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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역사를 바꾼 느헤미야의 기도 (느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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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이영무 목사

역사를 바꾼 위대한 사람들에게는 한결같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들은 바로 기도의 사람들이었습니다.
미국의 남북 전쟁을 승리로 이끈 아브라함 링컨(Lincoln,Abraham)은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집무실을 지나가는 사람들은 새벽마다 남북전쟁의 승리를 위해서, 노예해방을 위해서 눈물로 울부짖으며 기도하는 링컨의 생생한 절규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제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끌어서 세계의 평화를 선물한 영국의 수상 윈스턴 처칠(Churchill, Winston Leonard Spencer)도 역시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독일군의 공습으로 영국이 위기에 처했을 때, 그는 두 번이나 전국적인 “기도의 날”을 선포했습니다. 방송을 통해 전 국민에게 나라를 위해서 기도해줄 것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웨일즈 성경대학의 학장이었던 리즈 하워즈라는 분은 학교 강당에서 전 교직원과 학생들이 모여 하루에 세 번씩 금식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당시 영국의 공군 전투 사령관이었던 다우딩경은 “정말 하나님의 특별한 개입으로 의당 있어야 할 역사의 흐름을 바꾸어 놓은 엄청난 사건”이라고 회고하고 있습니다. 영국군은 독일군 앞에 허물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 온 백성이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었고, 그 때 하나님은 전쟁의 상황, 흐름을 바꾸어 놓았다는 것입니다.

  모세 또한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출애굽의 지도자로써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가나안으로 가는 도중에 하나님 앞에 수없이 무릎 꿇고 기도해야만 했습니다. 그는 시내산으로 올라가 금식하며 40일 동안 하나님과 대면하며 기도한 위대한 사람이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에 등장하는 느헤미야 역시 역사를 바꾼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B. C 445년경 느헤미야는 유대인으로서 페르시아 제국의 아닥사스다 왕의 술관원으로 왕을 섬기고 있었습니다. 술관원이란 직함은 술만 따라주는 사람이 아니라, 지금으로 말하면 대통령의 경호실장이나 비서실장쯤 되는 사람입니다. 그 당시 왕들은 술이나 약에 독을 넣어 독살되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자기가 먹기 전에 음식을 먼저 맛보고 술을 먼저 먹어보는 사람을 두었는데, 그 사람이 술관원입니다.

  그는 왕 앞에 앉아 늘 국사를 논하기도 하고 왕을 최선을 다해서 섬기는, 비서실장으로서의 역할이 아주 컸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이모저모로 보나 부족함이 없던 사람입니다. 유대인이었지만 페르시아의 권력자가 되었고 명예와 부귀가 그에게 따라왔으니 말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에게 한 가지 소식이 들려옵니다. 유대 예루살렘으로 갔던 자기의 친동생 하나니가  아주 비극적인 소식을 가지고 돌아온 것이었습니다. 그의 말인즉슨, “내가 예루살렘에 가보니까 성문은 다 불타 버리고, 성이 훼파되고 거기 남은 주민들과 바벨론 포로를 마치고 귀환한 사람들은 절망 가운데 살고 있더라. 그들이 능욕을 당하고 환란을 당하고 보통 어려움이 아니더라”는 것입니다. 당시에 성이 없다는 것은 무방비 상태를 말합니다. 성이 있기 때문에 안전을 지킬 수 있었고 이민족이 공격을 해 올 수 없는 것인데, 성이 허물어졌지만 다시 쌓을 능력이 없기에 예루살렘 성은 평화와 안정을 다 잃어버린 상태라고 증언하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느헤미야에게는 견딜 수 없는 슬픔이 밀려왔습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  주저앉아 슬피 울며 금식하며 자기 동족을 위해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 먼저 기도했습니다. 그리고는 그 자신이 예루살렘에 가서 그 엄청난 도성을 재건하는 일을 감당해야 할 터인데 자기는 그럴 능력이 없음을 고백합니다. 많은 문제, 즉 왕에게 허락을 받아야 하고 편의를 제공받아야만 하는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그가 하나님 앞에 먼저 기도했을 때, 느헤미야가 기도를 시작한지 4개월 만에 왕의 허락을 받고 예루살렘의 총독이 되어서 가게 됩니다. 왕은 모든 편의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필요한 물자도 주었고 통행증도 주었고 예루살렘의 총독으로 그를 임명해주었습니다. 그는 흩어진 백성들을 모아서 예루살렘 성을 재건하기 시작했는데 52일 만에 재건사업을 끝냈습니다. 거기에는 이민족의 많은 방해와 조롱과 생명의 위협이 있었지만, 그는 모든 것을 다 극복하고 성 쌓는 일을 마치고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할렐루야!

