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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잃은 양을 찾는 교회 (눅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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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심우갑 목사

우리 미스바교회의 존재목적 표어는‘건전한 교회, 건강한 가정, 축복된 기업, 행복한 사회를 만들자’입니다. 교회가 건강하기만 하면 우리의 가정들이 건강할 수 있고, 가정들이 건강하기만 하면 사회도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이 우리들의 신념입니다. 문제는 교회론에 있습니다. 교회를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떤 교회를 이루어나가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문제는 건전한 교회입니다. 건전한 교회란 어떤 교회입니까? 주님이 최초로 의도하셨고, 사도행전을 통하여 보여 주셨던 교회가 건전한 교회입니다. 오늘은 이것을 더욱 구체적으로 말씀드려 볼려고 합니다.

한마디로 건전한 교회란 ‘목적이 이끌어 가는 교회’입니다. 교회에 대한 성경적인 비유는‘그리스도의 몸’입니다.??예수님은 승천하시면서 당신의 몸으로서의 교회를 남겨 두시고 가셨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교회는 제2의 성육신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왜 교회를 세워주셨는가? 그 목적이 어디에 있는가? 하는 물음입니다. 분명히 목적이 있을 것 아닙니까? 교회의 존재 목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목적부터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막1:38에 보면, 예수님은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제자들에게“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고 하셨습니다. 병을 고치신 것도 전도하기 위해서였고, 가르치신 것도 전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제 공생애를 다 마치시고 하늘로 승천하시면서 제자들에게 마지막으로 당부하신 말씀이 막16:15에 소개되고 있습니다.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면서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부탁하셨습니다. 눅19:10에도 보면, “인자의 온것은 잃어 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분명한 것은 예수님은 전도하시기 위해서 이 세상에 오셨고, 잃어 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시기 위해서 오셨다는 사실입니다. 33년간 그 일을 하시다가 그 사명을 이제는 교회에 위임하시고 승천하셨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해야 할 일이 많이 있지만 프라이오리티 넘버 원은 전도요, 선교에 있습니다. 이것보다 우선하는 것이 없습니다. 이것이 첫번째 교회의 존재목적입니다. 이것을 위해서 교회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교회의 존재 목적이 곧 나의 존재 목적이 된 사람들을 일컬어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란 문자 그대로‘그리스도에게 속한 사람, 그리스도에게 미친 사람,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그리스도의 뜻이 나의 뜻이 되고, 그리스도의 목적이 곧 나의 목적이 된 사람을 일컬어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목적과 교회의 존재목적을 강조하시기 위해서 특별히 비유를 들어 설명하는 내용입니다. 눅15장에는 세가지의 그 유명한 비유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촛점은 하나입니다. 그 주제가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잃은 것을 찾음”에 있습니다. 4절에 보면,“그 잃은 것을 찾도록 찾아다니지 않겠느냐?” 8절에,“하나를 잃으면 등불을 켜고 집을 쓸며 찾도록 부지런히??찾지 아니하겠느냐?”??24절에,“이 내 아들은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다시 찾았노라” 잃은 양을 찾았다는 이야기요, 잃은 드라크마를 찾았다는 얘기요, 잃은 아들을 찾았다는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세가지 비유중에서 오늘은 잃은 양에 대한 비유를 상고하며, 우리 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과 목적을 생각하고자 합니다.

게일 스웨이지라고 하는 분이 쓴 「통로를 찾는 사람들」이라고 하는 책이 있습니다. 그 내용중에 보면,‘참으로 행복한 사람의 여덟가지 비결’이 나옵니다. 그중에 첫번째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목적이 분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목적 없이, 방향없이 사는 사람은 불행하다는 것입니다. 내가 왜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 그 목적이 분명한 사람이 행복하다는 얘기입니다. 성장하는 교회, 건강한 교회란 주인이 분명한 교회인가 하면, 목적이 분명한 교회입니다. 존재 목적이 이끌어 가는 교회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다시한번 전도의 중요성을 생각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우리 주변의 불신자 가운데 순수 불신자는 과연 몇퍼센트나 된다고 생각하십니까???아마 모르기는 해도 극소수에 불과할 것입니다. 서울 택시 운전사들로 조직된 선교회에 의하면 이렇습니다. 약 20%밖에 안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말은 누구나 한번 쯤은 다 교회에 발을 들여 놓았던 전과범들이라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어떤 이유로 다시 세상으로 나가게 되었는가? 한마디로‘믿는 사람들이 꼴불견’이라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예수는 좋은데 예수 믿는 사람들이 싫다는 것입니다.

