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성탄절] 첫 번 크리스마스의 의미 (눅1:26-38)

  • 잡초 잡초
  • 315
  • 0

첨부 1


제목 / 첫 번 크리스마스의 의미
본문 / 눅1:26-38

  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들어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정혼한 처녀에게 이르니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라 그에게 들어가 가로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하니 처녀가 그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고 생각하매 천사가 일러 가로되 마리아여 무서워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얻었느니라

  보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저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은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을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위를 저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에 왕 노릇 하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사내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으리라 보라 네 친족 엘리사벳도 늙어서 아들을 배었느니라 본래 수태하지 못한다 하던 이가 이미 여섯 달이 되었나니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느니라 마리아가 가로되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이스라엘의 베들레헴에 가면 예수님이 탄생하신 장소라고 전해진 곳에 성탄기념교회(Church of the Nativity)가  세워져 있습니다. 이 교회당은 AD 325년경 콘스탄틴 황제(Constantine the great, 306-337)의 모친 ‘헤레나’가 세운 것입니다. 건물의 규모는 길이 51m, 폭 24m로 십자가형인데 특이한 것은 들어가는 문이 아주 좁고 낮아서 빨리 들어 갈 수 없고, 허리를 굽히고 천천히 들어가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이 교회가 이렇게 설계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예수님이 태어난 장소에 들어갈 때에는 겸손하게, 그리고 천천히, 예수님의 탄생의 뜻을 생각하며 들어가라고 하는 뜻입니다.
  이제 정확한 성탄의 의미를 알기 위해 첫 번 크리스마스의 현장으로 가보아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크리스마스가 어떤 날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1. 사람의 상식이 깨진 날입니다.

  눅 2:35절에 보면 천사가 와서 예수 잉태에 대하여 마리아에게 고지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상식적으로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입니다. “내가 사내를 알지 못하는 데 어찌 이런 일이 있겠습니까?”
  그렇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인간의 유전자를 받아 출생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탄생은 사람의 유전자 없이 성령으로 잉태하셨습니다. 그래서 마리아의 상식이 깨진 날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인간의 상식을 뛰어넘어 역사하십니다. 인간의 상식이 깨질 때 또한 하나님은 역사하십니다. 우리는 본문에서 마리아의 상식적인 언어와 천사의 권능의 언어를 발견하게 됩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그것은 인간 마리아의 상식적인 언어입니다.
  “성령으로 ....”
  이것은 천사의 말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인간의 상식 앞에서 여러분의 길이 막히거든 “성령으로...”를 외치십시오.
  슥 4:6절 하반에 보면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 라고 하였습니다.
 
  2. 은혜가 나타난 날입니다.

  28절에 보면 천사가 마리아에게 나타나 첫 마디가 바로 “은혜를 받은 자여....”입니다. 30절에서도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얻었느니라” 라고 하였습니다.
  성탄은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난 날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마리아게 나타났으나 이것은 전 인류를 대표하여 마리아가 축하 인사를 받은 것 뿐입니다.
  마리아는 자신의 비천한 몸을 통하여 하나님의 아들을 잉태하는 영광스런 도구가 되어졌다는 사실에 너무나 감격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눅 1:47-48절에서 이렇게 노래합니다.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 그 계집종의 비천함을 돌아보셨음이라 보라 이제 후로는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로다” 라고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힘입었습니다. 죄와 사망에 매여 영원히 망할 수밖에 없는 우리가 구주를 바라보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2천년 전에 오셔서 그 택한 자들을 구원하시려고 십자가에 달리셨고 그 피 흘림으로 우리는 무서운 하나님의 진노에서 벗어나 영원한 천국을 바라보게 되었으니 오늘 은혜를 입은 자는 바로 우리들 자신임을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3. 하나님께 찬양이 드려진 날입니다.

  누2:46절에 보면 성령 잉태를 고지 받은 마리아의 찬양이 나옵니다.
  “내 마음이 주를 찬양하며 내 마음이 주를 기뻐하였음은....”
  그리고 아기 예수가 탄생하였을 때, 들에서 양치 던 목자들에게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라고 선포하였습니다. 그리고 동방박사들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을 향하여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드려 경배하였습니다.

  첫 번 성탄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 영광이 드려진 날입니다.
  즉 예배가 드려진 날입니다.
  원래 크리스마스(Christmas)라는 말은 원래 라틴어에서 유래하였는데 그리스도(Christ)라는 말과 예배(Mass)라는 말이 합해진 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에게 경배하는 날이라는 뜻입니다.

  존 데이비라고 하는 사람은 말하기를 12월에는 두 개의 크리스마스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것은 X-Mass와 Christmas 라는 것입니다. 의미를 전혀 알지 못하고 지키는 크리스마스는 X-Mass 입니다.  X는 부정적인 표시이며, 또 미지수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예수와의 만남이 아닌, 그 무엇X와 만나기 위해 모두 흥청거리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자신의 일기에 다음과 같이 썼습니다.
“12월24일 / 직장 동료들과 술 마시고 집에 와서 잠잤다.
  12월 25일 / 교회에 갔다 와서 친구 만나서 술 마시고 돌아와 잤다.”

  오늘날의 크리스마스는 세속화되고 타락했으며 그 의미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경건 주의자들인 퀘이커 교도들은 1640년부터 크리스마스에는 어떤 행사도 하지 못하도록 금지령을 내렸다고 합니다.

