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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후회없는 인생을 살려면 (눅 16: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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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김광일 목사 (벧엘감리교회)

윌리암 보덴은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해에 큰 낙농장의 법적 상속인으로서 이미 백만장자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의 부모는 그에게 세계 일주를 시켰습니다. 그는 아시아, 중동 그리고 유럽을 여행하는 동안 고통받는 사람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는 마음에 큰 부담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집으로 보내는 편지에다 이렇게 썼습니다. “나는 내 일생을 전도사업과 그 일에 대한 준비에 바치겠습니다.” 그는 이러한 결심을 하고 성경 뒤표지에“지체할 수 없음(No Reserve)”이라고 썼습니다. 예일대학을 졸업하면서 좋은 보수가 보장된 일자리를 거절하고 성경 뒤표지에 이번에는“후퇴 없음(No Retreat)”이라고 썼습니다. 프린스턴 신학교에서 공부를 마치고 중국에 있는 회교도들을 전도하기 위해서 항해하던 중 선교준비를 하려고 우선 이집트에 들렀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그만 뇌막염이 발병하여 한 달도 못되어 사망했습니다. 사람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던 게야. 헛된 일을 했었군!”그러나 그의 성경 뒤 표지에는 위에 썼던 두 가지의 결심 밑에“후회 없음(No Regret)”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자신에게 진지하게 물어보시기 바랍니다.‘나는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가?’‘나는 무엇에 가치를 두고 살고 있는가?’‘나의 삶은 과연 후회없는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가?’

밀림의 성자 슈바이처는 본문의 ‘부자와 나사로’ 의 말씀을 읽고 인생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목사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철학, 신학, 음악, 의학의 네 개 부문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노벨상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는 호화롭게 살 수 있었는데도 아프리카 원시림에 가서 많은 고생을 하면서 아프리카 원주민들을 위해 봉사하였는데 그 동기가 바로 오늘 본문 말씀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천국과 지옥이 있다면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야 가장 가치 있는 삶을 살 것인가를 발견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천국과 지옥이 있다는 사실을 본문을 통해 분명히 보여 주고 있습니다. 천국은 죽음도 고통도 눈물도 슬픔도 없는 장소이지만 지옥은 고통의 장소이며 다시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장소입니다. 이 땅의 삶으로 우리의 인생이 끝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죽음 후의 세계는 죽음 이전의 삶에 의해 결정되어 집니다. 이 땅에서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죽은 후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지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땅의 삶은 죽음이후의 삶을 위한 기회의 시간들입니다. 주어진 기회를 잃어버리고 오늘 성경에 나오는 부자처럼 후회하는 인생이 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후회 없는 인생을 살려면,

첫째로 구원 얻을 기회를 잃지 말아야 합니다

인도네시아 자바섬에서 죽은 후 천국을 보장한다는 ‘천국행 차표’ 가 인기리에 팔린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백색 카드에 붉은 글씨가 인쇄된 이 천국 표는 불과 40센트(한화 400원 정도)면 살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 기발한 사업을 벌였던 사람들의 주장을 따르면 죽은 사람의 가슴 위에 이 천국 표를 놓아두면 천국행 자격시험에 합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장사꾼 중 한 명이 체포되었습니다. 그런데 경찰이 범인을 풀어 주었답니다. 그 이유는 "이 행위의 사기성 여부는 죽어본 후에야 입증이 되므로 도저히 입건할 수 없습니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천국은 가보아야 아는 것이니 부자처럼 살았으면 좋겠습니까? 사람은 네 종류가 있습니다. 이 땅에서 지옥처럼 살다가 지옥 가는 사람, 이 땅에서 지옥처럼 살다가 천국 가는 사람, 이 땅에서 천국처럼 살다 지옥 가는 사람, 이 땅에 천국처럼 살다 천국 가는 사람입니다. 어떤 삶이 되기를 원합니까?

