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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공하라(6) (요일 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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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고신일 목사

7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께로 나서 하나님을 알고
8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9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저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니라
10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
11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12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느니라
13  그의 성령을 우리에게 주시므로 우리가 그 안에 거하고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아느니라
14  아버지가 아들을 세상의 구주로 보내신 것을 우리가 보았고 또 증거하노니
15  누구든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시인하면
    하나님이 저 안에 거하시고 저도 하나님 안에 거하느니라
16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 안에 거하시느니라
17  이로써 사랑이 우리에게 온전히 이룬 것은 우리로 심판날에 담대함을
    가지게 하려 함이니 주의 어떠하심과 같이 우리도 세상에서 그러하니라
18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 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19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20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 하는 자니 보는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가
    보지 못하는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가 없느니라
21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 (요한일서 4장 7~21절) 
 
<목회기도>

사랑의 하나님!
좋은 날, 좋은 교회에서 좋은 분들과 함께 앉아 예배드리게 하심 감사합니다.
삶의 현장에서 이런 저런 일로 놀라고 마음 아팠던 우리들 예배의 자리에 왔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지고 왔습니다.
세상이 줄 수 없고 세상이 알 수도 없는 평안함으로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하나님, 간절히 구하옵기는 흔들리는 이 나라를 붙드시옵소서.
이미 세워진 지도자들에게 지혜를 주셔서
맺힌 것을 풀고, 옛 것을 바로 잡으려 하기 전에
마음을 열고, 살기 힘든 백성들의 현실을 보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우리에게 빛 되고 소금되게 살 믿음과 용기를 주셨음에 감사 드립니다.
범사의 삶에 성공자가 되기 원합니다. 연약한 우리를 도와 주시옵소서.
육체적으로, 영적으로, 경제적으로 무너지지 않게 붙드시옵소서.
군대에, 객지에, 외국에 있는 성도들, 병상에 누운 환자들… 붙들어 주시옵소서.
부족한 종을 세우시고 함께 하시는 하나님,
능력 있게 말씀 전하도록 종의 입술을 지키시고 목소리에도 기름 부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할렐루야!
옆의 분과 "좋아 보이십니다."라고 인사하시기 바랍니다.
'좋아 보이긴 뭐가 좋아 보여'하지 마시고
"좋아 보이십니다"라고 인사하면 "감사합니다"라고 답하시면 됩니다.
다시 한번 "좋은 분 옆에 앉아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애플데이'라고 합니다.
  > 10월 24일은 '애플데이', '화해하는 날'
  '애플데이'는 '사과향기가 가득한 10월에 두 사람이 사과를 한다'는 의미로
  친구나 애인끼리 사과를 주고받으며
  서로 오해를 풀고 화해하는 날로 제정되었는데
  사과의 소비를 촉진하자는 의도에서, 따뜻한 사회를 만들자는 의도에서
  제정되었는데 학생들을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합니다. 
 
잘못한 것, 미안한 것…  은 [사과]하고 평안해 지는 날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제일 쉽고 쓰기 편한 단어이면서도 입에서 나오기가 쉽지 않은 단어가 [사랑]입니다.
말은 잘하는데 하기가 어렵고 듣기는 많이 듣는데
받는 기쁨을 느끼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랑]입니다.
제일 흔한 이야기인데 제일 어려운 것이  [사랑]입니다.
가장 기쁜 것이면서도 가장 슬픈 것이  [사랑]입니다.
 
성경에도 572번이나 '사랑'이라는 말이 나오며
본문(요일4:7~21)에만도 30번이나 나오는 단어가 [사랑]입니다.
요한은 [하나님은 영이시라(요4:24)]고 했고,
        [하나님은 빛이시라(요일1:5)]고도 했으며,
오늘 본문에서는 [하나님은 사랑이시라(요일4:8)]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셔서 우리의 죄 값을 대신하여
십자가의 고난을 받게 하시고 구원의 길을 내셨습니다.
하나님은 그것 하나만으로도 사람을 향한 사랑을 확증하셨습니다(롬5:8).
 
요한복음 3장 16절에 하나님의 사랑이 정확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3:16)
이 한 절에 <하나님이 누구신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작은 머리로 하나님의 사랑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설령 우리가 이해한다 하더라도 그것이 정확한 것이라고 하기도 어렵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정확한 표현을 할 수 있다는 언어인
헬라어(Greek)에서는 사랑을 몇 가지로 구별하여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 사랑의 종류를 다윗을 예로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① 다윗이 사랑한 여인이 있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부하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사랑했습니다.
  물론 그 사랑은 인정받을 만한, 축하 받을 만한 사랑이 아닙니다.
  다윗과 밧세바의 사랑, 남녀간의 사랑,
  이성적인 사랑을 에로스(Eros, 성적인 사랑)라고 합니다.
   
