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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우리는 한 몸이다. (고전 1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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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자 : 한용근 목사

  오늘 본문은 교회가 어떤 성격을 가진 곳인지에 대해 아주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12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 우선 이 본문에서 알 수 있듯이 몸은 모두가 하나라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몸이라는 교회를 의미하는 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시고, 교회는 그분의 몸이라고 말합니다(엡1:22-23). 이 말씀을 한 마디로 이야기하면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하나의 믿음 공동체이며, 동시에 여러 지체들이 서로를 높여 주고 연합하고 있는 연합체라는 것입니다.

  즉, 교회는 서로가 서로를 섬기고 연합하지 않으면 안 되는 곳입니다. 우리 인간의 몸은 신경과 근육으로 연결되어 육신의 지체들을 지탱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이 몸을 신경과 근육이 연결하고 있다면 주님의 몸인 교회는 무엇이 서로를 묶어 주고 연결하고 하나가 되게 하고 있는 것일까요? 13절 말씀을 보면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자나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교회는 우리들의 몸이 아주 다양한 지체들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아주 다양한 지체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다양한 이 지체들을 하나로 묶는 것은 바로 성령님이 교회의 성도들을 붙들어 주시고 묶어 주시고 연결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성령님은 교회를 세우시고 교회를 장성한 분량에 이르게 하시며, 교회의 성도들을 하나 되게 하며, 교회를 성숙한 믿음 공동체로 자라게 하시, 세상에서 빛과 소금으로 섬기게 하시는 분입니다. 따라서, 교회의 성도들은 어린이로부터 시작해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목사에서 시작해서 평신도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성령에 충만해야 합니다.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자유자나 종이나 어린이나 여자나 남자나 할 것 없이 교회에 속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성령세례를 받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자신의 구세주요 주님으로 영접해야 합니다.

  고린도전서 12:3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않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교회의 시작은 예수님을 자신의 주요 나의 구세주로서 그리스도 되심을 고백하는 것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사람들은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라고 질문하셨습니다. 그 때에 제자들은 말하기를 ‘사람들은 예수님을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선지자, 어떤 이는 예레미야 선지자 또는 선지자들 중의 한 사람이라고 말합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직접적으로 질문하셨습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그 때에 베드로 사도가 제자들의 침묵을 깨고 말하기를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예수님은 그 고백을 들으시고 말씀하시기를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16:13-18)고 하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처럼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가 나에게 어떤 분인지를 고백하는 곳이며, 그분을 향한 고백이 있는 곳입니다. 교회는 끊임없이 예수님이 나의 주님 되심을 그리스도를 고백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몸된 교회 안에서 나눌 수 없는 하나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사신 생명의 공동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마귀는 생명 공동체인 교회를 분열시키고 나누고 분쟁하게 하려고 합니다. 때문에 우리는 늘 성령으로 하나의 몸 됨을 고백해야 합니다. 교회는 분명히 성령님의 능력으로 하나 된 믿음과 사랑과 고백의 공동체이기 때문입니다. 교회를 분열시키고 나누고 분쟁하게 하는 모든 어둠의 영들이 물러가지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주님의 몸 된 이 예사랑 교회를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시는 그 날까지 뜨겁게 사랑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로 교회에는 믿음이라는 통일성을 가지고 있지만 동시에 다양성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14절 말씀에 따르면 “몸은 한 지체 뿐 아니요 여럿이니...”라고 했습니다. 20절에도 “이제 지체는 많으나 몸은 하나라”고 했습니다. 인체는 중요한 기관들이 서로 개성을 가지고 움직이고 있습니다. 얼굴만 보아도 눈도 있고, 코도 있고, 귀도 있고, 입도 있습니다. 몸은 심장과 폐와 간과 위 그리고 소장과 대장, 콩팥과 쓸개, 뼈, 신경, 피부, 근육 등 수 많은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각자의 고유한 업무가 있습니다. 놀고 있는 기관은 하나도 없습니다. 만일 심장이 이제는 쉬고 싶다라고 하면서 펌프질하는 것을 멈춰보십시오. 어떻게 되겠습니까? 우리의 주요한 기관인 폐는 공기를 마시고 산소를 공급합니다. 간은 불순물을 분해합니다. 위는 음식물을 소화시키고 장에서는 필요한 물질을 흡수합니다. 뼈는 몸을 지탱할 뿐 아니라 피를 생산합니다. 눈은 사물을 봅니다. 귀는 소리를 듣습니다. 코는 냄새를 맡고, 입은 말을 하고 음식물을 씹어 삼킵니다. 신경 세포는 각 부분의 정보들을 뇌에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입에는 혀가 있고, 치아가 있고, 입술이 있습니다. 이들 중에 단 하나이라도 상처가 나거나 기능이 멈추는 날이면 정말 큰일이 일어나고 맙니다. 아주 작지만 몸 전체에 기능 이상이 옵니다. 티눈 때문에 얼마나 우리가 고생합니까? 티눈 하나로 허리까지 휘는 경위가 있습니다. 혀가 마비되면 당장 음식을 먹을 수 없습니다. 말을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소화에 이상이옵니다. 결국 건강에 이상이 오고 죽음에 이르는 것입니다. 일하는 것을 멈추면 죽는 것입니다. 몸이 썩게 되는 것입니다.

