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인생의 승부 (잠 21:30~31)

by 운영자 posted Jul 0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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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홍문수 목사

인생을 가리켜 흔히 전쟁에 비유합니다. 그만큼 경쟁도 심하고 고난도 많다는 뜻일 겁니다. 특히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무한경쟁시대’라고 불릴 만큼 살아가기 힘듭니다. 무엇 하나 쉬운 게 없는 것 같습니다. 오죽하면 아이들이 공부하고 학교 들어가는 것도 하도 어려우니까 ‘입시 전쟁’이라고 부르겠습니까? 이처럼 전쟁 마당 같은 세상에서 살아가지만 어쨌든 우리는 승리해야 됩니다. 그런데 그게 생각만큼 만만치 않습니다.

여러분, 한번 잘 생각해 보십시오. 어떻게 하면 전쟁 마당처럼 힘든 이 세상에서 승리할 수 있겠습니까? 열심히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면 될까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차라리 그러면 쉽죠. 그냥 열심히 하기만 하면 되니까 말입니다. 그러나 현실 속에서 정말 그런가요? 노력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지 않는 사람이 실패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때로는 열심히 노력하고 최선을 다한 사람도 얼마든지 실패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니까 인생이 더욱 어려운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여러분? 열심히 노력하기도 어려운데 기껏 노력했는데 모든 게 수포로 돌아갈 때 얼마나 허망하겠습니까? 그 좌절감은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아마 모를 겁니다.

이제 수능 시험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는데, 입시철이 되면 제 마음 속에 유쾌하지 않은 기억이 떠오릅니다. 고3 때 제 딴에는 정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 당시엔 예비고사와 본 고사가 실시되고 있었습니다. 전국적으로 예비고사 치르고, 그 후 각 대학별로 본 고사를 치른 후 두 가지 점수를 합산해서 학생을 선발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예비고사 보는 날 시험장으로 가다 그만 기절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길거리에 쓰러져서 전봇대를 의지하고 한참을 있다가 겨우 정신을 가다듬고 약국에 가서 드링크 하나 마시고 시험을 치렀습니다. 머리가 도통 돌아가지 않아 계산하는 문제는 그냥 찍고 말았습니다. 결국 그 일로 인해 다음 해에 대학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신문에서 보던 일이 나 자신에게 벌어진 겁니다. 얼마나 억울하고 기가 막히던지! 나중에 신앙생활을 하면서 제 인생에 좋은 약이 됐지만, 당시로서는 정말 황당했습니다.

여러분! 그렇습니다. 인간이 열심히 노력한다고, 최선을 다한다고 무조건 성공하는 게 아닙니다. 성공은 인생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겁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면, 복을 주시지 않으면 인간이 제 아무리 노력하고 재간을 부려도 승리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면 과연 우리가 어떻게 해야 전쟁 마당 같이 살벌한 세상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요?
그것이 오늘 말씀의 주제입니다. 여러분, 지금까지 인생을 살아오면서 성공하셨습니까? 다시 한번 점검하셔서 계속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아니면, 혹시 지금까지 실패와 좌절의 연속이었습니까? 이제는 실패에 종지부를 찍고 꼭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본문 말씀 중심으로 승리의 비결 몇 가지를 정리해 봅니다.

[1] 하나님 없이는 결코 성공할 수 없음을 인정하십시오.

인간은 자기 인생이라고 해서 마음대로 좌지우지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지혜와 능력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기 마음에는 꼭 승리할 수 있을 것 같아도 잘 되지 않는 겁니다.

본문 30절을 보면 “지혜로도 명철로도 모략으로도 여호와를 당치 못 하느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지혜, 명철, 모략 등 세 단어는 모두 비슷한 말로 성공을 위한 인간적인 노력이나 방법을 가리킵니다. 그것만으로는 인생을 승리하기에 역부족이라는 겁니다.

