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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면서 전파하라 (마 1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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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강인식 목사

  예수님께서 세상에 계시는 동안 하신 일을
크게 세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① 제자들을 가르치신 일과
      ② 병자들을 고치신 일과
      ③ 복음을 전하신 일입니다.

  그런데 제자들을 가르치시고
병자들을 고치신 궁극적 목적을 살펴 보면 복음을 전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에는 수를 셀수없는 성공경부 운동과 제자훈련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그러나 한마디로 말해서 전도하지 않는 성경공부나 제자훈련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도시마다 기독교 이름을 내건 병원들이 세워져 있습니다.
  본래 선교사들이 그 병원을 세울 때의 정신은 가난하고 불쌍한 병자들을 고쳐주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만일 그 병원들이 복음전도는 없애 버리고 의료 행위만 계속한다면 병원문을 닫든지, 이름을 바꾸어야 할 것입니다.
  주님은 열 두제자를 훈련시키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전도현장으로 파송하셨습니다.

본문은 열 두제자를 전도현장으로 파송하면서 그들에게 당부하신 말씀인 것입니다
  그 당부는 오늘 우리에게는 전도 원리가 되는 것입니다.

  1. 이스라엘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예수님이 피를 물려받은 동족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를 핍박했고,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관심은 이스라엘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동족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기에 승천하시면서 마지막으로 분부하신 선교 명령도 맨 먼저 예루살렘으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1:8절을 보면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다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①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데서부터,
  ② 관계적으로 가장 가까운 가족부터 전도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전도하면서 늘 느끼는 것입니다만 내 가족이 제일 어렵고, 가장 가까운 사람이 제일 힘들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어렵다는 이유 때문에 포기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가령 사랑하는 사람이 불치의 병에 걸렸다고 합시다.
  불치의 병에 걸렸다는 진단을 듣는 순간부터 치료를 포기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두 번, 세번, 진단을 다시 해 보고, 치료방법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영혼이 죽어가는 문제에 대해선 반응이 없다는 것입니다.

  한 때 정체불명의 박테리아 때문에 초긴장 상태에 돌입했던 적이 있습니다.
  24시간 만에 사람의 살점을 다 파먹고 죽게 만든다는 괴 박테리아의 공포가 퍼졌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따져보면 그보다 더 무서운 박테리아가 있습니다. 
  인간의 영혼과 육체를 송두리채 파멸시키는 박테리아, 그 이름 죄라는 박테리아입니다.

  이 박테리아는 영혼도, 정신도, 육체도 모조리 썩게 만들고 맙니다.
  이 죄의 박테리아를 퇴치하고, 고치는 백신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의 공로로 죄사함 받고, 내가 새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네 가족, 네 친척에게로 가라"고, "가서 그들을 건져내라"고.
  어떤 주부는 주걱으로 밥을 퍼서 담을 때마다 십자가를 그으며 예수 믿게 해달라고 기도했다고 합니다.
  어떤 주부는 남편 구두를 새벽마다 싸가지고 나와 신발 임자 예수믿게 해달라고 기도했다고 합니다.
  어떤 주부는 6개월 아침 금식을 하면서 남편 구원을 기도했다고 합니다.
  어떤 주부는 건성피부증 때문에 가려워 하는 남편의 등을 긁어 주면서 십자가를 긋고 기도했다고 합니다.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들!
가장 가까운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구원해야 합니다.

  2. 가면서 전파하라고 했습니다.

  기독교와 불교의 차이점이 여러가지 입니다만 그 중에 하나는,
①기독교는 가면서 전파하라는 종교인데 반해,
②불교는 한 곳에 머물면서 전파하는 종교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독교는 거리로, 불교는 산속으로, 들어갔던 것입니다.
  그런데 요즈음 웬일인지 불교가 기독교보다 더 설치고 거리로 뛰쳐나오고 있습니다.

  기독교는 가면서 전파해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역사를 호흡하고, 세상을 걸어가면서 그 세상을 향해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주님은 제자에게 "가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마태 10:16절을 보면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가운데 보냄과 같다"고 하셨습니다.

  주님은 오늘도 우리를 보내십니다.
  입산수도하는 도사처럼 찾아오는 사람들에게만 도를 전하는 것이 아니라,
    가면서, 찾아가서, 기회를 만들어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찾아 갑시다.
              만납시다. 
              기회를 만듭시다.

  그리고 가면서 전파하라는 말씀의 뜻은, 중단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한두번으로 끝내지 말고 계속 가면서 하라는 것입니다.

  3. 능력을 행하라고 했습니다.

  8절을 보면 "병든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문둥이를 깨끗하게하며 귀신을 쫓아 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주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이 구절 속에서 두 가지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첫째, 전도자에게는 능력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내가 의사도 아닌데 무슨 재주로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문둥이를 깨끗케 하며 귀신을 내쫓을 수 있겠습니까?
  주님은 제자들이 전도하면서 당하게 될 사태들을 미리 말씀하시면서, 고치고 내쫓는 능력을 주시겠다고 약속을 하신 것입니다.

