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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둘이 한 몸 됨의 비밀 (창 2: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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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마경훈 목사

  하나님이 보시기에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은 너무나 좋았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사람이 독처하는 것은 보시기에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고 아담의 갈빗대를 취하여 하와를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하와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셔서 부부가 되게 하셨습니다.

  오늘 말씀은 최초의 부부가 된 아담과 하와를 통해서 세 가지 각도의 조명을 받아보려고 합니다. 첫째는 부부에 대한 조명입니다. 둘째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한 조명을 받아보려고 합니다. 엡5:22-33에는 부부 관계를 가르치면서 숨겨진 비밀이 있다고 말합니다. 엡5:22에서는 “이 비밀이 크도다 내가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고 하면서 부부 관계를 통해서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해서 가르쳐주고 있다고 말합니다. 셋째는 소망교회와 사랑의 빛 교회가 통합하는 시점에서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를 조명 받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1.아담을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셨습니다(18절).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신 후에 아담과 하와에게 복을 주시며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고 명하셨습니다. 사람은 5대 축복을 받았습니다. 생육하고 번성하고 충만하고 정복하고 다스리는 복입니다. 그것은 복이면서 또한 사명입니다. 하나님은 그 사명을 아담과 함께 이루라고 하와를 만드신 것입니다. 하와는 이 일에 아담을 돕는 배필로 창조된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의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시기 위하여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사건을 통하여 완전한 구원을 이루셨고 온 인류가 구원에 이르도록 모든 조건을 구비해놓으셨습니다. 그리고 승천하셨으며 그 사명을 교회에 위임하신 것입니다. 교회는 주님의 돕는 배필로서 주님이 이 땅에 이루기를 원하셨던 구속 사역을 이루어드려야 합니다. 교회는 주님의 돕는 배필입니다. 주님의 소원인 세계복음화에 앞장서야 합니다. 교회는 세계복음화를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그 일을 위하여 우리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려야 합니다. 필요하다면물질도 아낌없이 사용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선교에 힘을 쓰는 이유도 주님의 돕는 배필로 부르심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베트남에 교회를 세우는 것도 그 이유 때문입니다. 또한 제가 부흥회를 나가는 것도 그 이유 때문입니다.
  교회 통합하는 시점에서 이 말씀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사랑의 빛 교회와 우리가 통합하는 것도 역시 세계복음화를 이루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에 대한 순종이라고 봐야 합니다. 이 뜻을 이루기 위하여 우리는 서로 돕는 배필의 자리로 내려가야 합니다. 그리고 상대를 세워줘야 할 것입니다.

2.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고 하와를 창조하셨습니다(21절).

  하나님은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셨습니다. 아담이 얼마나 깊이 잠들었는지 하나님께서 자신의 갈빗대를 취하셔서 하와를 만드는데도 깨어나지 않았습니다. 아담이 잠든 것은 죽음의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아담이 죽으므로 하와가 살게 된 것입니다.
  이 말씀을 부부 관계에 적용하면 아담이 죽어서 하와가 살았듯이 남자가 죽어야 여자가 살게 되는 것을 보여줍니다. 보통의 경우 남자들은 혈기가 살아있고 자신의 주장이 살아있습니다. 세상을 살려면 그런 것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정에서는 혈기도 자기주장도 죽어야 합니다. 그래야 가정이 평안하고 가족들이 행복합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의 신랑이 되시는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셨기 때문에 교회가 생명을 얻게 된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신부인 저와 여러분이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 것은 주님의 십자가의 대속의 죽음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기독교는 십자가의 종교입니다. 만약 십자가를 뺀다면 기독교는 허수아비에 불과합니다. 주님의 십자가가 있었기에 우리들이 눌린 것으로부터 자유하게 되고, 포로된 것으로부터 자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면서 값을 치르셨기 때문에 우리가 율법의 저주에서 자유하게 된 것입니다.