“뛰어 보았자 벼룩!”이란 말이 있습니다. 벼룩은 근육이 아주 발달되어서 자기 몸 길이의 200배를 뛴다고 합니다. 사람과 비교해 보면 이게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의 키가 누구나 1미터는 넘으니까 사람 길이의 200배라면 2백 미터 이상입니다. 사람이 제아무리 힘을 내서 펄쩍 뛰어보았자 얼마나 뛰겠습니까? 2미터 뛰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벼룩은 200배를 뛰니 굉장하죠? 그러나 워낙 벼룩이 작으니까 뛰어보았자 아무 것도 아니란 겁니다. 우리 인간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재주가 있고, 능력과 지혜가 많다 해도 별 게 아니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도움이 없으면 인간이 아무리 발버둥쳐도 성공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필패입니다! 시127:1~2 보면 뭐라고 말씀합니까?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너희가 일찌기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 아무리 인간이 노력하고 심지어 근면 성실하다고 해도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으면 헛수고라는 겁니다.

그런데 간혹 하나님의 도우심을 인정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도 얼마든지 성공하는 것을 봅니다. 그러나 잘 보면 진짜 성공한 게 아닙니다. 눅12:16~20 보면 어리석은 부자의 이야기가 나오죠. 한 부자가 농사를 잘 지어서 소출이 풍성합니다. 창고가 좁아서 증축을 하고, 곡식과 물건으로 쌓아둡니다. 그리고 이제는 편히 쉬고 먹고 마시리라 생각합니다. 요즘 식으로 말하면 그동안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었으니 이제 여행이나 다니며 쉬겠다는 겁니다. 이 정도면 정말 성공한 거죠? 그러나 아직 이야기가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 부자에게 하나님이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눅12:20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나님 없이 성공한 사람들, 바로 그것 때문에 그들은 영원히 멸망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열심히 살았을지 모르지만 하나님 앛ㅍ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결국 하나님과 관계없는 인생이 된 겁니다. 세상에서 아무리 화려하게 성공한 것 같이 보여도 구원 받지 못하면 진정한 성공은 아닙니다. 죽음 이후에 지옥에 가면 세상에서 가지고 누리던 모든 게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래서 예수님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마16:2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 그렇습니다. 예수 믿고 구원받아 영원한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이 진짜 성공한 겁니다. 구원 받아야 그 후에 무엇을 성취하든 말든 이야기가 되는 겁니다.

그리고 계속 지켜봐야 됩니다. 일시적으로 성공한 것 같아도 끝이 안 좋은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유명한 바벨탑 사건을 생각해 보십시오. 노아 홍수 이후 인류가 번성하게 되었는데, 그 중에 하나님을 반역하는 자들이 생겨났습니다. 그들이 힘을 합쳐 높은 성(city)과 대(tower)를 세웁니다. 하나님께서 다시는 홍수 심판을 하지 않겠다고 말씀하셨지만 하나님을 대적하던 그들은 상관없이 홍수를 대비합니다. 그때 하나님이 진노하십니다.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인간들끼리 기울이는 모든 노력은 헛된 것임을 보여주십니다. 그들을 사방으로 흩어버리셨고, 그로 인해 언어가 혼잡케 됩니다. ‘바벨’이란 말이 바로 ‘혼잡’이란 뜻이죠. 이 사건 때문에 오늘날까지 우리가 외국어 공부하느라 고생고생 하는 것 아닙니까? 하나님을 무시하는 인간은 끝에 가서 다 멸망합니다.

그래서 때때로 악한 자들이 형통하는 것을 봐도 결코 그것 때문에 부러워하거나 낙심하지 마십시오. 끝까지 가 봐야 압니다. 시37:1~2 “행악자를 인하여 불평하여 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를 투기하지 말지어다 저희는 풀과 같이 속히 베임을 볼 것이며 푸른 채소같이 쇠잔할 것임이로다”

하나님이 없이 성공할 수 없음을 인정하는 것, 그것으로부터 우리의 신앙이 시작됩니다. 그런 마음 자세로 하나님을 의지할 때 성공의 길이 열리는 것입니다.

