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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생각은 축복의 씨앗입니다 (왕하 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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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산 목사

성공과 실패를 부리는 주인이 누구인 줄 아십니까? 바로 생각입니다. 생각은 모든 결과의 일차적 원인이기 때문입니다. 생각이 벽을 뛰어넘으면, 결과는 놀랄 만한 기적으로 나타납니다. 생각의 폭은 인간관계의 폭이며, 생각의 넓이가 당신의 행동반경입니다. 당신은 생각 속에 살아갑니다. 생각이 지금 당신의 현실을 구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생각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본문의 주인공은
수넴에 사는 한 여인입니다. 엘리사가 수넴에 이를 때마다 음식을 대접하던 그녀는 어느 날 남편을 설득해 자기 집에 엘리사를 위한 손님방을 마련하고, 그가 사용할 가구까지 준비해 둡니다.

성경은 여인의 이러한 적극성을 다음과 같이 표현합니다. “네가 이같이 우리를 위하여 생각이 주밀하도다!” 하나님의 사람에 대한 그녀의 섬김은 빈틈없고 세심했습니다. 그리고 이 일의 결과는 그녀의 평생에 기적과 같은 세 가지 사건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첫째, 늙도록 무자했던 그녀가 아들을 얻게 됩니다(4:16).
둘째, 병으로 죽은 자식이 다시 살아납니다(4:35),
셋째, 먼 훗날 기근으로 고향을 떠났다가 돌아와 기업을 잃게된 위기에서 이 일로 말미암아 왕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8:5-6).

우리는 행동의 게으름은 경계하면서도 생각의 게으름은 쉽게 무시하고 맙니다. 수넴 여인은 엘리사를 섬기데 ‘생각의 주밀함’을 보였습니다. 이것은 그녀가 생각에 부지런한 여인이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생각은 단순히 머리 속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파장을 일으킵니다. 말에, 성격에, 환경에, 성공과 실패에, 그리고 심지어는 건강에까지 영향을 줍니다.

생각의 영향력에 주목한다는 의미에서 율법과 복음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율법은 행위를 정죄합니다. 반면 복음은 생각을 정죄합니다.
(마 5:28)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마 5:22)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히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그러므로 우리는 생각의 파장과 영향력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1. 생각은 성격을 만듭니다.

좋은 생각을 하면 좋은 말이 나옵니다. 좋은 말은 좋은 행동을, 좋은 행동은 좋은 습관을 형성합니다. 습관은 그 사람의 마음을 만듭니다.
(살전 5:21-22) 『[21]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22]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라』

몇 년 전 우리 교회에 와서 세미나를 했던 강영우 박사를 기억하실 것입니다. 그는 중학교 재학시절 눈에 외상을 입고 실명하여 맹인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72년 결혼과 함께 한국 장애인 최초 유학생이 되어 미국으로 건너가 최초의 맹인 박사가 되었으며, 최근에는 백악관 국가 장애위원회 정책 차관보까지 지냈습니다. 또한 두 아들을 미국의 명문대를 졸업한 의사와 변호사로 키워냈습니다.

강영우 박사의 아들은 어릴 때 맹인 아빠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가 가득했다고 고백합니다. 다른 아빠들처럼 야구도 할 수 없고, 자전거도 탈 수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강영우 박사는 이 때 아들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아빠는 못보기 때문에 할 수 없는 것들이 많지만, 대신 아주 잘하는 것이 하나 있단다. 아빠는 네가 잠자리에 들어 불을 끄고 있어도 재미나는 이야기를 읽어줄 수 있잖니?”
그 후 아들은 하버드대에 입학하면서 “어둠 속에서 아버지가 읽어주신 책들”이라는 제목으로 에세이를 써, 입학에 합격을 했습니다.
“..아버지가 어둠 속에서 책을 읽어주셨기 때문에 나는 쉽게 잠들 뿐 아니라 더 큰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었습니다. 두 눈을 뜬 내가 보지 못하는 세계를 아버지의 안내로 나는 볼 수 있었습니다. 내 상상의 세계는 넓어졌고, 창의력은 개발되었으며, 비전은 선명해 졌습니다.”
하버드대 입학처장은 강영우 박사에게 전화를 해 “아들이 무척 자랑스러우시겠습니다! 당신의 아들과 같이 긍정적인 태도로 사물을 볼 수 있는 차세대 지도자를 하버드는 환영합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긍정적인 생각, 창조적인 생각, 희망적인 생각, 감사하는 생각은 우리의 성품을 아름답게 빚어줄 뿐 아니라, 놀라운 결과까지 가져옵니다.

2. 생각은 언어를 만듭니다.

언어의 재료는 생각입니다. 우리의 생각은 말이라는 옷을 입고 드러나서, 운명이라는 길을 형성합니다. 우리는 운명이 마치 우리가 알지 못하는 힘에 의해 결정되는 것처럼 착각하지만, 사실 운명은 우리의 말의 힘이 불러오는 결과입니다.

절망의 말은 절망적 운명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희망의 말은 희망찬 미래로 다시 태어납니다. 무엇이든 우리가 말하는 바는 우리의 미래로 곧장 달려갑니다. 만일 우리가 날마다 감사와 사랑을 말한다면, 생의 보답은 기쁨과 화목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불평과 증오만을 말한다면, 우리 생은 우울과 파멸 뿐입니다.

