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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출 1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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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이영무 목사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애굽에서 나왔을 때 제일 처음, 그들 앞을 가로막고 있는 장애물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홍해입니다. 깊이를 측량 할 수 없고 푸른 물이 넘실대는 홍해를 바라보았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질려버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길이 하필 거기!라니 말입니다.

  그들을 보내준 애굽의 왕, 바로의 마음도 변했습니다. “저 놈들!~ 그대로 두어서는 안되겠다!”싶어 정예군을 뽑아 그들을 추격했습니다. 앞에는 건너갈 수 없는 홍해가 버티고 있고, 뒤에는 바로의 정예군들이 전차를 몰고 달려오고, 옆에는 큰 산이 가로막고 있습니다. 큰 일 입니다. 어려움에 빠졌습니다. 한자성어로 진퇴양난, 사면초가 즉, 어디 갈 곳도 없고 피할 곳도 없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러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위기의 순간에서! 그들은 바로! 하나님의 구원을 목격하게 됩니다.

  이러한 어려움에 빠진다면 어떤 반응을 보입니까? 일단 사람들은 원망과 불평을 합니다. “이 책임이 누구에게 있지?”불평을 하게 됩니다. 원망을 둘 곳을 찾아 눈을 밝힙니다. 작은 가정 공동체에서도 어떤 문제가 생기면 아내를 비난한다든지, 남편을 탓한다든지, 또한 자녀들은 부모를 원망하는 일들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이것은 교회 공동체도 마찬가지입니다.

  말씀 속에서 이스라엘 백성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들은 두려움에 빠져 술렁거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애굽에 묘자리가 없어서 우리를 여기까지 끌고 왔느냐! 우리를 여기서 매장시키려고 하느냐! 여기서 개죽음을 당하게 하려느냐!” 이것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평이었습니다. 이 상황을 충분히 짐작 하시겠습니까? 위기를 당해 흔들리는 모습입니다. 불안 하여 흔들리며, 우왕좌왕하기 시작하는 그들의 모습이었습니다.
 
  다이아몬드를 감별하는 일반적인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진짜와 가짜를 함께 물 속에 넣는 것입니다. 진짜는 물속에 집어넣으면 아름답고 영롱하고 광채가 난다고 합니다. 그러나 가짜는 더욱 빛을 잃어버린답니다. 이것이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 방법입니다.
  어찌보면 사람을 구분하는 방법도 그렇습니다. 사람을 ‘고난’의 용광로 속에 넣어보면 다른 반응을 보입니다. 한 사람의 진정한 모습은 평상시는 모르는 것입니다. 건강할 때, 돈 잘 벌 때는 모르지만 그가 어려움을 당했을 때 어떤 인격을 드러내느냐, 그가 위기를 만났을 때 어떤 믿음의 모습을 보이느냐를 보면 그 사람을 제대로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위기 속에서 그 사람의 인격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모세와 백성들의 모습을 함께 봅시다. 그들은 위기와 어려움 앞에서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먼저, 백성들은 위기 앞에서 심히 두려워하고, 불평하고, 어려움을 당해 실망하고 술렁거립니다. “우리가 언제 하나님의 기적을 보았느냐?”고 말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들은 애굽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열가지 재앙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이 먼지를 가지고 파리와 이를 만드시기도 하셨고, 나일강을 피로 물들이게도 하셨고, 독종을 몰아오게도 하셨고 애굽의 장자들을 치기도 하셨던 장면을 똑똑히 보았더랬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들은 “우리가 언제 그런일을 보았느냐”고, 마치 전혀 기억나지 않는 것처럼 엉뚱한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전혀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처럼 말입니다. 어려움과 위기의 순간에 드러난 그들의 믿음은 장식품, 조각품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이 위기 속에서 어떻게 반응하고 있습니까?
  13절, 14절 읽겠습니다.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또 다시는 영원히 보지 못하리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아멘!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서 “두려워 하지 마, 가만히 서라, 그리고 여호와가 우리를 위해 어떻게 싸우시는지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보라”고 위로하며 격려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모세의 위대한 믿음의 고백입니다.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백성의 편에 서십니까? 모세의 편에 서십니까? 우리도 이런 위기가 찾아왔을 때 모세처럼 담대하게 고백할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두려워하지 맙시다. 가만히 있어 하나님이 우리를 어떻게 구원하시는지 한번 기다려봅시다. 여호와께서 능히 이 문제를 해결할 것입니다. 담대한 믿음이 중요합니다. 위기를 극복하는 신앙인의 승리가 여기에 담겨져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들고 있는 지팡이를 들어서 홍해를 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서 앞으로 나아가게 하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홍해가 보기 좋게 갈라졌고, 그들은 마른땅 같이 된 홍해를 건널 수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다 건넜을 때, 하나님께서는 다시 홍해를 합치셔서 추격하던 애굽의 군사들이 다 수장되어 버리고 마는 엄청난 승리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그들은 살아있는 눈으로 하나님의 구원을 목도한 것입니다. 할렐루야!

