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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믿음으로 창조하라 : 생각이 나를 만든다 (히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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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김기홍 목사

재미있는 글을 읽었습니다. KAIST 다니는 여학생 이야기입니다. 좋은 대학에 들어갔지만 도무지 미래에 무엇을 해야 할 지 꿈이 없다는 겁니다. 화목한 가정에서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아무런 상처가 없어요. 특히 교육 많이 받은 아버지가 자상해서 많은 대화를 나누며 자랐습니다. 하지만 미래에 대한 생각이 없으니 삶도 의미가 없어요.

그 학생이 처음부터 그런 게 아닙니다. 초등학교 때에 우주비행사를 꿈꾸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가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우주선도 없는 우리나라 사람 특히 여자는 가능성이 없다고 잘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포기했어요. 중학교 시절에는 의사가 되고 싶었답니다. 또 의사가 얼마 되기 어려운지 된 뒤에는 얼마나 고달픈지 또 설명을 들었어요.

고등학교 시절에는 과학자가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버지와 대화를 통해서 과학자의 삶이 얼마나 고되고 힘든지에 대해 알게 됩니다. 그러면서 과학자의 길도 자신이 없어졌어요. 어려서부터 수학과 과학을 잘 했기에 막연히 이과로 진학했습니다. 하지만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하고 자신이 없다는 고백입니다. 아버지가 생각을 그렇게 만들었어요.

1. 죄성은 자연히 악을 생각하게 만든다

“대저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러하다.”(잠23:7) 생각이 사람 자체라는 것입니다. 몸은 생각이 이끄는 대로 움직여요. 얼굴 모습이나 삶의 형태도 사람의 믿음대로 됩니다. 자기가 불행하다 믿는 사람은 불행한 얼굴이 되고 행복하다 믿는 사람은 삶도 그렇게 됩니다. 또한 그러한 삶은 다시 믿음을 강화합니다. 그러면 삶도 더욱 그래요.

그러나 사람은 자기 생각을 장악할 힘이 없어요 인격이 지정의로 되어있지요? 지성이 앞서고 감정이 다음이고 의지가 따라갑니다. 그러나 대부분 경우 감정이 생각을 앞서갑니다. 대체로 나쁜 감정입니다. “안 될 것 같다. 난 왜 이러지?”“저 사람은 기분 나쁘다. 밥 맛 없다.” 감정이 이렇게 정하면 모든 생각이 그렇게 집중되고 행동도 그럽니다.

성경 인물 중에 욥의 경우를 봅시다. 욥은 부자고 인격자였어요. 아들이 일곱이고 딸이 셋입니다. 이들은 파티를 자주했어요. 마치고 나면 욥은 그들을 불러다가 성결케 하고 그들의 수대로 전제를 드렸습니다. 그 이유는 “혹시 내 아들들이 죄를 범하여 마음을 하나님을 욕되게 하였을까” 걱정한 것이지요. “욥의 행위가 항상 이러하였더라.”(욥1:5)

믿음 좋은 행동 같지요? 그러나 언젠가부터 마음에 자리 잡은 “혹시”가 문제였어요. 무서운 일을 생각한 거지요. 그 생각은 사실로 전개 됩니다. 자식들이 파티 하다가 한번에 깔려 죽는 거예요. “내가 두려워하는 그것이 내게 임하고 내가 무서워하는 그것이 내 몸에 미쳤구나. 나에게는 평온도 없고 안일도 없고 휴식도 없고 다만 불안만이 있구나.”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보시기에도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에게 왜 무서운 일이 일어날까요? 그의 생각의 힘입니다. 자기를 망하게 하는 강력한 생각입니다. 한번 빠지면 헤어나지 못해요. 훌륭한 사람도 무서운 일을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그 생각대로 일은 만들어집니다.

이런 상황은 욥뿐 아니라 누구에게도 적용이 됩니다. 선하고 정직하다고 제외되는 게 아닙니다. 회사에서 감원한다는 소문이 나돌면 대개는 그것을 자신과 연관시킵니다. 힘이 빠지고 부정적인 생각이 지배합니다. 한두 가지의 정황을 아무 근거 없이 나쁘게 해석을 해 버립니다. 감정이 지성을 지배해요. 그렇게 사는 것도 힘들지만 결과는 욥입니다.

