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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강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라! (왕상 19: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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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오주철 목사

하나님의 사람은 그 영혼에 끊임없이 하나님의 영적 바람을 일으키는 사람입니다. 오늘 주 앞에 나오신 사랑하는 여러분, 의미 없는 종교꾼이 되지 말고 하나님의 영적 바람을 일으키는 강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십시오. 제가 자주 드리는 말이지만 우리는 잘 믿어야 됩니다. 바로 믿어야 됩니다. 귀하게 믿어야 됩니다. 아름답게 믿어야 됩니다. 제발 너절너절하게 믿지 마십시오. 시시하게 믿지 마십시오. 대충대충 믿으려고 하지 마십시오. 그러면 믿는 자신도 힘들고 피곤하지만, 그 모습을 바라보는 사람들도 걱정하고 힘들어합니다. 그렇게 믿으면 하나님께서 더 섭섭해하십니다. 보십시오. 내 아이가 어느 날 길을 가다가 나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가 친구들 앞에서 나를 모른척합니다. 그러면 여러분의 마음은 어떻습니까?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의 심정으로 우리를 바라보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바르게 믿으시기 바랍니다. 잘 믿으시기 바랍니다. 기왕 믿을 바에는 분명하게 믿으시기 바랍니다. 제가 자주 드리는 말씀이지만 예수를 똑바로 믿으십시오.

여러분, 사람이 돈을 따라가면 돈이 모이지 않습니다. 사람이 돈을 따라가면 결국에는 돌아버립니다. 그래서 근심과 절망만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는 돈을 따라가는 인생이 아니라 돈이 나를 따라와 주어야 합니다. 그러면 이 땅에서 풍요롭고 평안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돈이 나를 따라오게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어떻게 하면 돈이 나를 따라와 줄까? 이것은 모든 사람들이 안고 있는 숙제입니다. 그러나 해답은 간단합니다. 하나님이 해 주셔야 합니다. 하나님이 내 인생에 개입을 하시고, 하나님께서 하늘의 문을 열어주시면 우리는 넉넉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풍성한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평안한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에게 풍성한 복을 주시고, 평안을 주시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성경에서는 저가 하나님을 안즉 하나님께서 저를 높여주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사랑을 입게 된다고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을 바로 믿어야 합니다. 잘 믿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바로 믿고, 잘 믿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누르고 흔들어 넘치는 복을 주실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잘 믿을 수 있습니까? 어떻게 해야 하나님을 바르게 믿을 수 있을까요? 그것이 내 힘으로 되지 않습니다. 내 능력으로 되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오늘 여러분의 영혼에 잔잔한 하나님의 영적 바람을 일어나기를 축복합니다. 만일 이것을 못 일으킨다고 하면 그는 지금 굉장히 불행한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입니다. 내 안에 영적 바람을 일으키십시오. 에스골 골짜기의 마른 뼈들이 살아났던 그 생기의 바람을 일으키십시오. 오순절 마가 다락방에 임하셨던 그 성령의 바람을 일으키십시오. 우리의 심령에 생령의 바람이 불어온다면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까지 내 영혼을 휘감고 있는 모든 어둠의 세력들이 아침 안개가 사라지듯이 그렇게 사라질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여러분의 심령에 하나님의 생령의 바람을 받아들이십시오. 생령의 바람이 불게 하십시오. "하나님이여, 내 영혼에 생령의 바람을 일으켜주옵소서. 성령의 파도를 일으켜주옵소서."

우리가 파도를 일으키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그 파도를 탈 수는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내 안에 은혜와 축복의 파도를 일으켜 주시고, 우리는 그 파도를 타야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주 앞에 나오신 사랑하는 여러분, 성령의 능력으로 여러분의 영혼에 하나님의 은혜의 파도가 일어나기를 사모하십시오. 내 안에 내 육신의 감정의 파도는 잠재워버리고 성령의 거룩한 파도가 일어나기를 갈망하십시오. 저는 오늘 우리들의 심령에 하나님이 일으키시는 성령의 파도가 노도한 광풍처럼 일어나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손길, 하나님의 세계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오묘한 은혜의 강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속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감사한 일들이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 하나님이 일으키시는 은혜의 파도를 타십시오. 그래서 여러분의 영혼에 기쁨과 감격이 물밀 듯이 일어나기를 축복합니다.