  교회도 그렇습니다. 각 사람은 자기 역할을 충실히 감당해야 합니다. 교회에는 불필요한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 모두는 자신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 중에 중요하지 않은 지체는 아무도 없습니다.  각자는 남이 알아주든지 말든지 자기 일을 해야 합니다. 만일 그 일을 하지 않으면 교회는 부패하게 되고, 기능이 멈추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보면 위와 간은 하는 일에 상관없어 보일 수 있습니다. 손은 발은 서로 상관없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서로가 자신이 맡은 일을 하지 않으면 그곳은 부패하게 되고, 썩어 버리게 되고 병들어 죽는 일까지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교회, 건강한 교회는 다른 것이 없습니다. 자신이 맡은 일에 충성을 다하는 것입니다. 자신이야 말로 교회에서 가장 중요한 일꾼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자신은 교회에 별로 쓸모가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이 생각은 아주 잘못된 생각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결국 교회에 열심을 내지 못하게 되고, 다른 지체들에게 고통을 주게 되고, 자신도 병들어 천국으로 가던 발걸음을 바꾸어 지옥으로 방향을 바꾸게 되는 것입니다.

  21절 말씀을 보십시오. “눈이 손더러 내가 너를 쓸데없다 하거나 또한 머리가 발더러 내가 너를 쓸데없다 하거나 하지 못하리라”고 했습니다. 22절을 보십시오. “이 뿐 아니라 몸의 더 약하게 보이는 지체가 도리어 요긴하고..”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얼마나 귀하게 여기시는지 모릅니다. 이사야 43:4절에는 “내가 너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고 너를 사랑한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존귀한 사람으로 여기고, 나를 보배로 여기고 사랑하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 자신이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내가 할 일이 없다라고 말해서는 안됩니다. 나는 필요가 없다라고 말해서도 안 됩니다. 목사인 제가 볼 때 교회는 사람이 만은 것 같아도 언제나 일꾼이 없습니다. 사실 교회에 일꾼이 없는 것이 아니라 성도들이 지체로서 자신이 주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잊어버리고 손님으로 나그네로 지내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쓸모없이 세상에 나온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 앞에 쓸모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다윗이나 솔로몬처럼 세상의 임금도 사용하시지만, 오병이어의 기적을 일으킨 어린 아이도 주님의 도구로 사용하시는 것입니다. 세상의 권력과 힘을 가지고 있었던 데오빌로도 사용하시지만, 아무런 힘이 없었던 고기잡이 어부 베드로도 사용하셨고, 도망친 노예 오네시모도 사용하셨습니다. 의사인 누가도 사용하셨지만 병자들도 사용하셨고, 심지어 타락한 창녀로 고통 중에 있었던 수가성의 여인도 사용하셨으며, 중노동으로 매일같이 하루하루를 살아야 했던 빌립보 성의 연약한 여인 루디아도 사용하셨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중요하지 않은 지체는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보배입니다. 분명히 24절에는 “오직 하나님이 몸을 고르게 하여 부족한 지체에게 존귀를 더하사”라고 했습니다. 부족한 지체 나약한 지체 힘이 없는 지체, 나그네같은 지체가 오히려 더 귀한 지체요 존귀한 지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예사랑 교회에서 가장 아름답고 중요한 지체는 새롭게 등록한 새 식구들입니다. 모든 성도들은 이들을 귀하게 여기고 사랑해 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또한 교회에 속한 여러 지체들도 자신을 귀한 존재로 여기고 하나님 앞에 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따라해 봅시다. “나는 하나님의 보배이다. 나는 하나님께 매우 중요한 사람이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교회의 머리가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교회의 머리는 목사가 아닙니다. 장로도 머리가 아닙니다. 성도들도 머리가 아닙니다. 교회에서 정한 다수결의 의견도 최선이 될 수 없습니다. 교회에서 정한 어떤 다수결의 의견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며, 머리된 주님의 선하신 뜻입니다. 즉, 교회의 머리가 주님이시기 때문에 우리 모두는 철저하게 주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것은 아주 철저하게 순종하고 이행해야 합니다. 만일 머리의 명령에 불순종하게 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이런 사람은 신체적인 핸디캡을 가지고 있거나 기능적으로 지체아와 다를 것이 없습니다.

  우리 모두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명령하신 예배와 전도, 봉사, 친교와 섬김 그리고 교제 나눔과 선교하는 일에 열심이 있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또한 주님께서 금지하신 것은 철저히 해서는 안 됩니다. 우상 숭배와 간음과 살인과 다툼과 분쟁 그리고 물질중심하는 물질주의와 형식과 외식주의 등을 해서는 안 됩니다.

  분명히 주님께서 오시는 그날까지 25절의 말씀처럼 교회 안에서 분쟁이 없어야 하며 지체를 귀하게 여기고 돌아봐야 합니다. 교회의 머리는 주님이시기 때문에 우리는 지혜도 지식도 믿음도 능력도 모두다 주님으로부터 공급받아야 합니다. 인간의 것들을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인간의 방법이 아닌 주님의 방법이 교회를 지배해야 합니다. 교회에서 사용되는 은사들은 게그맨 안상태씨의 말을 빌리자면 모두 “마데 인 지저스”가 되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예수께서 만드신 지체입니다. 우리는 각자가 아니라 하나의 몸입니다. 이 교회는 주님의 날까지 서로를 섬겨야하고 사랑해야 하며, 분쟁이나 나눠지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또한 지체가 일하는 것을 멈춰도 안 됩니다. 내가 하는 일이 없다는 사람들은 이제 봉사의 일에 힘써야 하고, 섬김의 일에 힘써야 하고, 각 기관에서 지체로서 열심이 일해야 합니다. 여러분 모두는 교회에서 가장 중요한 지체이며,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기관인 것입니다.

  다시 한번 따라해 봅시다. “나는 아주 중요한 사람이다. 나는 하나님의 보배이다.” 주님의 능력으로 승리하는 한 주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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