  느헤미야는 바로 역사를 바꾼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느헤미야는 이 엄청난 일을 기도로 시작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 느헤미야서 1장에 보면 기도에 대한 표현이 많이 나옵니다. 4절에서 그는 금식하며 기도했다고 했습니다. 5절에서는 “주여 간구하나이다”라고 고백하며, 6절에서는 “주야로 기도하오며...종의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11절에서는 “주여 구하오니... 종의 기도와...기도를 들으시고”등 무려 일곱 번이나 기도에 대한 표현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느헤미야가 그랬던 것처럼 우리는 위기 앞에 서 있을 때 마다 문제 앞에 서 있을 때 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기도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우리는 왜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해야 할까요?

  첫째, 하나님은 문제보다 크신 분이기에 그렇습니다.
  5절에 보니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이여”하고 호칭합니다. 하나님은 크신 분이십니다. 위대한 분이십니다. 문제보다 더 크신 분이십니다. 어떤 사람들은 문제 앞에 부딪히게 되면 문제에 몰입하느라고 다른 것을 보지 못합니다. 세상에서 자기 문제가 가장 커 보이게 됩니다. 그러나 여러분! 하나님은 문제보다 크신 분이십니다. 우주보다 크신 분이십니다. 이 세상보다 크신 하나님이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문제를 해결하실 분은 여호와 하나님 밖에 없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다윗은 어렸지만 물맷돌 몇 개를 가지고 블레셋의 키가 3미터나 되는 거인 장수 골리앗에 대항해 싸워 이깁니다. 그 용기와 믿음이 어디서 나왔을까요? 바로, 골리앗보다 더 크고 위대하신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더라도 하나님은 그 문제보다 크신 분이심을, 해결할 수 있는 분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공군 장교로서 기상학에 권위자인 반기성 대령이라는 분이 계십니다. 이 분은 대학에서 천문기상학을 전공하고 공군 장교가 되어서 주로 기상을 예보하는 일을 했습니다. 그의 일은 비행기가 뜨고, 군사 작전을 하고, 태풍이나 호우로부터 병사들을 보호하는 중요한 일입니다. 그는 그 일이 참 보람 있는 일이라고 고백합니다. 바로 그가 쓴 책이 “태풍을 움직이는 하나님”이란 책 입니다. 그 안에 보니, 그는 다른 장교들과 동일한 학교를 나오고 공부를 했지만 그의 예보는 늘 달랐음을 간증했습니다. 다른 사람의 예보는 틀려도 그의 예보는 늘 정확했는데, 그런 일들이 그의 생애에 수도 없이 많았다고 합니다.

  한번은 어느 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릴 것이라는 것을 그가 감지하게 됩니다. 그가 가진 좋은 지식과 컴퓨터의 과학적인 검증을 통해서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또한 하나님이 확신을 주셨습니다. 망설일 것이 없었습니다. 부대의 지휘관에게 얘기했더니 믿지를 않더랍니다. “다른 일반 방송의 예보는 집중호우가 없다는데 왜 너만 있다고 하느냐”, 그러나 “만약에 그 집중호우를 예방하지 않으면 엄청난 손실을 보게 됩니다”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결국 반기성 대령의 말을 듣고 집중호우를 대비해서 미리 병사들을 피신시키고 항공기도 미리 대피시키는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이후에, 그 지역에 엄청난 집중호우가 내리게 됩니다. 만약 대피하지 않았으면 큰 일 날 뻔 했습니다. 당시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감전사 했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만 군인들은 한 사람도 다치지 않았습니다. 그는 정확한 기상예보를 통해서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확신하게 되었고, 참모총장과 장관으로부터 큰 칭찬과 격려를 받게 됩니다.