간디도 일찌기 그런 말을 했습니다. 예수는 좋은데 교회는 싫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믿는 사람들에게 실망하고 돌아 선 사람들이 어디 한두 사람이던가요? 지난 주간에 새신자 가정을 심방한 일이 있습니다. 남편과 아들이 무던히도 반대했던것 같습니다. 반대하는 그 분들도 과거에는 교회에 다녔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신앙생활하면서 보니까 믿는 사람들이 그게 아니더란 얘기입니다. 안되겠더라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너무 실망을 한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세상밖으로 나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양육학에서는 이런 말이 진리로 통하고 있습니다.“한번 놓친 고기는 영원히 다시 안 잡힌다.”일단 교회에 발을 들여 놓았다가 다시 세상으로 나간 사람들은 돌아오기가 그만큼 힘들다는 얘기입니다. 어디 그뿐인줄 아십니까? 그 사람들이 교회 핍박 1호자가 됩니다. 이것이 무서운 얘기입니다. 누가 저들을 다시 교회밖으로 나가게 했느냐는 것입니다. 세상으로 다시 나간 저들에 대해서 우리 모두 책임의식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공범자의식을 가질때에만이 교회 치유는 가능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잃은 양, 그 한 사람을 위하여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우리가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쉬운 그 한사람을 위하여 죽으셨습니다. 오늘도 그 잃은 양 하나를 위해서 헤매이고 있는 목자의 모습을 본문에서 우리에게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 교회가, 우리 모두가 잃은 양들에 대한 관심을 다시 새롭게 해야 할 때가 되었다고 봅니다. 잃은 양을 찾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몇가지 각오가 필요합니다.??어떻게 잃은 양을 찾을 것입니까? 어떻게 전도 할 것입니까? 어떻게 교회가 교회된 사명을 다할 것입니까?

중요한 전도의 원리(본문 이해: Meaning & Significance)는 이렇습니다.


1. 우선 전도는 관심과 사랑에서 출발합니다(4절)

본문은 양 일백마리 가운데서도 잃은 양에 그 촛점, 그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아흔아홉마리를 들에 놓아 두고 잃은 양 한 마리를 찾기 위해 길을 떠났다는 얘기입니다. 이것은 과학적인 생각으로는, 더구나 실리적인 계산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한마디로 어리석기 그지없는 모습입니다. 한마리 보다야 아흔아홉 마리가 더 소중한 법 아닙니까? 그런데도 목자는 그 양들을 들에 그대로 두고, 잃어 버린 한마리의 양을 찾아 헤맸다는 사실입니다. 여러분 가운데 혹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라이언 일병 구하기’라는 영화를 보신 분 있습니까?

??99년도 아카데미상 노미네이트 11개부문과 골든 글러브 2개 부문상을 휩쓴 작품입니다. 작년 9월에 개봉했던 영화인데,??극장마다 앙콜 방영된 영화였습니다. 제목 자체가 말해 주듯이 휴머니즘 영화입니다.

즐거리는 대충 이렇습니다. 라이언 일병 한명을 구하기 위해 밀러 대위와 그의 부하 일곱명이 목숨을 걸고 적진을 향해 들어가는 내용입니다. 특수작전을 띄고 들어가는 병사들 마음속에는 의구심을 떨쳐 버릴 수가 없습니다. ‘일등병 한 명의 생명이 우리들 여덟명의 생명보다도 더 가치가 있단 말인가?’여기서 병사들이 많은 갈등을 겪게 되는 얘기입니다. 그렇지요? 여러분들 같으면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이해하기 어려운 얘기입니다.

