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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여리고 성이 무너진 이유 2회 (수 5: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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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박재신 목사

  오늘은 추수 감사 주일이면서 성찬주일입니다. 
  일년 동안 받은 은혜를 감사합시다. 자신이 받은 은혜를 잘 헤아릴 줄 아는 사람은 감사할 수 있습니다. 감사한 마음을 하나님께 바치는 것이 추수감사절입니다.
  힘껏 물질을 드리고 힘껏 마음을 드리는 것입니다.
  신명기 16:10-11절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감사절기를 어떻게 지켜야 할지 말해주고 있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 지키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 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과 및 너희 중에 있는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

  요약하면 ①  받은 은혜를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
          ②  너와 네 자녀, 이웃, 주의 사역자, 객, 고아, 과부들과 함께 잔치하라
 
  우리말에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랴”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원인 없는 결과는 없다는 말입니다. 돈을 벌었다면 돈을 번 이유가 있습니다. 성공한 사람에게는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분명히 있습니다. 반대로 실패한 경우에도 반드시 실패의 이유가 있는 법입니다.
  신앙 생활하면서 복 받은 사람도 반드시 복 받은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 노회 장로님이신 학동 교회 이종오 장로님 댁에는 감나무가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금년에는 다른 집들은 감이 많이 열리지 않아서 곳감을 많이 깍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장로님댁 감나무는 같은 동네인데도 불구하고 크고 많이 열렸습니다. 그래서 금년에 곳감을 400접을 깎았습니다. 신기한 일입니다.
  같은 동네의 다른 집들 감나무는 많이 열리지 않았고 연 것들도 미리 떨어져서 곳감을 얼마  깍지 못했습니다. 그 교회 목사님이 이선호 목사님이 신기한 일이라고 자랑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장로님과 이야기를 나무면서 그럴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유가 있었던 것입니다.   
  바로 하나님의 축복이었습니다. 
  이 장로님은 “내가 하나님께 인색하면 하나님도 나에게 인색하시다” 라는 사상을 가진 분이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하나님께 넉넉하고 풍성하게 드린다는 것입니다.
  헌금이나 시간 그리고 삶을 주님과 교회를 위해 드리는 일에 헌신적이셨습니다.
  축복을 받는 것에는 이유가 있었던 것입니다.

  여리고 성이 무너진 것도 그렇습니다.
  철옹성 같은 여리고가 저절로 무너진 것이 아닙니다. 여리고는 무너지고 이스라엘은 승리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지난 시간에 여리고성이 무너진 이유를 여리고성 사람들에게서 찾아보았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과 이미 영적 싸움에서 졌고 정신적 싸움에서 졌기 때문에 결국 무너지고 말았다고 했습니다. 인간에게 있어서 영적인 역할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영이 잘 되면 모든 것이 잘될 수가 있기 때문에 오늘도 우리의 영혼이 잘되기를 위해서 힘써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영혼이 잘되어야 범사가 잘되고 강건한 것입니다.
  오늘은 여리고 성이 무너질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이스라엘 백성들 입장에서 찾아 보려고 합니다.
  여리고성은 인간의 힘으로 정복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정도의 난공불락의 요새였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요새도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하루아침에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무엇 때문일까요?

  하나님의 도우심 때문입니다.
  여리고 성이 무너지는 장면은 신기하기 짝이 없습니다. 성을 돌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갑자기 외쳤습니다. 외친 내용은 무엇인지 모릅니다. 아마도 “여리고 무너져라” 라고 외쳤을 것입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돌로 견고하게 쌓아올린 두께 1.8m의 석벽이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 까요? 그것은 하나님이 도우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아니고서는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도우셨습니까?
  천사를 보내서 도우셨습니다.
  하나님이 여리고 성의전투에 하나님의 천사를 동원한 이야기는 수 5장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본문인 5:13-14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여호수아가 여리고에 가까왔을 때에 눈을 들어 본즉 한 사람이 칼을 빼어 손에 들고 마주 섰는지라 여호수아가 나아가서 그에게 묻되 너는 우리를 위하느냐 우리의 대적을 위하느냐 그가 가로되 아니라 나는 여호와의 군대장관으로 이제 왔느니라 여호수아가 땅에 엎드려 절하고 가로되 나의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군대장관을 만났습니다.
  여호와의 군대장관은 마귀와 영적 전투를 수행하는 “미가엘”천사장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여리고성과 전쟁을 치루어야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돕기 위해서 하늘의 군대장관인 미가엘 천사장을 보냈던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떤 위기를 만날 때 천사를 보내신다는 것입니다. 엘리사가 아람왕이 보낸 특공대에 도단성에서 포위되었을 때 하나님은 불말과 불병거를 탄 하늘의 군대를 동원하여 보호하셨습니다.
  다음 성경 구절을 읽어보겠습니다.
(왕하 6:14) 왕이 이에 말과 병거와 많은 군사를 보내매 저희가 밤에 가서 그 성을 에워쌌더라
(왕하 6:15) 하나님의 사람의 수종드는 자가 일찌기 일어나서 나가 보니 군사와 말과 병거가 성을 에워쌌는지라 그 사환이 엘리사에게 고하되 아아, 내 주여 우리가 어찌하리이까
(왕하 6:16) 대답하되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한 자가 저와 함께한 자보다 많으니라 하고
(왕하 6:17) 기도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원컨대 저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 사환의 눈을 여시매 저가 보니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렀더라
  그리고 헤롯왕이