예수님은 말의 위력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막 11:23)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지우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를 줄 믿고 마음에 의심치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그러므로 우리는 말의 위력을 깨달아야 합니다.
(잠 18:21)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한 유명한 유대인 노인의 이야기입니다. 이 노인은 길을 걸어다니면서 항상 뭔가를 중얼거렸습니다. 사람들은 이상하게 생각하며 대체 뭘 중얼대는지 물었습니다.
“영감님, 무엇 때문에 그렇게 중얼거리십니까?”
그랬더니 노인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나는 이제 나이가 많아 하나님의 일을 할 수도 없고, 후손들을 위해 특별히 할 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수1:3에 ‘무릇 너의 발바닥으로 밟는 것을 다 너희에게 주었노니’라는 말씀이 있길래, 그대로 순종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그 노인이 밟고 다닌 곳들에 유대인 상가가 들어서고, 유대인들이 부동산을 취득하여 지금은 그 대부분이 유대인 지역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3. 생각은 건강과 함께 갑니다.

생각은 성격과 환경만 바꾸어 놓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잠 17:22)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로 마르게 하느니라』

몸은 마음의 종입니다. 따라서 마음의 작용은 의도적이든 무의식적인 것이든 몸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옳지 못한 생각을 실천할 때, 몸은 쇠약해지고 병에 쉽게 걸립니다. 병든 생각은 병든 몸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반면 기쁘고 아름다운 생각을 실천할 때마다 몸은 젊음과 활기로 장식됩니다.

우리는 주름살만으로도 그 사람의 건강상태와 평소 생각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이는 웃음으로 그것이 생겨났고, 어떤 이는 동정심 때문에 그것이 생겨났습니다. 어떤 이는 성급한 성미 때문에 그것이 생겨났고, 또 다른 이는 지나친 완고함으로 그것이 생겨났습니다. 누군들 그 차이를 구별하지 못하겠습니까? 주름은 그 사람의 인상을 만들고, 살아온 인생을 대변하며, 그의 생각을 반영합니다.

긍정적이고 유쾌한 생각이 건강에 주는 유익은 이미 의학계의 여러 연구가 지지하고 있는 바입니다. 몇 년전 우리나라를 들뜨게 했던 황수관 박사의 이론도 다름 아닌 바로 긍정적 생각과 웃음에 있었습니다.

4. 생각은 환경을 만들어 냅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두 번이나 반복해서 실수를 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그랄 왕 아비멜렉에게 아내를 주어 수치를 불러온 것 뿐 아니라, 그랄 왕과 백성이 남의 아내로 인해 죄에 빠지게 만든 것입니다. 그는 거짓말을 하고 스스로 그 거짓말이 불러온 곤경에 빠집니다. 그는 자신의 아내를 빼앗길 수밖에 없는 처지에 들어갑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바로 그의 생각에 있었습니다.
(창 20:11) 『아브라함이 가로되 이곳에서는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으니 내 아내를 인하여 사람이 나를 죽일까 생각하였음이요』

그리고 이러한 실수는 아들 이삭 대에도 반복됩니다.
(창 26:9) 『이에 아비멜렉이 이삭을 불러 이르되 그가 정녕 네 아내여늘 어찌 네 누이라 하였느냐 이삭이 그에게 대답하되 내 생각에 그를 인하여 내가 죽게 될까 두려워하였음이로라』

믿음 없는 생각이 두려움을 낳고, 경솔한 생각이 시련을 초래합니다. 반면 긍적적 생각은 희망을 낳고, 창조적 생각은 척박한 환경도 바꾸어 놓습니다. 환경은 생각의 산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생각이 긍정적이고, 미래적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의 생각을 사용해, 이스라엘의 광야탈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셨으며, 약속의 땅을 받을 유업자로 세우셨습니다.
5. 생각은 성공과 함께 갑니다.
뭔가 성취하려면 먼저 생각의 수준을 높여야 합니다. 꿈과 목표를 설정하고, 자신의 생각을 과단성 있게 통제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사업 분야이든 학계이든 아니면 그것이 정신 세계이든 모든 성취는 명확하게 방향이 설정된 생각의 결과입니다. 원하면 얻고, 열망을 품으면 이룹니다.

최근 정부는 수백 억대 예산을 들여 황우석 교수의 의료도시 구상을 실현하는데 고심하고 있습니다. 황우석 교수는 줄기 배아 세포 연구의 성공으로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과학자입니다. 만일 그의 연구가 성공을 이룬다면 그것은 우리나라 IT산업 전체를 능가하는 수익과 경쟁력을 낳게 됩니다. 그런데 최근 신문에 황교수가 서울대 세미나에서 한 다음과 같은 말이 실렸습니다.

ꡒ나도 연구실 학생들과 실험을 거듭하지만 사실 그 가운데 99.9%가 실패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성공을 경험하는 것은 그때마다 ꡐ인간으로 최선을 다했지만, 한 단계만 더 나아가 하늘이 감동의 눈물 한 방울을 흘리도록 해보자ꡑ고 독려했기 때문입니다.ꡓ

우리도 성공을 생각합시다. 축복을 생각해야 합니다. 나도 십일조를 얼마 드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기적을 생각하고, 부요를 생각해야 합니다. 생각이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결  론>

생각 관리에 성공합시다. 우리 생각을 오직 하나님과 말씀에 둡시다. 생각은 성격을 만들며, 언어를 만들며, 건강을 만들어 냅니다. 생각은 환경을 만들어 내고, 성공을 좌우합니다. 생각은 축복의 씨앗이 됩니다. 축복의 생각을 심고 축복을 거두는 성도님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예수를 깊이 생각하십시오.
(히 3:1) 『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입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의 믿는 도리의 사도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예수님이 누구십니까? 그분은 말씀이십니다. 말씀을 묵상할 때 역사가 일어납니다. 생각이 정화됩니다. 축복의 씨앗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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