♬"내게 강같은 평화 / 내게 강같은 평화
내게 강같은 평화 넘치네 할렐루야
내게 강같은 평화 내게 강같은 평화
내게 강같은 평화 넘치네."♬

오늘 여러분의 심령에 강같은 평화가 충만하게 흘러 넘치기를 축복합니다.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 위에 하나님이 주시는 평화가 가득 차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사람들은 인간 관계에서 많은 맹세를 합니다. 성경에서는 하늘로도 땅으로도 맹세하지 말고 다만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한 경우만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함없으신 분이시며 역사의 주인이시고 살아 계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봉독한 말씀의 앞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17장 1절에 보면, 엘리야가 아합왕 앞에서 외치는 예언의 말씀이 있습니다. "나의 섬기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엘리야의 이 말은 하나님의 실존에 대한 분명한 확신이 없는 사람에게서는 나올 수 없는 말입니다.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은 당신의 존재를 사람들에게 가장 강력하게 확신시켜 주는 그 사람에게 강하게 나타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강하게 믿는 자에게는 강한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깊이 믿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깊은 역사가 나타납니다. 믿으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강하게 믿으십시오. 깊이 믿으십시오.
엘리야는 이 말을 통해서 하나님이 존재하느냐, 존재하지 않느냐 하는 신 존재의 문제를 말하고자 함이 아니었습니다. 이것은 자신의 삶에서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의심 없이 증명할 수 있는 그 무엇이 나타나기를 구하는 갈급한 간구입니다. "하나님, 오늘도 사람 앞에 설 때 내가 믿는 하나님이 살아 계신 것이 증거 되는 것을 원할 뿐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증거하는 어떤 현실적인 사건들이 지금 여러분의 삶 속에서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습니까? 살아가면서 두고두고 우리의 자녀들과 가족들에게 들려줄 믿음의 이야기가 있습니까? 그리스도인이라고 한다면 누구나 자기 나름대로의 간증을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만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남으로서 변화된 내 삶을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어느 시대에서나 계속해서 하나님의 대리자들을 필요로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역사의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 중에서 빼 놓을 수 없는 한 가지는 하나님이 가셔야 할 곳에 하나님의 대리자를 보내시는 것입니다. 이 세상 어디에서든지 하나님을 대신할 사람들을 택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생생하게 살아 계심에 대해 눈이 멀어 있는 사람들에게 전하도록 하십니다. "하나님, 내가 바로 그 사람이 되겠습니다. 나를 하나님의 능력 있는 대리자로 세워 주옵소서"라고 결단하고 헌신하기를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하나님은 그를 부르셔서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보여 주실 것입니다.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여 주실 것입니다. 이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있어지기를 축복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을 때에 많은 것이 필요한 줄로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은 간단합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과 병든 자를 일으키고 역사하는 힘이 있는 믿음의 기도, 성령의 능력 외에 더 필요한 것은 없습니다. 문제는 이것들에 대한 확신이 내 안에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목사인 저의 고백을 말씀 드리면 제 삶에서 가장 큰 기쁨 중의 하나는 다른 사람들이 "너는 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말한 일을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의지하고 하는 것입니다. "너는 더 이상 일어날 수 없을 것이다"라고 말할 때에 하나님의 능력을 덧입고 다시 강하게 일어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을 믿으십시오. 하나님을 믿는 그 믿음으로 강하고 담대하십시오. 그리고 다시 일어나십시오. 일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십니다. 우리는 다만 하나님이 하실 그 일에 대리자일 뿐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신다면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이길 수 없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믿음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성공의 진짜 중요한 비밀은 무엇일까요?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중요하다는 확신과 지금 자신이 만나고 있는 사람이 중요하다는 열정을 갖는 일입니다.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이 내 인생에 가장 귀한 사람, 하늘 나라까지 같이 가야 할 사람, 내게 하나님이 짝지어주신 파트너라는 확신을 가지면 성공합니다. 뿐만 아니라 지금 내가 쓰고 있는 시간이 제일 중요하다는 확신이 있으면 성공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고 일에 대한 열정, 사람에 대한 열정, 시간에 대한 열정을 회복하시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사명에 대한 열정을 회복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열정의 원어는 '신이 내렸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열정이란 내 의지와 감정과 지식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이 나를 감화, 감동함으로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신에 감동한 그 한 사람 때문에 다수의 많은 사람들이 살게 됩니다. 