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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에덴동산 (창 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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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고신일 목사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고
9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도 있더라
10  강이 에덴에서 발원하여 동산을 적시고 거기서부터 갈라져 네 근원이 되었으니
11  첫째의 이름은 비손이라 금이 있는 하윌라 온 땅에 둘렸으며
12  그 땅의 금은 정금이요 그곳에는 베델리엄과 호마노도 있으며
13  둘째 강의 이름은 기혼이라 구스 온 땅에 둘렸고
14  세째 강의 이름은 힛데겔이라 앗수르 동편으로 흐르며 네째 강은 유브라데더라
15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사 그것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시고
16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17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 (창세기 2장 8~17절) 

<목회기도>

천지를 창조하시고 그 속에 우리를 살게 하신 하나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축복으로 허락하신 오늘, 기둥교회에 모여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옵소서.
성령으로 역사 하시는 하나님, 이 시간 각 사람에게 필요한 말씀으로 충만케 하시고…
회복시키시고… 일으키시고… 치료하시옵소서.
가슴 뜨거움과 감동 그리고 감사가 넘치며 찬양과 간증이 있는 삶이 되길 소원합니다.
하나님, 여기 이런 저런 일로 얽히고 설킨 답답한 문제를 가지고 나온 이들이 있습니다.
바울과 실라가 감옥에서 찬양할 때 옥터가 흔들리고,
착고가 풀리고, 옥문이 열렸던 것 같은 역사가 이 시간에도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흔들어 주시고, 풀어 주시고, 열어 주시옵소서.
찬양하는 중에…, 기도하는 중에…, 말씀 듣는 중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역사 하시는 성령을 체험하게 하여 주옵소서.
악한 마귀의 속삭임에 귀를 빼앗기지 않는 역사가 이 시간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길 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할렐루야!
구정 명절에 떡국 한그릇을 먹어야 한 살 더 먹는 것이라며 버티던 분들…
이 주간에 구정 명절이 들어 있습니다.
이제 한 살씩 더 먹은 우리들…, 더 먹게 되는 우리들…
다른 사람을 배려하며, 다른 사람 입장에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Understand)하는 성숙한 삶이 되었으면 합니다.
다른 사람의 입장이 되지 않으면서 말하거나 행동할 때
그 사람에게 고통을 주면서도 즐거워 할 위험이 있습니다.

  <아기가 열 받을 때>
1. 싼데다 또 쌌는데  "요즘 기저귀는 참 좋아"하면서 안갈아 줄 때
2. "아빠, 엄마"도 발음하기 힘든데 "작은 할머니 해봐"할 때
3. 아무데서나 벗기고 기저귀 갈 때(나도 자존심이 있는데!!!)
4. 기는 것도 힘든데 고작 새우깡을 미끼로 걸어 보라고 꼬실 때
5. 자꾸 웃으라고 윽박 지를 때(삶이 늘 해피한 건 아니라는 걸 알면서) 
 
이렇게 아기들도 열 받는다고 합니다.
우리가 즐거워서 하는 행동, 아기가 예뻐서 하는 행동도
아기의 입장에서는 힘들다는 것을 표현하는 이야기입니다.
여러분 오늘도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며 품위를 지키는 복된 날 되시기 바랍니다.
 
창세기 1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다섯 날 동안 매일처럼 "좋았더라"(~it was good)하셨습니다.
그리고 여섯 째 날에는 사람까지 만드시고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며
"심히 좋았더라"(~it was very good)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처음 사람 아담과 하와를 살게 하셨습니다.
거기를 가르쳐 우리가 [에덴 동산]이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말하는 동산은 "마을 가까이에 있는 작은 산"을 말합니다.
그래서 영문성경에 보면 에덴 동산을 <Garden of Eden> 이라고 표현했습니다.
 
● 에덴은 "기쁨, 즐거움"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기쁘고 즐겁게 살아가도록 에덴을 만드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에덴동산에 있는 각종 나무의 실과(과일)를
먹고 살 수 있게 하셨습니다(9,16절).
가만히 생각해 보면 에덴 동산에 특별한 게 없었습니다.
옷이 있나, 집이 있나, 구두가 있나… 자동차도 비행기도 없었습니다.
하긴 차나 비행기가 있었더라도 타고 갈 데도 없었지요.
있다는 것이 고작 따먹을 과일들이었습니다.
 
그런데도 거기가 기쁨과 즐거움의 동산이었습니다.
에덴 동산에 비하면 요즘 세상엔 참으로 있는 것이 많습니다.
집도 있고, 옷도 있고, 구두도 있고, 자동차도 있고, 비행기도 있고, 컴퓨터도 있고…
그런데 이렇게 많은 것을 소유하고 사는 데 기쁨과 즐거움은 어디에 갔을까요?
 