이스라엘을 향해 성경이 말합니다. “내가 이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리니 이것이 그들의 생각의 결과라.”(렘 6:19) 재앙을 두려워하고 있으면 그 재앙이 임한다는 말입니다. 나쁜 일이 실제로 펼쳐질 것처럼 보여도 그것을 생각하면 말려들어가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경기를 생각하고 돈이 없는 것을 생각합니다. 자기의 약점을 열심히 생각합니다.

좋은 생각을 하라, 마음 너그럽게 가지라 해도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상황을 좋게 해석하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우리의 죄성은 늘 나쁜 쪽으로만 해석을 하게 합니다. 사람의 깊은 곳까지 들어가 있는 것이 죄의 근성입니다. 저절로 또한 자동적으로 나쁜 생각을 합니다. 두려워하고 불안해합니다. 항상 최악의 경우만 생각해요. 벗어나질 못해요.

2. 믿음으로 최상의 생각을 창조 한다

백인 두 명과 인디언 한 명이 소 떼를 몰고 갔습니다. 모두 하루 종일 소 떼와 씨름하느라 식사할 시간이 없었어요. 해가 저물자 그들은 마을로 향했습니다. 백인들은 배고파 죽겠다고 아우성입니다. 그러면서 마을에 가면 어떤 음식을 먹을지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인디언은 아무 말도 안 했어요. 배고프지 않느냐고 묻자 말합니다. “배 안 고파.”

저녁 늦게 마을에 도착한 세 사람은 스테이크를 주문해서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어요. 한 참 먹다가 두 사람이 인디언에게 놀리느라 물었어요. “너 배 안 고프다면서?” 그러자 인디언이 말합니다. “그 때는 배가 안 고파야 하니까 안 고파한 거야. 먹을 게 없었으니까.” 배고프다고 생각하면 더욱 배가 고프다는 말이지요. 안 고프다고 생각해야 덜하지요.

그러니까 생각을 합당하게 하려는 것이지요. 없는 것 생각하면 더 괴롭지요. 과거에 돈을 날린 것, 창피 당한 것, 상처를 자꾸 들추면 손해지요. 거기 잡혀 일어나지를 못해요. 또한 미래에 올지 모르는 무서운 일을 자꾸 생각하면 그것이 실제로 다가옵니다. 욥처럼 말입니다. 하나님이 왕 만드신 내가 이 상황에서 무슨 생각할지를 정해야 합니다.

여기 인디언처럼 생각을 조정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건 순전히 이야기고요. 실제로 우리는 생각을 마음대로 할 힘이 없어요. 한 번 생각에 잡히면 계속 끌려갑니다. 좋은 생각은 금새 꺼지고 나쁜 생각은 자동적이에요. 그래서 두려워하고 걱정합니다. 불안해합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오시고 성령이 우리 안에 들어오신 것입니다. 도우려고요.

예수께서는 늘 말씀하셨어요.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두려워도 말라. 하나님을 믿어라.” 하나님을 신뢰한다면 모든 문제는 해결이 됩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이 말씀이 우리를 문제에게 구원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세요. 그러면 생각이 바로 됩니다. 믿음의 생각은 삶에 힘을 줍니다. 요셉은 노예로 팔려가면서도 생각을 바로 했습니다. 아무렇게 놀지 않았어요. 하나님이 보여주신 꿈을 늘 바라보았습니다. 가족을 구원하고 민족을 구원합니다. 그 믿음이 그 무서운 노예 생활을 극복합니다. 오히려 노예생활은 그의 꿈을 속히 이루는 통로가 됩니다.

다윗도 수없이 죽을 뻔 합니다. 그때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정신을 차립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 생각을 바로 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자신이 보아야할 것을 봅니다. 힘든 상황 너머 자신이 볼 것을 봅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입니다. 믿음은 마음으로 보게 만듭니다. 그 마음은 모든 상황을 바꾸어요.

무엇이건 나를 두렵게 하고 불안하게 하는 것을 거부하세요. 그냥 거부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께 부탁하세요. 하나님은 그 일 하시기를 기뻐하십니다. 그래서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을 주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제는 하나님께 드리고 내가 보고 싶은 것을 보세요. 아니 최상의 것을 창조해서 그 생각을 유지하세요. 이미 마음은 힘을 얻을 것입니다.

