 지으시고 세우셨도다
7. 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 네 아비에게 물으라 그가 네게 설명할 것이요 네 어른들에게 물으라 그들이 네게 이르리로다
8. 지극히 높으신 자가 열국의 기업을 주실 때 인종을 분정하실 때에 이스라엘 자손의 수효대로 민족들의 경계를 정하셨도다
9. 여호와의 분깃은 자기 백성이라 야곱은 그 택하신 기업이로다
10.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짐승의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 눈동자같이 지키셨도다
11. 마치 독수리가 그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그 새끼 위에 너풀 거리며 그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것 같이
12. 여호와께서 홀로 그들을 인도하셨고 함께 한 다른 신이 없었도다 

신명기는 다섯 권의 율법서 중 마지막 책으로써 저자인 모세의 회고록이기도 합니다. 이스라엘의 출애굽 운동을 주도했던 모세는 그가 겪은 40년 광야 여행의 사연들을 이 책에 기록하여 간증문으로 남겨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리고 맞은 편 모압 평지에서 모세에게 얼마 후 그가 세상을 떠날 것을 예고하시면서 그가 해야 될 마지막 일들을 정리하게 하였습니다(신 31:14). 모세는 하나님의 분부를 따라 후계자 여호수아에게 이스라엘을 인도하여 약속의 땅 가나안에 진입하도록 당부를 하였습니다(신 31:23). 그는 이스라엘 총회를 모아놓고 지난 40년을 회고하며 “하늘이여 귀를 기울이라 내가 말하리라 땅은 내 입의 말을 들을찌어다 나의 교훈은 내리는 비요 나의 말은 맺히는 이슬이요 연한 풀 위에 가는 비요 채소 위에 단 비로다”는 말로 노래를 읊었습니다.

여기 “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 네 아비에게 물으라 그가 네게 설명할 것이요 네 어른들에게 물으라 그들이 네게 이르리로다”고 하는 말은 후세사람들에게 구전(口傳)으로라도 남겨두어야 될 소중한 체험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너무나 극적이고 기적적인 하나님의 가호와 은혜들을 하나도 그냥 넘겨 버릴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본문 말씀 11절에는 독수리가 그 날개로 새끼를 업는 것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출애굽기 19:4에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불러내어 가나안에 이르기까지 광야 여행의 전 과정을 “독수리 날개로 업어 건넸다”고 하였습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택하신 그의 백성을 독수리 날개로 보호하시고 지키시며 인도하여 주십니다.

Ⅰ. 독수리의 상징적 의미

독수리를 조류(鳥類)의 왕이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실 때 인간을 제외한 동물의 종류를 구분하면서 “땅의 짐승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들로 표현하였습니다(창 1:24). 독수리는 공중에 나는 새들 중에 가장 크고 힘이 세고 무서운 동물입니다. 성경에는 독수리를 여러 가지로 비유하여 자기 백성에게 교훈 하였습니다.

(1) 심판과 징벌의 도구로 상징됩니다.

모세의 율법에는 동물 중에 정결한 것과 부정한 것을 구별하였습니다. 정결한 것은 하나님께 제물로 바쳐지지만 부정한 것은 하나님께 드릴 수도 없고 또 하나님의 백성이 먹어서도 안 된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독수리를 부정한 동물로 간주하였습니다. 레위기 11:13에 “새 중에 너희가 가증히 여길 것은 이것이라 이것들이 가증한즉 먹지 말찌니 곧 독수리와 솔개와 어응과…”라고 하였습니다. 독수리는 다른 동물을 해치는 성질이 있고 죽은 시체를 찾아가서 피를 빨거나 살을 뜯어먹는 성질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주검이 있는 곳에는 독수리들이 모일찌니라”고 하였습니다(마 24:28). 욥기 39:30에 보면 “그 새끼들도 피를 빠나니 살륙 당한 자 있는 곳에는 그것도 거기 있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성질 때문에 성경에는 독수리를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때 악의 도구로 사용한데가 많이 있습니다. 호세아 8:1에 보면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언약을 어기고 범죄 했을 때 하나님의 심판하는 장면을 대적이 독수리처럼 여호와의 집에 덮치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잠언 23:5에는 “네가 어찌 허무한 것에 주목하겠느냐 정녕히 재물은 날개를 내어 하늘에 나는 독수리처럼 날아가리라”고 하였습니다.

(2) 능력과 축복의 상징으로 나타납니다.

하나님께서는 악마가 들끓는 죄악 세상에서 연약하기 이를 데 없는 자기 백성을 그의 능력의 손길로 붙들어 주시며 보호하십니다. 특히 성도를 해치려고 달려드는 마귀의 세력이 강하면 강할수록 주님께서는 그것을 능가할 수 있는 큰 힘으로 작용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 왕 바로의 속박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홍해를 건너고 르비딤을 지나 시내 광야에 머물게 하신 다음 그 극적인 출애굽의 과정을 회고하는 말씀을 하였습니다. 출애굽기 19:4에 보면 “나의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무서운 바로 왕의 권세를 꺾고 애굽을 탈출하게 한 것과 홍해를 육지처럼 건너게 하고 구름기둥 불기둥의 기적적인 사건들을 전개하면서 그런 일을 힘이 있는 독수리의 날개로 표현하였습니다. 다윗은 성도들에게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노래하면서 “네 생명을 파멸에서 구속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케 하사 네 청춘으로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고 하였습니다(시 103:4-5).

