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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거짓 맹세 (시 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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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고신일 목사
 
3 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 누구며 그 거룩한 곳에 설 자가 누군고
4 곧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데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치 아니하는 자로다 (시편 24편 3~4절)

<목회기도>
좋으신 하나님, 예배드릴 수 있음에,
은혜로운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예배를 받으심에 감사 드립니다.
여기 대부분 삶에 지친 이들이 모였습니다.
여기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 "산에 오를 자"가 되기 원하는 심령들이 모였습니다.
새 힘을 주시옵소서. 그래서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은 삶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세상엔 참으로 험악한 범죄자들이 판을 쳐
귀로 듣기에 소름 끼치고 눈으로 보기 어려워 눈감을 수밖에 없는 일들이 많습니다.
이런 기막힌 세상에 사는 우리들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는 좁은 외길가는 인생임에 감사하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배드림으로, 주일 성수함으로… 시작하는 이 주간,
1월을 보내고 2월을 맞게 되는 이 주간 승리하게 하여 주옵소서.
군대에 나가 있는 이들, 객지에 나가 어렵게 사는 이들,
하나님 저들을 붙들어 주시옵소서. 상함이 없는 은총으로 지켜 주시기 원합니다.
외국에 나가 있는 성도들 있습니다.
저들에게서 오고가는 소식이 좋은 소식만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병상의 환자들을 긍휼히 여기셔서 하루 속히 회복하여
우리와 같이 기쁨의 자리에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귀한 시간 악한 마귀 틈타지 않도록 성령께서 주장하여 주실 줄로 믿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할렐루야!
여러분 생각에는 세월이 빠른가요, 느리나요?
어떤 글에 보니까 세월은 나이대로 흐른다고 합니다.
- 10대 때는 세월이 시속 10km로 느리게 가고
- 20대 때는 세월이 시속 20km로 가고
- 40대 때는 세월이 시속 40km로 가고
- 50대 때는 세월이 시속 50km로 가고
- 70대 때는 세월이 시속 70km로 달리고
세월이 빠르다고 느끼는 분은 그만큼 나이가 많이 들었다는 증거라고 합니다.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나는 언제 어른이 되나"라고 생각한다는데
어른들은 "너 벌써 중3이니?"라고 한답니다.
말하는 그분은 그만큼 나이가 들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옆의 분과 "세월 참 느리네요"라고 인사합니다.

송구영신 예배 때 시편 24편 3~6절 말씀을 가지고
2005년 "산에 오를 자"로 살자고… [산에 오를 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 데 두지 아니하며 라는
말씀을 전했고 오늘 [거짓맹세]에 대한 말씀으로
"산에 오를 자"의 자격에 대한 말씀을 4번 째 전하려고 합니다.

성경을 보면 [거짓]과 [맹세]는
어떤 것의 속과 겉처럼 묶어서 하나로 언급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에서 말하는 [거짓]과 [맹세]에 대해 먼저 구별하여 살펴봅니다.
● 거짓(False, lie)

<거짓(False, lie)>은 사실과 다른 것이나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처럼 말하거나, 사실처럼 꾸미는 것을 말합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거짓은
'하나님 보다 자신을 더 높게 생각하는 교만한 마음'을 표현합니다.(시59:12-13, 사28:15)
그리고 거짓은 하나님을 배반하는 행위인 우상숭배, 복술, 주술과 관련하여
사용되기도 하였습니다.(렘10:14, 암2:4, 슥10:2)
또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지 않은 것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속여서 예언하는 사람들도
거짓을 말하는 자로 표현되었습니다.(렘29:9)
분명히 모세의 율법에서 거짓을 금하였고(출20:16, 레19:11, 신5:20)
거짓 고소, 거짓 증거를 경계하였습니다.(신19:15~21)

신약에서도 거짓은 구원의 진리에 반대되는 것이며 사탄에 속한 것이라고 보아
요한은 마귀를 거짓말하는 자이며, 거짓의 아비이고 살인한 자라고 하였습니다.(요8:44)
그리고 바울은 성도들에게 '서로 거짓말을 하지 말라'고 단호하게 가르쳤습니다.(골3:9)

그러나 성경에 보면 많은 사람들이 거짓말을 했습니다.
>>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도 거짓말을 했습니다.
- 창세기 12장 10~20절에 보면
자기 아내 사래가 너무 예뻐서, 이집트의 바로 왕이 자기를 죽이고
아내를 빼앗을까봐 누이라고 속였습니다.
14절에 보면 "심히 아리따움을 보았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 창세기 20장 1~13절에 보면
그랄 왕 아비멜렉에게도 자기 아내를 누이라고 속였습니다.