② 다윗에게는 사랑하는 아들이 있었습니다.
  아버지를 몰아내고 왕이 되고자 했던 아들이었지만,
  그럼에도 다윗은 아들 압살롬을 사랑하였습니다.
  압살롬이 죽었을 때 다윗이 어떻게 하였습니까?
  "내 아들 압살롬아! 압살롬아!"하며 통곡하였습니다.
    이러한 부모자식간의 본능적인 사랑을 스톨게(Storge, 필연적 사랑)라고 합니다.
 
③ 다윗에게는 귀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다윗은 친구 요나단을 사랑했습니다.
  요나단의 아버지 사울은 다윗을 죽이려 했으나
  요나단은 친구 다윗을 보호하려 했습니다.
  이러한 요나단과 다윗의 친구간의 사랑을
  필리아(Phillia, 사회적 사랑, 존경의 사랑)라고 합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존경할 만한 스승이 없고,
  마음 주고받을 친구가 없다면 그는 정말 불쌍한 사람입니다.
  예수를 믿어도 등록한 교회도 없고, 자기를 위하여 기도해 주는 친구도 없고
  자기의 신앙생활을 돌봐 주는 목회자도 없는 떠돌이 신자들이 있습니다.
  혼자는 편안한 지 모르지만 영적으로는 불쌍한 사람입니다.
  우리 기둥교회에서 기둥이라는 한 방주 안에서 만난 여러분들은
  서로 귀중히 여기며 아끼며 사랑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④ 다윗과 하나님과의 사랑입니다.
  시편 6편에 보면 다윗은 범죄 한 후 눈물을 흘리며 회개했다고 하였습니다.
  얼마나 울면서 회개 했는 지 침상이 눈물에 떠내려 갈 정도라고 하였습니다.
  그런 다윗을 용서하시는 하나님을 성경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을 아가페(Agape, 희생적 사랑) 라고 합니다.
  이는 아무런 대가도 없이 '사랑하기에 용서하고 희생하며'
  자신의 목숨까지도 내주는 사랑, 하나님의 범주의 사랑을 뜻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는 '하나님을 사랑'으로 정의하였는데
이것은 '아가페의 사랑'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랑이시기에, 사랑이신 하나님이시기에…
우리 같은 죄인이 회개하기를 원하시고,
아무도 멸망 받는 자리에 이르지 않고 구원받기를 원하시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딤전2:4)
 
하나님께서는 사랑이시기 때문에, 사랑이신 하나님이시기에
우리가 사랑하며 살기를 원하시며 사랑하며 살라고 명하셨습니다. 
 
♥ 사랑은
 
"사랑"을 정의한 고린도전서 13장 4~7절에 보면
  4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5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6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7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고린도전서 13장 4~7절)
 
- 오래 참는 것 (patient)
  배려입니다. 기다려 주는 것입니다.
- 온유 (kind)
  사랑이 식으면 어느 선전처럼 김치맛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친절함, 자상함이 사라집니다.
- 시기하지 않음 (not jealous, not envy)
  남과 비교하여 자신을 비하하지 않고 남이 가진 것은 인정하고
  자신의 가치를 귀히 여깁니다.
- 뽐내지 않음 (not boast, not boastful)
  다른 사람도 귀한 존재며 귀한 것을 가졌기 때문에 으스대지 않습니다.
- 교만하지 않음 (not proud)
  남을 우습게 여기지 않습니다.
- 무례히 행치 않음 (not rude)
  예의 바릅니다. 조심한다는 뜻입니다. 신중하게 대한다는 뜻입니다.
-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않음 (not self-seeking, not interested only in himself)
  남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말합니다.
- 쉽게 성내지 아니함 (not easily angered)
  사랑하면 화를 내도 웃으며 하지요.
- 악한 것을 생각지 않으며 (not hold grudges, no record of wrongs)
  원한을 품지 않으며, 마음 속에 담아 두지 않는 것, 기억해 내지 않는 것입니다.
- 불의를 기뻐하지 않으며 (not happy when someone else does wrong)
  잘못된 것은 잘못된 것으로 아는 것도 사랑입니다.
  자식을 사랑한다면 자식이 도둑질을 했을 때 잘못을 꾸짖고 바르게 가르쳐야 합니다.
-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happy when truth wins, rejoices with the truth)
-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덮어 주며, never quits, always protects)
  보복하지 않고 일단락 짓습니다. 덮어버립니다.
- 모든 것을 믿으며 (always trusts)
  언제나 신뢰합니다.
- 모든 것을 바라며 (소망하며, always hopes, always hopes for the best)
  더 나은 것을 바라봅니다.
-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견뎌냅니다, always persevere, always keeps on going)
  견디며 갑니다. 견디는 것은 멈추거나 그만두는 것이 아니라
  견뎌내며 하던 일을 계속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여러 가지의 사랑을 다 포함한 것이 '하나님의 사랑'이며
우리가 해야 할 사랑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사랑하며 살 수 있습니까?
 