(3) 은혜 받은 성도의 삶을 상징합니다.

이사야 40:30-31에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자빠지되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고 하였습니다. 죄악의 공해로 피곤하고 지친 세상에서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 성도들에게는 하나님으로부터 능력의 새힘을 공급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치 창공을 날아오르는 독수리처럼 패기와 야망과 꿈을 펼쳐나가게 됩니다.

구약성경에 나오는 인물가운데 욥은 인간이 감내하기 어려운 가장 큰 시련을  당했으나 인내하며 이를 극복하였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욥의 신앙행위를 칭찬하시면서 독수리의 생태를 설명하였습니다. 욥기 39:27-29에 보면 독수리는 공중에 떠서 높은 곳에 보금자리를 만든다고 하였습니다. 또 그것은 낭떠러지에 집을 짓고 뾰족한 바위 끝이나 험준한데 거하며 멀리서도 움킬만한 것을 살피고 찾아내는 예리한 눈을 가졌다고 하였습니다. 이런 것은 모두 세상 속에 살면서도 세상과 구별된 성도의 특징적인 삶을 묘사한 내용입니다(빌 3:20-21).

Ⅱ. 하나님의 약속과 은총을 뜻합니다.

모세는 신명기를 기록하면서 출애굽의 영도자답게 지난날의 일들을 회고하고 이를 모두 하나님의 은혜라고 규정지었습니다(신 1:10-11). 그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조상들과 맺은 언약을 생각하고 그 약속을 지키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신 7:6-9). 본문 말씀 4절에 “그는 반석이시니 그 공덕이 완전하고 그 모든 길이 공평하며 진실무망하신 하나님이시니 공의로우시고 정직하시도다”고 하였습니다. 여기 독수리 날개도 약속에 신실하o신 하나님께서 진실무망(眞實無妄)하게 언약을 성취하심과 강력한 은총의 의지를 표현하신 내용입니다.

(1) 주권자 하나님의 뜻을 나타낸 것입니다.

본문 말씀 7절에 “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 네 아비에게 물으라 그가 네게 설명할 것이요 네 어른들에게 물으라 그들이 네게 이르리로다”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이스라엘의 후손들에게 그들의 선조가 살고 간 역사를 입으로 전승(傳承)하도록 하라는 당부입니다. 적어도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어서 그들의 역사는 하나님과 그 백성간에 맺어지는 특수한 관계로서 세계 어느 민족에게도 없는 선민의 역사입니다.
일반적으로는 한나라를 건국할 때 특정인물이 완력으로 다른 나라를 정복하거나 또 힘에 의해서 국력을 과시하게 됩니다. 이럴 경우 그 사람의 정치적 역량이나 개국공신들의 철학에 따라 나라를 이끌어 갑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경우는 주권자 하나님께서 기획하시고 그의 계시하신 말씀 곧 율례와 법도를 시행하므로 복을 받는 나라가 되게 하였습니다.

본문 말씀 8절에 “지극히 높으신 자가 열국의 기업을 주실 때, 인종을 분정하실 때에 이스라엘 자손의 수효대로 민족들의 경계를 정하셨도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 모든 나라의 연대와 국경을 정하시지만(행 17:26), 그것은 다 자기 백성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계획을 하신다는 점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지난날의 역사를 잊지 않고 되새길 때 그 속에 깊숙이 관계되는 하나님의 간섭과 은총을 생각할 수 있게 됩니다.

(2)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표현입니다.

본문 말씀 9절에 “여호와의 분깃은 자기 백성이라 야곱은 그 택하신 기업이로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옛날 이스라엘의 조상 아브라함을 선택하시고 그와 그의 후손들을 하나님의 백성이요 거룩한 민족이라고 이름지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민족을 자기의 소유라고 하시면서 그들에게 특별한 언약을 맺었습니다. 이사야 43:1에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조성하신 자가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소유된 그 백성에게 적극적인 애정을 표했습니다. 이사야 43:2에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치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행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라고 하였습니다. 본문 말씀 11절에 “마치 독수리가 그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그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 같이”라고 하셨는데 이는 자기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동물적인 특유의 감정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무서운 바로 왕의 손아귀에서 그들을 빼어내고 고달픈 광야 길을 통과하게 하신 일련의 과정들을 독수리의 날개로 업어서 인도해 내었다고 하였습니다(출 19:4).

(3) 임마누엘의 보장을 뜻합니다.