여자가 너무 예뻐도 안되고, 남자도 너무 멋있어도 좋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이 바라보고 갖고 싶은 대상이 되어 좋을 것이 없습니다.
사람은 '슬쩍 지나치며 봐도 불쾌하지 않고,
다시 쳐다 보고 싶지 않을 정도'가 좋습니다.
지나가다가 또 보고 싶을 정도로 생겼다면 문제입니다.
옆의 분과 서로 "그 정도 생긴 것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합니다.
제가 보기에 오늘 이 자리에는 "심히 아름다운 분"이 안계시는 것 같습니다.
없습니다. 그런 분 없어서 감사합니다.

>> 이삭도 거짓말을 했습니다.
- 창세기 26장 1~11절에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도 아버지 아브라함처럼
'자기의 예쁜 아내로 인해 자기가 죽임을 당할까봐' 리브가를 누이라고 거짓말했습니다.

>> 야곱도 거짓말을 했습니다.
- 창세기 27장 19,24절에 야곱도 아버지 이삭에게 거짓말을 하여
형이 받을 장자의 복을 가로챘습니다.

>> 아니니아와 삽비라 부부도 거짓말을 했습니다.
신약성경 사도행전 5장 1~11절에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 이야기가 나옵니다.
초대 그리스도 교회 성도들은 아가페의 정신으로써 피차 유무상통하는
일종의 그리스도교 공산주의적인 생활을 했습니다.
누구든지 복음 전파하는 성도의 삶에 찬동하면
일단 자기 재산을 처분해서 공동체에 바친 다음에
그 재산은 그 공동체의 공유(公有) 재산이 되고 사사로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때 아니니아와 삽비라 부부는 자신의 소유를 팔아 바치면서도
온전하게 드리지 않고 거짓말을 하다가 죽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 출애굽기 1장 15~22절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에서 노예 생활하던 때에
산파 십부라와 부아는 히브리 여인들이 아들을 낳으면 죽이라는 명을 받았으나
"히브리 여인은 건강하여 산파가 도착하기 전에 애를 낳아버립니다"라고 말하였으나
하나님은 하나님을 두려워 한 산파들에게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 여호수아 2장 4~5절에 라합은 여호수아가 보낸 정탐군을 거짓말로 살려 주었습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로 보아 거짓말에는 몇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 아브라함과 이삭처럼 죽을까봐 두려워하여 거짓말로 그 상황을 모면하려는 경우와
- 산파 십부라와 부아 그리고 라합처럼 생명을 살리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경우
- 야곱처럼 자기 유익을 위해 남을 속이는 경우
- 아나니아와 삽비라처럼 하나님과 하나님의 사람을 속이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칸트(Kant)는 "어떤 경우에도 무조건적으로 참을 말해야만 한다"고 했습니다.
반면 프랑스의 철인 콩스탕(M. Benjamin Constant)은
"진실을 말하는 것은 의무이다.
그러나 그것은 진실을 주장할 권리를 소유한 사람에게나 해당된다"고 했습니다.
(It is a duty to tell the truths, but only to one who has a right to it.)

고인이 되신 홍현설박사님도 그의 책에서 (홍현설 저작전집 제 1권 p.366)
<자기의 사랑하는 사람이나 자녀나 부모의 운명을 대신 지기 위하여 하는
거짓말은 그 자체의 동기 속에 악한 요소가 하나도 없다.
다만 자기의 이해 문제를 위해서 자기에게 편리하도록
자기 욕심 채우기를 위해서 하는 사업상의 거짓말은
어떤 경우를 막론하고 도덕적으로나 종교적으로 용서받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라고 했습니다.

저도 자기 욕심을 채우기 위한 악한 요소가 없는
아브라함(창12:10~20, 20:1~13)과 이삭(창26:1~11)과 같은 경우와
산파 십부라와 부아(출1:15~22) 그리고 기생 라합(수2:4~5)의 경우처럼
생명을 살리기 위한 경우에는 이해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기준은 십부라와 부아처럼 언제나 하나님이어야 합니다.
자기 기준에 따른 것은 용서받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경우에도 거짓으로 남을 깎아 내리고, 평안을 깨고,
거짓말을 하여 남에게 피해를 주고…, 거짓 소문을 퍼뜨리고, 거짓 고소하고,
거짓 증거하고, 거짓 맹세하는 것은 모두 삼가야 합니다.