보십시오. 하나님의 신에 감동한 요셉, 그 한 사람 때문에 기근에 허덕이는 그의 아버지와 형제들이 살았습니다. 애굽이라는 큰 나라가 하나님의 신에 감동한 요셉 때문에 평안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신에 감동한 여러분이 다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하는 일에 하나님의 신이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여러분이 만나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신이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여러분이 쓰는 시간에 하나님의 성령이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광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이김과 위엄이 다 하나님께 속하였다고 했습니다. 부와 귀가 여호와께로 말미암고 권세와 능력이 여호와의 손에 있다고 했습니다. 그분을 만나는 시간이 예배입니다. 그래서 예배는 세상을 창조한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와 함께 하는 시간입니다. 성령이 우리 안에 은혜의 파도를 일으키는 시간입니다. 하나님의 능력, 성령의 은혜가 우리에게 임하기 때문에 우리는 강할 수가 있습니다. 담대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올 때의 표정과 갈 때의 표정이 달라집니다. 올 때의 눈빛과 갈 때의 눈빛이 달라집니다. 올 때의 열정과 갈 때의 열정이 달라집니다. 오늘 이 은혜와 축복이 우리 모두에게 있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어느 책에서 캐더린 햅번에 대한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기자들이 "당신이 찍는 영화마다 성공하는데 그 비결이 무엇입니까?"라고 물으니까, 그녀는 딱 한 마디로 이렇게 대답을 했다고 합니다. "에너지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성도들에게는 에너지가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신령한 힘이요, 하늘의 힘입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이여, 내 생애 자체가 하나님의 거룩한 영에 취하여 에너지의 근원이 되게 하옵소서. 그래서 나만 만나면 살맛이 없던 사람에게 살맛이 나게 하시고, 열정이 없던 사람에게 열정이 나타나게 하옵소서" 여러분, 하나님의 신에 감동한 믿음의 사람을 만나면 살맛이 납니다. 용기가 생깁니다. 그 삶이 바로 우리 영신교회 교우 여러분들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옆 사람을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보니까 살맛이 납니까? 용기가 생깁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사람은 거룩한 것에 붙잡혀 열정적으로 행동할 때에만 진정 위대해 질 수 있습니다. 왜 거룩한 열정이 필요합니까? 인간은 수많은 장애물에 얽혀서 살아갑니다. 그런데 이 장애물을 뛰어넘을 수 있는 제일 큰 힘이 열정입니다. 이 열정만 있으면 어떠한 장애물도 넉넉히 넘어갈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인생 여정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일에 대한 열정입니다. 시간에 대한 열정입니다. 사명에 대한 열정입니다. 믿음에 대한 열정입니다. 헌신에 대한 열정입니다. 이 열정이 여러분에게 있어지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인생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도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고 인생을 아름답게 만들어 가시기를 축복합니다. 이것을 신학에서는 '거룩한 열정'이라고 말합니다. 믿음을 의지하는 열정의 감각이 성령의 능력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의 무서운 열정을 보십시오. "나의 섬기는 하나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이것은 목숨을 걸고 왕 앞에서 한 이야기입니다. 이 놀라운 열정, 이 담대함, 이 자신감이 오늘 저와 여러분의 것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이러한 확신과 열정의 능력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다시 말해서 우리가 강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첫째로, 어떤 경우에도 주님만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12장 2절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마태복음 14장에 보면 베드로가 다른 주님의 제자들과 함께 배를 타고 갈릴리 바다를 건너가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들은 거슬러서 불어오는 바람이 일으키는 풍랑 때문에 몹시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그렇게 힘들게 배를 저어 가는데 누군가가 물위를 걸어오고 있었습니다. 베드로를 비롯한 다른 제자들이 "귀신이다"라고 무서워서 소리치니까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 그 소리를 듣고 베드로는 주님께 요청합니다. "주여, 만일 주시어든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 그래서 베드로는 주님을 바라보면서 물위를 걷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주님만 바라보고 있을 때는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파도가 주님보다 크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 큰 파도를 보는 순간에 베드로는 파도에 정복되고 말았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능력의 근원이 되시는 주님으로부터 눈을 떼지 마십시오. 아무리 큰 파도가 밀려와도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여러분이 주님으로부터 눈을 떼는 순간 모든 용기를 잃고 말 것입니다. 베드로는 바람을 보고 무서워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면서 가장 급박한 기도를 합니다. 이것이 신약 성경에서 가장 짧으면서도 위대한 기도입니다.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주님께서는 이렇게 절규하는 베드로의 손을 잡고 건져 주십니다.