♥ 사랑의 방법
 
첫째로, 빛 가운데 거하여야 합니다(요일2:10).
"그의 형제를 사랑하는 자는 빛 가운데 거하여 자기 속에 거리낌이 없으나"(요일2:10)
내가 빛 가운데 있지 아니하면 사랑할 수 없습니다.
내가 어두움 가운데 있으면서 사랑한다고 하는 것은 거짓입니다.
자기 속에 거리낌이 없어야 사랑할 수 있습니다.
 
둘째로, 용서해야 합니다(엡4:32).
"서로 인자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엡4:32)
참된 사랑은 용서할 때, 덮어줄 때 가능한 것입니다.
참된 용서는 지금 용서하고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용서하자. 그러나 잊지 말자"라고 말합니다.
유대인들은 군사훈련을 마치고 난 후 맛사다라는 곳에 올라가서
"Forgive, but not forget." 이라고 외친다고 합니다.
"용서하자. 그러나 우리가 겪은 고난을 잊지는 말자"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진정으로 용서한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반드시 복수를 합니다.
 
셋째로, 피차 사랑해야 합니다(벧전1:22).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피차 사랑하라"(벧전1:22)
혼자 사랑하는 것은 짝사랑입니다. 사랑은 서로, 함께 해야 합니다.
"형제를 사랑하고,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먼저 하라"(롬12:10)고 했습니다.
사랑은 할 줄도 알아야 하지만 받을 줄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사랑하는데 상대방이 받아 주지 않을 때가 있지요?
노인들 중에 효도를 하려 해도 받을 줄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용서하려는데 외면하는 이,
용서하려는데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사과하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용서하고 사랑하는데 상대방이 받아주지 않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다려 주어야 합니다.
자녀들이 집이, 부모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뛰쳐 나갔다고
부모가 문을 닫아 버리고 열어 주지 않습니까.
부모는 돌아올 때까지 기다립니다. 그것이 사랑입니다.
 
넷째로, 계속 사랑해야 합니다(히13:1).
"형제 사랑하기를 계속하고"(히13:1)
변함이 없어야 사랑입니다.
참고~ 견디는 것이 사랑이기 때문에 오래 참고 모든 것을 견디는 사랑이 진짜입니다.
 
다섯째로, 사랑은 표현하는 것입니다(요3:16).
하나님께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표현하셨습니다.
표현하지 않는 것은 참된 사랑이 아닙니다.
집안에서 부모와 자녀사이에, 부부끼리… 사랑을 표현해야 합니다.
말로, 행동으로, 돈으로 하든지 사랑을 표현해야 합니다.
교회에서도 목사와 성도간에, 성도와 성도끼리… 사랑을 표현해야 합니다.
표현되지 않는 마음속의 사랑은 의미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 서로 서로 사랑을 표현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우리 기둥교회에 88세된 탁정열 원로장로님이 계십니다.
우리 교회가 세워지는 데 기도의 밑거름이 되신 분이십니다.
몸이 많이 편찮으시다고 해서 심방갔습니다.
그런데 몸이 불편하신 분이 담임목사가 간다고 하니 일어나 앉아 계셨습니다.
제가 장로님의 손을 잡고 "장로님, 저 왔습니다." 라고 했더니
장로님이 어렵게 어렵게 말문을 여셨습니다.
"목사님, 나 이제 힘들어요. 나이제 하나님 나라에 가게 기도해 줘요."하시면서
눈물을 주욱~ 흘리셨습니다.
저도 말문이 막히고 눈물이 나서 손을 잡고 가만히 있었는데…
장로님이 다시 "이렇게 좋은 목사님을 두고 가기 싫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죄송하고 부끄럽고 감사한 마음으로
'정말 좋은 목사가 되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목사님 두고 가기 싫다"는 그 말씀이 자꾸 마음에 걸리는 것이었습니다.
아니 어떻게 하자는 것인지… 같이 가자는 것인지…
제가 이제 이후로 목회하면서, 장로님이 하늘나라에 가신다해도…
어제 들었던 그 말씀은 평생 잊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장로님께서 저를 사랑하는 마음을 그렇게 표현해 주셨음에 감사합니다.
 