  진정 우리 인생에도 홍해와 같은 위기가 찾아올 수 있습니다. 우리가 그런 위기 앞에서 하나님의 구원을 어떻게 목도할 수 있을까요?

  첫째, 하나님을 신뢰해야합니다.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보여준 수많은 기적과 역사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했습니다.

  신뢰할 때 때 기적이 일어납니다. 가족간에도 서로 신뢰할 때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부부간에도 믿지 못하면, 가족간에도 신뢰하지 못하며 늘 어려움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여호와를 신뢰하는 것이 우리의 가장 기본 입니다. 신뢰한다는 것은 하나님께 의지하고 내 인생을 맡기는 것입니다. “하나님, 내 생명 하나님께 맡깁니다” 그것이 신뢰하는 것입니다. “아이쿠! 어떻게 하나님께 내 생명을 맡겨. 난 못해.” “아이쿠! 하나님께 어떻게 내 생명 맡기고 수술을 해요? 난 못해요!” 아닙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품에 나를 맡기는 것입니다. 그것이 믿음이요 신뢰입니다. 우리의 영혼이 구원을 받는것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을 믿을 때 가능한 일입니다.

에베소서 2장 8절에 보니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말합니다. 우리 영혼이 구원받는 것도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구원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육신의 구원도, 위기 속에서의 삶의 구원도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따라올 때 가능한 결과 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신뢰하십니까? 어려운 일을 당하면 누구한테 제일 먼저 전화하십니까? 친구입니까? 친척입니까? 권력기관에 있는 분에게 쫓아갑니까? 여러분이 어려운 일을 당하면 누구를 의지하느냐 하느냐는 물음입니다. 하나님을 믿어야, 하나님을 신뢰해야 기적을 볼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11장에 보면 나사로가 죽어서 무덤에 묻힌지 나흘이 되었습니다. 마르다가 너무나 슬퍼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죽은 나사로의 무덤을 향해서 “무덤 문을 열어보라”고 주문하십니다. “아이쿠, 예수님, 이미 죽은지 나흘이나 되어 썩은 냄새가 나는데 어떻게 무덤 문을 열라고 하십니까?”는 물음에 예수님은 “네가 믿으면 영광을 볼 것이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에게 기적이 따라오고 위기에서 구원이 오는 것이지 믿지 못하면 아무것도 아닌 것입니다. 여러분, 믿으셔야 합니다. 하나님이 능히 오늘 나를 이 위기에서 건져내 주실 것을 믿으셔야 합니다. 하나님이 내 인생을 값지게 하셔서 내 인생에 합력하여 선을 이룰 것을 믿으셔야 합니다. 지금은 내가 시련을 당하고 고난을 당하지만 반드시 내가 승리할 것을 믿으셔야 합니다. 하나님의 도움 때문에 내가 승리하고 내 인생이 잘 되고, 우리 가정이 복되고, 우리 교회가 부흥될 것을 믿어야 합니다. 믿는 사람은 영광을 본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정말 중요한 것입니다.

