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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한알의 밀 (요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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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박세종 목사

할렐루야!
다같이 오늘 설교 본문인 요 12:24을 읽어보시겠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아멘

이 성경 구절은 교회 다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고, 한번쯤은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신앙인은 한 알의 밀처럼 썩어져야 한다.
그래야 수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것이 한 알의 밀처럼 썩어지는 것일까요?
이 한 알의 밀이 썩어진다는 개념은 시대적으로 해석의 차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에 하나님의 나라로 승천하셨을 시기입니다.
우리는 이 시대를 초대교회 시대, 처음교회 시대, 어머니교회 시대 또는 예루살렘 마가 다락방의 시대라고 부르는데 이 시대에서 한 알의 밀이 된다는 것은 곧 순교를 의미하였습니다.
예수께서 나를 위해 죽으셨으니 예수 그리스도를 따른다면 우리도 예수를 위해 죽어야 한다는 의식이 깔려 있기도 했지만 네로 황제로부터 시작된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는 곧 죽음을 의미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엄청난 기독교인들이 죽어야만 했습니다.
기름 가마솥으로, 입을 쩍 벌리고 있는 사자의 굴속으로, 절벽에서, 기둥에 묶여서 산채로 촛불이 되어지면서 순교의 붉은 피로 강을 이루었습니다.
그래서 이 시대의 밀알은 곧 순교였습니다.
그런 시대에 만일 우리가 살고 있다면 우린 어떤 태도룰 보였을까요?
그러나 A.D 313년 그 잔인하던 로마가 기독교에 대한 핍박을 그쳤습니다. 오히려 기독교를 국가의 종교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러면 이런 시대적인 상황에서 한 알의 밀이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순교입니까?
아니에요!
그 시대에는 죽을 필요도 없습니다. 죽이려 하는 자들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기독교인들이 대접을 받고 교회들은 빼앗겼던 교회 재산을 다 돌려 받았습니다. 모든 세금에서도 제외되는 혜택을 누렸습니다.
너무 편안해져서 오히려 나태해지고 타락해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이 시대의 밀알이 된다는 것은 바로 수도사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수도사.
다- 버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떠나는 삶.
한 벌의 옷을 입고, 한 켤레의 신발을 신고 지팡이에 의지해서 수도사의 삶으로 나아가는 것이 바로 한 알의 밀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시대에는 수도사들이 많았고 수도사들을 위한 수도원들이 이곳 저곳에서 생겨났던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부터 500여년 전에는 종교개혁시대가 있었습니다.
이는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운동이었습니다.
성경을 잘못해석하고 성경을 변질시키고 있는 수많은 요소들 특별히 교황 무오설이라든지, 유물설, 신부들의 고백성사 그리고 돈 통에 금화를 넣으면 그 떨어지는 딸랑거리는 소리와 함께 나의 모든 죄는 사라지고 나의 영혼은 하나님의 나라에 간다는 면죄부 사상은 성경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잘못된 것이므로 성경으로 돌아가자.
그리고 하나님의 뜻은 창 1장 28절에서 생육하고 번성하라 하셨으므로 아들, 딸들을 될 수 있는 대로 많이 나아서 이 세상을 하나님의 자녀로서 가득 채우자.
악마는 결혼의 원수이며 가정을 파괴시키는 존재라고 하여서 그 당시 독신을 최고의 모습으로 자랑하던 독신주의가 사라지고, 독신으로 지내며 살아가던 수도원들도 점차로 사라지게 되어집니다.
그렇다면 종교개혁 시대에 한 알의 밀이란 무엇이었을까요?
아마! 아이를 많이 낳는 것! 이었을 거예요.
지금은 21세기입니다.

그럼 지금 오늘날 한 알의 밀알이 된다는 것은 무엇을 나타내는 것일까요?
첫째> 내가 하고 싶은 말.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참는 것입니다.
요즘 시대를 가리켜 갈등의 시대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남과 북이 서로 나뉘어져서 갈등을 합니다.
노와 사가 서로 갈라져서 갈등합니다.
동과 서로 나뉘어져서 서로 다른 지역색을 나타내며 우리끼리 갈등을 합니다.
그런가 하면 보수와 진부가 으르렁거리며 갈등을 합니다.
이러다 보니까 요즘은 말을 잘하고 소리가 큰 사람들이 득세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럴 때! 바로 이럴 때 내가 꼭 하고 싶었던 말을 참는 것 얼마나 어려워요? 하고 싶은 말 참는 다는 것이 말이죠.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시죠!
임금님은 당나귀 귀라는 이야기!
어떤 이발사든지 임금님의 머리만 손질하고 나면 죽임을 당합니다.
그 이유는 임금님의 귀가 당나귀 귀라는 사실이 세어나갈까 해서 죽였죠.
한 이발사가 서약을 합니다.
임금님! 전 절대로 내 목에 칼이 들어와도 절대로 이 사실을 발설하지 않겠습니다.
그래서 이 약속을 받고 이발사를 살려 줍니다.
1-2년은 그런 대로 지나갔는데 점점점점 임금님의 귀가 당나귀 귀라는 사실을 말하고 싶어서 안달이 납니다. 에이고 그랬다간 귀가 아니라 내 목이 잘리지 하며 참지마는 견디다 견디다 오히려 이발사가 병에 걸리게 됩니다.
의사가 진단을 하면서 당신은 아픈 데가 없는데 왜 이렇게 죽어 가는 질 모르 겠네요.
백약이 무효였습니다.
이발사가 입을 엽니다.
사실은 하고 싶은 말을 못해서 그래요.
이 말을 너무 너무 하고 싶은데요.
이 말을 했다가 다른 사람의 입으로 퍼졌다간 내가 죽어요. 그래서 말못해요.
아이고 그럼 말해야죠.
저 앞에 갈대 숲에서 소리쳐 보세요.
아! 나는 말해 좋고 드는 사람 없고 좋고 이거 누이 좋고 매부 좋고 도랑 치고 가재 잡는 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어떻게 했어요.
갈대 숲에 가서 소치 칩니다. 임금님의 귀는 당나귀 귀다. 임금님의 귀는 당나귀 귀다.
아무 사람에게도 말 안한 약속을 지켰으면서도 그 동안 원인 모를 질병에서도 다 고침을 받았는데 그 날 이후로 바람만 불면 그 갈대 숲에서 이런 소리가 들렸다고 합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이렇게 참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흉보고 싶은 집사! 이야기
비판하고 싶은 일들!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하고 싶은 비밀들!
이거 참을 수 있어요? 어렵죠! 썩는 것처럼 힘들죠 그래서 말이 어때요? 많은 겁니다.
하고 싶은 말을 참는 것 특히 다른 사람의 비밀이나 허물을 알면서도 참아주는 것 이게 21세기에서 요즘시대에 우리가 가져야 할 한 알의 밀입니다.

