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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네 손을 바다위로 내밀라 (출 14:1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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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이윤형 목사

400년 동안 애굽의 바로왕 밑에서 종살이를 하던 이스라엘백성들이 열 가지 이적을 체험하고 유월절 어린양의 피를 문지방과 문인방에 바르고, 애굽의 장자재앙에서 구원받았습니다. 그들은 허리띠를 동이고 지팡이를 들고 서서 유월절 양고기를 급히 구워먹고, 출애굽의 대장정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출애굽 나흘 후 바알스본 맞은편 해변에 장막을 쳤을 때, 바로왕의 600병거와 애굽의 정예군대가 이스라엘백성들을 추적해왔습니다. 앞에는 홍해! 좌우에는 높은 산! 뒤에는 애굽의 군대에 우겨쌈을 당했습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이 심히 두려워 떨며 울부짖을 때 “앞으로 나아가라”는 하나님의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앞으로 나아가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그들 앞에 탄탄대로가 예비 되어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 길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빛의 길이요 생명의 길이요, 승리의 길인 것입니다.

이 말씀은 이스라엘백성이 애굽에 있을 때에는 듣지 못하던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이전에 죄의 본성 가운데 있을 때나, 인간적 본성으로 살아갈 때는 듣지 못하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그들이 애굽을 등지고 홍해 앞에 다다랐을 때 들려온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이제 우리는 이 하나님 말씀 앞에 조용히 엎드리어 애굽의 속박보다 더 고통스럽고 치욕적인 죄의 결박으로부터 우리를 구해달라고 기도해야합니다.

오늘 우리는 홍해 앞에선, 이스라엘백성처럼, 우리 앞을 가로막고 있는 문제의 바다가 갈라지고, 바다를 돌파하는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Ⅰ. 바다위로 내민 손은 바다를 갈라지게 하는 손입니다.

본문 15절에 “너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뇨, 이스라엘 자손을 명하여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위로 내밀어 그것으로 갈라지게 하라”고 했습니다.

모세의 손에 들려 있는 지팡이는 어떤 지팡이인가? 모세가 양을 칠 때 사나운 짐승들의 습격에서 양을 지키던 보호의 지팡이입니다. 목동에서 왕이 된 다윗은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라고 찬송했습니다(시23:4).

모세의 지팡이는 이적의 지팡이입니다. 열 가지 재앙으로 바로를 무릎 꿇게 한 이적의 지팡이입니다. 모세의 지팡이는 역사하는 지팡이입니다. 이 지팡이가 한번 들릴 때마다 역사의 물줄기가 바뀌었습니다. 애굽에서 번쩍 들린 지팡이는 애굽의 천지가 변하는 능력의 지팡이였습니다. 애굽의 온 천지에 흑암이 임하고, 천둥과 우박이 쏟아지고, 400년 동안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종살이하던 이스라엘백성을 이끌어 낸, 지팡입니다.

이 지팡이로 반석을 칠 때 생수가 터지고, 이 지팡이가 들리면 전쟁에서 승리하고, 맛나와 메추라기가 하늘로부터 쏟아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위로 내밀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다는 무엇을 의미합니까? 문제를 의미합니다. 앞에는 홍해바다! 뒤에는 애굽군대! 사면초가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위로 내어밀라”고 하십니다.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이것이 가능하냐? 불가능하냐? 그것은 위리가 생각할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나는 인생이 아니니 식언치 아니한다.”고하셨습니다(민23:19). 하나님의 절대명령에 절대순종이 있을 뿐입니다.

순종하면, 내 문제 하나님께서 책임지시고, 불순종하면 내 문제 내가 책임져야 되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죄의 짐! 수고의 짐! 문제의 짐! 질병의 짐! 실패의 짐! 이 시간 아멘으로 순종하고 믿음으로 하나님께 맡기시길 바랍니다. 내 문제를 주님 앞에 맡길 때, 홍해 같은 문제가 해결되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Ⅱ. 바다위로 내민 손은 하나님의 능력을 붙잡은 손입니다.