  역대하 20장 20절, “이에 백성들이 일찌기 일어나서 드고아 들로 나가니라 나갈 때에 여호사밧이 서서 가로되 유다와 예루살렘 거민들아 내 말을 들을찌어다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그 선지자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라 하고” 아멘! 여호사밧 왕은 모압과 암몬 연합군의 공격을 받아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시나무 떨 듯 떨고 있는데 하나님 앞에 나가서 기도하고 그 말씀을 받아서 담대하게 전합니다. “너희는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러면 너희가 견고히 서리라 너희 선지자를 신뢰하라 그러면 너희가 형통할 것이다.” 그랬습니다. 결국 어떻게 됩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은 전쟁 준비도 되지 않고, 백성들은 무기도 별로 없고 군사도 별로 없었습니다. 그러나 찬양 잘 하는 성가대들을 예복을 입혀 앞세워 군사들 앞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기 시작했더니 하나님이 매복군을 보내셔서, 하나님의 천사들을 보내셔서 이스라엘이 승리한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호와를 신뢰하면 하나님의 승리가 오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들은 오직 우리의 구원이 하나님께 밖에 없다는 것을 확신합니다. 오늘 나를 구원하실 분은 하나님 밖에 없다고, 내 인생을 구원할 분은 하나님 밖에 없다고 확신합니다.
  시편146편 3절에 보니 “방백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찌니”라고 합니다. 여러분! 오직 하나님만 신뢰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 우리가 위기 속에서 구원받기 위해서는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합니다.

  어려운 일을 당하면 사람을 찾기 전에 먼저, 하나님 앞에 기도하셔야 합니다. 우리의 있는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손을 모으고 기도하십시오. 통성이든 묵상이든 상관없습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십시오. 당장 급하다고 전화해서 돈 꾸어 달라 하지 말고 먼저 하나님 앞에 기도하십시오. 우리는 앞이 막일 때 위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어떤 성도는 늘 이런  용어를 사용합니다. “앞으로 위로 하늘로!” 무슨 말입니까? 앞을 바라보라! 위를 보라! 하늘을 보라! 그럼 거기에 길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기도란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앞을 바라보는 것, 위를 바라보는 것, 그럴 때 우리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시편 145편 18절에서는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다”고 증언합니다. 위기를 당했을 때 제일 먼저 하는 일은 기도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내게 부르짖으라,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고 말합니다.

  요한복음 15장 7절에도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고 말합니다. 여러분, 부르짖는 것입니다. 위기 속에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를 잊어버려선 안됩니다.

  한 10년전 일입니다. 그때는 중국 선교를 자주 갔습니다. 1년에 한번씩은 꼭 가서 장춘에 조선족 신학교를 만들고, 여러 목사님이 협력해서 강의도 하고, 그들이 섬기는 교회를 방문해서 기도해주고 격려하곤 했습니다. 
  한번은 여러분의 목사님이 장춘을 방문해서 강의를 하고 몇 일 동안 선교여행을 하는 중에 동행하셨던 광명의 광복교회 목사님의 사모님이 배탈이 나셨습니다. 약을 먹어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먹기만 하면 탈이 나니 거의 탈진 상태가 되었습니다. 거기다가 몇 일 동안 기차여행을 밤낮없이 하니 거의 초주검이 되셨습니다. 여행은 계속해야 하는데 사모님의 상태는 기진맥진에다가 아주 심각한 지경이 되셨습니다. 광복교회 목사님께서 동행한 목사님들께 기도부탁을 하셨습니다. 이윽고 동행한 목사님들 모두가 기차의 조그마한 침대칸에 사모님을 앉히고 사모님을 둘러싸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사실 기도하면서도 암이라면 모를까 설사나는 것까지도 하나님이 고치실까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사모님은 안수 기도 후에 낮부터 식사도 하시고 다시 일어나 거동을 하셨습니다. 기도의 기적입니다. 지금도 그 목사님께서는 “그때 목사님들이 안수해주셔서 우리 부인이 살았다” 말씀하시곤 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것만큼 위대한 일은 없습니다. 기도부탁을 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목도하기 원하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 먼저 부르짖으시기 바랍니다.

