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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나중까지 견디는 사람들 (마 10: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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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강인식 목사

  예나 지금이나 제일 무서운 것은 사람입니다.
마태복음 10장은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부르시고 다시 그들을 파송하신 기사입니다.

본문 16절을 보면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  보냄과 같도다"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제자들이 나가 전도해야 될 세상과 거기 살고 있는 사람들이 이리와 같다는 것입니다.

  팔레스타인 광야를 쏘다니며 먹이를 사냥하고 상대를 만나면 무차별 공격을 퍼붓는 맹수인 이리와 같다는 것입니다.
  팔레스타인 광야의 대표적인 맹수는 뱀, 독수리, 전갈, 이리 등입니다.
  그 가운데 이리는 사납고,
            간교하고,
            공격적인 맹수입니다.

  그러나 그 어떤 맹수라도 사람보다 사납고 공격적인 것은 없습니다.
  이야기> 개를 훈련시키는 사람의 말을 빌리면 개는 훈련시키는대로 한다고 합니다.
  훈련받은 개는 제멋대로 행동하는 일이 없다고 합니다.   
단  미친개는 예외라는 것입니다.

  외국 서커스단에서 쇼를 하는 호랑이나 코끼리, 그리고 사자 같은 맹수들도 제멋대로 행동하거나 공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람은 아무렇게나 행동하고,
                  누구에게나 대들고,
                  배신을 일삼고 있습니다.
  사람을 부정적으로 이해하려는 것이 마음 아픈 일이지만, 20년을 교육받고 훈련받은 사람이 고작 하는 일이 사기, 횡령, 협잡, 부정, 폭력이라면 문제가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주님은 바로 그런 사람들이 살고 있는 세상으로 제자들을 보내시면서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내는 것 같다"고 하신 것입니다.

  본문을 보면 세가지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1.  지혜롭게 순결하라.

  16절을 보면 "그러므로 너희는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당부는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시는 것입니다.
  난폭하고 거칠고 간교하고 공격적인 사람을 이리로 비유하는가하면 뱀과 비둘기를 들어 교훈하셨습니다.
  뱀은 하등동물입니다.

  그러나 최고의 고등동물인 인간을 넘어 뜨렸습니다.
뱀은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 첫째 언제나 다니던 길로만 다닙니다.
▣ 둘째 한번 공격하기로 작정한 대상을 바꾸지 않습니다.  집요합니다.
▣ 셋째, 서두르지 않습니다. 신중합니다.
▣ 넷째, 통채로 삼켜 버립니다.
▣ 다섯째, 냉혈동물입니다.
▣ 여섯째, 치명적인 독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뱀은 마귀의 사자로 이해되고 있는 것입니다.
  배로 땅을 기어 다니는 하등동물이지만 그 지혜는 고등동물이 따르지 못합니다.  바로 그 지혜를 배우라고 하신 것입니다.

  비둘기는 뱀과 전혀 다른 이미지를 가진 동물입니다.
비둘기는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 첫째 목적지향적입니다.
    한꺼번에 여러가지 사물을 복합시켜 보지 않고한 가지만을 주시합니다.
▣ 둘째 평화적입니다.
      다른 상대를 공격하거나, 패거리를 지어 쪼아대는 일이 없습니다.
  성경은 비둘기를 순결과 평화의 상징으로 그리고 성령의 상징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우린 여기서 지혜와 순결의 조화를 생각해야 합니다.
  뱀같은 지혜만 강조하다 보면, 순수성이 결여되기 쉽고, 
  비둘기같은 순결만 강조하다 보면, 지혜가 모자라게 됩니다.

  지혜와 순결을 마치 자동차와 두 바퀴처럼 한 축을 중심으로 함께 움직이고 굴러가야 합니다.
  지혜만 있으면 매끄럽고, 순결만 있으면 속아넘아가기 쉽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지혜롭고 순결한 양면성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 이리때 같은 세상을 헤쳐나갈 수 있고,
그리고 그 세상을 향해 복음을 전할수 있는 것입니다.