계세요?
누구세요?
저 지나가는 길손인데 하룻밤만 유숙할 수 있을까요?
어머 어쩌죠! 저희 집엔 방이 없는데요.
괜찮으시다면 이 마루에서라도 주무세요.
아이고 비만 피할 수 있어도 감사하죠.
나그네는 마루에 누었습니다.
그런데 마루의 나무 사이에 간격이 있잖아요. 그 간격 사이를 보니까 아! 뭔가 반짝 거리는게 있는데 저게 뭐지 하는 사이에 오리가 다가와서는 꼭 삼켜 버렸습니다.
조금 있더니 집안에서 난리가 났어요.
아! 우리 집안의 소중한 진주가 사라졌다.
바로 이놈이 우리 진주를 훔쳤을 것이라고 아! 재워준 은혜도 모르고 도둑질을 해 야! 저놈을 꽉 묶어놓아라.
날이 밝으면 관가에 고발을 해서 치도곤을 내리라.
아저씨!
저를 묶는 건 좋아요 그러나 한 가지 소원이 있어요.
저를 묶으실 대 저 오리도 함께 제 옆에 묶어 주세요.
그날 아침에 보니까 오리 똥 속에 그 진주가 있었습니다.
주인이 너무 너무 미안해서 아! 왜 진작에 저 오리가 삼켰다고 얘기하시지 왜 밤새 이런 고통을 당하셨느냐고
네! 아저씨
만일 어제 밤에 저 오리가 삼켰다고 하면 저 오리는 살아남지 못했을 거예요.
진짠지 아닌지 하여 벌써 죽였을 거예요.
우리도 생명인데 함부로 하면 안돼잖아요.
제가 좀 고생하면 제가 좀 참으면 이렇게 다 해결될 텐데요. 뭘.

옛날 교과서에 나온 이야기입니다.
한 마리의 오리를 살리기 위해서 어려움과 고통을 참았던 손님의 그 자세가 오늘 우리에겐 썩어지는 한 알의 밀이 아니겠습니까?

두 번째로>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을 하는 것이 바로 한 알의 밀도 썩는 것입니다.
교회 앞 도로나 공원에 가면 쓰레기가 너무나도 많이 있습니다.
먹는 것은 좋은데 봉지나 작대기나 떡볶이를 먹던 컵이나 심지어 바나나 껍질을 송두리채 담은 비닐봉지 담배꽁초, 술병, 깔고 앉았던 신문지 버리는 사람은 있으며 줍는 사람이 별로 없어요.
우리가 합시다. 아멘
100년 전 우리 나라에 기독교를 선교하였던 아펜셀러의 편지가 공개되었습니다.
우리 나라에 왔을 때 그는 한국에는 전기도 없고, 마실 물도 깨끗지 못하다 그러나 나는 이곳을 사랑한다. 한국에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진리가 선포되도록 기도해달라고 편제를 보냈습니다.
허버트라는 선교사는 내가 죽으면 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웨스트 민스터 사원에 묻히는 것보다 한국에 묻히고 싶다.
지금도 서울 연세대 위로 가면 외국 선교사 묘지가 있습니다. 기기엔 1살도 안된 아이 이제 돌 지난 아이들의 무덤이 있습니다.
자기 나라에 있었으면 살 수 있었을 텐데 의술이 발달되지 않던 우리 나라에서 선교사의 자녀로 태어났기에 죽어야만 했던 그 아이들의 무덤 앞에서 그저 무조건 반미를 외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남들이 하기 싫은 일!
남들이 외면하는 일
그 일을 내가 한다면 그것이 바로 한 알의 밀이 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보는 것입니다.
소경입니다.
귀머거리이기도 하고요.
말을 하지 못합니다.
그런 헬렌켈러가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3일만 볼 수 있다면
나의 선생님의 얼굴과 박물관과 지는 석양을 보고 싶다. 단 3일만.
그런데 우리에겐 아름다운 세상의 모습을 얼마나 볼 수 있어요.
좀 세상을 아름답게 보십시다.

다른 사람의 단점이 장점으로 보이게 사람을 키워주고 사람을 끌어주는 사람!
모든 것을 아름답게 보려는 마음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룰 수 있다는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
바로 이 마음이 지금 이 시대에 꼭 있어야 할 한 알의 밀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고 싶은 말을 참으면서, 남이 하기 싫은 일을 하면서도 세상을 아름답게 보는 한 알의 밀이 되어 여러분의 그 아름다움이 수천 수만 대의 열매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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