● 맹세(Oath)

그리고 맹세(Oath)는 고대 근동 사회에서 약속을 보증하는 방법이었습니다.
당시 맹세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섬기는 신을 증인으로 하거나 특별한 상벌 조항,
특히 '맹세를 어기는 경우에는 저주를 받아도 좋다'는 규정을 정하여
맹세를 지키게 하였습니다.(삼상14:44, 삼하 3:35)

이스라엘 사람들은 "맹세"가
하나님 앞(신6:13, 삼상14:45, 19:6, 사48:1, 렘12:16)에서 약속하는 행위라는 점에서
맹세의 엄중함과 신성함을 강조하였습니다.(창21:23, 31:53, 갈1:20, 히6:15)
그러므로 당연히 맹세를 함부로 해서는 안되었습니다.(출20:16, 신5:11)
그들은 혹시 맹세를 해 놓고 지키지 않는 경우는
하나님의 이름을 모욕하는 것(레19:12)으로 여겨
마땅히 벌을 받아야 했습니다.(겔17:13, 16,18~19)
그렇기 때문에 맹세를 한 경우 그것이 비록 손해가 되더라도 지켜야 했습니다.(레5:1~4)
그리고 어떤 맹세는 자기가 한 것 때문에 그 후손에게까지도
구속력을 가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창50:25~26, 수9장)

이런 무서운 맹세가 다른 사람을 속이는데 악용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이 때문에 예수님은 맹세의 오용을 막기 위해
맹세를 함부로 하는 것을 금하셨습니다.(마5:34~37)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도무지 맹세하지 말찌니 하늘로도 말라… " (마5:34~37)

물론 예수님이 진실한 맹세 자체를 거부하신 것은 아니었습니다.(마26:63~64)
야고보서에도 맹세를 금하고 있습니다.(약5:12)
"내 형제들아 무엇보다도 맹세하지 말찌니 하늘로나 땅으로나
아무 다른 것으로도 맹세하지 말고 오직 너희의 그렇다 하는 것은 그렇다 하고
아니라 하는 것은 아니라 하여 죄 정함을 면하라" (약5:12)

<맹세>는 <약속>과 다른 것입니다.
약속은 '어떤 상대자와 앞으로의 일에 대해
서로 합의하여 결정하여 두는 것'을 말합니다.
물론 우리는 사람끼리 한 약속도 잘 지켜야 합니다.
특별히 예수 믿는 우리는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이라는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예"와 "아니오"가 분명해야 하고,
현대 크리스챤의 문제는 "예"와 "아니오"가 분명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 약속을 지키지 않아서 문제입니다.
여러분은 "예" 한 대로 "아니오"한 대로 해야 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이란 수식어가 붙지 않더라도 사람은 약속을 잘 지켜야 합니다.
맹세는 '종교적인 의미를 가지는 다짐'입니다.
그러므로 맹세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어떤 맹세를 할 때, 쉽게 '하나님께 맹세코'라는 말을 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약속이라도 그 사이에 하나님이 계시면 '맹세'가 되는 것이고
그것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지난 1월 14일 심야기도회는 비전센타에서 <권사교육 및 헌신예배>로 모였습니다.
그때 제가 권사님들을 모두 일어서게 하고는
"권사는 입교인 15명의 한명을 세우는 것이니 전도하지 못한 분들은
올 한 해 동안 어떻게 해서든 15명을 교회에 데리고 나오라"고 했습니다.
"등록 시키지 못해도 15명을 교회 구경이라도 시키십시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하기로 작정하신 분만 자리에 앉으라'고 했습니다.
그때 일어섰던 분들 모두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자신이 없는 분들은 다시 일어서십시오."라고 했는데
일어서는 분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여러분, 예배 중에 정한 그것도 맹세입니다.
그때 제가 3번이나 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그렇게 맹세를 해놓고 지키지 않으면
그것은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하신
계명을 어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맹세하고 지키지 않으니 거짓말했으니
"거짓 증거하지 말찌니라" 하신 계명도 범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맹세를 잘못하면 계명 둘을 범하게 되는 것입니다.