사랑을 가진 자의 표현은 '주는 것'입니다.
에리히 프롬(Erich fromm, 1900~80)은
"사랑의 최종적 요소는 self giving, 자신을 주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참된 사랑은 자신을 희생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너무 너무 사랑하셔서
우리에게 독생자를 주심으로 그 사랑을 표현해 주셨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그 사랑을 하나님께 표현해야 합니다. 
 
♥ 사랑할 대상이 누구입니까?
 
그렇다면 우리의 사랑할 대상이 누구입니까?
★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을 사랑할 것을 명하고 있습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6:5)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마22:37~38)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에게 큰 사랑의 본을 보여 주셨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 (요1 4:10)
신앙이란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과, 그 하신 일을 믿고, 그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 사랑의 최대 과제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어떻게 사랑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사람을 사랑해도 그 사람이 기뻐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려고 애를 씁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당연히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려고 애써야 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은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의 날을 지키며,
하나님의 것을 드리고, 하나님 말씀을 배우고(성경공부), 하나님과 대화하고(기도)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실천적인 삶이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시기 바랍니다.
 
[어느 여인이 죽어서 천국에 갔습니다.
천사가 그를 맞이하며, '당신이 살 집으로 안내하겠다'고 했습니다.
천사가 데리고 가는 길 양옆으로는 너무나 아름다운 집들이 늘어서 있었습니다.
집마다 정원에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 꽃들이 만발해 있었습니다.
여인은 기대에 차서 천사를 따라갔습니다.
그런데 길은 점점 황량해지고, 천사는 꽃 한 포기 없이
다 쓰러져 가는 판자집 앞에 멈춰 서서 말했습니다.
  "이곳이 부인이 살 집입니다." 여인이 놀라서 물었습니다.
  "아니, 저 아름다운 집들이 있는데 왜 나를 이런 곳에 살게 하는 거죠?
  난 세상에 있을 때도 대 저택에서 살았는데."
그러자 천사가 말했습니다.
  "부인, 뭔가를 오해하셨군요. 이곳 천국에서는 당신이 지상에 살 때
  올려보낸 재료만을 갖고 집을 짓는답니다."]
 
보물을 하늘에 쌓는 삶, 정성, 시간, 봉사, 헌금… 등의 보물을 하늘에 쌓는 것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뿐 아니라 자신을 위한 삶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 자신을 사랑해야 합니다.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이웃을 사랑할 수도, 하나님을 사랑할 수도 없습니다.
자신의 존재를, 자신의 모습을, 자신의 현재를 사랑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에서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 (막12:31) 하셨습니다.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려면
내가 먼저 내 몸을 귀히 여기고 감사하며 사랑해야 가능한 것입니다.
 
그리고
★★★ 사람을(자기 주변의 가족, 친구, 이웃, 믿음의 형제…) 사랑해야 합니다.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곧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가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가 없느니라" (요일 4:20)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 (딤전 5:8)
 
우리들 주변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사랑해야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가운데 개나 고양이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개나 고양이를 돌보고 귀히 여겨도 사랑의 대상이 되지는 말아야 합니다.
여러분이 강아지를 안고 "사랑은 언제나 오래 참고~♬" 노래하십니까...
개를 위해서 참고, 개를 위해 성내지도 않고, 모든 것을 견딥니까?
좋아하십시오. 그러나 사랑할 대상은 아닙니다.
우리는 사랑할 대상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오늘도 우리는 우리 주위에서 사랑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많은 비극들을 보게 됩니다. 부부 사이의 이혼, 부모와 자녀,
형제와 형제의 불화, 사람과 사람간의 폭력, 강간, 인신매매, 살인,
이 나라와 저 나라의 음모, 술수, 전쟁… 등
인간 사회의 모든 비극과 슬픔이
서로 사랑하지 못하기에 생기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가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요일4:20)
꼭 기억할 것은 '사람은 사랑할 대상일 뿐 믿을 대상'이 아닙니다.
믿었던 사람에게 당했다고 말하지만, 사람은 믿을 대상이 아닙니다.
믿을 분은 하나님뿐입니다. 
 