  2.  사람들을 삼가라.

  17절을 보면 "사람들을 삼가라 저희가 너희를 공회에 넘겨 주겠고 저희 회당에서 채찍질 하리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선교해야 될 대상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그 사람들을 삼가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것은 사람이란 필요한 존재이면서 고통스러운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개나 돼지나 소나 닭 때문에, 속상하고 고통당하는 경우보다는 사람때문에 속상하고 고통스럽고 손해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광야 40년 동안 모세의 행적을 살펴보면 이리나 전갈이나 독수리나 뱀 때문에 위기를 겪고 고통을 당했떤 적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러나 사람 때문에 고통받고 어려움을 겪은 것은 수를 셀 수 없었습니다.
  애굽의 바로 왕이 모세를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의 형이었던 아론과 누이였던 미리암이 그를 괴롭혔습니다.
  고라와 그의 일당들이 그를 괴롭히고 반역하였습니다. 한마디로 사람들이 모세를 괴롭혔습니다.

  바울의 경우도 예외가 아닙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들이 그를 괴롭힌것이 아니라, 동족이며 선민인 유대인이 그를 괴롭혔습니다.

디모데후서 4:9절 이하를 보면 의도적으로 바울을 괴롭힌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구리장색 알렉산더였습니다.
금속세공업자인 알렉산더는 바울을 대적하고 사사건건 시비를 걸었습니다.
  그는 바울의 장점을 덮어두고, 단점을 들추는데 열심이었습니다.

  바울은 그에게 대하여 "주께서 그 행한대로 저에게  갚으리시니"했고, "너도 저를 주의하라"고 했습니다.
  알렉산더도 바울의 목회 일생동안 큰 가시였습니다.

  예화> 40여년을 목회하다가 은퇴하신 어느 목사님이 쓰신 글속에
“조심해야 될 사람“이라는 항목이 있었습니다.
  그분이 밝힌 조심해야 될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사람들 입니다.
첫째 말이 많은 사람.
둘째 앞에서 칭찬하고 뒤에서 흉잡는 사람.
셋째 매사에 반대만 하는 사람 (부정적인 사람).
넷째 성직을 소홀히 취급하는 사람.
다섯째 의도적으로 남을 괴롭히는 사람.
여섯째 겉과 속이 다른 사람.
일곱째 성직을 감투로 생각하는 사람.
여덟째 남을 대접하지 않고 대접받기를 좋아하는 사람.
아홉째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
열번째 말로만 큰소리 치고, 일은 하지 않는 사람.

이상에서 열거한 열가지 항목에 걸리지 않는 사람이 있을런지 의문이 갑니다
사람때문에 성공하고 행복해지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사람때문에 고통당하고 실패하고 손해보고 길이 막히는 사람도 있습니다.

  비유> 로버트 슐러목사는 네 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말합니다.   
  첫째는 노노 하는 사람입니다. (NO NO PEOPLE) 항상 안된다. 
      못 한다고 머리 흔들고 소극적이고 부정적인 사람입니다.
  둘째는 요요하는 사람 입니다.(YO YO PEOPLE)
      줏대도 없고, 소신도 없이 흔들리고 변덕스러운 사람입니다.
  셋째는 블로우 블로우 하는 사람입니다.
      (BLOW  BLOW  PEOPLE):바람이 날리는 사람들.
      생각도 크고 소리도 커서 떠들어 대지만 실제로 일을 해야할 때는 움추려들고 뒤로 물러 서는 사람입니다.
  넷째는 고고 하는 사람입니다 (GO GO PLOPLE)
      생각도 말도 크고 동시에 소신껏 밀고 나가는 사람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사람입니까?