● [서원]

그리고 맹세의 한 종류가 <맹세할 서, 바랄 원(빌원)>을 뜻하는[서원(誓願)]입니다.
<요구되지 않은(하도록 되어 있지 않은) 선행 또는 그에 준하는 어떤 "일"을
자발적으로 하나님께 약속하는 것>을 말합니다.

* [서원]한 사람들
성경에 나타난 서원한 사람들의 [서원]에 대하여 몇 가지 살펴봅니다.
- 야곱은 하나님이 축복해 주시면 십일조를 드리고
하나님의 전을 세우겠다고 서원했습니다.(창287:20~22)
- 입다는 전쟁에 승리케 하시면 집에 돌아와
제일 먼저 맞는 자를 번제로 드리겠다고 서원했습니다.(삿11:30~40)
전쟁에 이겨 집에 돌아왔는데 무남독녀가 소고 치며 춤추며 영접했습니다.
그때 입다는 자기 옷을 찢으며 "슬프도다 내 딸이여" 하며
서원한 대로 딸을 바쳤습니다.
- 한나는 아들을 주시면 하나님께 바치겠다고 했습니다.
(특별히 삭도를 그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다 했습니다 - 삼상1:9~11)
하나님께서는 한나에게 남편 엘가나와 동침하여,
정상적인 임신 방법으로… 사무엘을 주셨습니다.
그밖의 여러 사람들의 서원이 성경에 나옵니다.

* [서원]한 사람들의 의무
그렇다면 서원을 한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사람끼리의 약속(언약)도 폐하거나 더하거나 하지말고 지켜야 합니다.
"형제들아 사람의 예대로 말하노니 사람의 언약이라도 정한 후에는
아무나 폐하거나 더하거나 하지 못하느니라" (갈3:15)
>> 하물며 서원은 반드시 이행해야 합니다.
"사람이 여호와께 서원하였거나 마음을 제어하기로 서약하였거든
파악하지 말고 그 입에서 나온대로 다 행할 것이니라" (민30:2)
>> 자기에게 해로울지라도 이행해야 합니다.
"그 눈은 망령된 자를 멸시하며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자를 존대하며
그 마음에 서원한 것은 해로울찌라도 변치 아니하며" (시15:4)
>> 서원한 것을 실수라고 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네 입으로 네 육체를 범죄케 말라 사자 앞에서 내가 서원한 것이 실수라고
말하지 말라 어찌 하나님으로 네 말 소리를 진노하사 네 손으로 한 것을
멸하시게 하랴"(전5:6)
>> 더디 하지 말아야 합니다.
"네가 하나님께 서원하였거든 갚기를 더디게 말라 하나님은 우매자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서원한 것을 갚으라" (전5:4)
"네 하나님 여호와께 서원하거든 갚기를 더디하지 말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반드시 그것을 네게 요구하시리니 더디면 네게 죄라" (신23:21)
>> 돌이키거나 변역치 말아야 합니다.
사사기 11장 30~40절에 입다의 서원을 보면
"입다가 이를 보고 자기 옷을 찢으며 가로되 슬프다 내 딸이여 너는 나로 참담케
하는 자요 너는 나를 괴롭게 하는 자 중의 하나이로다 내가 여호와를 향하여
입을 열었으니 능히 돌이키지 못하리로다" (삿11:35)
라고 했습니다.

[서원]한 사람들이 이행치 않으면 손으로 하는 것을 진멸하십니다.(전5:1~7)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것을 요구하십니다.(신23:21)
그러므로
>> 함부로 서원하지 말아야 합니다. 경솔히 하지 말아야 합니다.
"함부로 이 물건을 거룩하다 하여 서원하고 그 후에 살피면
그것이 그물이 되느니라" (잠20:25)
>> 이행치 못할 서원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서원하고 갚지 아니하는 것보다 서원하지 아니하는 것이 나으니" (전5:5)

여러분 서원했으면 반드시 지켜야 하고,
잘못된 서원이면 목회자를 찾아가 서원을 해결할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위하여 함께 기도해야 합니다.(레27:8)

순교자는 어떤 사람입니까?
하나님과 약속한/서원한/맹세한 것을 지키려고 죽은 사람입니다.
"나는 예수를 믿지 않는다"는 이 한 마디 말만하면
그 무서운 처형에서 벗어날 수가 있는데…
하나님과의 맹세를 지키려고 죽어간 사람들이 순교자입니다.