에덴 동산에는 꼭 있어야 할 것말고는 모두 없었습니다.
그래서 기쁨과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사는 세상은
꼭 있어야 하는 것말고도 없어야 할 것까지 많아서 문제입니다.
에덴동산에는 시기, 질투, 가난, 고통, 눈물, 탄식, 슬픔… 등이 없었습니다.
사람은 무엇이 있어서 행복한 존재가 아니라
없어야 할 것이 없을 때 행복한 것입니다.
돈이 많아도 시기와 다툼과 미움이 같이 있으면 불행합니다.
돈 때문에 부부간에, 부자간에, 형제간에 싸우는 이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에덴 동산, 꼭 필요한 것 외에는 없었던 기쁨과 즐거움의 동산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사야 51장 3절에 에덴 동산을 표현하기를
"나 여호와가 시온을 위로하되 그 모든 황폐한 곳을 위로하여 그 광야로 에덴 같고
그 사막으로 여호와의 동산 같게 하였나니 그 가운데 기뻐함과 즐거워함과
감사함과 창화하는 소리가 있으리라" (사 51:3)했습니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에덴 동산은 기쁨과 즐거움과 감사와 노래 소리가 있는
행복한 동산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에덴 동산은 자유가 보장된 곳이었습니다.
 
16절에 보면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창2:16)
            ("You are free to eat from any tree in the garden.")
임의로 먹는다는 말은 자유롭게, 마음대로 먹는다는 뜻입니다.
 
요즘은 군대에서는 자유 배식을 하여 밥도, 반찬도 마음대로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제가 1974년 8월에 해병대에 입대하여
제대하던 1977년 3월까지는 식당 취사병들이 배식을 했습니다.
꼬들꼬들한 밥이 세워 푸고, 깍두기는 주먹만한 무에 고춧가루 서너 개 붙어 있고,
식사시간에 줄을 서서 보면 다른 사람의 밥은 많아 보이는데
왜 내 밥만 항상 적은지… 5년 아래인 제 막내 동생은 해군이었는데
찌꺼기 모아 놓은 것 집어먹고 배탈도 났었습니다.
저는 아무리 배고파도 그런 것은 안 먹었습니다.
 
에덴 동산에는 자유롭게 마음대로 먹는 기쁨과 행복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19~20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들도
아담 마음대로, 아담이 말하는 대로 그 이름이 되었습니다.
그런 자유가 에덴에는 있었습니다.
 
● 에덴 동산에는 해야 할 일이 있었습니다.
 
15절에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사
그것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시고" (창2:15) 라고 했습니다.
 
'다스리며'는 <to work, 일하며>,
'지키게' 하라는 말씀은 <take care of it 돌보는 것>을 말합니다.
이 말씀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에덴 동산이라고 해서 먹고 놀고 자는 데가 아니라
에덴동산을 잘 관리하기 위해 일해야 했습니다.
창세기 1장 26절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만드신 것들을
다스리게 하시려고 사람을 만드셨습니다.
그래서 1장 28절에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다스리라 하시니라" (창1:28)
고 명(命)하셨습니다.
 
경험해 보신 분들은 잘 아실 것입니다. 할 일 없이 먹고 논다고 행복한 게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을 하며 사는 것이 행복한 것입니다.
 
● 에덴동산에도 규정과 심판이 있었습니다.
 
17절에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 (창2:17) 했습니다.
 
에덴 동산 중앙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가 있었습니다.(창2:9)
하나님께서는 그 중에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절대로 먹지 말라고 했습니다.
만일 먹으면 "정녕 죽으리라"고 했습니다.(~you will surely die.)
<정녕>이라는 말은 꼭 죽는다, 반드시 죽는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가 그 실과를 먹었을 때 그들은 죽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죽는다'는 단어와 '죽음'이라는 단어가
여러 가지 복잡한 뜻을 갖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성경이 뜻하는 죽음은
(1) 생물학적 생명의 종지(종지) (참조. 히2:14-15)
(2) 죄로 말미암은 인간 본성의 부패(참조. 엡2:1-6, 롬8:6-8)
(3) 죄로 인해 하나님과 멀어지고 원수가 된 상태(참조. 엡2:1-6)
(4) 둘째 사망으로 말하는 불못에서 하나님과 영원히 격리되는 것 등(계20:14) 네 가지입니다.
따라서 문제는 아담이 죄를 지었을 때
왜 생물학적 죽음을 당하지 않았는가 하는 게 아니라
그가 어떤 의미의 죽음을 당했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 문제에 대한 대답은 네 가지입니다.
아담이 죄를 범했을 때 필연적으로
생물학적 죽음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담이 죄를 범했을 때 그에게 있던 하나님의 형상이 일그러지고 뒤틀렸으며,
아담은 "허물과 죄로" 죽게 되었습니다(엡2:1-6).
아담이 죄를 범했을 때 그 행위 때문에 하나님과 멀어졌고,
아담은 창조주의 낯이 무서워서 피했습니다(창3:10).
- Larry Richards 지음. 이길상 옮김 [성경난제 뛰어넘기] pp. 30~31. 참조 -
 
● 에덴동산에는 마귀도 있었습니다.(창3:1~21)
 
창세기 3장 1절에
"여호와 하나님의 지으신 들짐승 중에 뱀이 가장 간교하더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가로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더러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창3:1) 했습니다.
 