  두 교회가 통합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순종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상대를 살리기 위해서는 서로 죽어야 합니다. 아담이 죽으므로 하와가 살게 된 것처럼 내가 죽어야 상대가 살게 되는 것입니다. 자존심도 죽여야 합니다. 높아지고자 하는 마음도 죽여야 합니다. 형이 동생에게 먼저 양보하듯이 내가 먼저 양보해야 합니다. 내가 살아있으면 상대가 죽습니다. 서로에게 아픔이 더해질 것입니다. 서로 죽어야 교회천국이 이루어집니다.

3.아담의 갈빗대로 하와를 만드셨습니다(21절).

  하나님은 아담의 갈빗대를 취하여 하와를 만드셨습니다. 이 말씀을 부부관계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아담의 갈빗대로 하와를 만들었으니 하와는 아담에게 속한 자입니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는 서로 인격적인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만약 아담의 발가락으로 하와를 만들었다면 하와는 아담에게 짓밟히며 비참하게 살아야 했을 것입니다. 만약 아담의 머리카락으로 하와를 만들었다면 하와는 아담의 머리 꼭대기에 앉아있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종속 관계를 원하지 않으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서로 존경하고 사랑하는 인격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원하셔서 갈빗대로 하와를 만드신 것입니다. 부부는 종속관계가 아닙니다. 인격적인 관계입니다. 한 사람은 짓밟고 한 사람은 짓밟히는 관계도 아닙니다. 한 사람은 머리 꼭대기에 앉아서 상대를 조정하고 한 사람은 조정 당하는 관계가 아닙니다. 서로 사랑하고 존경하는 인격적인 관계입니다.

  주님과 교회의 관계를 보면 주종관계가 되어야 정상입니다. 주님은 창조주이시며 교회는 피조물입니다. 주님은 만왕의 왕이시며 교회에 속한 신자들은 수많은 백성 중에 하나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주님은 교회를 위하여 자신의 생명을 주셨고 자기 신부로 부르셨습니다. 주님은 교회를 노예처럼 부리지만 않습니다. 종은 인격이 존중되지 않습니다. 종은 주인의 소유물에 불과했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우리를 단지 소유물로 생각하지 않으십니다. 항상 인격적인 관계로 대하시기를 원하십니다. 계3:20에 보면 주님이 우리의 마음의 문을 두드리십니다. 우리가 마음의 문을 열면 주님이 들어오셔서 우리와 더불어 먹고 교제하십니다. 주님은 우리의 마음의 문을 부수고 들어오시는 분이 아닙니다. 이 말은 우리를 인격적으로 대우하신다는 의미입니다.

  교회 통합에 적용해 보겠습니다. 우리가 숫자가 배 이상 더 많습니다. 담임목사도 제가 맡습니다. 그 쪽은 건물이 있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 대가는 치르고 들어가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땅과 건물 비용으로는 부족한 금액입니다. 그런데 조건을 가지고 상대보다 위에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리스도의 정신이 아닙니다. 마치 서로 환경이 다른 두 사람이 만나서 결혼을 합니다. 이 때 자신의 환경이 상대보다 더 좋다고 상대를 우습게 생각한다면 행복한 결혼 생활이 불가능하듯이 서로 조건으로 상대를 저울질 한다면 아름다운 통합이 될 수 없습니다. 조건과 상관없이 인격적인 관계를 이뤄야 합니다. 아담과 하와가 다 존귀한 하나님의 작품이었던 것처럼 우리나 그분들이나 다 하나님의 자녀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서로를 존중하는 것을 하나님이 원하십니다.

4.하나님께서 하와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셨습니다(22절).