  셋째, 우리가 위기속에서 구원받기 위해서는 잠잠히 기다려야 합니다.
  14절에 보니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고 말씀합니다. 가!만!히! 있으랍니다. 어떤 분은 예배 시간도 가만히 못 있어서 뒤척이지만, 신앙의 영적 원리에도 가만히 있을 필요가 있습니다. 어려움이 왔습니다. 위기가 왔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러면 기다려야 합니다. 묵상해야 합니다. 금식하면서 기다려야 합니다. 기도하면서 기다리는 것입니다. 인간의 모든 어려움을 끊고 기다려야 합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나를 위기 속에서 건져 내시는가’하면서 말입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그렇지 못합니다. 어려운 일 당하면 당황합니다. 허둥댑니다. 어떤 집은 어려움 당하면 오히려 술 먹고 싸우고 수선을 피워 오히려 일을 크게 만듭니다. 그럴 때 우리는 “가만히 있어. 가만히 있는게 도와주는 거야”라고 말합니다. 사람들은 뭔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게 실은 더 위험합니다.
  “가만히 있으라”는 얘기는 불평하지 말고, 경거망동하지 말고, 요동하지 말고 하나님만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가만히 있을지니라”는 말씀입니다.
 
  우리 교회가 건축을 하면서 공사는 계속 되고 있습니다만, 어떤 분들은 늘 염려합니다.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 때문입니다만, “아유 목사님, 우리가 이렇게 있어서 되겠어요? 우리가 뭘 좀 해야죠” 여러분, 우리가 뭘 더 어떻게 합니까? 열심히 예배드리고 기도하고 전도하고 봉사하고 그럼 되는 것이지 뭘 또 한단 말입니까? 잠잠히 기다려야 합니다. 기도했으면 잠잠히 기다려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순종입니다.
 
  시편 46편 10절에 보니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찌어다”라고 말씀하며, 예레미야 애가 3장 26절에서는 “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라고 증언합니다.
  기도했으면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그냥 넋을 놓고 기다리는 것이 아니고, 절망 가운데 기다리는 것이 아니고, 약속을 믿고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13절 후반에 보면 오늘 본 애굽 사람을 다시 보지 못한다는 말씀을 전하는데 그것은 하나님이 애굽 사람들과 너희를 거리를 둘 것이다라는 말씀입니다. 그들, 즉 애굽 사람들이 너희를 괴롭히는 일이 다시는 없을 것이다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약속을 붙들고 있었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기다리십시오. 기도했으면 기다리십시오.

  마지막으로, 우리가 위기 속에서 구원받기 위해서는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15절, 16절에서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뇨 이스라엘 자손을 명하여 앞으로 나가게 하고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그것으로 갈라지게 하라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 육지로 행하리라” 고 말씀합니다.

