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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교회사랑 (시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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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송기현 목사

  칼빈은 '교회는 모든 독실한 신자들의 어머니라'고 말한바가 있습니다. 어머니로 인하여 사람은 자궁에 잉태되어 세상에 태어나고 그 달콤한 젖을 먹으며  자랍니다. 그리고 어머니의 애정어린 양육을 받고 어른이 되어가는 것입니다. 어머니는 모든 인생들에게 고마운 존재입니다. 때때로 어머니가 부담이 될 때도 없지 않겠으나 그러나 어머니는 귀한 존재인 것입니다.
  교회는 어머니와 같은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귀하게 여기고 그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본문에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리로다"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아주 단순한 현대말로 바꾸면 "교회를 사랑하면 복을 받는다"라는 말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실입니다. 교회를 사랑하면 복을 받습니다.

  믿는 사람들 중에 가끔 너무 깊이 교회에 발을 들여놓으면 부담이 많다고 해서 교회와 일정한 간격과 거리를 두고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열심을 내려는 성도들에게 간혹 자신이 더 먼저 믿고 경험이 많  다고 하면서 충고아닌 그럴싸한 충고를 하기도 합니다. "너무 교회 일에 깊이 들어가지마 그러면 상처받게 되, 후회하게 된단말이야"하는 식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어리석기 짝이 없는 충고이며 잘못된 생각인 것입니다. 이런 어리석은 생각에 귀와 마음을 빼앗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절대로 속아서는 안 됩니다. 부담이되고 때때로 교회를 통하여 상처를 입기도 하겠지만 결코 교회를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이왕에 교회생활을 하기로 작심을 하고 교회를 나오셨으면 교회에 깊이 발을 들여놓고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좋은 것입니다. 때때로 그것 때문에 부담도 되고 때로는 그 때문에 상처도 받지만 교회를 사랑하여 교회에 발을 들여놓음으로 받은 유익과 축복에 비하면 그것은 아무것도 아닌 것들입니다.

  교회 일을 하다가 상처가 되지 않으려면 내가 잘게 부셔져야 합니다. '하나님은 부서진 것들을 사용하신다' 는 히브리 격언이 있습니다.

  단단한 곡식이 부서져야 빵이 됩니다. 포도주도, 향수도 잘게 부서짐을 통하여 만들어집니다. 단단하고 질긴 음식도 우리의 입안에서 고르고 잘게 부서져야 소화되어 영양분이 됩니다.
  사람도 원숙한 인격과 신앙을 갖추려면 반드시 부서지는 과정을 밟아야 합니다. 부서짐의 size가 곧 성숙의 size이기 때문입니다.

  잠언서 14:4에 "소가 없으면 구유는 깨끗하려니와 소의 힘으로 얻는 것이 많으니라"고 했습니다. 교회활동을 하지 않고 멀치감치 떨어져서 그렇게 신앙생활을 하면 부담도 없고 상처도 덜 받게 될지 모르지만 적극적인 신앙생활을 통한 하나님의 위로와 은혜와 능력과 기쁨 등과 같은 것을 얻지 못하게 되고 마는 것입니다.
  이제 성도 여러분의 발걸음을 한 걸음씩 바짝 교회 앞으로 옮겨놓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제 봉사할 곳이 없는가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헌신할 것이 없는가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교회에 부족한 것이 없는가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할 수 있는 대로 교회에 도움이 되는 일에 앞장을 서십시오. 그것이 신앙이 성장하는 비결입니다. 교회는 축복의 통로이며 은혜의 통로입니다.

  교회사랑은 생색 나지 않는 일을 잘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보통 생색나는 일에는 몰려듭니다. 그러나 생색나지 않는 일은 다 외면합니다. 큰 일도 중요하지만 작은 일도 중요합니다. 생색이 나는 일도 중요하지만 생색이 나지 않는 일도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작은 일에 충성하는 자, 생색이 나지 않는 일에 충성하는 자를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고 칭찬하십니다.

  교회사랑은 내가 믿음에 굳게 서서 주일성수를 잘 하는 것이 교회사랑하는 것입니다.
  교회사랑은 다른 교회와 비교하지 말고 귀히 여기고 자기 교회를 칭찬하는 것입니다.
  교회사랑은 자기의 교회에 대해서 희망과 비전을 갖는 것입니다. 교회에 대해서 희망을 가져야 합니다. 비젼을 가져야 합니다. 사단은 희망이 없는 것처럼 , 비젼이 없는 것처럼 할 수 없는 일인 것처럼 느끼게 만듭니다.

  무엇보다도 교회사랑은 불평불만과 화를 내지 않는 것입니다. 교회를 향하여 화풀이를 하지 않는 것이 교회사랑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 즉 교회사랑를 사랑하는 자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그리고 진정으로 교회를 사랑한다는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안을 구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평안을 구하는 자가 참으로 교회를 사랑하는 성도인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자신의 즐거움보다 자신의 만족보다 교회의 평안을 먼저 구하시기를 바랍니다. 좀 못마땅한 것이 있더라도 교회의 평안을 구하는 자세로 하면 충분히 이겨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삽니다. 이웃과 세상을 평화롭게 만들고 화목하게 하는 사람과 이웃과 세상을 자꾸 불화하게 만드는 사람입니다. 어떤 사람은 그가 속하는 곳마다 이전에는 없었던 분쟁과 갈등이 자꾸 자꾸 생겨납니다. 그런가하면 어떤 사람은 그가 들어가면 어느새 그곳에는 다툼이 없어지고 차츰 차츰 평화로운 분위기, 사랑의 공동체가 조성이 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예루살렘을 사랑하며 축복하는 자가 형통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여 주시는 자를 축복하면 그 자신이 축복을 받는 법입니다. 우리들도 교회를 사랑하고 하나님의 영광과 그 백성의 형통과 평강을 구하는 기도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교회와 성도들을 위하여 또한 성역을 맡은 교역자를 위하여, 거룩한 일을 위하여 형통과 번영을 비는 그 사람은 이미 복 받은 사람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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