본문 말씀 10절에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의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 눈동자 같이 지키셨도다”고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올라온 후 가나안 접경에 이르기까지 그들이 여행한 노정은 대부분 사막이었거나, 사람이 살지 않는 황무지였습니다. 낮에는 혹독한 더위에 시달리고 밤이면 일교차로 인해서 추위에 떨어야 하는 등 자연적인 악조건도 그들을 고통스럽게 하였습니다. 사람이 살 수 없는 척박한 땅이지만 그곳에는 여러 가지 해충들과 독을 품은 뱀종류나 사람을 해치는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었습니다. 
여기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 눈동자 같이 살피셨도다”고 하신 말씀은 하나님께서 어떻게 그들을 밀착 경호로 지켜 주셨는가를 설명하는 말씀입니다.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더위를 막아주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추위를 막아주는 가 하면 외적의 침략을 사전에 차단시키고 그들의 길을 안전하게 인도하셨습니다. 눈동자처럼 소중하게 여기고 민첩하게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애정을 나타내는 말씀입니다.

Ⅲ. 그리스도인의 특징적인 삶을 나타냅니다.

독수리는 몸이 크고 부리와 발톱이 날카로우며 눈과 귀가 발달하여 멀리 있는 것을 보고 들을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독수리는 다른 새들과 작은 짐승들을 먹이로 삼는 조류계의 왕입니다. 마치 사자가 땅위에 있는 짐승들의 왕인 것처럼 독수리는 공중에 나는 날짐승의 왕으로 통합니다. 성경은 세상을 살고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왕적 권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베드로전서 2:9에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라고 하였습니다.

(1) 시련과 인내

본문 말씀 11절에 “마치 독수리가 그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그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 같이”라고 하였습니다. 독수리가 조류계의 왕으로서 맹위를 떨칠 수 있는 것은 새끼 때부터 엄한 훈련의 과정을 거쳐서 되는 것입니다. 어미 독수리는 새끼를 양육할 때 특별한 방법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독수리는 새끼가 어느 정도 자라게 되면 보금자리 안에 있는 깃이나 검불 같은 부드러운 것들을 물어내어 버린다고 합니다. 딱딱한 집에서 가시에 찔리고 아픈 것을 참아야 하는데 그것도 모자라서 때로는 보금자리를 흔들어 거기서 떨어지거나 하면 쏜살같이 날아 날개로 받아 올리기도 하고 혹시 물에 떨어져 허우적거리면 날개로 업어 건네곤 하는 것입니다(출 19:4). 이런 훈련을 반복하는 가운데 강한 체력과 전투력을 기르게되고 여간 어려운 일도 참아내며 두려움을 모르는 담력을 키우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이 세상을 사는 동안 여러 가지 시험에서 견디고 이길 수 있도록 훈련을 시킵니다. 독수리가 새끼의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듯이 자주자주 우리의 보금자리를 흔들어서 경각심을 갖게 하고 인내력과 담력을 키우는 훈련을 반복합니다. 사도 베드로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고 하였습니다(벧전 1:7).

(2) 성도의 구별된 생활

욥기 39:27에 “독수리가 공중에 떠서 높은 곳에 보금자리를 만드는 것이 어찌 네 명령을 의지함이냐”고 하였습니다. 28절에는 “그것이 낭떠러지에 집을 지으며 뾰족한 바위 끝이나 험준한데 거하며”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독수리의 생태가운데 특별한 경우를 나타낸 것입니다. 독수리는 집을 지을 때 층암절벽 위에나 깎아지른 벼랑 끝에다 둥지를 튼다고 합니다. 팔레스틴에서는 주로 요르단 계곡이나 그 주변에 있는 험준한 바위 높은 곳에 보금자리를 만들고 있어서 다른 동물이나 해치려는 세력의 접근을 못하게 합니다. 이것은 그들만의 활동영역이요 외부와 차단된 요새지 일수도 있습니다.
이는 세상과 구별된 성도들의 거룩한 삶을 뜻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 속에 있으면서도 하나님과 교통하는 성별된 생활을 하는 자들입니다. 솔로몬은 그의 반려자인 술람미를 향해서 “바위 틈 낭떠러지 은밀한 곳에 있는 나의 비둘기야”라고 하였습니다(아 2:14).

(3) 신령한 세계를 보는 환상입니다.

포로시대의 선지자 에스겔은 그발강가에서 신비로운 하늘나라의 환상을 보았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독수리의 얼굴이었습니다(겔 1:10). 독수리는 하늘 높이 날아오르고 두 날개로 크게 뻗어 구만리 장천을 주유하며 세상을 내려다봅니다. 또한 독수리는 예리한 눈을 가지고 있어서 멀리서도 움킬 것을 찾아내고 날쌔게 잡아챕니다. 욥기 39:29에는 “거기서 움킬만한 것을 살피나니 그 눈이 멀리 봄이며”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신령한 눈을 가지고 있어서 세상을 살면서도 하늘나라의 환상을 품는 자들입니다. 우리에게 마음의 눈이 밝아질 때 하나님으로부터 부르심의 소망과 하늘나라에 예비된 기업의 풍성함과, 날마다 하나님께로부터 공급되는 능력의 원천이 무엇임을 발견하게 됩니다(엡 1:18-19). 이처럼 신비로운 계시의 환상을 품고 사는 자이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도 낙심하지 아니하고 고상한 소망을 향해 전진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빌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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