여덟명의 목숨을 담보로 한 구출작전이나 아흔아홉마리를 담보로 한??잃은 양 한마리를 찾는 것이나 무엇이 다르단 말입니까? 여기에 중요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이것은 교회의 1차적인 관심이 어디에 있는가 하는 문제가 되겠습니다. 우리에 들어있는 아흔아홉마리가 아닌 들에서 헤메고 있는 한마리에 있을때에만 교회가 진정 교회될 수 있음을 보여 주시고자 함입니다. 한 생명을 천하보다 소중하게 생각하는 의식과 분위기속에서만 주님의 교회로서의 존재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 안이 아닌 우리 밖에 있는 양들입니다. 그저 여기서 우리들끼리‘나 구원받았네 너 구원받았네 우리 구원받았네. 주 말씀 하시기를 쇠사슬 끊었네 우리 구원받았네 할렐루야 짝짝짝’물론 이것도 중요합니다. 이것을 부정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교회의 우선순위를 놓고 본다면, 어느 것이 우선이냐 하는 문제가 되겠습니다. 대개 보면, 지금까지 교회마다 여기에 우선순위를 두었다는데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 결과 불신자들 눈에는 교회가 또 하나의 집단이기주의로 밖에 보여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우리끼리 교제하고, 우리끼리 구원의 감격을 즐기라고 교회를 세우신 것은 절대 아닙니다.

여러분, 초대 교회 때 예루살렘 교회에 왜 무서운 핍박이 일어났는지 아십니까? 바로 이 문제에 걸렸었습니다. 여기서 예루살렘교회가 결정적인 실수를 한 것입니다. 분명히 행1:8에 보면, 성령이 임하시면 예루살렘 뿐만 아니라 온 유대로 해서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증인으로 나가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오순절 성령이 임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들끼리 모이면서, 떡을 떼면서, 교제하면서, 찬송하면서 즐긴 것입니다. 하는 수 없이 하나님은 비상적인 방법을 택하셨는데, 그것이 바로 핍박이라는 수단이었습니다. 그래서 강제로 흩어지게 만든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세워진 교회가 바로 우리 교회가 제2의 모델로 삼고자 하는 안디옥 교회가 되겠습니다.

사람은 어디에 관심을 두고 사느냐에 따라서 생각이 달라지고 자세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영혼구원에 관심이 있는 사람는 모든 사건과 모든 일을 전도의 기회로 삼을 수 있습니다. 전도는 능력의 문제가 아닌 철저하게 관심의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왜 전도를 못하느냐구요? 한마디로 관심이 없어서 입니다. 관심만 가져 보십시오. 눈에 보이는 사람들이 다 전도의 대상자들입니다. 전도학에 보면, 보통 한 사람의 교제권이 7명이라고 합니다. 얼마든지 전도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문제는 전혀 관심이 없어서 입니다. 이제는 관심을 기울일 것입니다. 이것만이 우리 교회가 살 길이요, 우리 가정이 살 길이요, 우리 민족이 살 길입니다.


2. 전도를 할려면 손해를 감수할 수 있어야 합니다(6절)

이것은 절대원리입니다. 오늘 그리스도인들이 왜 불신자들에게 욕을 먹고 있는지 아십니까? 바로 이 문제 때문입니다. 하나도 손해는 안보겠다는 얘기거든요? 말은 잘하는데 결정적으로 돈을 내는데 있어서는 슬그머니 뺀다는 지적입니다. 사실 예수를 믿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보면 모험이요, 손해보는 삶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 때문에 참아야 할 것 많고요, 예수님 때문에 절제해야 할 것도 많습니다. 남들이 하는 것 다하고는 절대 신앙생활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 천주교회에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 사람들은 할것 다 하도록 교회가 허락하고 있습니다. 먹을 것 다 먹고, 섬길것 다 섬기고 있습니다. 심지어 우상숭배까지 허용했습니다. 그러니까 현대인들에게는 부담이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뭐! 신앙때문에, 예수님 때문에 갈등 할 일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신앙은 그게 아닙니다. 여러분, 왜 초대교회가 핍박을 당했고, 순교까지 해야 했습니까? 절대 타협을 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절대 양보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거기에는 역사가 있었고, 기적이 있었잖아요?

본문을 보면, 한마리 양을 위해서 목자는 우선 위험을 감수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간을 허비하고 있습니다. 언제 찾는다는 보장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남아 있는 아흔 아홉마리의 생명을 담보로 하고 있습니다. 이것들 다 잃어 버리면 어떡하지요?

본문은 들로 나와 있습니다마는 마18:12절에는 산에다 놓아 두고 찾아 나섰다는 것입니다. 맹수들이 있는 산에다 두고 한 마리를 찾아 나선 것입니다. 그리고 또한 찾았다고 해서 동네 사람들을 불러 모으며 잔치하는 모습을 생각해 보십시오. 잔치 비용은 또 얼마나 되는 것입니까? 이해하기 힘든 일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잃은 양을 찾는 비결입니다. 이런 생각, 이런 자세가 아니고서는 어림도 없는 일입니다.

