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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두 여인의 운명 (마 24: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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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김정호 목사

  오뚝한 코는 마음대로 안 되지만 밝은 미소는 마음대로 할 수 있습니다.
  하늘의 비구름은 어쩔 수 없지만 마음의 먹구름은 날려 버릴 수 있습니다.
  육신의 나이는 조절할 수 없지만 정신 연령은 높일 수 있습니다.
  뜨거운 고깃국을 나눌 수 없어도 따뜻한 말 한 마디는 얼마든지 줄 수 있습니다.
  고급 승용차에 태우지 못해도 따뜻한 등으로 업을 수 있습니다.
  평생을 함께 동행할 수는 없어도 어두운 밤길을 함께 할 수는 있습니다.
  못하는 일을 슬퍼하거나 안타까워하기 전에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열심히 최선을 다합시다. 작은 일에 충성하는 사람에게는 큰 일을 할 기회도 주어질 것입니다.

  사람에게는 시간과 능력의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꼭 필요한 것을 잘 구별하여 전념해야 합니다. 마땅히 해야 할 일과 잘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여 아름답고 풍성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운명을 개척하고 풍요롭게 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두 여자가 매를 갈고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한다는 것입니다. 운명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재림을 예비하며 깨어있으라는 말씀입니다. 본문의 매는 원래 연자맷돌이라는 뜻으로 통용되었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두 사람에 의해 작동되는 손맷돌이라는 의미로 변하였습니다. 이 손맷돌은 주로 두 여인이 웅크리고 앉아서 매를 가운데 두고 한 사람씩 차례로 180°씩 돌리면서 가는 곡식 분쇄기입니다. 매를 가는 일은 주로 저녁때에 이뤄졌던 것으로 보이며 두 여인은 자매이거나 어머니와 딸, 시어머니와 며느리, 주인과 종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이 매우 가까운 혈연관계에 놓여 있다 하더라도 한 사람은 데려감을 당한 것이며 다른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재림의 때가 불확실하므로 전투적인 자세로 항상 깨어 긴장하며 경계하라고 하셨습니다. 예비하고 깨어 있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축복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축원을 드립니다.

1. 믿음의 사람이 됩시다
  본문 41-42절 "두 여자가 매를 갈고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아무리 가까운 관계라고 할지라도 믿음이 다르면 운명이 달라집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천국의 운명이 되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아니하면 지옥의 운명이 되는 것입니다. 같은 가정, 마을, 교회, 봉사를 하였어도 믿음에 따라서 심판을 받게 됩니다. 무엇이나 누구 때문에 믿음을 준비하지 못했다면 이는 가장 어리석고 불행한 것입니다. 원망이나 변명이 필요 없습니다.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어떠한 경우에라도 믿음을 꼭 붙드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심판 때에 믿음은 절대적이고 최고의 재산이 됩니다. 금은보화는 가치를 잃게 됩니다. 세상적인 모든 것은 불에 다 타버립니다.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아무 것도 아닙니다. 아무 소용없는 것입니다. 오직 믿음만이 성도를 구원하고 천국의 운명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생각할수록 감사하고 고마울 뿐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어떠한 값을 지불하더라도 믿음을 선택해야 합니다. 믿음을 늘 점검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시카고에서 큰 화재가 났을 때 무디 목사가 시무하던 예배당도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기자들이 무디에게 조롱하듯이 질문했습니다.
  "목사님은 하나님께서 전지전능하시다고 설교하셨는데, 예배당이 타는 것을 하나님은 왜 가만히 보고만 계셨을까요?"
  그러자 무디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나는 오래 전부터 큰 예배당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었소. 하나님께서는 내 기도를 들으시고 예배당을 허무는 비용을 줄여 주신 것이오."
  기자들은 재차 물었습니다.
  "그러면 큰 예배당을 세울 비용은 준비하셨습니까?"
  그러자 무디는 불을 피해 나올 때 가지고 나온 성경을 보이면서 말했습니다.
  "나는 수표와 돈 대신에 이 성경책을 가지고 나왔소. 이 성경책은 바닥이 나지 않는 하나님의 금고요. 당신들은 머지않아 이곳에 큰 예배당이 세워지는 것을 보게 될 것이요."
  그 후 무디는 영국에서 큰 부흥을 일으켰고, 영국 교회의 많은 헌금으로 이전보다 훨씬 크고 아름다운 성전을 건축했습니다. 믿음의 사람에게는 불행한 일이 없습니다. 모든 일이 하나님의 사랑과 섭리 가운데 일어나는 일입니다. 그 모든 일이 아름다운 결과를 이루는 과정입니다.