  성탄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날 입니다.
  예배란 단지 시간적인 개념이 아닙니다.
  시간보다 더 중요한 것이 우리의 마음입니다. 즉 내 마음이 추구하는 목표와 가치관입니다. 마음으로 주님을 기뻐하며 찬양하고 가장 높은 가치의 경배를 주님께 드려야합니다. 즉 우리의 삶이 언제나 예배 중심의 삶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4. 임마누엘의 복이 임한 날 입니다.

  성탄은 임마누엘의 복이 임한 날입니다.
  마 1:23절에서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라고 했습니다.
처녀가 잉태하여 낳은 아기 그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고 그분은 바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증거로 오신 것입니다.

  어떻게 우리와 함께하십니까?

  성령으로 함께하십니다. 
  예수님은 본래 하나님이셨습니다. 요 1:18절에 보면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라고 했습니다. 사람들이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인간의 몸으로 나타나셔서 함께 하셨습니다. 성탄은 바로 육신적으로 함께하심을 나타내 주시는 사건입니다.
  요 14:9절에보면 “예수께서 가라사대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본 사람은 하나님을 본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성탄은 하나님께서 사람들과 함께 하시기 위해서 육신을 입으신 사건입니다.
  육신을 입음으로 인생들과 함께하시는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무슨일을 하셨습니까?
  인생들의 죄악을 담당하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을 인간들을 위해 대속의 죽음이셨습니다. 그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생명을 얻게되었습니다.

  육신으로 함께하시던 예수님은 죽음이후에 죽음의 권세를 깨뜨리고 3일만에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40일을 세상에 계시다가 하늘로 승천하셨습니다. 승천하심으로 함께하심이 없어진것이 아닙니다.
  주님은 가시면서 성령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요 14:16절에 보면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요 16:7절에서는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라고 하셨습니다.
  육신으로 함께하시던 예수님께서 이제는 하늘로 승천하셔서 성령으로 함께하시겠다는 약속입니다.
  보혜사(保惠師) 는 성령님의 호칭입니다. 지금은 성령님을 통해서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성령님을 통해서 임마누엘을 나타내고 계신 것입니다.
 
  함께 하시는 방법

  성령님을 통해서 우리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그러면 함께하시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요 14:26절에 보면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라고 했습니다.
  성령이 오셔서 하시는 일은 성도들을 가르치고 주님의 말씀을 깨닫게 하시는 일입니다. 그래서 성령님은 오늘날 우리들에게 임마누엘 즉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나타내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성령님을 통해서 우리와 함께하시면서 다음과 같은 일을 하십니다.
  ① 섭리(攝理) / 간섭하십니다.
  ② 통치(統治) / 다스립니다.
  ③ 위로(慰勞) / 도우십니다.
  ④ 견인(牽引) / 인도하십니다.
 
  함께하신 결과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어가십니다.
  성도가 위로와 힘을 얻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납니다.
  성도가 온전히 구원함에 이르게 됩니다. 
  성도의 삶에 하나님의 은혜가 더욱 풍성하게 나타납니다.
 
  늘 바빠서 아들과 함께 놀아주는 시간을 갖지 못한 아버지가 있었습니다. 아이는 늘 그것이 불만이었습니다. 아버지도 항상 아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아이가 아파서 병원에 갔습니다. 진찰을 받아보니 급성 편도선염으로 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 곁에서 잠시도 떠나지 않고 보살펴주고 놀아주었습니다.
  하루가 지날 무렵,아이는 아버지에게 “오늘 너무나 기뻤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수술해서 목이 아프고 힘들었을 텐데 무엇이 그렇게 기뻤니?”
  아버지가 묻자 꼬마는 환한 얼굴로 대답했습니다.
  “아빠가 온 종일 저와 함께 계셨잖아요”라고 말입니다.
 
  여러분 !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그것이 우리의 행복입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하시기로 약속하셨습니다.
  임마누엘의 주님을 믿읍시다.
  주님께서 세상 끝 날까지, 우리의 일생 다가도록 우리와 함께 하시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비록 약하여, 힘들고 지쳐 넘어졌어도 힘주시고 일으켜 주시는 주님은 우리의 영원한 임마누엘이십니다.

  영원한 임마누엘이 오셨기에 하늘에는 영광이요 우리에게 축복입니다. 
  눅 2:14절에 보면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라고 하였습니다.
  밤에 양치는 목동들에게 천사들의 찬양을 통해 성탄의 소식이 들려졌습니다. 그것은 “하늘에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 영광, 땅에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 라는 것입니다. 즉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 인데 모두에게 다 평화가 아닙니다.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에게만 입니다.
  이것은 성탄의 사건이 모두에게 다 축복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영원하신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택함을 입은 성도들에게만 해당되는 축복입니다.
  어떤 복입니까? 그것은 임마누엘의 복입니다.
  물론 구약시대도 하나님이 그 백성들과 함께 하셨으나 그것을 확실하게 보여주시고 나타내신 사건이 성탄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성탄절이 12.25일만이 아닙니다. 마28:20절에서 “보라 세상 끝 날까지 내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 라고 하셨기에 주님 다시 오실 때 까지 1년 365일 모두가 임마누엘의 복을 누리는 성탄절인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첫 번 성탄절은 인간의 상식을 깨어진 날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난 날이며, 하나님께 찬양이 드려진 날이고, 임마누엘의 복이 임한 날입니다.
  이런 축복은 성탄의 가치를 아는 사람들만 느낄 수 있고 누릴 수 있습니다. 2000년의 성탄절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복이 여러분들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