지금 우리들 가운데 고난을 당하는 사람이 있다고 할지라도 사도 바울처럼 고난을 당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가 우리들에게 이렇게 권면합니다.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사랑하는 여러분, 이 말은 바울이 로마의 어느 휴양지에서 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로마의 어느 고급스러운 파티장에서 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굶주림과 매맞음과 곰팡이 냄새와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는 로마의 감옥에서 주님만을 바라보면서 외치는 음성입니다. 세상적으로 말하면 지금 바울은 도저히 기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오히려 절망하고 불평해야 할 때입니다. 그러나 그는 기뻐하라고 말합니다. 나도 기뻐한다고 말합니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을까? 이것이 바로 신앙의 진수요, 힘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성도들에게 편지를 쓰면서 "기뻐하라"는 말을 할 때에는 언제나 그 앞에 "주 안에서"라는 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주 안에서'라는 말은 주님과 함께 하는 동안에 라는 말과 같습니다. 주님을 의지하여 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주님과 함께 하는 동안에는 기뻐할 수가 있다는 말입니다. 지금 당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고난을 당한다고 할지라도 주님을 의지하니까 기뻐할 수가 있다는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주 안에서 기뻐하십시오. 삶의 정황이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주님을 바라보면서 기뻐하십시오. 그래서 주님이 내미시는 손을 붙잡고 일어나십시오.