<서머나 교회의 감독이었던 폴리갑(Polycarp)은
155년에 순교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의 순교에 대한 이야기는 [폴리갑의 순교에 대한 서머나인들의 편지]
(The Letter of the Smyrneans on the Martyrdom of Polycarp)에 남아있습니다.
로마의 통치자는 폴리갑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욕하면 자유를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내가 86년 동안 그분의 종으로 살아왔지만,
그분은 나에게 결코 해를 끼치지 않았다. 그런데 내가 어떻게 나를 구원하신
나의 왕을 모독할 수 있는가?" 라고 하며 죽어갔습니다.>
[Tony Lane 지음 [기독교 사상사] P.26 참조]

예수님 이름 때문에 죽어간 사람들, 복음 전하다 죽어간 사람들, 순교자들…
그들은 "거짓 맹세"치 않으려고, 맹세한 것을 지키려고 죽은 사람들입니다.
맹세가 그만큼 중요한 것입니다.
하나님께 참으로 예배를 드리며 사는 사람은
거짓을 버리고 맹세한 바를 신실하게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 거짓 맹세를 좋아하지 말라… 나의 미워하는 것임이니라" (슥8:17)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거짓된 혀"와
"거짓을 말하는 망령된 증인"을 싫어하신다고 했습니다.(잠6:16~19)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 사람 앞에서…
신뢰할 수 있는 사람, 진실한 사람, 곧 믿을 만한 사람,
약속을 지키는 사람, 맹세를 지키는 사람, 서원을 지키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 대부분도 하나님 앞에 맹세한 것이 있습니다.
- 처음 예수님을 믿을 때 하나님 앞에서 다짐한 것이 있습니다.
- 처음 세례 받을 때 하나님께 맹세한 것이 있습니다.
세례는 많은 성도들 앞에서
"이제부터 예수 믿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빛되고 소금된 삶을 사시겠습니까?"라고 묻는 물음에
"아멘"함으로 세례를 주고 세례 받는 것입니다.
- 처음 은혜 받았을 때 맹세한 것이 있습니다.
- 처음 집사 될 때 목회자 앞에서 다짐한 것이 있습니다.
우리 교회도 집사 될 때 목회자들이
"술 마십니까? 담배를 피우십니까? 도박을 하십니까?" 물으면
"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맹세하고 다짐받았습니다.
- 처음 권사 될 때… 다짐한 것이 있습니다.
우리교회에서는 권사될 때는 서약서에 사인을 합니다. 그 서약한 대로 하고 계십니까?
- 장로 될 때… 다짐한 것,
- 신학교 들어갈 때… 추천 받는 목사님 앞에서 다짐한 것,
- 목사 될 때, 다짐하고 맹세한 것
- 병원에 입원했을 때…, 아팠을 때…
목사 앞에서 하나님께 맹세한 것이 있을 것입니다.
- 0시 예배 때 마음으로 다짐 한 것, 서원 한 것, 맹세한 것…
- 작정하여 기도하기로 한 것, 헌금하기로 한 것(작정헌금),
봉사하기로 한 것… 모두 거짓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산에 오를 자는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 데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치 않는 자>라고 했습니다.
여호와의 거룩한 산에 오르는데 거짓 맹세가 장애가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자신을 한번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자신이 "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로 장애 되는 거짓맹세는 없는지…
하나님 앞에 맹세하고 다짐했는데 혹 지키지 않은 것은 없는지…
스스로를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2005년 산에 오를 자로 사시기 바랍니다.
산에 오른 삶, 하나님을 뵈옵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승리의 삶이 되려면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 데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치 않아야 합니다.
그러면 시편 24편 5절 말씀대로 약속된 복을 받습니다.
"저는 여호와께 복을 받고 구원의 하나님께 의를 얻으리니"(시24:5)

여러분, 여호와께 복을 받고 구원의 하나님께 의를 얻는
2005년 산에 오를 자로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산에 오를 자로 살기 원합니다.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 데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치 않는 삶이 되도록
연약한 우리를 도와 주시옵소서.
스스로 돌아보아 거짓 맹세한 것 없는 지 살펴 보게 하시고
맹세한 것 지키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하나님께 복을 받고 하나님께 의를 얻는 복된 성도들,
산에 오를 자, 산에 오른 자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2005년 1월 30일 주일낮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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