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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나 혼자 만이라도 (미 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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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김기홍 목사

  시대가 발전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성처를 입거나, 더 많은 고통을 당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인정도 사라지고, 사랑도 식어져 가는 것들을 봅니다. 이웃을 생각하기 보다는 자신의 이익에 더 많은 관심을 갖습니다. 심지어는 형제간에 재산 상속 문제로 인해 살인까지도 서슴지 않고 행하는 모습들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8,9절을 말씀에 보면 미가시대의 사회를 엿 볼 수 있습니다. 미가선지자가 활동하던 당시 상황를 미가는 유괴 사건과 인신매매가 팽배했음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 유괴범들은 전쟁터에서 고향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처럼 안심하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붙잡아 옷을 벗기고 강도짓을 하는가 하면, 부녀자들을 잡아 어디론가 사라지곤 했습니다. 그 때의 상황을  9절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내 백성의 부녀들을 너희가 그 즐거운 집에서 쫓아내고 그 어린 자녀에게서 나의 영광을 영영히 빼앗는도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자녀들이 돌아오지 않는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눈물로 나날을 지새우는 삶의 비참함을 이야기 해 주고 있습니다.

  미가 시대에 있었던 이런 일들이 오늘날에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매스컴에도 자주 등장을 하지만, 매스컴에서 말하지 않아도 주위에서 이런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 경우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것뿐만 아니라 연약하고 가난한 사람들의 것을 탈취하여 괴롭게 하는 일들이 얼마나 많이 일어나는지 모릅니다.
  또한 학교 안팎에서도 폭력사건이나, 유괴 사건들은 우리 사회가 얼마나 도덕적으로 추락해 가고 있는가 하는 단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오늘날에서 사람들의 마음속에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죄를 짓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일단 무슨 일이든지 자신들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상대방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는 모습들을 봅니다.
  이런 일들이 일어나면 날 수록 사람들의 마음 밭은 매말라 갈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사회는 쉴 곳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다른 나라로 이민을 가려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오늘 우리나라의 현실을 보아도 이런 모습들이 보여지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보다 부정적인 평가가 많은 것들을 보게 됩니다.

  이런 현실에 대해 오늘 미가는 말하기를 하나님께서는 이방인 군대를 보내 그 땅을 멸하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문란해지는 그런 사회를 보시면서 그냥 내 버려두지 않으시고 심판을 하십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 일고 있는 다양한 사회악들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다른 나라로 이민 가려고 하는 모습들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모습들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미가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신 말씀들이 참 진리임을 재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슬픈 현실들을 바로 잡는 길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깨어 일어나 먼저 회개하고, 먼저 변화 되어서 사회를 이끌어 가야 하는 것입니다. 어찌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 같은 사명을 주셨습니다.

  예수님 당시를 보면 오늘날과 같이 많은 사회악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오셔서 그런 일들을 책망하시고 고치시는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당시 상황을 보면 종교지도자들은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사회 지도층들은 대접 받기를 좋아했습니다. 그런 일로 인해 오히려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은 상처투성이의 모습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지도층들은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아픔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본 예수님께서는 정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찾아 가셔서 그들을 도와 주셨습니다. 또한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찾아 가셔서 그들을 위로 해 주셨습니다. 이런 주님의 노력을 통해 사람들은 조금씩 변해 갔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회개하고 돌아오기 시작 했으며, 자신들만 위하던 사람들이 이웃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이것이 가능하게 된 것은 주님을 만난 사람들이 변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초대교회의 모습을 보아도 성도들이 성령을 체험하고 주님을 만나게 될 때, 전혀 관심 밖의 사람들에게 눈을 돌리고 그들에게 다가 갔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지도층이 변하기 시작했고, 부자들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부자들이 변하자 가난한 자들에 대해, 소외된 자들에게 구제의 손길이 전해 졌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믿음을 가진 성도들이 변할 때 사회는 변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변하지 않으면 사회는 희망이 없습니다.