[2] 인생의 승부는 오직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음을 인정하십시오.

인류의 역사와 인생 만사가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이런 사실을 믿는 신앙이 중요합니다. 이런 신앙을 가리켜 흔히 ‘하나님 절대 주권 신앙’이라 부릅니다. 하나님은 창조주로서 모든 만물의 주인이십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의 운행을 주관하십니다. 인류 역사도 주관하시고 통치하십니다. 개개인 인생의 생사화복도 직접 주관하십니다. 그런 사실을 그대로 확신하는 것이 곧 하나님 절대 주권 신앙인 것입니다.

물론 인간의 능력과 노력도 중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생의 승부를 위한 보조적인 요소에 불과하다는 사실입니다. 말하자면 인간의 능력과 노력이 성공을 위한 필요조건이지만 충분조건은 아니라는 겁니다. 인간이 열심히 노력한다고 반드시 성공하는 게 아닙니다. 인간 조건이 좋다고 다 성공하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이 해 주셔야 됩니다. 그래서 본문 31절은 뭐라고 말씀합니까? “ ... 이김은 여호와께 있느니라!” 인생의 승부는 오직 하나님에게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말을 자주 합니다. “인생은 풀리기 나름이다!” 그렇다고 요행만 바라자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와 섭리를 꼭 의식하라는 겁니다.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하는 자가 복된 인생입니다. 시146:3~6 “방백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그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당일에 그 도모가 소멸하리로다 야곱의 하나님으로 자기 도움을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그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

영국의 법무장관 데이빗 라미의 이야기입니다. 그의 나이가 지금 32세입니다. 대단하죠? 그의 이야기를 조금 더 들으면 정말 엄청납니다. 그는 흑인으로 22세 최연소 변호사가 됐고, 이어서 하원의원이 됐습니다. 그러면 그가 본래부터 가문도 좋고, 머리도 좋아서 그랬을까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그는 런던 북부의 빈민가 출신입니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홀어머니와 고생하며 살았습니다. 정부 보조금으로 겨우 연명하는 정도였습니다. 그러던 중 11세 때 동네 교회의 찬양대원으로 봉사할 때의 일입니다. 반듯하게 신앙생활하며 열심히 찬양하는 소년을 보고 한 미션 스쿨 책임자가 전액 장학금을 제의합니다. 그래서 공부하게 됐고, 런던 대학을 거쳐 하버드 대학에 유학까지 합니다. 그리고 오늘날까지 승승장구하게 된 겁니다. 여러분, 어떻습니까? 이 분이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습니까? 자기 힘으로? 자기 노력으로? 아닙니다. 물론 자신도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을 한 것도 사실이지만 그것은 결정적인 요소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로 은인을 만날 수 있었고, 결국 놀라운 일이 생긴 겁니다. 한 마디로 ‘하나님이 해 주신 것’입니다.

우리 인생에도 이런 일이 일어나야 합니다. 하나님의 손을 만져주셔야 됩니다. 하나님이 풀어주시고, 열어주셔야 합니다. 우리 자녀들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나야 합니다. 우리가 자녀들에게 공부도 시켜주고, 여러 가지 뒷받침을 해줘야 되지만 결국은 하나님의 손이 그들의 인생을 만져줘야 합니다. 저와 여러분에게 그런 은혜가 넘치기를 축원합니다.

[3] 세상의 성공법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공법을 따르십시오.

하나님의 손에 인생의 승부가 달려있으므로 하나님이 제시하는 성공법을 따라야 합니다.
그래야 비로소 성공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성공법은 의외로 단순하고 쉽습니다. 여러 가지가 있지만 두 가지로 간단히 요약할 수 있습니다.