  또한 몇 년 전의 일이랍니다. 국군의 날 행사를 하게 되었는데 일반 방송에서 비가 온다고 예보를 했습니다. 만약에 비가 온다면, 비행기가 뜰 수 없고 공수부대의 낙하산도 내릴 수 없고 여러 가지 행사 자체가 취소되어야만 하는 상황이 벌어진답니다. 이 사안은 굉장히 중요한 문제였습니다. 그런데 이 반기성 대령이 측정을 해 보니까 비가 안 온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또한 하나님이 확신을 주셨습니다. 그는 참모총장에게 비가 안올것이라고 보고를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모두 반발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다 비가 온다고 하는데 당신만 그렇게 얘기하니 믿지 못하겠다는 말이겠지요. 그러나 그는 기도하고 확신을 얻었기 때문에 끝까지 주장했습니다.

  어떠한 일이 일어났겠습니까? 정말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지금까지 그렇게 화창하고 좋은 날씨가 없었을 정도로 아주 맑은 날을 보았고, 그 일로 인해 그 는 또 많은 인정을 받게 되었답니다. 그는 늘 기상을 예보할 때마다 하나님을 의지했고, 하나님께서 그 마음속에 늘 확신을 부어 주셨습니다. 그는 중요한 문제가 있을 때 마다 출석하는 교회에 중보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또한 대전 성애원에 모여 사시던 할머니들께 기도를 부탁할 때마다 너무나 기뻐하면서 열심히 기도해주시는 기도의 동역자도 얻었습니다.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이 자기를 도와주셨고 때로는 태풍의 진로까지도 바꾸어 주셔서 우리 군인들의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해 주셨다는 그의 고백은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자기가 기상예보를 맡은 이후에 태풍이나 호우 때문에 이후에 한 사람의 사병도 태풍이나 호우 때문에 생명을 잃은 사람이 없음을 큰 보람으로 여겼다는 반기성 대령입니다. 그런데 자기 아내는 자기 말을 안 믿는답니다. 왜냐하면 자기 집은 이사할 때마다 비가 왔답니다. 그는 사사로운 일은 기도하지 않았지만 생명이 달린 일은 집중적으로 기도했고 그 때마다 환상과 확신을 주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대전에 가면 군 합동 교회가 있습니다. 거기 가면 새벽마다 제일 열심히 기도하는 분이 이 반기성 대령이라고 합니다. 그는 얼마나 울부짖으며 기도하는지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하나님이 주신 지혜를 가지고 가장 정확한 예보를 만들어 냅니다. 때로는 미국이나 일본의 수많은  박사들이 예측한 것은 다 틀려도 이 반기성 대령의 예보는 정확히 맞아 군 작전에 아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정말 그는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태풍도 움직이시는 하나님께서 여러분 인생의 문제들을 해결할 것을 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어떤 분들은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데에 문제가 있습니다.
  어떤 그리스도인이 주일에 교회에 안 오고 등산을 갔다가 미끄러져서 절벽에서 떨어졌습니다. 깨어보니 한 손으로 나무뿌리를 잡고 있는 것입니다. 위로는 구름이 흐르고 밑에는 낭떠러지 입니다. 그는 인기척이 없는 주변을 향해 “나 좀 살려주세요! 거기, 아무도 안계세요?”하고 소리쳤습니다. 한참 있다가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나는 주 하나님이다! 내가 너를 구해줄 줄로 믿느냐? 내가 너를 구해줄테니 내가 하라는 대로 하려느냐?”하는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그는 당연히 그러겠다고 고함을 쳤습니다. 그 후에 들리는 하나님의 음성은 “그 나무뿌리 잡고 있는 손을 놓아라”였습니다. 이 사람이 한참 고민하다가 이렇게 얘기했답니다. “그 위에 하나님 말고 다른 사람 없나요?”

