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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탄절]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이유 (마 1: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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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윤정현 목사

오늘은 예수님께서 왜 이 세상에 오셔야만 하셨을까 하는 문제를 생각하며 은혜를 받으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을 바울 사도는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 오시는 예수님은 본래 하나님과 동등하신 분이시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빌2:5) 또 "...세세에 찬양을 받으실 분이시라"(롬9:5)고 하십니다. 요일5:20절에서는 "그는 참 하나님이시오 영생이시라"라고 소개하십니다.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이 세상에 오신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하신 분이 왜 이 세상에 오셔야 했을까요? 그것도 초라한 마구간에 말입니다. 영광과 위엄과 화려하게 오신 것도 아니면서 말입니다. 그것도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말입니다. 그리고 오셨으면 화려하게, 멋있고, 위엄 있게 사신 것도 아니고 온갖 조롱과 수치와 모욕과 고난을 다 받으시고, 결국은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것을 오시긴 왜 오셨는가? 아니 그래도 오시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그것을 오늘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오늘 읽은 본문이 그 해답을 주십니다. 21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은 "죄에서 구원이" 그 목적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저마다 죄에 붙잡힌 노예로 삽니다. 인간이 고통을 당하고, 재난을 당하고, 고생하고 수고하고 땀을 흘리고 해산하는 고통과 남편의 다스림을 받는 것과, 그리고 고독하고 외로우며, 생로병사(生老病死), 그리고도 멸망당해야 하는 근본 이유는 바로 이 죄 때문입니다. 

그러면 이 죄가 얼마나 심각하기에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 하나님께서 직접 사람이 되어서 이 땅에 오셔야만 하셨습니까? 그 살인 강도나 흉악한 자만 달리는 십자가의 형을 받으면서 참혹하게 죽으셔야 했습니까? 얼마나 심각하면 말입니다. 아니 그 누가 대신하면 안되었는가? 왜 꼭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여야만 했는가?
신앙의 역사에는 아브라함, 모세, 여호수아, 다윗, 엘리야, 엘리사, 예레미야, 다니엘 등 뛰어나고 탁월하며 거룩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수없이 많았는데 그러한 하나님의 사람들 가지고는 해결 할 수 없으셨는가? 죄의 심각성에 대해서 생각해 봅시다.

첫째로 죄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모든 좋은 것을 막고 도적질 해 갑니다.

렘5:25절에 "너희 죄가 너희에게 오는 좋은 것을 막았느니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에게 에덴 동산을 주셨습니다. 여러분! 생각해 보세요. 하나님께서 주신 에덴 동산이 얼마나 좋습니까? 행복의 상징이 아닙니까? 그러나 이런 아름다운 파라다이스를 어떻게 상실하였습니까? 죄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죄는 우리에게 있는 모든 행복을 빼앗아 가는 심각한 원흉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누렸습니까? 누리지 못하고 광야에서 다 죽었습니다. 그 좋은 축복의 땅,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광야에서 모두 다 죽고 말았습니다. 들어가지 못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역시 불순종이라고 하는 죄 때문이었습니다. 죄가 이렇게 심각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삼손에게 남이 가지지 못한 특별한 능력을 주셨습니다. 더구나 태어나면서부터 나실인이라는 축복의 이름을 받았습니다. 태어나자마자 복을 받았습니다. 삿13:24절에는 "아이가 자라매 여호와께서 그에게 복을 주시더니"라고 합니다. 참으로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과 사랑입니다. 그러나 삼손은 그 모든 축복을 누리지 못하였습니다. 아니 도리어 비참한 죽음을 죽어야 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죄를 범함으로"입니다. 죄가 얼마나 심각합니까? 우리에게 있는 온갖 축복을 빼앗아 가는 정도로 죄는 심각한 것입니다. 죄가 이렇게 우리에게 주신 각종 좋은 것을 빼앗아 갑니다. 도적질해 갑니다. 불행을 가져다 줍니다. 그 좋은 모든 것은 다 도적질해 갑니다. 

둘째로 죄는 우리에게 상상할 수 없는 큰 고통과 재앙을 안겨 줍니다.

사실 인간은 하나님께 복 받은 존재로 창조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처음 사람을 창조하실 때 얼마나 좋아하셨습니까?(창1:27-28,31) 그리고 그들에게 복을 주시고 복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께서 금하신 실과를 따먹었습니다. 죄를 지었습니다.(창3:17-19) 어떻게 되었습니까? 땅도 저주를 받고, 인간은 수고하고 땀을 흘려야 먹을 수가 있게 되었고, 결국은 흙으로 돌아가는 저주의 죽음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죄는 이렇듯 우리에게서 하나님의 복을 빼앗아 가고 큰 고통과 재앙을 가져다 줍니다. 모든 인류가 저주 아래 놓이게 된 것은 바로 이 죄 때문입니다.