  헤롯이 교회를 파괴하기 위해 수장인 베드로를 잡아 옥에 가두었습니다. 두 군사의 몸과 연결된 쇠사슬에 매이고 감옥 문은 두 사람의 파수군이 철통같은 경계를 서고 있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었습니다.
  쇠사슬은 풀리고 감옥 문은 열렸으나 파수꾼들은 알지 못하였습니다.
  베드로 자신도 어찌되는 영문인지 잘 몰랐습니다. 행 12:11절에 보면 “이에 베드로가 정신이 나서 가로되 내가 이제야 참으로 주께서 그의 천사를 보내어 나를 헤롯의 손과 유대 백성의 모든 기대에서 벗어나게 하신 줄 알겠노라” 라고 하였습니다. 

  ① 천사의 역할
  천사는 하나님의 피조물로 부리는 영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수행하고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인간 역사에 개입하여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성도들에 관하여는 어떤 역할을 할까요?
  오늘날 천사의 역할은 바로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돕는 역할입니다. 
  히 1:14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모든 천사들은 부리는 영으로서 구원 얻을 후사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뇨” 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천사는 구원받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섬기기 위해 이 땅에 파견되어진 하나님이 부리는 영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을 천사들이 섬기고 있습니다. 
 
  ② 언제 천사가 돕는가?
  언제 천사가 성도들의 삶을 도와줍니까?
  그것은 삶의 주도권을 하나님께 넘길 때입니다. 
  이스라엘이 맨 손으로 여리고 성을 무너뜨릴 수 있도록 천사가 도왔다면 그것은 여호수아가 전쟁의 지휘권을 하나님께 넘겼기 때문입니다.
  모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지휘자는 여호수아였습니다.
  신 34:9절에 보면 모세가 죽기 전에 자신의 후계자로 여호수아를 세우는 모습이 나옵니다.
  “모세가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안수하였으므로 그에게 지혜의 신이 충만하니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여호수아의 말을 순종하였더라” 하였습니다.
  여호수아는 합법적으로 모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지휘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리고 전투에서는 그의 지휘권을 하나님께 넘기는 것을 봅니다. 그 장면이 바로 수5:13절에 나오고 있습니다.
  여호수아가 여리고 성에 가까이 왔을 때 큰 칼을 칼집에서 빼어들고 서있는 사람과 마주 쳤습니다.
  여호수아는 깜짝 놀라서 물었습니다.
  “당신은 누구요. 적군 편이요 우리 편이요?”
  그러자 그 사람이 말하였습니다. “나는 여호와의 군대 장관으로 왔다.”
  이때 여호수아가 땅에 엎드려 절하면서 14절 마지막쯤에 보면 “주의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려나이까?” 라고 물었습니다.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군대 장관에게 자신을 종이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이 전쟁의 모든 지휘권이 당신에게 있습니다. 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하여 새 번역 성경에는 좀더 의미가 분명하게 드러나게 번역을 하였습니다.
  “여호수아는 얼굴을 땅에 대고 절을 한 다음에 그에게 물었다. 사령관님께서는 이 부하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렵니까 ?” 라고 말입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군대장관을 사령관으로 모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은 그의 부하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이 싸움은 승리할 수밖에 없는 싸움이었습니다.
  전쟁에서는 누가 지휘하느냐에 따라서 싸움에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삶의 주도권을 하나님께 넘기지 않으시렵니까?
  어떤 사람은 자신이 삶의 주도권을 쥐고 있으면서 하나님이 안도와 준다고 불평합니다. 내 맘대로 내 뜻대로 할 것 다하고 주님의 생각이나 주님의 뜻과는 전혀 무관하게 살면서 하나님이 자신을 안 돌보신다고 원망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시 37:5-6절에 보면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같이 하시리로다” 라고 말했습니다.
  잠 16:3절에도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 라고 했습니다. 롬 12:19절에 보면 심지어 원수 갚는 것 까지도 하나님께 맡기라고 하셨습니다.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자기 인생의 주도권을 자신이 붙들고 있기 때문에 염려가 생기고 걱정 근심이 앞을 막는 것입니다. 살든지 죽든지 주님께 모든 주도권을 맡겨보십시오. 평안합니다. 그리고 주님이 도우십니다.
  내 인생의 주도권이 하나님의 손에 넘어가는 순간부터 하나님의 천사들이 움직인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그렇습니다.
  여리고는 지금도 무너질 수 있습니다.
  천사가 도울 수 있도록 나의 삶의 주도권, 지휘권을 하나님께 넘기십시오. 그러면 여러분 앞에 있는 여리고, 우리들 앞에 있는 여리고 주님의 도우심으로 무너질 줄 믿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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