 ① 하나님 앞에 최선을 다하는 것 :

앞서 말씀드린 대로 인간의 노력이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하나님은 인간의 노력을 요구합니다. 최선을 다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럴 때 하나님이 역사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인생 살면서 어려운 일을 만나도 결코 낙심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면 됩니다. 하나님이 요구하는 것은 우리의 능력과 한계는 넘어서는 그 무엇이 아닙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입니다. 그것이 남 보기에 크든 작든 상관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나의 최선을 다하면 됩니다. 그럴 때 살아계신 하나님이 도와주십니다.(갈6:9) 힘을 보태 주십니다.

본문 31절 보면 “싸울 날을 위하여 마병을 예비하거니와 ... ” 이렇게 말씀합니다. 인생의 승부가 하나님에게 달려 있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인간적인 준비도 해야 된다는 겁니다.
요즘도 그렇지만 고대 전쟁에서는 기동력이 아주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역사를 보면 좋은 말을 확보하기 위해 애굽 등지에서 수입을 하기도 했습니다. 전쟁터에 나갈 때, 어차피 하나님이 승리케 해 주실 테니까 우리는 빈손으로 가도 된다고 생각하면 곤란하다는 겁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됩니다.

우리가 때때로 실망할 때가 있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십시오. 과연 최선을 다했는지! 정말 최선을 다하기 전까지는 아직 실망할 때가 아닙니다. 대개는 최선을 다해 보지도 않고 지레 겁먹고 낙심하고 포기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면 곤란합니다. 도저히 할 수 없을 때까지 계속 도전해야 됩니다.

세계에서 제일 높은 에베레스트 산을 정복한 분이 있습니다. 에드먼드 힐러리(Edmund Hillary) 경입니다. 그의 청년 시절 에베레스트 산 정복에 나섰다가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내려오는 길에 이런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산아, 너는 자라나지 못한다. 그러나 나는 자라날 것이다. 나의 기술도, 나의 힘도, 나의 경험도, 나의 장비도 자라날 것이다. 나는 반드시 다시 돌아온다. 그리고 기어이 네 정상에 설 것이다.” 그로부터 10년 후인 1953년 5월 29일, 그는 다른 산악인 두 명과 함께 역사상 처음으로 에베레스트 산 정상을 정복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그에게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② 하나님의 능력을 기대하며 기도하는 것 :

인간이 제아무리 노력을 해도, 제 아무리 능력을 갖추어도 역시 부족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구해야 됩니다. 오늘 본문 전체가 암시하는 바가 바로 이겁니다. 다시 한번 다함께 읽어보시죠. 30절~31절. “지혜로도, 명철로도, 모략으로도 여호와를 당치 못하느니라 싸울 날을 위하여 마병을 예비하거니와 이김은 여호와께 있느니라”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손은 큰 손입니다. 반면에 우리의 손은 조막손입니다. 조막손을 갖고 아무리 무얼 해보려고 해도 소용없습니다. 하나님의 큰 손이 도와주시도록 기도해야 됩니다. 이런 원리를 터득하고 범사에 기도함으로 승리한 사람이 있습니다. 모세입니다!

헨리에타 미어즈(신학자, 성경 교사)는 세계적인 전도자 빌리 그래함 목사, CCC 총재였던 故 빌 브라이트 박사의 멘토로 유명한 분입니다. 그녀는 자신의 성경개론서에서 모세의 120년 생애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120년을 40년씩 3단계로 나눌 수 있다는 겁니다. 모세는 이 3단계를 거치면서 원숙한 신앙인이 될 수 있었습니다.

1단계는 40세까지로, 이때는 그가 왕궁에서 지내던 시기입니다. 그는 애굽의 공주 아들로 최고의 학문과 권세를 누렸습니다. 아주 어렸을 때 어머니 품 속에서 신앙을 배웠지만 아직 미숙한 신앙입니다. 그는 자신이 동족 이스라엘을 구원할 수 있는 대단한 인물로 착각하고 있었습니다.(I'm something.) 이때는 하나님이 그를 쓰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스라엘 사람을 괴롭히는 애굽 사람을 죽입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그는 도망자 신세가 되었고, 미디안 광야로 가서 40년을 보내게 됩니다.