  15절 후반부에서 “너희는 어찌하여 부르짖고만 있느냐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앞으로 나가게 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봅니다. 앞으로 나가야 합니다. 기도하고 기다렸으면, 이제 때가 되었으니 하나님이 가시게 하십니다. 앞으로 전진해야 합니다. 기도하고서는 누워서 떡 떨어질 때를 기다리고 있으면 안 됩니다.
  이런 원리를 생각할 때 마다 생각나는 게 있습니다.
  은행에 가면 자동문들이 간혹 있습니다. 2미터 앞에 가면 문이 안 열립니다. 그러나 30센티 앞에 가면 자동으로 열립니다. 우리 앞에도 여러 문들이 있습니다. 그 물질의 문, 진급의 문, 사업의 문들이 지금은 닫혀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열심히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확신을 주시고, 응답도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래도 문은 닫혀있습니다. “아이쿠! 하나님 닫혀 있잖아요!!!” 떼를 씁니다. 주저 앉습니다. 그러나 아닙니다. 나가서 문을 밀어야 합니다. 힘껏 밀으셔야 합니다. 나가서 그 손을 대어야 합니다. 그 앞에 바짝 다가서야 그 문이 열립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가만히 보고만 있으면 안됩니다. 기도하고 응답을 얻었으면 다가가 문을 밀어야 합니다. 밀고 들어가야 합니다. 기도하고 응답을 받았으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뒤를 돌아보지 말고 전진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전진해야 할 때 믿음으로 나아갈 수 있길 축원합니다.

  아직 홍해는 넘실대고 있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홍해에 발을 담그고 앞으로 전진하고 있습니다. 여호수아서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을 건널 때 마침 그때는 홍수 때였기에 많은 물이 넘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제사장들이 법궤를 메고 먼저 요단강 물에 발을 담궜습니다. 그리고는 그들이 앞을 향해 걸어 나갈 때 갑자기 요단강물이 말라버렸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마른 땅같이 그 요단강을 건널 수가 있었습니다.
  기도할 때가 있고, 기다릴 때가 있으면, 앞으로 전진 할 때가 있습니다. 앞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은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오늘 성경에 보니 그 밤에 동풍을 몰아오셔서 이 모든 홍해를 다 한 쪽으로 밀어 내셨습니다. 그래서 홍해가 갈라졌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은 일하시고 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기도 하지 않고 일만 하면 하나님은 아무것도 안하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도할 때! 바로 그 때! 하나님은 일하십니다. 그리고 때가되면 우리는 믿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놀랍게 역사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올 한해를 살아가면서 우리에게도 여러 가지 위기가 찾아 올 수 있습니다. 그 때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이 믿음을 가지고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놀라운 승리를 준비해 놓고 계십니다. “그 어떠한 것도, 환난이나 핍박이나 죽음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을 자가 없어. 넉넉히 승리할거야. 협력해서 선을 이룰 거야”하면서 나가셔야 합니다. “아이쿠, 하나님이 나 같은 것 기억이나 하시겠어. 나같은 것, 아시겠어? 헌금도 제대로 못했는데 말이야” 하고 주저앉아 있으면 안됩니다. 하나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그 마음에 담대함을 가지고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시고 기도하고 하나님을 신뢰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여러분 돈을 좋아하시지요? 이 돈은 십만원짜리 수표입니다. 어떤 강사가 이랬답니다. “여러분, 이 돈 받으시겠습니까? 손 들어보세요!” 사람들이 눈이 초롱초롱해져서 다들 쳐다봅니다. 다들 그 수표의 주인공이 되기를 바라면서 서로 받고 싶다고 했답니다. 그 때 강사가 잠시 뜸을 들이더니 “알았습니다. 잠시만요.” 하더니 십만원 짜리 수표를 마구 구겼습니다. 그리고는 다시 “이거 드릴까요?”했답니다. 사람들은 어떻게 했을까요?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번에는 그 강사가 구겨진 수표에 침을 뱉었답니다. “그래도 받으시겠습니까?” 여러분, 받으시겠습니까? 네! 받습니다. 받아야 합니다. 왜입니까? 구겨져도 십만원으로서의 가치가 있으니까 그렇습니다.

  결론이 무엇입니까? 우리 인생도 구겨진 인생, 더러워진 인생이 있습니다. 구겨져도, 침이 묻어도 10만원은 10만원, 그 가치 그대로이듯, 우리 인생도 구겨지고, 더러워졌어도 우리는 하나님 앞에 귀한 존재들입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보호하시고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위기가 닥쳐왔을 때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을 신뢰하십시오.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십시오. 새해의 어떤 위기 앞에서도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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