둘째로, 우리가 강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경우에도 사명의 자리를 외면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잘 알 듯이 엘리야는 갈멜산에서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 850명과 영적인 전쟁을 합니다. 그리고 그는 그 대결에서 승리했습니다. 850명의 거짓 선지자들을 기손 시냇가에서 모두 죽였습니다. 그는 큰 기적의 주인공이 되어서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증거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이세벨의 분노를 피하여 광야로 도망합니다. 그렇게 길을 가다가 그는 지쳐서 로뎀나무 아래에 앉아서 죽기를 구하면서 넋두리를 합니다.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취하옵소서. 나는 내 열조보다 낫지 못합니다" 지금 엘리야의 모습을 보노라면 850대 1의 갈멜산 영적 전쟁에서 승리한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볼 수 없을 만큼 초라합니다. 그는 지금 영적 혼란과 혼돈에 잡혀 있습니다. 엘리야에게는 더 이상 열정이고 좋은 일이고 아무런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그는 사명을 포기합니다. 죽여달라고 합니다. 스스로 자기 연민에 빠져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믿음의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자기 연민입니다. 이제는 좀 쉬어야 하겠다. 이제는 끝났다. 이제는 나도 좀 편하고 싶다. 하나님이 없는 자기 연민이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자기 혼자서 모든 일을 한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자기 혼자만 바로 믿는 줄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엄청난 착각이요 모순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없는 자기 연민은 불신앙입니다. 자기 연민에 빠지게 되면 결국에는 모든 것이 의미가 없어집니다. 허무해집니다. 이것이 더 심해지면 자기 자신을 소홀히 하는 위험성에 빠지게 됩니다. 그래서 사명이고 뭐고 모든 것이 다 싫어집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솔직히 우리가 사명을 온전히 감당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때로는 그것이 무거운 짐이 되어서 나를 짓누를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명이 힘들다고 해서 스스로 자기 연민에 빠지지는 마십시오. 스스로 쉬고 싶고, 그래서 자기 연민에 빠지려고 할 때에 오히려 우리는 하나님 앞에 서는 그날까지 하나님의 능력에 붙들리게 해달라고 기도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더 강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십시오.

저는 여러분들이 자신을 소홀히 하지 않기를 축복합니다. 자신을 소홀히 하는 사람은 남에게도 소홀히 합니다. 자기를 사랑하십시오. 그러나 여러분, 자기를 사랑하는 것과 자기 연민에 빠지는 것은 차원이 다릅니다. 자기 연민에 빠지는 것은 스스로를 부정적으로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중심은 언제나 자신에게 있습니다. 그래서 자기 연민에 빠지면 이기적인 생각에 사로잡히게 되고, 공동체 의식을 잃어버립니다. 사명을 포기합니다. 그러나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은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봅니다. 그래서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이 이웃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그가 사명을 붙잡고 하나님의 일을 충성되게 감당하려고 합니다.

보십시오. 지금 엘리야는 스스로 자기 연민에 빠져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로뎀나무 아래에 앉았습니다. 엘리야가 로뎀나무 아래에 앉았다는 사실에 주목하십시오. 로뎀나무는 빗자루를 만드는 나무입니다. 빗자루는 쓸모 없는 것을 쓸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는 지금 그렇게 하나님 앞에서 쓸모 없는 존재로 자신을 소홀히 하는 위험성에 빠져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로뎀나무 아래에서 지쳐 쓰러진 엘리야에게 천사를 동원하셔서 먹을 양식을 주십니다. 그가 하나님이 주신 양식을 먹고 나니까 그 지침과 피곤이 물러가고 40일 밤낮을 걸어서 하나님의 산 호렙산에 도착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축 쳐지고, 마음까지 지치고 탈진하고 그래서 열정도 없고 쇠잔하고 고갈된 상태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자신을 진이 빠지도록 만들어서는 안됩니다. 피곤에 절어있는 만성 피곤증 환자는 하나님도 기피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힘들 때에 하나님께 능력을 달라고 기도합시오. 영혼의 양식을 달라고 부르짖어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어떤 일이 있어도 사명을 놓지 마십시오. 엘리야가 사명의 자리를 놓고 광야로 들어갔을 때에 그는 강한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가 없었습니다. 반면에 그가 어려움과 혼돈 속에서도 사명을 붙잡았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그를 강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어떤 일이 있어도 하나님이 내게 주신 사명을 놓지 마시기를 축복합니다.