2단계는 80세까지입니다. 이때는 모세가 낮아질 대로 낮아진 시기입니다. 그는 자기가 아무 것도 아닌 줄 알았습니다.(I'm nothing.) 이것도 불신앙이죠. 하나님이 살아계시는 데 왜 자기기 아무 것도 아닙니까? 그가 80세 되던 해 하나님이 그를 부르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라고 ... 그러나 모세는 거부합니다. 보낼 만한 사람을 보내라는 겁니다. 자기는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겁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에게 확신을 심어줍니다. 그가 갖고 있던 지팡이를 던지라고 말씀합니다. 그랬더니 뱀이 됩니다. 밴을 잡으라고 해서 그대로 했더니 이번에는 다시 지팡이가 됩니다. 그 지팡이를 주면서 하나님이 함께 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 지팡이가 갑자기 요술 지팡이로 변한 것은 아니죠. 다만 약속의 증표로 새로운 의미를 담게 된 겁니다. 그것을 볼 때마다 모세는 하나님이 함께 해 주심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기도했습니다. 그때마다 하나님이 크게 역사해 주셔서 놀라운 기적과 이사가 나타났습니다. 그는 자기는 아무 것도 아니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대단한 존재가 될 수 있음을 믿었던 것입니다.(I'm something in God.) 이게 마지막 3단계입니다. 원숙한 신앙인이 된 겁니다.

그래서 모세는 문제가 생길 때마다 기도했습니다. 한번은 아말렉 족속과 전투를 벌일 때의 일입니다. 승산이 없었습니다. 이스라엘의 군대는 무장도 시원찮고, 동행하는 노약자나 어린 아이 등 민간인들을 챙겨야 됩니다. 그런데 어떻게 승리했나요?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군대를 맡겨 전쟁터로 보냅니다. 그리고 자기는 산꼭대기에 올라가 기도합니다. 희한하게도 기도를 할 때는 이스라엘이 이기다가 지쳐서 기도를 멈추면 집니다. 그 광경을 목격한 아론과 훌이 옆에서 두 팔을 받쳐주고 함께 기도합니다. 그러자 파죽지세로 완전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승리 후 모세는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고 붙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나의 깃발’이란 뜻입니다. 하나님만이 승리의 근본이심을 고백한 겁니다.

세계적인 전도자 무디의 이야기입니다. 그가 미국에서 부흥의 역사를 일자 영국에까지 소문이 퍼졌습니다. 그래서 초청을 받아 런던의 한 극장에서 설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가득 모였는데 한 가운데 귀족과 왕족들이 죽 앉아있습니다. 무디는 잔뜩 긴장한 나머지 그만 성경봉독을 하면서 연거푸 몇 차례나 더듬거렸습니다. 그러자 청중들이 웅성거립니다. 더욱 당황하게 된 무디! 겨우 정신을 가다듬으면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도와주세요! 아말렉 전투에서 하나님이 백성을 대신하여 싸워주신 것처럼 이 강단에 서서 제 대신 말씀해 주세요!” 그때부터 담대하게 설교할 수 있었고,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나중에 청중 한 사람이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지금까지 수십 년 신앙생활 하면서 숱한 설교를 들었지만, 오늘만큼 큰 은혜를 받은 적이 없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 날의 설교는 인간 무디가 한 게 아닙니다. 무디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이 하신 겁니다. 한 마디로 ‘하나님의 승리’였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전쟁터 같은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승리해야 됩니다. 우리는 충분히 승리할 수 있습니다. 주님이 도와주시면 가능합니다. 승리의 주님이신 예수님께서 약속해 주셨습니다. 요16: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주님은 십자가 상에서 죄와 사망, 그리고 원수 마귀를 이기셨습니다. 동시에 인생의 모든 질고와 고통을 이겨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승리의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하나님 앞에 최선을 다하십시오. 그리고 부르짖어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성공할 수 있습니다. 부디 하나님의 성공법으로 꼭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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