  둘째, 전도는 전투라는 것입니다.
"귀신을 쫓아내며"라고 하셨는데 귀신은 순순히 쫓겨가는 법이 없습니다.

① 귀신은 더럽고, 악하고, 나쁜 존재입니다.
② 귀신은 방해꾼이고, 훼방꾼입니다.
③ 귀신은 이간질에 능하고, 평화를 깨뜨립니다
  그 귀신을 내쫓는 방법은,
귀신보다 더 강한 능력을 받으면 되는데,  그 능력은 예수 능력인 것입니다.

  전도는 귀신이 점령하고 있는 영역을 빼앗는 전투이기 때문에, 능력을 받아야 승리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능력을 받아서 고칠 것을 고치고, 막을 것을 막아내고,
  내 쫓을 것은 내 쫓는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주여 능력을 주옵소서.


  4. 걱정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9-10절을 보면 전도여행을 떠나면서 "전대에 금이나 은이나 동이나 가지지 말고 여행을 위하여 주머니나 두 벌 옷이나 신이나 지팡이를 가지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의 뜻은 전도 이외의 다른 부수적인 것들을 걱정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전도를 시작하는 사람들은 걱정이 많습니다.
  ① 전도가 과연 될까?
  ② 그 사람이 내 말을 들어 줄까?
  ③ 그 날 나와 줄까?
  ④ 그 사람이 예수를 믿으면 먹고 사는 문제는 어떻게 될까?
  ⑤ 나는 어떻게 처신을 해야 하는가?
등 전도 자체보다 걱정거리가 더많게 됩니다. 
  그런  걱정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 당시 제자들은 마치 무전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처럼 알몸으로 떠났습니다.
  이유는 관광 떠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주님께서 예비해 주실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들의 경우 전도여행을 떠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는 전도를 시작했고,
          하고 있고,
          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염려하지  맙시다. 
주님께서 힘 주시고 동행해 주실 것입니다.

  마태복음 28:20절에서 주님은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5. 평안을 빌라고 했습니다.
  12절을 보면 "그 집에 들어가면서 평안하기를 빌라"고 했고,
  13절을 보면 "그 집이 이에 합당하면 너희 빈 평안이 거기 임할 것이요 만일 합당치 아니하면 그 평안이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전도여행 도중 어느 집에 들어갔을 때 평안을 먼저 빌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평안을 비는 행위는 오늘 우리에게도 절대로 필요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전도는 평화의 복음을 전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들어가면,
개인적으로나 가정적으로 평안이 성립됩니다.
  영혼의 참 평안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둘째, 평안한 마음과 태도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내가 작정하고,
기도하는 대상자와 말다툼을 한다든지,
            입씨름을 한다든지,
          마음을 상하게 하면 안됩니다.
  예수 믿는 것만을 제외하고, 모든 것을 양보하고 후퇴해야 합니다.

  비유> 정신질환자를 상담요법으로 치료하는 사람은 고성을 지르거나 책상을 치는 법이 없습니다.
  환자의 심리상태를 편하고 안정되게 해 주어야 하기 때문에 말씨와 태도가 부드럽고 안정감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전도자의 태도 역시 평안해야 합니다.
예수 믿고 천당 가자면서 한숨을 내리 쉰다든지,
    팔자 타령을 한다든지 하면 안됩니다.
  예수의 복음을 평안의 복음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에베소서 6:15절에서 "평안의 복음의 예비한 것으로 신을 신으라"고 했습니다.

  6. 지혜롭고 순결하라고 했습니다.
  16절을 보면 "너희는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하라"고  했습니다.
  지혜와 순결은 기독교인이 지녀야 할 두가지 큰 덕목입니다.
  지혜가 없으면, 손해만 보게 되고,
  순결이 없으면, 손가락질을 당하게 됩니다.

  전도는 생활이 중요합니다.
● 손으로 글을 써서하는 전도가 있습니다.
      그것을 문서 전도라고 합니다.
● 입으로 하는 전도가 있습니다.
      그것을 개인전도라고 합니다.
● 발로 하는 전도가 있습니다.
      그것을 방문 전도라고 합니다.
● 온 몸으로 하는 전도가 있습니다.
      그것을 인격 전도, 삶의 전도라고 합니다.

  우리가해야 할 전도는 온 몸 전도입니다.
그리고 가면서, 가서 하는 전도라야 합니다.

  전도하기 위해서는 해야할 것들이 있습니다. 
    1) 계속 기도해야 합니다.
    2) 자신의 건강과 감정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3) 다툼이나 충돌을 피해야 합니다.
    4) 전도 대상자의 시간과 여건에 나를 맞춰야 합니다.
    5) 단 한 사람만을 대상자로 작정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유는 하나는 실패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6) 대상자를 계속 양육해야 합니다.

(1) 좋은 본을 보입시다.
(2) 덕을 끼칩시다.
(3) 그를 위해 계속 기도합시다.
(4) 계속 양육합시다. 
  가면서 전파하라.
주님은 우리에게 명령하십니다. "너도 가면서 전파하라"고,
  이제부터 전도합시다.  전도하면 됩니다.
  전도는 내가 하지만, 역사는 하나님이 하실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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