  위기의 순간엔 하나님도 믿지 못하는 우리 입니다. 여러분, 하나님 말고 또 뭐가 필요합니까? 권력이 필요합니까? 재물이 필요합니까? 사람이 필요합니까?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 앞에 우리는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두 번째로 위기 속에서 우리가 기도해야 할 이유는 하나님은 약속에 신실하신 분이기에 그렇습니다.
  5절에 보면 “그 분은 언약을 지키시며”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언약을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민수기 23장 19절에 보니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니 식언치 않으시고 인자가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치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치 않으시랴”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한번 말씀하시면 반드시 약속을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그 분이 우리에게 구하면 들으시겠다, 응답하겠다고 약속하고 계십니다.

  예레미야 29장 11절에 보면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하는 생각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소망을 주기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이 신실한 약속의 말씀을 믿고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우리에게 놀랍게 응답하십니다. 하나님은 약속에 신실하신 분이시기에 언제든지 담대하게 나아가서 기도할 수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로 우리가 기도해야 하는 이유는, 위기를 당했을 때 사람을 움직이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세상의 모든 일들은 사람과 관계 되어 있습니다. 그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움직일 수 있습니까? 하나님이 그 마음을 움직여 주셔야 하지 않습니까? 오늘 본문의 11절 말씀을 보면 “주여 구하오니 귀를 기울이사 종의 기도와 주의 이름을 경외하기를 기뻐하는 종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오늘날 종으로 형통하여 이 사람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하였나니 그 때에 내가 왕의 술 관원이 되었었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오늘, 그의 기도가 무엇입니까? “오늘 날 종으로 형통하게 하셔서 이 사람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의 이 사람은 아닥사스다 왕을 말합니다. 예루살렘에 가려면 왕이 허락을 해 주어야 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이 종에게 형통하게 하셔서 이 왕에게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라는 고백이 나오는 것입니다. 느헤미야의 형통은 무엇입니까? 예루살렘에 가서 성을 재건하는 게 그의 형통 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것을 위해서 기도 했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느헤미야가 기도한지 4개월 만에 아닥사스다 왕의 마음을 움직여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느헤미야가 고국을 생각하니 늘 인상이 굳어져 있고, 인상이 어두웠습니다. 왕이 어느 날 묻습니다. “자네 왜 그렇게 얼굴이 어두운가?” “예! 사실은...때문에 그렇습니다.” 설명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왕이 쾌히 허락을 하면서 “내가 자네에게 총독의 지위를 줄 테니까 그를 권위를 가지고가서 그 일을 마치고 속히 돌아오게나” 라고 그에게 윤허하게 된 것입니다.
사람을 움직이는 분이 하나님이시기에 우리는 하나님 앞에 나가 기도해야 되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우리에게 소망을 주시는 분이기 때문에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는 절망이 없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서 있을 지라도 하나님은 그 상황을 바꿔주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로마서 15장 13절에 보니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에게 충만케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을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바로 소망의 하나님이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하나님 앞에 나오면, 소망을 회복하게 되는 것이요, 우리의 인생이 달라지고, 회복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소망의 하나님. 우린 소망을 주신 하나님 앞에 나와서 기도해야 되는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그럼, 느헤미야는 어떻게 기도 했습니까?
  그는 금식하며 기도 했습니다. 금식 기도는 능력있는 기도입니다. 오늘 말씀 4절에는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라고 증언합니다. 우리가 보통으로 드리는 기도도 기뻐하시지만, 금식 기도는 주님께서 더 기뻐 하십니다. 이사야 58장 6절에는 “나의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주며”라고 했습니다. 금식기도는 우리의 문제를 해결하는 힘이 있습니다. 또한 이사야 58장 8절 이하에서는 “너희가 나의 기뻐하는 금식으로 기도할 때, 네게 빛이 이르겠고, 네 치료가 급속히 임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금식 기도는 능력이 있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성경의 인물들은 중요할 때 마다 금식 했습니다. 모세도 금식 했고, 엘리야도 금식 했습니다. 다윗도 금식 했습니다.
 