◉ 노노하는 사람,(NO NO PEOPLE)
◉ 블로우 블로우 하는 사람,(BLOW  BLOW  PEOPLE)
◉ 요요하는 사람,(YO YO PEOPLE) 들은 삼가해야 할 사람들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친구가 좋다고 아무나 사귈 수는 없지 않습니까?
  사람이 귀하다고 아무나 만날 수는 없지 않습니까?

  노처녀가 결혼이 급하다고 아무나 배우자로 정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만남은 그 사람의 평생을 결정합니다.
그러기에 선택과 결정은 신중하고 지혜로워야 합니다.

  비유> 철수와 민수라는 두 친구가 똑같이 영희라는 처녀를 사랑했습니다.
  그런데 접근 방법은 달랐습니다.
민수군은 현관에서 소녀의 부모를 만나 열심히 자기를 소개하고 집안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철수군은 뒷문에서 소녀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구혼을 하고 있었습니다.
  누가 결혼에 성공했겠습니까?

  그리스도인의 성공 비결은,
세상 사람들이 사람 만나고, 조건 만나고, 타협하고 로비하고 있을 때, 은밀한 곳에서 먼저 주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천번 만번 만나도 유익될 것이 없는 사람, 예수 믿고 경건생활하는데 도움이 안되는 사람이라면, 그 만남을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님께서도 “그 사람은 삼가라”고 했습니다.

  3.  염려하지 말라.

  19절을 보면 "너희를 넘겨줄 때에 또는 무슨 말을 할까 염려하지말라 그때에 무슨 말할 것을 주시리니"라고 했습니다.
  마태복음 6:31절을 보면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본문 19절에서는 "무엇이라고 말할까 걱정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요한복음 14:1절 이하를 보면 "장차 어디로 갈 것인가를 염려하지 말라"고했습니다.
  그리고 베드로 전서 5:7절을 보면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버리라"고 했습니다.

  먹는 것, 입는 것, 마시는 것, 말하는 것, 영원한 세계의 문제등 염려하지 말고 주님께 맡겨 버리는 것이 성경의 교훈입니다.

  예화> 이 지구상에 사는 사람들이 가장 널리 사용하는 단어는 오케이(OK)라고 합니다.
  그 다음으로 많이 사용하는 단어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미국 하버드대학 안에 있는 비지니스 스쿨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국 사람이 콕이라고 부르는 코카콜라라는 것입니다.
  전세계 195개국에 코카콜라가 진출해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UN회원국 184개국 보다많은 숫자입니다.
코카콜라를 가리켜 미국 문화의 첨병, 자본주의의 우유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1초에 4만병, 1시간이면 1억4천4백만병, 하루면 30억병가량이 소비됩니다.
  코카콜라가 세계를 점령하게된 비결은 제조비법, 독특한 광고전략, 기업경영 철학, 그리고 전쟁과 권력을 철저히 이용하는 네가지라고 합니다.

  그러나 물만큼 그 소비량이 많은 것은 아닙니다.
코카콜라는 떨어져도 살지만, 물 떨어지면 살 수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전세계도처에 물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산 속에도, 바다 속에도 땅 속에서도 물이 있습니다. 무엇을 마실까 염려하지 말라는 주님의 당부는 거짓이 아닌 것입니다.
  염려는 의심과 불신이 만들어 냅니다.
의심과 불신을 내쫓으면 염려, 걱정도 함께 쫓겨난 것입니다.

  본문의 결론을 찾겠습니다.
"나중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참고 인내해야 구원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건이나 사람 때문에 염려하고 걱정하다가,
  신앙을 포기한다든지,
  주님을 떠나 버린다면, 구원을 받지 못합니다.
끝까지 참고 인내해야 합니다.
  물론 참고 견디는 그 고통은 클 것입니다.
아픔도 크고 외로움도 클것입니다.
  그러나 나중까지 견디어야 합니다.
  기독교 신앙은 철저하게 인내가 요청됩니다.
주님이 고통과 십자가의 아픔을 참으셨던 것처럼 끝까지 참고 견디는 사람들에게 영광과 축복이 임할 것입니다.

"나중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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