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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령의 인치심을 받으라 ! (엡 4: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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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신심철 목사

시작하는 말

사람들은 쓰레기와 같은 쓸모없는 것에 자기의 도장을 찍지는 않습니다. 자기의 도장을 찍는다는 것은 그 가치를 인정하고 모든 것을 책임진다는 의미입니다. 도장이나 지장을 찍는다는 것은 자기 자신을 찍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의 피값으로 신자들을 사탄과 세상에서 사셨습니다. 그 결과 신자들은 그리스도의 사람, 즉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그 결과를 성령으로 인을 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그리스도의 영인 성령으로 인(Seal)을 치셔서 하나님의 소유로 만드셨습니다. 성령의 인치심을 받은 후 하나님께서는 특별 관리를 하십니다.

오늘은 성령으로 인치시는 하나님의 사역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성령의 인치심을 받아야 합니다. 

1. 인치시는 분(The Sealer)은 하나님이십니다. 

인을 치시는 분은(The Sealer) 하나님 아버지십니다. 역사의 주인공, 구원의 역사의 주인공은 역시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의 인치신 자니라”(요6:26-27)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인자 즉 예수그리스도께 아들로, 그리스도로, 하나님의 종으로 인을 치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인을 치셨습니다.

바울 사도는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의 기업에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구속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 하심이라”(엡1:13-14)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인치시는 축복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만가지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성경은“하나님 아버지는 모든 축복의 근원(Source)이시오, 그리스도는 축복의 경로요(Channel), 성령은 축복의 능력(Power)”이라는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축복을 주셨고, 그리스도는 사역하셨으며, 성령은 적용하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를 고르셨고, 그리스도는 자신의 손에 잡으셨고, 성령은 생명을 불어 넣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인류의 역사상 구원사역에서 최종적인 싸인 자(Signer)는 바로 하나님 자신입니다. 하나님을 생각지 않고는 구원의 문제가 풀리지 않습니다. 

2. 그리스도인들은 인침을 받을 자들(The Sealed)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신자들만이 인치심을 받습니다. 오로지 그리스도인들만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죄인으로서 성령으로 말미암아 새 생명을 얻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성도 즉 하나님의 자녀로써 성령을 영접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저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저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저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저를 아나니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요14:17)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령님은 또한 우리에게 인을 치시는 하나님의 인(Seal)이 되십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인으로써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임하십니다.

영국의 성령론 교의신학자 John Owen은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인치심을 받았는가를 확실히 배운다면 우리도 어떻게 성령의 인치심을 받는가를 확실히 배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례를 받으실 때에 우리는 세 가지의 특별한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① 성령이 비둘기같이 그 위에 임하셨습니다.

② 열린 하늘로부터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③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이 성령의 인치심을 받으신 것을 아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인치심을 받은 것과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인치심을 받은 것에는 분명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인치심을 받은 것은 자기 자신 안에 있는 것으로 인치심을 받았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으로 인치심을 받았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또한 매일 매일 그것을 확인하면서 신앙생활을 하여야 합니다. 

3. 인치심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인치심을 받는 것은 어떤 감정이나 경험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1). 인을 치는 것은 거래(Transaction)가 끝났음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위에서 신포도주를 받으신 후 “다 이루었다”(요19:30)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인류의 영혼과 육체의 몸값으로 자신의 몸과 영혼과 생명과 피를 바쳤습니다. 그리고 인류를 사셨습니다. 사탄과 세상과 거래가 끝나셨습니다.

하나님의 구원계획이 끝났다는 의미에서 성령으로 인을 치셨습니다. 모든 일이 다 끝났습니다.

2). 인을 치는 것은 보존을 의미합니다. 

유대인들과 빌라도가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후 무덤에 장사지냈습니다. 장사지낸 후 “저희가 파숫군과 함께 가서 돌을 인봉하고 무덤을 굳게 하니라”(마27:66)고 했습니다.