한 영혼을 구원하는 일이 거져 되리라고 생각하십니까? 예수님은 나를 구원하시지 위해서 당신의 목숨까지 버리셨습니다. 내것은 손해 안보겠다는 생각가지고는 절대 전도 못합니다.

??신촌 교회의 전도왕으로 매년 상을 받는 분은 황인애 권사님이십니다. 연세 80이 가까운 권사님이십니다. 황권사는 이사오는 집과 출산한다거나 생일 맞는 집만을 찾아 다니며 전도하십니다. 찾아갈 때 거져 가지 않습니다. 꼭 뭔가를 들고 갑니다. 가령, 하이타이라든가 분유나 과자를 사가지고 갑니다. 미끼를 던진 후 결정적인 순간에 낚아챈다는 권사님 나름대로의 전도방법입니다. 매년 전도왕으로 뽑힌답니다.????그 가정에 필요한 물건을 일단은 사다 준다는 것입니다. 그 순간에 예수가 어떻고 하는 소리는 절대 안한다는 것입니다. 기회를 보다가 2차 내지는 3차 방문시에 슬쩍 교회 한번 가보자고 하면서 전도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왜 신앙이 필요한지 그리고 왜 예수를 믿어야 하는지를 자신의 경험과 함께 소개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 문제에 유난히 약한 편입니다. 일단 얻어 먹었으므로 얻어 먹는 사람은 부담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것은 정이 많은 민족이기 때문에 가능한 전도방법입니다. 가만히 보니까 그 권사님, 전도한넵시고 물질적인 손해 많이 보더라구요? 그런데 놀라운 것은 전도하기 위해서 뿌린 물질에 대해서는 하나님이 배로 채워 주시더라는 간증입니다. 이런 체험이 확실하니까 자신있게 뿌리는 것입니다. 영혼 구원이 우선이요, 이것이 중요하기에 나의 가지고 있는 것, 얼마든지 손해볼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생각입니까? 여기에 아름다운 열매는 맺혀지는 것입니다.


3. 기쁨의 의미가 중생할 때 가능합니다(7절)

내가 어디에서 기쁨을 찾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무엇으로 인하여 기뻐하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5~6절에 보면, 잃은 양을 찾았을 때의 반응을 묘사하고 있습니다.??먼저는 양을 어께에 메었다는 것입니다. 어깨가 복수인 것으로 보아 양쪽 어깨에 메었다는 것입니다. 그럴거예요. 아마도 신바람이 났을 것입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는 벗과 이웃들을 불러 모아 잔치를 벌였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생각할 문제는, 잔치는 무엇으로 했겠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당시의 양이 주식이고 보면, 몇마리의 양이 희생되었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오히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결과가 되었을 것입니다. 합리적인 생각이나 실리주의에 길들여진 현대인의 생각으로는 이해가 안가는 얘기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합리적인 생각과 인간의 계산을 초월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찾았을 때의 그 기쁨을 표현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한 영혼이 구원받을수만 있다면 모든 것을 다 잃고, 다 주어도 좋다는 그 마음, 그 기쁨, 그 생각입니다. 무엇보다도 구원의 기쁨을 노래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잃을 것을 생각한 것이 아닌 찾은 기쁨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기쁨은 세상적이고 물질적인 기쁨에 있는 것이 아닌 영적이요, 생명적인데 있음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그 기쁨은 현세에 있지 않고,??미래에 주어지는 것임을 알때 가능한 문제입니다. 이 말은 미래적인 기쁨을 소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죄인 하나가 돌아왔을때 하나님과 천사들이 기뻐하는 그 모습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그 모습을 볼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도 70명의 제자가 돌아와서 전도 보고를??하며 귀신의 항복을 기뻐했을때 말씀하셨습니다. 귀신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나라에 기록되는 것으로 기뻐하라고 하셨습니다.

단 12:3절에서는 많은 사람을 옳은대로 돌아오게 하는 자는 하늘의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고 했습니다. 마지막 하나님앞에서 섰을때 자랑거리라고는 열매들뿐임을 생각할때, 그리고 그 날에 내게 주어질 상급을 생각할때, 우리는 오늘 전도할 수 있습니다. 그때를 생각해야 하고, 그 기쁨을 소유해야 할 것입니다.