2절에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실과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창3:2)
나무의 실과를이 아니라, 원문에는 나무들의 실과를 이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번역의 오류입니다.(~the trees in the garden,~)
 
3절에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창3:3)
 
4절에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창3:4)
 
그리고 속입니다.
5절에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창3:5)
 
사탄의 말처럼 정말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게 한다면
그 과일은 대단한 과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사탄의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었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그것을 먹음으로써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었습니까?
그것을 먹고 눈이 밝아지긴 했습니다.
그러나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게 되었고(3:7)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어버렸습니다.(3:8~10)
죄 짓고 나니까 좋은 하나님이 두려움의 대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좋으셨던 하나님이 고통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과 같이 되기는커녕 출산의 고통을 겪어야 하게 되었으며
평생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수 있게 되었고,
결국은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가 되었습니다.(3:16~24)
 
하나님께서 왜 에덴동산에서 인간이 자유롭게 편안하게 살게 하시지
왜 거기에 선악과를 두셔서 따먹게 하셨을까요?
그 나무가 없었더라면 인간은 로봇트입니다.
꼭두각시처럼, 시키는 대로 하는 아무 의지가 없는 존재가 되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자유 의지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자유의지를 가진 인간이 순종하는 것을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마귀의 유혹을 받은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은 것은 '하나님 말씀에 대한 불순종'을 드러낸 것입니다.
마귀의 유혹을 받은 처음 사람들은
하나님의 축복, 하나님의 허락에 만족치 않고 하나님이 되려고 했습니다.
창세기 3장 5절에 보면 마귀가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창3:5) 고 했습니다.
 
사람이 욕심이 과하면 하나님이 되고 싶어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누리기 보다
하나님이 되면 간단한 것 아닙니까?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고 눈치 볼 필요도 없는 것입니다.
사탄이 하와에게 한 유혹이 그것이고, 하와가 아담을 끌어들인 이유가 그것입니다.
하나님이 되는 것!
하나님이 되려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어길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신앙생활 하는 사람들이 하나님 말씀을 어기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자신이 하나님이 되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왜 그렇지요? 왜 자신이 하나님이 되려 합니까? 왜 자신이 하나님처럼 행동합니까?
하나님 보다 세상을 더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요한일서 2장 15~17절에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요일2:15~17)
라고 했습니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은 우리가 사용하고 누리면 되는 것입니다.
혹시 우리가 소유했다 하더라도 결국은 가졌던 모든 것을 놓고 가는 것이 인생입니다.
세상 어떤 것도 완전한 내 것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께서 사랑하고 살라고 명하신 사람을 사랑해야지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돈 좋아하지요? 여러분, 돈 많이 버시기 바랍니다.
이왕이면 부자로 사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죄송하지만 우리 기둥교회 교인들은 다 비슷비슷하게 사는 것 같습니다.
조금 부자라고 해봐야 아파트 평수가 조금 넓은 정도입니다.
인천의 어떤 교회 장로님은 50억을 헌금했다고 합니다.
그런 이들은 왜 다 인천에 사는 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교회에도 그런 이들이 나오는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돈 많이 버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돈을 사랑하지는 마십시오.
돈은 사용하는 것이지 사랑할 대상이 아닙니다.
시계도 사용하는 것이지 시계를 사랑하지는 않습니다.
옷을 입는 것이지 옷을 사랑해서도 안됩니다.
자동차는 타고 어디에 가는 것이지 자동차를 사랑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의 집에 사는 것이지, 집을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의 문제는 사랑할 대상을 바꾼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며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요즘 사람들은 물건을 사랑하며 살고 있습니다.
 