그리고
★★★★ 교회를 사랑해야 합니다.
예수 믿음으로 모여 이룬 공동체…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모여 예배드리고,
말씀 배우고, 섬기고, 복음 전하는 … 전진 기지가 되는 교회를 사랑해야 합니다.
사도행전에 보면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셨느니라" (행20:28)했습니다.
하나님은 교회를 위하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대속의 제물로 삼으실 만큼 교회를 사랑하십니다.
예수님도 역시 교회를 사랑하십니다.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엡5:25)
이러므로 성도는 마땅히 교회를 사랑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교회 사랑이 곧 하나님 사랑이요, 예수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우리 교회 장로님들에게 해마다 부부동반해서 가르치는 말씀이 있습니다.
저는 부흥회에 나가서도 꼭 그것을 가르칩니다.
그중 <장로가 지켜야 하는 것>이라는 제목이 있는데
비단 장로 뿐 아니라 모든 성도들이 지켜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교회를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가 지켜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장로님들은, 모든 성도들은…
1. 하나님 말씀을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바르게 전해지는 지…, 바르게 가르치는 지…, 바르게 지켜지는지…
  지켜야 합니다.
2. 교회를 지켜야 합니다.
  단지 건물을 지키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예수 이름으로 모인 공동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기둥교회의 공동체를 지켜야 합니다.
3. 목사를 지켜야 합니다.
  목사는 말씀을 전하고 성례를 집행하는 성직자이지만 한없이 연약한 존재입니다.
  흔들면 쉽게 떨어지고 죽이려면 한 사람의 말 한마디에도 매장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도 세상에 계실 때 핍박과 조롱을 당하고,
  사도 바울도 어려움을 많이 당했습니다.
  하물며 요즘에 목회를 하는 허물 많은 저는 더 어렵습니다.
  - 스토커가 되어 괴롭히는 이도… 있습니다.
  - 말을 만들어 상처 내는 이도… 있습니다.
  - 예전에 어떤 이는 스카프를 자기가 사서 목에 두르고 제가 선물했다고 해서
    아주 당황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 10년쯤 오래된 이야기니 해도 되겠지요?
    어떤 이가 제게 와서 "목사님 계시를 받으셨나요?" 라고 묻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무슨 계시를 받으셨나요?'라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목사님의 아이를 낳으라는 계시를 받았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제게 대답할 수 있는 지혜를 주셨습니다.
    "어 이상하네. 하나님이 왜 나한테 계시를 안주셨지...
      계시가 오면 연락 드리겠습니다"라고 하고는 돌려 보냈습니다.
    물론 그 계시는 '지금까지도 오지 않았습니다.'
    장로들이, 성도들이 목사를 지켜 주고, 덮어주어야 합니다.
4. 평화를 지켜야 합니다.
  평안이 깨지지 않도록, 평안한 교회가 되도록 평안을 지켜야 합니다.
5. 영적 질서를 지켜야 합니다.
  세상의 가치, 세상의 기준으로 판단하는 질서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영적 질서가 지켜지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 나라도 사랑해야 합니다.
페르시아 아닥사스다 왕의 술 관원으로 수산궁에 있는 느헤미야에게
자기 형제 중 하나인 하나니와 두어 사람이 예루살렘을 다녀와서
그 곳 사정을 전해 주었습니다.
조국의 동포들이 환난을 당하고, 능욕을 받으며, 예루살렘 성은 훼파되고,
성문은 불타버렸다는 비참한 소식이었습니다(느1:3).
그 때 느헤미야는 조국을 위해서 울고, 살아 계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느1:4).
그리고 느헤미야는 비참한 조국의 현실을 외면하지 아니하고
살기 좋은 수산궁을 떠나 조국으로 돌아가
조국의 사람들과 동거동락을 하며 일을 했습니다.
 
여러분은 나라를 위해서 얼마나 눈물 흘리며 기도하십니까?
정치 지도자들을 향해 욕을 하고 비난은 했지만 기도해 보셨습니까?
느혜미야는 울었습니다. 그리고 기도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은 나라를 위해 안타까워하고, 기도하고, 땀흘려 일하며
삶의 현장에서 빛 되고 소금 되게 바르게, 열심히 사십시다.
그것이 나라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사랑하고 살아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명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삶에 방해자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평화를 만드는 일에 방해자가 되면 마귀의 자식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우리들 주변에 가족을, 믿음의 형제들을 왜 우리 곁에 두셨겠습니까?
사랑하고 살라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라고 우리 곁에 두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사랑의 사람으로 성공하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덮어 주고, 용서하며, 이해하고, 사랑하며 살아야 될 의무가 있습니다.
사랑의 성공자가 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기도>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우리를 사랑해 주셔서 구원 받은 백성되게 하셨으니 감사합니다.
사랑하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덮어주며 용서하며 이해하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사랑의 성공자들이 되게 하여 주실 줄로 믿고
예수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2004년  10월 24일 주일 낮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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