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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참 예배자를 찾는다 (요 4: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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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김이봉 목사

□ 참 예배 자를 찾는다 

(아버지께서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찌니라
<요한복음 4장 23절-24절>

1. 인생은 무엇을 위하여 전심전력(全心全力)하고 있는가?

이야기부터 하나 하겠습니다.
매력적인 외모로 허영심이 많았던 젊은<루와젤> 부인은 어느 날 문부성 장관의 저택에서 예정된 화려한 무도회에 초대받고 감격했습니다.
그러나 너무 가난했던 그녀는 무도회에 알맞은 의상과 장식품이 없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이웃의 부자 <프리스티에> 부인에게서 진주 목걸이를 빌려 그 파티에 참석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파티가 끝난 뒤 그녀는 빌려온 목걸이가 없어진 것을 발견하고 대경실색했습니다.
그래서 이 부인은 목걸이 분실 사실을 비밀에 붙인 채 3만 6천 프랑을 주고 잃은 것과 똑같은 목걸이를 사다가 <프리스티에> 부인에게 돌려줬습니다.
물론 그 돈은 여러 사람들에게서 급히 빌린 돈이었습니다. 

그 후 긴 세월동안 그녀는 빌린 돈을 갚아 가느라고 남편과 함께 온갖 고생을 하며 살았습니다.
그녀의 40대 용모는 60대처럼 늙었고 손도 몹시 거칠어졌습니다.
빚을 다 갚고 난 어느 날 공원에서 우연히 <프리스티에> 부인을 만났습니다.
'왜 그렇게 늙어 보이느냐'는 질문에 지난날의 고생을 털어놓았습니다.
그 순간 그녀는 너무나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그때 그 목걸이는 모조품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가짜 목걸이를 위해 이십여 년을 허비했습니다.
갚지 않아도 될 돈을 위해 그 부부의 젊음이 허송된 것이었습니다.
프랑스의 작가 모파상의 유명한 단편소설 <진주 목걸이>의 내용입니다.

저는 이 이야기 속에 감추어진 교훈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오늘 우리들이 심신을 다 바쳐 추구하고 있는 일이 무엇입니까?
돈입니까, 명예입니까, 권력입니까, 자식입니까, 아니면 신앙입니까?
우리는 지금 무엇을 위해 그렇게 뼈빠지게 수고하고 있습니까?
소설의 주인공 같이 가짜에 속아 진짜로 알고 그 가짜를 위해 전심전력을 하고 있지는 않는지 깊이 반성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즉, 진정한 인생의 우선순위를 점검해 볼 때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에 따라서 내 진짜 존재 가치가 평가되고 내 운명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그것으로 인하여 신앙생활의 진위도 가려지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오늘도 무엇을 추구하면서 이 자리에까지 나아왔습니까?
성경말씀에 우리의 우선 순위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신 6:5)
그리고 그 사랑의 표현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이 예배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을 거룩한 산 제사라고 합니다.
여기서 산 제사라는 말은, 구약시대에 소나 양을 잡아서 목을 치고 가죽을 벗기고, 내장을 끄집어내고 각을 떠서 제사를 드리는 것을 말함인데, 하나님께서 그 제물의 향기를 흠향 하셨습니다.(레1:9)

구약시대의 제사가 바로 오늘날의 예배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것은 우리 자신이 산 제물이 되어 제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참 예배를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그러므로 예배는 우리 삶의 우선순위가 되어야 합니다.
예배의 단이 무너지고 형식화되어 가는 이 시대에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참 예배가 회복되어야 하겠습니다.
아무리 분주하고 복잡해도 예배가 첫째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예배에 승리해야 만사에 승리합니다.
예배는 은혜의 통로요 축복의 지름길이기 때문입니다.

2. 하나님은 어떤 사람들을 찾으시는가?

본문에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예배하는 사람들을 찾는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예배하는 자들이라고 하였습니까?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자들을 찾는다고 하였습니다.
영어 번역에서는 'For God is spirit,(하나님은 영이시니)
so those who worship him,(예배하는 사람들은) 
must worship in spirit and in truth,(영과 참으로 예배해야 한다) 라고 했습니다.

여기 영(Spirit)이란 육(Flesh)과 구별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영이란 마음입니다.
<마음>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자들을 찾는다는 말입니다.
즉 마음이 따르지 않는 예배, 정성이 없이 드리는 예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말을 했습니다.
구약의 제사의 행위들이 마음에도 없이 형식으로 제물을 드린 일이 얼마든지 있었습니다.
말라기 선지자의 애타는 심정으로 외친 말씀을 보면, 그 당시에 하나님께 드려진 제사와 제물이 얼마나 형식적이었던가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내 이름을 멸시하는 제사장들아, 나 만군의 여호와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아들은 그 아비를, 종은 그 주인을 공경하니 내가 아비일찐대 나를 공경함이 어디 있느냐, 내가 주인일찐대 나를 두려워함이 어디 있느냐 하나 너희는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이름을 멸시하였나이까 하는 도다. 너희가 더러운 떡을 나의 단에 드리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를 더럽게 하였나이까 하는 도다.
이는 너희가 주의 상을 경멸히 여길 것이라 말함을 인함이니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눈 먼 희생으로 드리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며 저는 것, 병든 것으로 드리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냐 이제 그것을 너희 총독에
게 드려보라 그가 너를 가뻐하겠느냐 너를 가납하겠느냐?"
그래서 예수님이 그것을 지적하였습니다.