  에스더를 보십시오. 그녀는 페르시아에 부모 때부터 포로로 끌려가서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왕비가 됐지만 역시 유대인 이었습니다. 어느 날 하만이란 재상이 유대인들을 밉게 보고 어느 일시에 유대인들을 다 죽이기로 음모를 꾸몄습니다. 그의 삼촌 모르드게가 와서 이 사실을 알렸을 때, 에스더는 비장한 각오를 합니다. “모든 유대인들에게 나를 위하여 금식하며 기도해 달라고 부탁해요. 나를 위하여 금식하며 기도해 주십시오. 나도 금식하고 왕 앞에 나아가서 이 문제를 고할 것입니다.” 그녀는 ‘죽으면 죽으리라’ 하고 왕 앞에 나가게 됩니다. 그녀는 결정적인 순간에 금식 했습니다. 그리고 왕의 허락을 얻고, 모든 유대인들이 생명을 얻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요나가 니느웨에 가서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 했을 때, 니느웨의 백성들은 금식하면서 하나님 앞에 회개하기 시작 합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부르심을 들으시고, 그 땅의 재앙을 거두어 주십니다. 이처럼 금식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우리는 새 성전을 건축을 하고 있습니다. 건축하는데 여러분이 할일이 없으십니까? 예전 같으면 땅도 파고, 모래도 나르고, 벽돌을 나르겠지만, 이제 그런 일 하라고 종 치고, 전화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괜히 많이 와서 구경하면, 오히려 방해되고 위험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합니까?
  기도해야 합니다.
  그런 결정적인 순간에 우리는 금식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2005년도 2월 14일 주일부터는 건축을 위해서 매주 한 끼 씩 금식 하려고 다짐하고, 여러분께 오늘 광고를 드리려고 합니다. 내가 정말 다른 것은 못해도 건축을 위해서 한 끼 씩 금식하며 기도하겠다는 뜻입니다.
일주일을 계산해 보면 우리는 스물 한 끼니를 먹습니다. 그 중에 한 끼를 굶으면 생명에 지장이 있습니까? 없을 것입니다. 오히려 위장병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식욕이 없던 분들은 식욕도 더 들 것입니다. 사실 저도 금식하는 게 제일 힘듭니다. 그 다음날 금식 하려고 생각 하면 그 전날 저녁부터 배가 고프기 시작합니다. 혹시 여러분 가운데도 계신지요? 

  사랑하는 여러분! 많은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일주일에 한 끼, 일년이면 52끼를 금식하면서 건축을 위해 기도하자는 것입니다. 그리고 할 수만 있으면 금식하는 대신 그것을 옥합 건축 예물을 드리면 더욱 좋겠습니다. 그러나 헌금이 부담스러우면 금식하며 기도만 하십시오. 오늘 신청서를 다 내어 드렸는데 내가 무슨 요일에 금식 하는 게 유익한지, 하루 세끼 중 어느 때가 좋은지 마음에 생각해 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금식의 기도를 기뻐하시고, 성전 건축의 역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느헤미야는 연합하여 기도 했습니다. 오늘 11절에서 “종의 기도와 주의 이름을 경외하기를 기뻐하는 종들의 기도를 들으시고”라는 말씀가운데 “종들”의 기도입니다. 복수입니다. 느헤미야만 하나님께 기도한 게 아니라, 함께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느헤미야의 가족인지, 유대 동족들이었는지 모르나 그들에게 기도를 부탁 했습니다.
“종들의 기도를 들으사”라는 말씀은 바로 마음을 합한 연합된 기도였음을 말합니다. 한사람의 기도보다는 두 사람의 기도가 더 강력한 것 아니겠습니까?

  마태복음 18장 12절에서는 “두 세 사람이 모인 곳에 나도 그들과 함께 하겠다”고 고백합니다. “너희가 모여서 기도할 때 내가 응답하겠다”고 하셨습니다. 한 겹 줄보다 삼 겹줄이 훨씬 강하지 않습니까? 온 교회가 건축을 위해서, 연속해서 기도할 때 하나님은 가장 기뻐하십니다.