마태복음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추락하셨고, 악마는 기세등등했습니다. 계시록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는 심판주로 나타나셨고,  사탄은 무저갱으로 추락했습니다.

F. E. Marsh는 성경에 의미 있는 3B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① 다윗은 “나의 유리함을 주께서 계수하셨으니 나의 눈물을 주의 병(Bottle)에 담으소서 이것이 주의 책에 가록되지 아니하였나이까”(시56:8)라고 말했습니다.

② 욥은 “내 허물을 주머니(Bag)에 봉하시고 내 죄악을 싸매시나이다(욥14:17)라고 말했습니다.

③ 말라기는 “그 때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 피차에 말하매 여호와께서 그것을 분명히 들으시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이름을 존중히 생각하는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책(Book)에 기록하셨느니라”(말3:16)고 말했습니다. 

3). 인을 치는 것은 주인이 바뀌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아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내가 너를 취하고 너로 인을 삼으리니 이는 내가 너를 택하였음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학2:23)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으면 바울사도의 “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이니라”(고전3:23)는 말씀대로 우리의 소유권이 사탄에게서 하나님 그리스도에게로 넘어가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눈동자같이 돌보시고 인도하십니다.

계시록 7장을 보면은 천사가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종들의 이마에 인을 치는데 인 맞은 자들이 십사만 사천(144.000)명이었습니다. 십사만 사천명은 구원받을 자의 대표자들입니다.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으면 하나님이 특별 관리를 하십니다.

① 욥은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욥23:10)고 말했습니다.

② 다윗은 “이는 그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진토임을 기억하심이로다”(시103:14)라고 말했습니다.

③ 나훔은 “여호와는 선하시며 환난 날에 산성이시라 그는 자기에게 의뢰하는 자들을 아시느니라”(나1:7)고 말했습니다. 

④ 예수님께서는 “나는 선한 목자라 내가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같이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느니라”(요10:14-15)고 말씀하셨습니다.

⑤ 하나님께서는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조성하신 자가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사43:1)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치신 모두를 그들의 특징으로 아셨습니다. 성실한 아브라함, 화평을 도모하는 이삭, 온유한 모세, 용감한 엘리야, 헌신하는 다니엘, 사랑스러운 요한, 열심 있는 베드로를 아시고 특별 관리해 주셨습니다.

5). 인치는 것은 비밀을 보장합니다.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다니엘아 갈지어다 대저 이 말은 마지막 때까지 간수하고 봉함할 것임이니라 많은 사람이 연단을 받아 스스로 정결케하며 희게 할 것이나 악한 사람은 악을 행하리니 악한 자는 아무도 깨닫지 못하되 오직 지혜 있는 자는 깨달으리라”(단12:9-10)고 말씀하셨습니다.

바울사도는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취었음이라”(골3:2-3)고 말했습니다.

성령의 인을 받으며 우리의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취어집니다. 하나님을 죽이지 못하면 우리의 생명도 어찌 할 수 없습니다. 

6). 인침을 받는 것은 의무를 의미합니다.

느헤미야가 그 백성들과 함께 본성으로 돌아왔습니다. 백성들과 함께 참회의 기도를 드린 후에 “우리가 이 모든 일을 인하여 이제 견고한 언약을 세워 기록하고 우리의 방백들과 레위 사람들과 제사장들이 다 인을 치나이다 하였느니라”(느9:38)고 말했습니다.

느헤미야와 백성들은 하나님 앞에서 다시는 죄를 범치 아니하고 율례와 법도대로 살아갈 것을 맹세하는 의미에서 인을 쳤습니다.

바울 사도는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의 기업에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구속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 하심이라”(엡1:13-14)고 말했습니다.

끝맺는 말

바울 사도는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속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엡4:30)고 말했습니다.

성령을 받기 위해서는 회개와 기도가 필요합니다. 성령의 충만을 얻기 위해서는 간절히 사모해야 할 것입니다. 성령의 인치심을 얻기 위해서는 그리스도 안에 있어야 합니다. 성령의 인치심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성령을 근심시켜 드려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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