이제 참으로 예배할 때가 왔는데 곧 이 때라고 하였습니다.
고로 오늘의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란 우리의 마음을 진실 되게 예수님께 초점을 맞추는 일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한국 교회의 예배에 대한 반성이 일어나야 하겠습니다.
예수께 초점을 맞추지 않고 예수 없는 축제를 하는 행위들이 얼마나 많은가?
예배의 행위가 사람을 의식하게 되면 벌써 마음의 초점이 흐려진 것입니다
그래서 <본훼퍼> 같은 목사님은 오늘의 교회들의 예배행위를 종교놀이라고 하였습니다.
스스로 위안을 받기 위한 종교행사들이라고 하였습니다.

3. 하나님은 이렇게 예배하는 사람들을 찾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예배를 드려야 하겠습니까?
마음과 정성으로 예배를 드려야 하겠습니다.
신앙생활에서 다른 것은 몰라도 예배행위는 최우선순위에 와야 합니다.
진짜 믿음으로 참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은 부러울 것이 없습니다.
다이아몬드, 고급 차, 호화 주택...
사실 이런 것들은 없어도 우리가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값없이 얻어지는 것 중에도 그것이 없으면 단 하루도 생명을 지탱할 수 없는 귀한 것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늘 누리고 있는 햇빛과 공기와 물입니다.
이것을 깨달은 사람은 하나님께 참으로 예배하는 사람들입니다.

가난한 사람에게 가난하다고 흉보면 참으로 섭섭하고 불쾌해 합니다.
못 생긴 사람보고 못 생겼다고 놀리면 정말 실망하고 화가 나는 법입니다.
그러나 저축한 돈이 많은 사람에게,‘당신 가난하구먼' 하고 누가 말하거나 잘 생긴 영화배우보고, '저 양반 못 생겼어' 라고 놀리면 대범하게 그냥 웃고 지나칩니다.
진짜 부자나 진짜 미인은 남이 비아냥대도 간과할 수 있습니다.
진짜를 가진 사람은 가짜들 때문에 시험에 들거나 넘어지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진짜 믿음을 가진 자는 사람들 말에 시험 들지 않습니다.

그것은 햇빛이나 공기처럼 항상 계신 하나님의 넓은 사랑에 우리의 모든 것을 맡기고 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참 예배하는 자들의 모습입니다.
우리 영혼은 하나님의 사랑을 떠나서는 하루도 살수가 없습니다.
부모님의 예배 모습은 자녀에게 본보기가 됩니다.
자녀와 이웃을 위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모습은 자녀들에게 진짜 믿음과 참 예배의 길을 자연스럽게 가르치게 됩니다.
이렇게 자라는 자녀들은 자동적으로 참 예배를 드리는 자들이 되어 삶 속에 귀한 믿음의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삶의 우선 순위가 예배입니다.
가정예배, 주일예배, 모든 예배에 가장 적극적이고 바른 마음가짐으로 나아와 예배를 드려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바로 그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십니다.
하나님의 눈에 들게 하려면 바른 예배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럴 때, 그를 통하여 하나님은 당신의 모든 것을 성취하도록 맡겨 주십니다.
하나님의 눈에서 멀어진 사람들이 하는 일이 어떻게 성공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미국은 오랫동안 공립학교에서 예배하는 것이 금지됐었습니다.
그러나, 美 테러 사건 이후 학교에서 다시 예배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해 아직까지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제시 잭슨(Jesse Jackson) 목사는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토마스 제퍼슨 과학기술 고등학교(Thomas Jefferson High School for Science and Technology)의 강단에서 설교를 하면서 학생들에게 "모두 일어나십시오. 옆 사람과 손을 잡고 내 말을 따라하십시오" 라고 말했습니다.
곧이어, 체육관은 부름과 응답의 우렁찬 찬송으로 가득 찼다고 하였습니다.

미국이 그동안 청교도 조상들의 정신을 이어받지 못하고 학교에서 찬송 소리 기도 소리, 예배가 사라지더니, 지금 그렇게 끔직한 사고를 당하고야 다시 깨달았던 것 같이 우리나라도 그동안 기독교 학교에서 성경과 예배를 드리며 지내
오던 것을 요즘 학교 평준화니 뭐니 하면서 기독교 학교에서 성경 과목이 밀려나고, 예배가 사라지더니, 지금 우리나라가 이렇게 혼란 속에 빠져 들어갔다고 봅니다.
예배하는 자들을 지금도 찾으시는 하나님입니다.
이제라도 다시 예배가 회복되면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여 그 땅을 부흥케 할 것입니다.
예배 회복 운동에 우리 모두 동참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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