  아담과 하와가 서로 만나 가정을 이루게 된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역사였습니다. 아담이 하와를 찾은 것도 아니고 하와가 아담을 찾은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하와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신 것입니다. 그 두 사람은 하나님이 짝을 지어 주신 것입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이 우리의 영적인 신랑이 된 것은 우리의 노력과 수고 때문이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역사였습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자는 다 내게로 올 것이요”(요6:37)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아버지가 이끄시는 사람이 예수님에게로 온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에 나오고 예수를 주로 고백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신앙생활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고전12:3에 보면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교회 통합도 하나님의 손길이라고 확신해야 합니다. 김요한 목사님과 저는 평상시 서로 알고 지내던 사이가 아닙니다. 김요한 목사님은 3년 전부터 교회 후임자를 찾으셨고 우리는 지난 봄부터 21일씩 7차에 걸쳐서 기도를 했습니다.우리가다 알다시피 7차 기도회가 끝나는 날이 8월 1일인데 김요한 목사님이 저를 찾아온 것이 7월말 쯤 이었습니다. 김목사님은 저를 만나러 와서 우리의 기도 제목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저 또한 7차 기도회를 마치지 직전에 일어난 일이라 놀랐습니다. 전체적인 정황으로 볼 때 하나님의 역사임을 부인 할 수가 없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우리를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를 부부로 연결시키신 하나님께서 사랑의빛교회와 소망교회를 하나로 만드시는 일을 시작하신 것입니다.

5.하와는 아담의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입니다(23절).
  아담과 하와는 떨어질 수 없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뼈 중에 뼈요 살 중에 살이니 어지 떨어질 수 있겠습니까? 이제는 둘이 아니라 하나입니다.

  부부는 둘이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24절에 보면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찌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한 몸은 나눌 수 없는 것처럼 부부는 나눌 수 없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이혼을 쉽게 하지만 이것은 말세의 징조입니다. 역사적으로 가정이 무너질 때 하나님의 심판이 따랐습니다. 말3:16에 보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이르노니 나는 이혼하는 자를 미워하노라”라고 말씀합니다.
  주님과 신자도 한 몸입니다. 한 번 주님의 신부가 되면 영원한 신부인 것입니다. 진실로 주님을 믿었다면 그는 영원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요10:29을 보십시오. “저희를 주신 내 아버지는 만유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고 되어 있습니다. 한 번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영원한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절대 하나님은 놓치지 않습니다.

  두 교회가 하나 되면 마치 결혼을 하는 것처럼생각해야 합니다.부부가 헤어질 수 없는 것처럼 헤어질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우리의 편리를 따라 붙었다 떨어졌다는 하는 관계가 아닙니다. 뼈 중에 뼈요 살 중에 살이라면 상대의 아픔과 영광이 내 영광이요 내 아픔이 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그들과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명심하십시오.

6.아담과 하와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움이 없었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습니다. 뼈 중에 뼈요 살 중의 살이었기 때문에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않는 사이었습니다. 자신의 약점도 상대의 약점도 부끄러워하지 않는 관계입니다.
  주님과 교회도 그런 사이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은 완전하신 분이시고 자신에 대해서도 조금도 수치심이 없으신 분입니다. 우리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부분도 많고 수치스러운 약점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과 우리는 부끄러움이 없는 관계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우리도 주님을 부끄러워하지 않을 뿐 아니라 우리 자신의 모습에 대해서도 부끄러움 없이 주님 앞에 드러낼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오직 사랑으로 가능합니다.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듯 우리도 주님을 사랑하여 정말 부끄러움이 없는 관계로 발전해야 할 것입니다.
 
사랑의빛교회 성도와 소망교회 성도도 그런 관계가 되어야 합니다. 서로 사랑하는 관계로 발전해야 합니다. 우리의 사랑이 얼마나 깊은지 자신의 부끄러운 것도 부끄러움 없이 내놓을 수 있는 관계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관계의 발전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서로 사랑하며 수치를 느끼지 않는 관계가 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관계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해야 합니다. 서로 애써 노력할 때 관계는 더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교회 통합을 앞두고 주님의 마음을 메시지에 담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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