  올해 2월부터 연속 기도회가 실시됩니다. 명단을 보니 주로 권사님들이십니다. 젊은 집사님들은 기도하다 돌아가신 분들이 있는지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남자 분들은 기도하다가 뭐가 잘못됐는지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하나님 앞에 나가서 기도하는 축복된 기회를 놓치지 마십시오. 이 일이 얼마나 아름답고 복된 일인지 모릅니다. 많은 분들이 그런 데에 빠지면 “아이고! 이번엔 아주 복 받았어. 연속 기도회에서 이름이 빠졌잖아!’하실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복 받은 것입니까? 아닙니다! 이런 중요한 때에 이 아름다운 일에 동참하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

  여러분! 우리의 연합된 기도, 연속된 기도가 얼마나 하나님의 역사를 앞당기는지 모릅니다. 에스더가 요구 했을 때 온 유대인들이 마음을 합하여 기도했습니다. 너무나 중요한 것이었기에 말입니다. 우리 영신 교회가 건축을 위해서 또, 중요한 문제 앞에 마음과 뜻을 합하여 연합하여 기도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세 번째로 느헤미야의 기도는 교회와 민족을 위한 기도였습니다. 그는 예루살렘 성을 위해서 자기 동족을 위해서 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보통 자기 가족이나 자신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이웃을 위해서, 교회를 위해서, 민족을 위해서 드리는 기도가 더 아름다운 기도이고, 하나님이 기뻐하는 기도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느헤미야의 기도는 고통당하는 동족을 위한 기도였습니다. 그는 페르시아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예루살렘엔 가본적도 없는 사람이었지만, 그는 가보지도 못한 자기 고국을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그것도 눈물로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분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역사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 이웃의 고통당하는 부르짖음을 들을 수 있는 귀가 있어야 합니다. 그들의 아픔에 동참 할 수 있는 손과 발이 있어야 합니다. 그들의 아픔을 나의 아픔으로 안고, 껴안고 부둥켜안고 몸부림 칠 수 있는 그런 마음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 하는 사람들은 나 혼자 예수 믿고, 복 받고, 천당 가는 것 그게 다가 아니지 않습니까? 우리는 분명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나라로 돌아가지만, 이 땅에 살아가면서는 이 역사의 아픔, 많은 사람들의 고통을 내 아픔처럼 짊어지고, 함께 고통을 나누고, 함께 기쁨을 나누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이라는 우리의 자리가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거룩한 부담감이요, 책임감이고, 역사의식 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요즘 한국 축구의 역사를 새로 쓰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젊은이의 이름이 누군지 혹시 아십니까? 박주영입니다. 그는 모태 신앙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크리스찬이었습니다. 어머니가 아주 독실한 크리스찬이라고 합니다. 이 박주영은 이번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아 선수권 대회에서 7경기 연속 9골을 넣어서 한국의 축구 희망으로 떠올랐습니다. 또 ‘아름다운 축구 천재’란 별명들이 그에게 붙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그는 믿음의 사람입니다. 그가 제일 좋아하는 이름이 다윗이랍니다. 다윗처럼 쓰임 받는 것! 바로 그의 꿈은 축구 선교사가 되는 것이랍니다. 그는 골을 넣을 때 마다 기도의 세레머니를 가집니다.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감사하는 모습을 볼 때 얼마나 은혜가 되는지 모릅니다.
  2002년 월드컵 할 때는 이영표 선수나 이천수 선수가 한골 넣고 기도하면, KBS, MBC TV가 별로 안 비춰줬습니다. 잠깐 보여주고는 치워버렸는데 요즘에는 상당히 많이 보여 줍니다. 이렇게 어려운 때에 박주영 선수가 온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고 말입니다. 이 얼마나 좋은 일입니까? 제가 설교 하는 것 보다 박주영 선수가 골 한번 넣고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감사하는 것이 더 많은 사람에게 전도의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는 축구를 통해서 수많은 사람에게 복음증거 하기를 원하는 참 멋있는 크리스찬입니다.
  한 골을 넣고 기뻐할 때 어떤 때는 카메라가 벤치를 비춰 줍니다. 거기에 누가 앉아 있습니까? 박성화 감독입니다. 그는 기도하는 감독입니다. 어찌나 믿음이 좋은지 경기를 앞에 두고 울기도 하고, 위기를 당할 때마다 머리 숙이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한 골을 넣을 때 마다 하나님 앞에 감사함의 기도를 드립니다. 그것이 늘 카메라에 잡히곤 합니다.
  박주영 선수, 박성화 감독을 생각하면 참 감사합니다. 저는 그래서 박씨를 새로 보기로 했습니다. 박씨 성을 쓰시는 분들 중 참 멋있는 분들이 많고, 기도하는 분들이 많은 것을 보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그들이 바로 축구 역사를 새로 쓰고 있고, 우리에게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그들은 역사를 세워가는 사람들입니다. 대게 그들이 다 기도의 사람들 이라는 것! 놀랍지 않습니까!