우리가 왜 사명을 놓지 말아야 합니까? 우리가 사명을 놓지 말아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내가 사명을 포기하면 하나님께서는 다른 사람을 들어서 사용하시기 때문입니다. 엘리야가 지쳐서 동굴에 숨어 있다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네가 어찌하여 여기 숨어 있느냐?" 오늘 우리도 똑같은 음성을 듣게 됩니다. "네가 어찌하여 숨어 있느냐? 어느 때까지 네 믿음을 숨길 것이며, 네가 받은 복을 숨길 것이냐?" 엘리야는 말합니다. "하나님, 저만 남았는데 저 혼자서 어떻게 합니까? 지금까지는 하나님을 열정적으로 섬겼습니다. 그러나 저 혼자서는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이제 저도 지쳤습니다." 엘리야의 넋두리에 하나님께서는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너를 대신하여 선지자가 되게 하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이어서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엘리야야, 너 혼자 열정적으로 믿는다고 착각하지 마라. 너 혼자 잘 믿고 있다고 착각하지 마라.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도 아니하고, 입을 맞추지도 아니한 사람을 칠천명이나 남겨두었다" 보십시오. 엘리야는 자기 혼자서만 바알과 대적한 줄로 알았습니다. 그러나 자기 외에 칠천명이나 있었습니다. 내가 아니면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사람이 없는 줄로 알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엘리사를 세우라고 하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사명을 부담스러워 하지 마십시오. 사명을 붙잡고 있는 한 그 사람은 넘어지지 않습니다. 절망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명은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하나님의 또 다른 축복입니다.

성경에 보면 마귀는 밤에 우리들의 마음 밭에 가리지를 뿌리고 간다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밤은 시간적인 밤이 아니라 마음의 밤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빛 되시는 성령의 능력으로 내 마음의 밤을 몰아내십시오. 믿음의 사람도 침체에 빠질 수 있습니다. 좌절하고 절망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좌절이 하나님의 좌절이 아닙니다. 우리의 침체가 하나님의 침체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의 침체의 자리에 찾아오셔서 우리에게 능력을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내 마음에 있는 어두운 밤을 몰아내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강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서 열정적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하십니다.

미국에 가면 요셉미티 공원이 있습니다. 그곳에 5000년 된 나무가 있다고 합니다. 다른 나무는 10년 아니 20년 살다가 죽는데, 이 나무는 어떻게 해서 5000년이나 살수가 있었을까? 그 땅이 옥토여서 그랬을까? 아닙니다. 요셉미티 산은 전부다 흰 석회의 돌산입니다. 그 나무가 그 돌에 뿌리를 내리기까지는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그런데 한번 어려운 뿌리를 내리게 되면 어떤 비바람과 눈바람에도 끄덕임이 없이 5000년 동안 살수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나무는 여름에는 위로 자랍니다. 그러나 추운 겨울에는 밑으로 자랍니다. 추운 겨울에는 뿌리에 영향을 주어서 밑으로 자랍니다. 이 나무가 밑으로 자라는 자람이 없다면 여름에 위로 자라지도 못했을 것이고, 아름다운 꽃도 맺지 못했을 것입니다. 무성한 열매가 많은 나무일수록 뿌리가 깊이 내려 있습니다. 높이 올라간 고층 건물일수록 깊이 밑으로 파내려 가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인생 여정에서 고난이 있다고 절망하지 마십시오. 만약에 우리의 인생에서 고난이 전혀 없다면 인생의 아름다운 꽃도 없을 것이고, 열매도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우리의 인생 여정에서도 고난이 필요합니다. 겨울과 같은 시기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때는 우리에게 절망의 때가 아니라 또 다른 하나님의 역사하심의 기회라는 사실을 믿으시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축복의 기회라는 사실을 믿으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힘들고 어려울 때에 성령의 능력을 힘입고 더 강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일어나셔야 합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어떠한 경우에라도 주님만을 바라보십시오. 주님 안에서 열정과 믿음의 확신을 회복하십시오. 그래서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면서 승리하시기를 축복합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더 하나님께 쓰임 받는 그릇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대충대충 믿고자 하는 유혹을 거부하십시오. 여러분이 대충대충 믿으면 신앙 생활에서의 기쁨도 맛보지 못할 것입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하나님으로부터 쓰임 받는 그릇이 되지도 못할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열정적으로 하나님을 믿는 강한 믿음의 사람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로부터 쓰임 받는 그릇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신앙 생활으 참된 기쁨을 맛보며 증거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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