  이제 우리는 주님을 믿는 하나님의 백성들로서 변해야 합니다. 세상이 의롭지 못하다고 비방하거나 비판하지 말고 나 자신부터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변할 때 이 사회를 변화 시킬 수 있습니다.
  교회는 이권을 따지기 전해 그 사람에 대해 생명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교회가 성도가 이속을 따지게 될 때 거기에서 문제가 발생하게 되어 있습니다. 사람들 속에 주님께서 역사하시게 될 때, 주님 안에서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게 될 것이며,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도 간에서 서로 서로 배려하는 마음을 소유해야 합니다. 요한 사도는 요한일서 4장20절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가 보지 못하는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자라고 분명하게 말해 주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믿는 자로서 의로움을 이루기 위해 주님을 사랑하는 증거를 보여야 합니다. 이 어두운 세상 속에 하나님의 사랑의 빛을 전하는 전도자들이 다 되어야 합니다.

  미가 선지자는 11절 말씀을 통해 백성들의 죄악된 모습 가운데 하나가 술취함과 방탕함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미가 선지자 당시 백성들이 가장 듣고 싶어하는 말 중에 하나가 “내가 너희에게 풍성한 포도주와 독주에 대해 예언하리라”였습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술을 많이 마실 수 있게 하고, 향연을 많이 베풀 수 있게 한다고 장담하면 그들을 예언자나 지도자로 삼을 수도 있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행해야 할 참 도리를 전하면 싫어하고, 술취함과 방탕함을 합리화하며 권유하는 사람들을 더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사회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백성들의 방탕함 때문에 나라가 부도덕해지며 결국 어려움을 당하게 됩니다.

  미가 선지자 시대의 현상이 오늘날 우리 사회의 현주소를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술 문화와 향락 문화가 가장 발달한 나라 중에 하나가 바로 우리나라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을 잘 대접하는 것이 술을 많이 사주고 향락 문화에 많이 접하게 해 주는 것이 가장 잘 대접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수년전에 IMF가 우리의 삶의 스타일을 되돌아보게 했어도 여전히 우리 사회는 술취함과 방탕함으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런 문화는 중고등학생들에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술을 마시지 못하거나 향락 문화를 접하지 아니한 사람들은 바보라고 생각을 합니다. ‘무슨 재미로 사느냐’고 묻는 이들이 있습니다. 정말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요즘 많은 기업들과 노동자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에 빠져 있어도 여전히 술집과 향락 업소들은 번성하고 있으며, 우리 사회를 좀 먹고 있습니다.

  마치 향락이나 술취하지 못한 사람들은 바보 취급을 받기도 하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지 모릅니다. 오히려 정상인들이 정상인으로 보여지지 않는 시대가 오늘날의 사회입니다. 올바른 지도자가 올바른 지도자로 여겨지지 않는 사회가 되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런 이야기 들을 때가 가장 기분이 나쁩니다. ‘목사님들도 다 하던데요’라는 말을 하면서 자기들과 똑같이 향락에 빠지기를 바라는 사람들의 말을 들을 때면 너무 화가 납니다.

  우리 사회는 사업을 해도, 거래를 해도, 기쁜 일이 있어도, 슬픈 일이 있어도 술 취함과 방탕함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 합니다. 이런 비뚤어진 사회 문화를 바로 잡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인들이 앞장서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 사회도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다 그렇게 산다 하더라도 우리 그리스도인들만이라도 달라져야 합니다. 세상이 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우리들만이라도 달라야 합니다.
  베드로는 복음을 전하지 말라는 공회원들의 위협 앞에 그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하나님 말씀 듣는 것이 옳은지 너희 말을 들은 것이 옳은지 스스로 판단해 보라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믿음을 가진 성도들은 다른 사람이 다 그렇다 해도, 세상이 다 그렇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겠다고 결단하며 그렇게 사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믿음을 가진 성도들로서 오직 주님만 바라보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다 그렇다 해도 나만 이라도 의롭게 살겠다고 하는 결단이 우리들에게 필요합니다. 하박국 선지자가 고백한 것처럼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겠다”고 한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 우리 모두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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