이 땅을 살면서 잃지 말아야 할 기회는 구원 얻을 기회입니다. 천국 가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지옥에 가면 안됩니다. 본문의 부자처럼 불꽃가운데 고민하는 지옥에 가서는 아니 됩니다. 이 땅에서 아무리 많은 것을 소유하고 즐긴다하여도 구원의 기회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은 것입니다. 이 부자는 이 땅에서 얻을 것을 다 얻은 사람처럼 보입니다. 건강합니다. 호화로운 집이 있습니다. 좋은 옷이 있습니다. 날마다 같이 잔치하며 즐길 수 있는 친구가 있습니다. 마지막 죽음에 이르는 순간까지 부귀 영화를 누렸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다 부러워하는 대표적인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는 구원은 받지 못했습니다. 죽은 후에 지옥의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후회합니다. 그러나 이미 끝이 난 것입니다. 반면에 나사로는 가난합니다. 병들었습니다. 집도 좋은 옷도 없습니다. 그러나 천국에 갔습니다. 나사로의 이름에서 우리는 진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름의 뜻은 "하나님은 나의 도움" 입니다. 그는 오직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구원받은 것입니다. 현실의 삶은 힘들었어도 구원얻을 기회를 잃지 아니한 것입니다. 우리도 나사로처럼 건강도, 부도, 명예가 없다 하여도 하나님이 주시는 구원의 기회를 붙잡아야 합니다. 믿음으로 구원받을 기회를 잃지 않는 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상급 받을 기회를 잃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 믿는 부자가 병들어 죽을 때가 되어 꿈속에서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는 꿈속에서 하나님께 사정을 하였습니다. "하나님, 제가 어떻게 벌어서 모은 재산인데 그냥 두고 갑니까? 제발 모은 재산을 가지고 천국에 가게 해 주세요." "안 된다." "하나님, 조금이라도 갖고 가게 해 주세요." "그러면 조건이 있다. 한 가방 정도만 가지고 오너라." 부자가 하도 애원을 하니 하나님께서 허락하셨답니다. 똑똑한 부자는 재산을 다 팔아서 황금 덩어리로 만들었습니다. 그것을 여행용 큰 가방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무거운 가방을 들고 천국에 갔습니다. 베드로가 천국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가방을 보더니 말했습니다. "소지품은 갖고 오지 못합니다." "무슨 말씀이십니까? 하나님의 허락을 받았습니다." "그게 정말이오?" "예." "무엇인데 하나님의 허락을 받고 가져 오셨오?" 하고 가방을 열어보니 황금이 가득했습니다. 순간 베드로는 기가 막힌 듯이 말했습니다. “아이고, 여보시오. 이 무거운 도로 포장 재료를 왜 천국까지 갖고 오시었소” . 천국 길은 모두 황금으로 되어 있으니 황금 덩어리는 천국에서는 도로 포장 재료라고 설명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를 위한 재물은 아무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아무리 세상에 쌓아놓았다 할지라도 어떤 상급도 없는 것입니다.
우리 옆의 나사로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내게 주어진 나사로들은 상급 받을 기회인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말썽 부리는 자녀가 상급 받을 기회일 수 있습니다. 병든 시어머니가, 내가 맡은 속회의 식구가,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이, 근무하는 직장이, 어렵고 힘든 교회가, 우리의 이웃들이, 상급 받을 기회로 우리 앞에 나사로의 모습으로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부자는 이 기회를 놓쳐 버리고 말았습니다. 무관심으로 잃어버렸습니다. 부자에게는 건강도 있었습니다. 그 건강으로 병든 나사로를 돌보아 줄 수 있었습니다. 부자에게는 돈이 있었습니다. 그 돈으로 나사로를 도울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자기만 아는 부자는 쌓아 놓고 먹고 마시고 즐기는데만 관심을 가졌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은 모두 자기 것으로 생각하여 부자는 매일 잔치를 하며 순간적인 육신의 쾌락에 사로잡혔습니다. 예수님은 이 사람을 가리켜 '돈만 좋아하는 자' 라고 말합니다.
우리에게 건강이 주어졌을 때 상급 받을 기회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물질이 주어졌을 때, 명예가 주어졌을 때, 조건이 주어졌을 때 그것을 상급 받을 기회로 사용해야 합니다. 때가 항상 있는 것 아닙니다. 모든 것은 때가 있습니다. 때를 놓치면 후회해도 소용없습니다.

셋째로 전도 할 기회를 잃지 말아야 합니다

과학기술처 장관을 지냈고 호서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정근모 장로에게는 아주 후회스러운 일이 한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고등학교 동창이자 절친한 친구인 김재익 박사에게 복음 전할 기회를 놓쳐버린 것입니다. 당시에 김재익 박사는 대통령 경제수석 비서관으로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친구에게 꼭 예수님을 소개하고 싶었던 정근모 장로는 몇 번씩 자리를 만들었지만 그때마다 복음을 전할 기회를 놓치곤 했습니다. 김재익 박사가 대통령을 수행해서 동남아로 떠나기 전에 그들은 또 한번의 만남을 가졌지만 망설이다가 결국 복음을 전하지 못하고 다음 기회로 미룬 채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정근모 장로는 중국으로 회의차 출국했습니다. 중국에 있던 정근모장로에게‘아웅산 폭발사건’의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대통령 경제수석 비서관으로 동행하였던 김재익 박사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정근모장로는 가장 절친했던 친구의 죽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중국의 호텔 방에서 가슴을 치며 통곡해야만 했습니다. 기회란 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할 일을 미루어서는 안됩니다. 더더욱 영혼을 구원하는 귀중한 일이라면 절대로 내일로 미루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부자는 지옥에 가보니 기가 막힙니다. 아직 죽지 않은 형제들을 생각하니 딱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에게 부탁합니다. 나사로를 자신의 형제들에게 보내 달라는 것입니다. 이보다 더 효과적인 전도가 어디 있습니까? 그러나 성경은 이미 때가 늦었으며 당신에게 준 기회는 끝이 났다는 것입니다. 세상에도 말씀을 증거 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그들의 말씀을 듣고 그들이 회개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도 때가 있습니다. 살아 있는 동안 부모 자식 친척들을 주님께 인도해야 합니다. 지옥의 형벌에서 벗어나게 하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기회가 주어졌을 때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그 사람이 죽기 전에 전도해 해야 합니다. 주님 오시기 전에 전도해야 합니다.

추석 명절을 당하여 고향을 가면 부모형제, 일가 친척들을 만날 것입니다. 그들이 지옥 불에 떨어지는 것을 방치해서는 안됩니다. 로마서 9:3에 “바울은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찌라도 그들이 구원받는 것이 내가 원하는 바라” 고 했습니다. 추석명절에 가장 큰 선물은 복음 전하는 것임을 아시기 바랍니다. 천국과 지옥은 반드시 있습니다. 부디 후회없는 인생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마지막까지 구원 얻을 기회를 잃지 말아야 합니다. 마지막까지 상급 받을 기회를 잃지 말아야 합니다. 마지막까지 생명을 구원할 기회를 잃지 아니함으로 결코 후회함이 없는 복된 인생을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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