  어거스틴에게 어떤 사람이 자기가 믿는 조각상 우상을 보여 주면서 말했습니다.
  "이것 보시오. 나의 신은 여기 있는데, 당신이 믿는 신은 어디 있소? 당신이 믿는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는데 어떻게 믿을 수 있단 말이오?"
  그 말에 어거스틴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내가 믿는 하나님을 당신에게 보일 수 없소. 당신에게 하나님을 볼 수 있는 눈이 없는데 어떻게 하나님을 보일 수 있겠소."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마태복음 5장 8절)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지 믿음의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세상적인 것 때문에 믿음을 버리거나 포기하면 안 됩니다. 믿음은 무엇보다도 가치있고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믿음을 보시고 판단하십니다. 믿음의 사람이 되었음을 깊이 감사합시다. 더욱 믿음의 사람이 되기 위해서 더욱 더 노력합시다. 불가능하거나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기쁘고 즐겁고 행복한 것입니다. 믿음과 모든 것은 정비례합니다. 믿음이 성장하면 모든 것은 다 성장하게 됩니다. 믿음의 생각, 언어, 행동, 사람이 됩니다. 믿음의 가정과 가족, 믿음 충만한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믿음 충만해야 행복합니다. 믿음이 운명을 바꾸고 결정하게 됩니다. 이 시대의 큰 믿음의 사람이 되어 하나님의 큰 축복을 받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2. 충성의 사람이 됩시다
  본문 43절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너희도 아는 바니 만일 집주인이 도적이 어느 경점에 올 줄을 알았더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예수님의 재림 시기는 하나님 외에는 그 누구도 모르는 일에 속한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재림의 불투명성을 언급하는 것이 아니라 재림에 대한 인간의 수동적 위치를 강조한 것입니다. 인간의 유일한 책무는 '그 날'을 깨어 기다리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재림의 문제를 도둑이 드는 것에 비유한 것은 신약 성경 여러 군데서 발견됩니다. 이는 재림의 도덕성과 윤리성을 언급한 것이 아니라 재림의 예기치 못한 홀연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결국 주인이 '알지 못한 것'은 자신의 상식과 평범한 사고를 초월한 시간과 방법으로 도둑이 침입해 온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성도는 무엇에나, 언제나 성실한 충성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마시고 자는 정신을 잃어버린 사람은 모든 좋은 것을 다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러나 깨어 있는 충성된 사람은 좋은 것을 얻게 됩니다. 칭찬과 상급을 반드시 받게 됩니다. 재주 있는 사람보다는 변함 없이 성실한 충성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잠은 잠을 부르지만 충성은 충성을 부릅니다. 충성하는 사람이 충성합니다. 더 충성하는 사람이 됩시다. 죽도록 충성하면 반드시 생명의 면류관을 주십니다(계시록2:10).

  이스라엘 동화 중에는 '새들의 불평'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수많은 동물을 만들어 산과 들과 바다로 보냈습니다. 그런데 새들은 불만이 가득했습니다.
  "다른 동물들에게는 튼튼한 다리를 만들어 주면서 왜 우리에게는 이렇게 가느다란 다리를 주십니까? 그리고 어깨 양쪽에 '날개'라는 무거운 짐을 매달아 주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새들은 저마다 불평을 쏟아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빙그레 웃으시며 새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들이 무거운 짐으로 생각하는 날개를 활짝 펴서 힘껏 움직여 보아라."
  독수리가 맨 먼저 커다란 날개를 활짝 펴서 움직였습니다. 그 순간 독수리는 힘차게 공중으로 떠올랐습니다. 깃털이 바람에 날리듯이 아주 가볍게 날개를 흔들어 높이 올라갔습니다. 다른 새들도 날개를 펴고 독수리의 뒤를 따라 날아올랐습니다. 새들이 지고있던 짐은 큰 자유를 누리도록 베푼 하나님의 선물이었습니다.
  각 사람이 지고 가는 인생의 짐, 곧 각자의 십자가는 그 자신을 높이 오르게 하는 날개가 되어 줍니다. 그 십자가는 시간이 지날수록 처음보다 가벼워지고 어느새 자신을 높이 오르게 하는 날개가 됩니다.