죄로 인한 고통이 얼마나 무섭습니까? 아직도 세계가 아픈 기억으로 남은 사건이 있는데 1986년 4월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의 원자로에서 불이 났었습니다. 그 화재사건으로 인근 2600평방 킬로미터의 지역(서울의 5배 가량 되는 지역)이 오염되었고 수백 명이 죽었습니다. 그리고 그뿐만이 아니라 그 일로 인해 330여만 명이 피해를 보았고 20여 년이 되어 오는데도 해마다 암 등으로 2500여명이 죽어가도 있습니다. 더구나 그 후에 태어난 아이들은 그 사건을 정확히 아는지 모르는지 대부분이 기침과 감기를 달고 살며, 갑상선질환과 저혈압, 천식 등을 앓고 또 키가 자라지 않는 등 신체적 많은 결함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 사건 이후에 그 지역은 완전히 "죽은 도시"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단순한 원자로의 화재 사건으로 일어난 결과인데 이렇게 참혹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죄의 결과는 이보다 더 참혹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을 괴롭게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농담으로 알고 거역한 애굽의 바로에게 내린 재앙이 얼마나 끔찍합니까? 애굽의 모든 재앙 중에 재앙은 열 번 째 재앙입니다. 장자들이 다 죽습니다. 열 번째 재앙이 닥치던 날 밤, 죽음의 신은 애굽의 온 땅 구석구석, 그리고 집집을 다니며 모든 장자들을 죽입니다. 하나도 남김없이 죽입니다. 그 날 밤, 그 통곡과 울부짖음 소리가 애굽 전국에 가득 찼으니 그 슬픔이 얼마나 컸겠습니까? 어쩌다 그렇게 되었습니까? 죄 때문입니다. 어떤 분은 "하나님은 너무나 잔인하신 분이시다."라고 하실 지 모르겠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며, 사랑 자체이시지만 그러나 죄를 차마 용서하시지 않으시는 무서운 하나님이시기도 하십니다. 회개할 때까지 목을 조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 결과는 참혹하기가 짝이 없는 것입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고 거역한 죄의 값은 어떠합니까? 죽음과 고통, 그리고 저주를 인간이 피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 죄는 어른이나, 어린아이, 배운 사람이나, 무식한 사람이나, 가리지 않고 무차별 공격을 시도합니다. 죄의 공격력은 무섭습니다. 그리고 전염성도 강력합니다. 그 미치는 여파도 거의 핵폭탄 그 이상입니다.

이렇게 죄는 무섭습니다. 죄가 들어오면 문제가 더해가기 시작합니다. 점점 더 얽히고 설키고, 골치 아파집니다. 죄가 들어오면 우리의 영혼을 빼앗아가고, 우리의 영혼을 병들게 하고, 영적 무기력에 빠지게 합니다. 죄를 지으면 잠시 쾌락이 있지만 그 아픔은 칠 갑절입니다. 죄가 들어오면 모든 것이 쪼개어집니다. 자신의 마음은 산산조각 납니다. 가정이 쪼개어집니다. 이웃과의 관계가 깨어집니다. 국가가 기울기 시작합니다. 이것이 죄입니다. 죄가 무엇입니까? 불순종이 죄입니다.

셋째로 죄는 사람을 영원한 지옥으로 끌고 갑니다.

롬6:23절에 "죄의 삯은 사망이요" 결국 영원한 멸망! 곧 지옥으로 우리를 이끌어 갑니다. 어떤 사람은 그렇게 말합니다. "창세 이후로 죽은 사람이 얼마인가? 그러므로 지금쯤은 지옥도 만원이라 차고 넘칠 터이니 내가 아무리 죄를 범하여도 지옥에는 들어 갈 자리가 없을 것이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걱정을 마세요!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듯이 지옥은 악인들이 거할 장소가 얼마든지 있습니다. 롬1:29-31절을 보면 지옥에 들어갈 사람들의 죄목이 열거되어 있는데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의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라고 하였으니 이런 자들은 다 사형에 해당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 땅에 의인은 한 사람도 없다고 했습니다.(롬3:10) 그리고 나도 죄인입니다. 그러므로 나도 사형 감이라는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인간이 아무리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지만 그것은 하나님의 형상을 가지고 있을 때에 아름다운 것이지 타락하여 하나님의 형상을 잃은 뒤에는 사람이 아니라 짐승만도 못한 존재로 전락된 것입니다. 때로는 짐승도 그렇게 하지 않을텐데 사람이 그럴 수 있느냐고 혀를 차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실입니다. 아무리 못된 짐승도 그 부모를 길에 버리지는 않습니다. 아무리 악한 짐승도 배가 고프다고 부모를 잡아먹는 일은 없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그 보다 더 한 일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타락하여 하나님의 형상을 잃은 사람은 죄의 덫에 걸린 한 마리의 연약한 짐승에 불과 합니다. 그러니 무슨 소망이 있고, 미래가 있으며, 무슨 기쁨이 있겠습니까? 그것이 타락하여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린 우리의 현주소입니다.

예수 없는 인생은 가파른 내리막길을 달려 내려가고 있는 브레이크가 고장난 버스 안의 승객과 같습니다. "브레이크가 고장났으니! 곧 수십 길 낭떠러지에 떨어지겠으니 어서 거기서 밖으로 탈출하라"고 아무리 이야기해도 그 소리에 귀기울이지 않은 체 세상 쾌락에 취하여 그저 즐거워 춤추고 떠드는 승객과 같습니다.

따라서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심각성, 긴급성, 시급성을 요구하는 문제는 다른 것이 아닌 죄의 문제를 해결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땅에는 해결책이 없습니다. 그 어떤 사람도! 그 어떤 방법도 죄의 문제를 해결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도덕군자라도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저 사람보다 이 사람이 조금 나은 점은 있으나 동일한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부인하셔도 이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만이 이 죄의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신 그분이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것도 우리의 죄를 해결하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이신 그분이 모든 조롱과 모욕과 고난의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것도 우리를 죄로부터 구원하시기 위하심입니다. 우리를 망하게 하는 죄의 짐을 대신 지시기 위하여 주님은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한번 따라하시기 바랍니다. {"그리스도께서....이 악한 세대에서, 우리를 건지시려고, 우리 죄를 위하여, 자기 몸을 드리셨으니"}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바로 이 "죄의 문제를 해결하시고, 죄로부터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그래서 세례 요한은 예수님을 향하여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라고 외친 것입니다. 딤전1:15절에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라고 하십니다.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부디 이 사실을 마음에 깊이 되새기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성탄을 지내시기를 바라며, 하나님의 이 은혜와 큰사랑이 여러분에게 넘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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