[한 부자가 임종을 앞두고 하나님께 자기 재산을 천국으로 가져가겠다고 졸랐습니다.
하나님은 안된다고 하셨지만 끈질기게 졸라대는 바람에
마지못해 허락하며 단서를 붙였습니다.
“단, 가방 하나에 담을 만큼만 재산을 가져올 수 있다.”
부자는 자기 재산을 모두 팔아 금으로 바꾼 뒤 흐뭇해했습니다.
‘이렇게 할 줄은 하나님께서도 미처 모르셨겠지.’
천국 문에 다다르자 베드로가 소지품은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부자가 하나님께 허락 받았다고 주장하자
베드로는 도대체 가방에 무엇이 들었는지 한번 보자고 했습니다.
가방을 열어 본 베드로는 깜짝 놀라며 묻습니다.
“아니, 도로 포장 재료는 뭐 하러 이렇게 잔뜩 가져왔습니까?”]
<국민일보 2005.1.24 참조>
 
무슨 뜻인지 모르는 분들은 성경을 읽지 않는 분들이지요?
요한계시록 21장 21절에
"그 열 두 문은 열 두 진주니 문마다 한 진주요
성의 길은 맑은 유리 같은 정금이더라" (계21:21) 고 했습니다.
천국의 길이 정금이라는 말입니다. 정금이라는 말은 pure gold 순금이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매우 소중하다고 여겨 손에 움켜쥐고 있는 것도
하나님이 보실 때 별 것 아닐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기준에, 하나님의 뜻에 맞춰 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에덴을 잘 관리하며 살기를 원하셨으나
하나님이 금지하신 것을 어긴 아담과 하와를 에덴에서 쫓아내시고
생명나무로 가는 길을 차단하셨습니다.(창3:22~24)
생명나무의 열매를 따먹지 못하도록 막으셨습니다.
생명나무로 가는 길이 막힌 것이 심판이고, 형벌이며 죽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처음부터 생명나무의 길을 금하지 않으셨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명을 어기고 범죄한 후에 금하셨습니다.
창세기 3장 22절에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보라 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 중 하나 같이 되었으니 그가 그 손을 들어
생명나무 실과도 따먹고 영생할까 하노라 하시고" (창3:22)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생명나무를 먹을 수 없도록 금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가서 살게 될 천국에 그 생명나무가 있습니다.
사도 요한은 타락한 인간이 접근할 수 없게 된
생명나무가 천국에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요한계시록 22장 1~2절에
"또 저가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서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 두 가지 실과를 맺히되…" (계22:1~2) 고 했습니다.
 
우리는 예수 믿어 천국백성 되었습니다.(빌3:20)
우리는 생명나무로 가는 길이신 예수님을 믿어 영생을 보장받았습니다.(요3:16)
그러므로 우리는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수고가 주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알기 때문입니다.(고전15:58)
오늘도 교회 구석 구석에서 보이지 않게
이름 없이 빛 없이 땀흘리고 애쓰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 수고가 헛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유혹이 와도,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믿음을 지키는 승리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교회 성도들이 만났다 헤어질 때 하는 인사가 뭐지요? "승리하세요"
여러분, 범사에 승리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요한계시록 2장 7절에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과실을 주어 먹게 하리라" (계2:7)
하셨습니다.
이기는 자, 승리하는 자는 생명나무를 주어
영생을 얻게, 영원히 살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범사에 승리하며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믿음을 지키려고 하면…
우리가 행복한 가정을 지키려고 하면…
우리가 평안한 교회를 이루려 하면…
우리가 '기쁨과 즐거움'으로 살려 하면…  이상하게, 사탄은 꼭 끼어 듭니다.
"하나님 말씀 들을 것 없어!",  "하나님 말씀대로 어떻게 사냐?"
"성경말씀대로 사는 게 말이나 되냐?" 하면서 막아섭니다.
사탄은 우리가 기쁘게 사는 것…, 즐겁게 사는 것… 싫어합니다.
사탄은 우리가 평안하게 사는 것… 원치 않습니다.
 
우리는 2005년을 [산에 오를 자]로 살겠다며(시24:3~6)
손이 깨끗 하려 노력하고, 마음 청결케 하려 하고, 뜻을 허탄한 데 두지 않으려 하고,
거짓 맹세치 않으려 결심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떻습니까?
신기하게… 에덴에서처럼… 사탄이 끼어듭니다.
"그럴 것 없어…", "그럴 수 없어…" 하며 속삭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기쁨과 즐거움…, 감사와 찬양… 평안과 행복은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오는 것입니다.
2005년 [산에 오를 자]가 되십시다.
예수님 믿음으로…, 말씀 순종함으로…, 사탄의 유혹에 승리함으로…
에덴동산에서 막혀 버린 생명나무를 향한 길이 되신 예수님을 따라서 멋지게 가십시다.
이기는 자에게 주시기로 약속하신 그 약속이 저와 여러분의 것이 될 줄로 믿습니다.
범사에 이기는 자로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좋으신 하나님!
이기는 자로 살기를 원합니다.
에덴동산에 대한 말씀을 듣고 그치는 자가 아니라
에덴동산에서 잃었던, 막혔던 생명나무의 열매를 향해 가는 길에
중단하는 자가 되지 말게 하시고 이기는 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에도 세상에서 땀흘려 애써 모은 것 구별하여 드립니다.
저들의 수고가, 땀흘림이 헛되지 않은 줄로 믿고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2005년  2월  6일 주일낮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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