  미국의 부시 대통령을 돕고 있는 안보 보좌관이 지금 국무장관을 지내고 있는데 그녀는 콘돌리자 라이스(Condoleezza Rice)입니다. 그녀는 당당해 ‘나는 하나님과 결혼한 여자다’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는 여인! 저가 전 세계의 평화를 위해 활동하고 움직이고 있습니다.

  기도하는 사람들에 의해 역사는 바꿔질 수 있습니다. 윌리암 윌버퍼스라는 영국의 유명한 국회의원이 있습니다. 그는 25살에 예수를 믿었는데 , 예수 믿고 나니 노예 시장에서 노예를 팔고 사고, 그들을 때리고 학대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는 확신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마음속에 노예제도를 폐지해야 되겠다는 그런 거룩한 사명감을 갖게 됩니다. 그는 법을 고치기 위해 국회의원이 되었습니다. 국회의원이 되서 50년 동안 노예폐지 운동을 일으켰습니다. 때로는 생명의 위협을 받기도 하고, 어려움을 당하기도 했지만, 그는 끝까지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그가 72세에 죽게 되었는데, 그가 죽고 난 그 다음해에 영국의 노예 제도가 폐지되었습니다. 바로 윌리암 윌버퍼스의 무수한 기도와 노력의 결과 였습니다. 그의 유해는 영국의 유명한 웨스턴민스터 사원에 잘 묻혀 있고 아름다운 비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그는 정말 영국인들에게 존경 받는 정치인이었습니다. 그로 인해서 많은 노예들이 자유를 얻게 되었고, 영국이 정말 신사의 나라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런 윌리암 윌버퍼스도 이일을 할 때 때로는 생명의 위협을 당하고, 절망에 빠질 때가 많이 있었습니다.  유명한 감리교 목사인 웨슬레 목사가 그에게 편지를 써서 그를 격려하며 함께 기도를 했다는 사실이 역사 속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기도의 사람들은 오늘도 역사를 바꿔 나가고 있습니다. 기도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역사는 달라지고 있는 거예요.

  우리 영신교회도 지금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성전은 돈으로 지어지는 건물이 아닙니다. 기도로 지어지는 성전입니다. 우리의 눈물어린 그 간절한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성전은 한 단계 한 단계 세워지고 있으며, 우리의 봉사와 우리의 물질과 우리의 기도가 바로 한 장의 벽돌처럼 이 성전을 세워가고 있는 것입니다.
  영신교회의 아름다운 성전이 완공 되었을 때 우리는 신길동 지역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이제는 이 역사의 한 중심에 서서 세상을 바꾸고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그런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이 교회가 완공 되었을 때 우리 교회에 들어와서 예수를 믿고 변화된 사람들이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고 그들이 세상을 바꿔나갈 것입니다. 그런 시대가 반드시 온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영신교회 50년 역사 속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고, 그 역사에 동참해 가고 있습니다. 우리들이 드리는 물질, 우리들이 드리는 기도, 헌신, 봉사 결코 헛된 것이 아닙니다. 그 모든 것은 아름답게 역사의 한 페이지에 잘 기록될 것입니다. 비록 사람들은 나의 이 업적을 잊어버리더라도 하나님은 우리의 헌신과 땀을 기억 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이제 아름다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이 성전건축을 위해서 함께 금식하며 기도하고, 참으로 이 땅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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