3. 최상의 생각을 찾았으면 거기 집중하라

어떤 소년의 아버지는 말 조련사였어요. 앞의 아가씨와는 경우가 달라요. 고3때 담임선생이 자신이 되고 싶은 사람의 모습을 써보라고 했어요. 그 소년은 자신이 거대한 말 목장의 주인이 되겠다는 인생 목표를 일곱 장에다 썼습니다. 25만평의 집 위에 마구간과 자신이 살 집을 그렸어요. 그리고 썼어요. “나는 이 생각을 하루도 잊은 적이 없다.”

그 숙제에 점수가 붙어서 돌아왔어요. F였어요. 선생이 말했어요. “이건 너 같은 환경의 사람한데는 너무도 비현실적이다. 네가 돈이 있냐, 아버지가 부자냐? 땅 살 돈이 어디 있냐? 말들 값이 얼마나 비싼 줄 아느냐? 좀 더 실행 가능한 목표를 세운다면 다시 점수를 주겠다.” 그 학생은 며칠을 곰곰이 생각했습니다. “왜 생각도 못하게 하는거지?”

마음을 정했어요. “점수 못 받아도 좋으니 나는 그 꿈을 간직 하겠어요.” 그 후 여러 해가 지났습니다. 그 학생은 계속 꿈을 바라보고 생각했어요. 이상합니다. 그 생각이 그를 이끌어주는 것입니다. 사람의 생각은 이상스러운 힘이 있어요. 그냥 머리 속에서 지나 버리는 게 아닙니다. 실제 힘을 발휘해요. 그가 잭 캔필드란 유명 작가의 친구입니다.

결국 그 담임선생이 학생들을 데리고 그 목장에 와서 일주일간 야영대회를 하고 갑니다. 떠나면서 말하지요. “내가 너를 가르칠 때 난 꿈을 훔치는 도둑이었다. 얼마나 많은 아이들의 꿈을 망가뜨렸는지 모른다. 이제 네가 오히려 내게 선생이 되었다. 참으로 꿈을 가지고 유지한다면 그 꿈이 나를 이끌어준다는 사실을.” 생각은 믿음을 만들어줍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바라는 걸 어떻게 얻나요? 마음에 두고 보는 겁니다. 생각을 그렇게 하는 거지요. 열심히 바라만 보아도 힘을 발휘하게 됩니다. 그만큼 정신의 힘은 대단합니다. 신앙의 선배들이 다 그렇게 해서 아무 것도 없는 상황에서 확신을 가지고 나갔습니다.

성경에 보세요. 위대한 인물들이 부모를 잘 만나고 잘 살아서 잘 된 게 아닙니다. 모두 문제가 있었어요. 아브라함은 늙었어요. 야곱은 거짓말을 잘했어요. 그의 아내 레아는 인물이 없었어요. 요셉은 일찍 노예로 팔렸어요. 모세는 말을 못했어요. 기드온은 가난했어요. 라합은 창녀였구요. 다윗도 무서운 죄를 지은 사람이고요 엘리야는 자살하려 했어요.

이들뿐 아니라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 모두가 다 그랬어요. 그러나 그들은 자신의 문제에 억압되지 않았어요.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약속하신 삶을 바라보았어요. 삶이 고되고 힘들수록 더욱 그렇게 했어요. 결국 그들의 생각은 현실의 아픔을 넘어설 힘을 주었어요. 그들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이 되었어요. 믿음이 그렇게 만들어준 것입니다. 믿음은 하나님 의지해서 최상의 것을 생각하고 거기 집중하게 합니다.

QT를 위한 질문:

1. 카이스트 여학생의 생각이 어떻게 삶에 영향을 미쳤나요?(서/1-3)
2. 욥에게 일어난 불행의 원인이 여기서는 무엇일까요?(1/3,4)
3. 인디언은 왜 배가 안 고프다고 말했나요?(2/1,2)
4. 악한 생각은 어떻게 극복할 수 있나요?(2/5,6)
5. 마지막 줄에 있는 믿음의 정의를 내 삶에 적용해 말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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