  불평은 불신앙이고 멸망과 지옥입니다. 다른 사람까지도 지옥으로 끌고 갑니다. 열명의 정탐꾼들이 불평함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에서 다 죽인 것입니다. 불평이 있으면 개인, 가정, 단체, 교회, 국가가 망합니다. 불평의 마귀를 추방해야 합니다. 충성할 때 불평은 사라집니다. 불평의 새는 멀리 멀리 날아갑니다. 충성할 때 은혜와 행복이 충만해 집니다. 충성하는 교회가 행복한 교회입니다. 충성할 때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충만해 집니다. 충성할 때 조건과 운명이 달라집니다. 모든 것이 밝아지고 풍성해 집니다. 칭찬과 상급이 임하게 됩니다. 게으르고 불평하는 사람들의 운명은 죽음과 멸망과 지옥이지만 충성한 사람들의 운명은 생명과 영생과 천국을 유업으로 받게 됩니다. 충성할 수 있는 기회와 직분을 주셨을 때 죽도록 충성하는 지혜로운 청지기들이 되어야 합니다. 충성의 사람이 되어 영육, 현세와 내세에 최고의 축복의 주인공들이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3. 천국의 사람이 됩시다
  본문 44절 "이러므로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깨어있지 못함으로서 큰 화를 당한 자들의 어리석음을 보았듯이 너희들도 그런 전철을 밟지 말 것을 강조하는 표현입니다. '예비하고 있으라'는 미래사를 포함하는 현재형으로 한 순간으로서가 아닌 지속적으로 예비하고 있으라는 의미입니다. 왜냐하면 생각지 않은 때에 예수님께서 재림하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생각지 못한 때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우리들이 받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의 날과 우리들의 죽음의 날을 우리는 모릅니다. 그러나 그 날은 반드시 있습니다. 그러므로 늘 깨어서 예비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재림과 우리들의 죽음을 미래적 시점으로 고정시켜서는 안 되며 항상 현재적 시간 개념으로 이해하여 늘 종말 의식을 지니고 살아가야 할 것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종말론적인 건강한 신앙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죽음 너머에 영생과 현세 너머에 천국을 늘 바라보고, 사모하고, 준비하고, 충성을 해야 합니다. 이 땅에서 구원과 천국을 누리며 사는 것이 진정한 성도들의 삶인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머지 않아 이 땅, 대한민국을 벗어나 천국 시민이 될 것입니다. 천국은 성도들의 최고의 희망이며 축복입니다. 천국은 학교, 직장, 물질, 세상적인 것과는 비교될 수 없는 최고의 행운이며 축복인 것입니다.

  네 아들을 둔 어머니가 임종을 맞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아들들의 이름을 차례대로 부르며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아들들도 차례로 어머니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는 첫째부터 셋째까지는 '다시 만나자'라는 작별 인사를 했는데, 막내에게는 '잘 있거라'라고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그러자 막내아들이 물었습니다.
  "어머니. 왜 형들에게는 다시 만나자고 하면서 저에게는 잘 있으라고 말씀하시는 겁니까?"
  그러자 어머니는 사랑스럽고도 슬픔에 잠긴 듯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얘야, 너의 형들은 머지않아 나를 따라 천국으로 올 것이지만, 너는 예수님을 믿지 않으니 천국에 올 수 없지 않니? 그래서 형들에게는 다시 만나자고 했지만, 너에게는 잘 있으라는 말을 할 수밖에 없구나."
  막내는 어머니의 뜻을 깨닫고는 그 자리에서 예수님을 영접하였고, 어머니에게 다시 만나자는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성도들은 죽음으로 잠시 이별하지만 곧 본향 천국에서 아름답고 영화로운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됩니다. 혹시 주변에 영원히 이별할 사람은 없습니까? 열심히 전도하여 천국에서 다시 만나는 사람이 되게 해야 합니다.

  예수 믿는 궁극적인 목적은 천국가기 위함입니다. 교회는 천국 백성을 만드는 '천국 공장'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번동제일교회를 통해서 수많은 천국 백성들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지옥에서 천국으로 바뀌는 역사가 계속 일어나야 합니다. 이는 좋은 학교나 직장에 보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입니다. 천국 보내는 일은 학교나 기관이나 국가는 못합니다. 오직 교회만이 할 수 있습니다. 교회는 이 특권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직무유기 하거나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 가운데 한 사람도 지옥의 사람이 없기를 바랍니다. 여러분과 가족 모두가 천국의 사람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 기쁨과 감격을 가지고 당당하게 찬송하며 사명을 감당하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번동가족 여러분!
  많은 사람들의 운명이 각각입니다. 믿음의 사람, 충성의 사람, 천국의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혜와 축복이 금년에도 여러분의 삶과 가정에 충만하시기를 축원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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