4. 전도는 목자의 심정을 가질 때 가능합니다.

찾도록 찾아 헤메이는 목자의 심정말입니다. 찾을 때까지는 결코 포기하지 않겠노라는 목자의 안타까운 마음말입니다. 이것은 의지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그래 진정한 전도는 그 동기에 있습니다. 결코 방법론이 문제가 될 수 없습니다. 왜라는 문제가 중요하지, 어떻게 전도할 것이냐 하는 문제는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얼마나 본문에 나오는 목자의 심정을 가지고 있는가 하는 것이 문제일 뿐입니다. 어떻게 전도하느냐 하는 문제는 문화에 따라, 상황에 따라, 대상에 따라 각각 다르기에 정해진 원리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동기에 있고, 자세에 있습니다.‘찾도록 찾아 헤메이는 그 심정’말입니다. 잃은 양을 찾을때 까지는 절대 포기하지 않겠노라는 그 마음 말입니다.

그래서 요즘 베스트 셀러「우리에 들지 아니한 양을 찾아서」의 저자 엄호섭집사님은 이렇게 간증합니다. 한 사람을 전도하기 위해서 일천번의 기도와 일백번의 만남을 통해서만 가능했음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한두번 퇴짜 맞았다고 해서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케시라고 하는 청년이 대학을 졸업하면서 데이트를 하다가 실패를 하자 가출을 했습니다. 10년동안 방황하면서 창녀가 되었고, 알콜중독에 마약중독자가 되었습니다. 나이도 들어 이제는 아무 남자도 거들떠 보지 않습니다. 그래서 마침내 자살을 결심했습니다. 그래 강가로 나갔습니다. 물에 뛰어 들려는 순간에 어머니의 모습이 물가에 나타났습니다. 죽기 전에 먼 발치에서라도 어머니의 모습이나 보고 죽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러가지 생각을 가지고 집을 찾았는데, 무슨 일이라도 있던지 온통 집안이 대낮처럼 환하게 불이 켜져 있는 것이 아닙니까? 아무리 살펴보아도 사람이 없습니다. 하도 이상해서 대문을 조금 밀어 보았더니 문이 열려져 있었습니다. 조금 더 미니까 삑하고 소리가 났습니다. 이 소리가 나자마자 어머니가‘케시냐’하고 맨발로 뛰쳐 나왔습니다. 꼼짝 못하고 붙잡히고 말았습니다. 딸은 어머니께 물었습니다. 오늘 무슨 일이 있으며, 그리고 내가 오늘 올줄은 어떻게 알았느냐?’고 했더니, 어머니가 대답을 합니다. ‘나는 네가 집을 나간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문을 잠가 본 일이 없고, 한번도 불을 꺼본 일이 없노라’고 말입니다. 10년을 하루같이 밤과 낮으로 기다렸던 것입니다. 케시는 스스로가 스스로를 포기한지 이미 오래였지만, 어머니는 결코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누가 승리할 수 있습니까? 결코 포기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누가 전도할 수 있습니까? 결코 포기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인내한 사람만이 놀라운 기쁨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지금까지 신앙생활 하시면서 몇명이나 전도해 보셨습니까? 훗날 하나님 앞에서 결산하게 될 문제는 오직 하나‘몇사람이나 전도했는가’하는 문제일 것입니다. 그날의 자랑거리라고는 전도열매일 것입니다. 제발 나만이 겨우 구원받았노라는 부끄러운 구원자가 되어서는 아니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전도했을 그때의 심정은 어땠습니까? 그 기쁨은 전도한 사람만이 알 것입니다. 바라기는 이같은 비밀한 기쁨이 바로 여러분들의 기쁨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노하기를 더디하시고 죄인된 저희들을 구원해 주신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

길 잃고 방황하며 죽을 수 밖에 없는 저희들을 육신의 몸은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저희들을 찾아주시고, 구원하여 주셔서 우리 안에 영생이 있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저희들은 십자가의 사랑때문에 복음에 많은 빚을 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빚에 대한 부담감마져 느끼지 못하며 이제껏 살아왔음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이제는 주님의 뜻이 나의 뜻이 되며, 주님의 교회를 향하신 목적이 곧 나의 목적이 될 수 있도록 우리를 변화시켜 주시옵소서. 영혼 구원하는 일에 저희들과 미스바교회가 앞장서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건강한 교회, 건강한 가정, 건강한 사회를 이루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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