본문 21절에 “모세가 바다위로 손을 내어민대 여호와께서 큰 동풍으로 밤새도록 바닷물을 물러가게 하시니 물이 갈라져 바다가 마른 땅이 된지라”고 하였습니다.

모세가 바다위로 손을 내어 밀 때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큰 동풍이 밤새도록 불었습니다. 바닷물이 갈라지고, 바닷길이 육지처럼 말랐습니다. 비가오고 바람이 부는 것, 하나님의 소관입니다. 잘살고 못사는 것, 하나님의 소관입니다. 건강하고 병드는 것이 하나님의 소관입니다. 크게 되고, 적게 되는 것, 귀히 되고 천히 되는 것, 성공하고 실패하는 것이 하나님의 장중에 달려있습니다.

만물을 다스리고 주장하시는 법칙과 원리가 하나님께 있습니다. 물은 쌓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능력은 홍해 물을 벽처럼 쌓으셨습니다. 물은 갈라놓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능력은, 홍해를 쫙 - 갈라놓으셨습니다.

바다위로 내어 민 모세의 손은 자연법칙을 초월하여 초자연적인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모세의 지팡이는, 마른 나무토막입니다. 모세의 손은 아무런 능력을 행할 수 없는 연약하고 부족한 손입니다. 그러나 그것들이 하나님의 손에 붙잡힐 때, 물이 쌓이고, 물이 갈라지고, 동풍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이 여러분의 문제 앞에 손을 내밀었습니까?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성령의 능력이 동풍을 일으켜서, 여러분을 가로막고 있는 문제들이 기적적으로 해결 받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슥4:7). 무너지고, 갈라지고, 물러가고, 해결 받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Ⅲ. 바다를 향하여 내민 손은 하나님의 은혜의 도구로 쓰임 받는 손입니다.

본문 26절에 “네 손을 바다위로 내밀어 물이 애굽사람들과 그 병거들과 마병들 위에 다시흐르게 하라 하시니 모세가 곧 손을 바다위로 내밀매 바다의 세력이 회복된지라”고 했습니다.

바다를 향하여 내민 손은 바다를 갈라지게도 하고, 바다를 원상으로 회복시키기도 하는 손이었습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직접 바다를 회복시키시지 아니하시고 모세에게 “네 손을 내밀라”고 하였는가? 모세를 이적의 동참자로 만드시기 위해서입니다. 모세를 하나님의 능력의 시행자로 만드시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은 원하시면, 무엇이든 하실 수 있는 전능자이십니다.

바로의 군대를 홍해까지 데려오시지 않아도 얼마든지 그들을 멸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모세의 손을 빌리지 아니하여도 얼마든지, 원대로 뜻대로 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모세의 손을 빌리시는 것은 순종의 여부를 시험하시고, 인간을 하나님의 동역자로 쓰시기를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날 하나님께서 무엇이 부족하셔서, 우리에게 무엇을 바치라고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은도 내것이요, 금도 내것”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지으신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런데 왜? 드리라고 하시는가? 우리의 믿음을 시험하시고, 우리들의 수고에 풍성한 상을 주시기를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상급은 30배 60배 100배의 축복입니다(마13:8).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무능한 우리의 손을, 능력 있는 은혜의 도구로 사용하시기를 기뻐하십니다. 오늘 우리에게 작은 사명을 주시는 것은 우리를 능력 있게 하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은혜인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를 복되게 하시는 하나님의 방편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이 시간 믿음만 붙잡으면, 우리의 이 작은 손은 바다를 가르고, 바다를 합하는 권세 있는 손이 되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 주여! 이 시간에 이 손을 붙잡아 주소서! 힘주소서! 능력주소서! 성령의 충만한 은혜를 부어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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