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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암 8: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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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김정호 목사

  김익두 목사는 청년 시절엔 악명 높은 깡패였습니다. 그러한 그가 한 여인의 언행 때문에 회심을 하게 됩니다. 어느 날 김익두는 술에 취해 다리를 건너고 있었습니다. 그때 다리 밑에서 한 여인이 빨래를 하고 있었는데 김익두는 큰 돌을 던져서 빨래가 담긴 항아리를 깨뜨렸습니다. 여인은 비명을 질렀고 항아리는 박살이 났습니다.
  잠시 후 마음을 추스른 여인은 말 한 마디 하지 않고 빨래를 헹군 뒤 조용히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김익두는 젖은 빨래의 물을 덮어쓴 채 힘겹게 돌아가는 여인의 뒤를 밟았습니다. 여인이 집에 도착했을 때 김익두는 다시 한 번 놀라게 됩니다. 여인을 보고 달려나오는 시어머니에게 그 여인은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머니, 죄송해요. 넘어지는 바람에 빨래 독이 깨지고 말았어요."
  며느리가 다친 데가 없는 것을 확인한 시어머니는 이렇게 말합니다.
  "참으로 다행이구나. 주여, 감사합니다."
  김익두는 두 여인이 기독교인인 것을 알았고, 그들의 모습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김익두는 그 날 수요예배를 드리러 가는 두 사람의 뒤를 따라 교회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그 날 그는 눈물을 흘리며 회개하였습니다. 그리고 열정적으로 3개월 간 성경만 읽으며 큰 감동을 받아 뜨거운 신앙인이 되었습니다.
 
  '기갈'은 배고프고 목마르다는 뜻입니다. 경험한 사람 이외에는 배고픔과 목마름의 고통을 상상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사실 상상하는 것보다 그 고통은 더 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배고픈 자에게 먹을 것을 주고, 목마른 자에게 마실 물을 주라고 하셨습니다. 바로 이들에게 한 것이 주님께 한 것이고 이러한 선행을 베푼 자들은 천국 백성이 되어 예수님의 칭찬과 사랑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에게 가장 큰 은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세우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도록 하셨습니다. 백성들은 말씀을 들을 때마다 하나님의 임재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이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없다는 것은 매우 불행한 상태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다는 것은 하나님이 그들을 떠나셨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떠난 인생은 불행과 저주이며 영원한 지옥인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의 기갈도 불행한 것이지만 그것은 한시적이고 일시적인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은 영원한 저주와 지옥의 기갈인 것입니다. 우리들의 운명이 저주와 지옥의 운명이 아님을 깊이 감사 드려야 합니다. 오늘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충만한 삶을 살고 있는가를 깊이 진단하는 축복의 시간이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1. 무한한 시간으로 착각하지 맙시다
본문 11절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날이 이른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날이 이른지라"라고 하였습니다. 기갈의 날이 임하고 심판의 날이 반드시 임하게 됩니다. 모든 인간은 누구를 막론하고 늙고 병들고 죽게 됩니다. 그 날은 반드시 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만은 예외라고 생각하지만 결코 누구에게도 예외는 없습니다. 인생은 화살같이 빠르고 잠깐입니다. 벌써 은퇴하고, 늙고, 죽는 것입니다. 유행가 가사처럼 '아니 벌써'인 것입니다. 시간과 세월과 인생은 생각하는 것보다 빠른 것입니다. 그 속도는 점점 더 빠릅니다. 인생 브레이크가 소용없습니다. 그냥 죽음의 종착역을 향하여 달려가고 날아갑니다.

  바다 한가운데서 큰 배에 작은 구멍이 뚫렸습니다. 배 안으로 바닷물이 조금씩 스며들었습니다. 그때 구조선 한 척이 다가와 외쳤습니다.
  "배가 가라앉고 있다. 승객들이 위험하다. 승객들을 빨리 구조선에 옮겨 태워라."
  그런데 선장은 별로 걱정하는 빛이 없이 태연했습니다.
  "바닥에 구멍이 뚫린 것은 나도 압니다. 그러나 내일까지는 견딜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구조선의 선원들이 다시 외쳤습니다.
  "승객을 모두 갑판 위로 나오게 하라. 상황이 급하다"
  그러나 선장은 여전히 태연했습니다.
  "지금은 어두운 밤입니다. 지금 배를 옮겨 타는 것은 더 위험합니다. 내일 아침까지만 기다립시다."
  이튿날 아침 그 큰 배는 더 이상 보이지 않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10년이나 20년 혹은 50년이나 더 살 줄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나중에라도 믿으면 될 줄로 생각하고 자꾸 미룹니다. 그러나 어느 날 아침 그가 이 세상 사람이 아니라는 소식이 사람들의 귀에 들릴 것입니다. 누구도 예외는 없습니다.

  젊거나 지금 살아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언제까지나 젊은 것은 아닙니다. 언제까지나 이 땅에 사는 것도 아닙니다. 이런 착각에서 빨리 제정신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젊고 살았기 때문에 늙고 죽을 때를 생각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구원을 받아야 합니다. 심판의 날이 갑자기 닥쳐오면, 하나님께서 생각지 않은 날에 부르시면 구원받지 못한 지옥의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늙고 병듦, 소천과 장례는 먼 훗날이나 남의 일만은 아닙니다. 곧 나의 일, 나에게 꼭 일어날 일입니다. 누구도 무한하거나 영원한 시간을 보장받지 못했습니다. 짧고 유한한 제한된 시간만을 받았습니다. 이 빠르고 짧은 시간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영접하여 구원과 천국 백성이 되어야 합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믿는 것은 가장 중요하며 급한 것입니다. 먼저 해야 할 중대한 일입니다. 무한한 시간의 착각에서 깨어나 여호와의 말씀을 잘 듣는 구원의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2. 인간적인 조건을 의지하지 맙시다
  본문 13절 "그 날에 아름다운 처녀와 젊은 남자가 다 갈하여 피곤하리라"

  아름다운 처녀와 젊은 남자는 인생의 황금기를 의미하는 것으로 아름다움이 가장 돋보이고 힘이 가장 왕성한 시기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없이는 삶의 지표를 잃고 나약한 모습을 나타내고야 맙니다. 이런 형편에 빠지는 이유는 바로 우리 인생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하나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실에 대하여 이사야는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영히 서리라"(사40:8)고 하였고, 예수께서도 사탄의 시험을 받으시면서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마4:4)고 하셨습니다. 오늘날의 교회도 하나님의 말씀이 얼마나 고귀하고 절대적인 가치가 있는지 절실히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만이 생명의 근원이므로 그 말씀을 잘 알아서 진실한 마음으로 순종해야 합니다. 아름다움과 젊음도 하나님의 말씀 없이는 메마르고 피곤하여 쓰러지게 됩니다. 하나님 없는 모든 것은 추하고 병든 것이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충만할 때 더 아름답고 건강한 삶으로 거듭나게 되는 것입니다.

  어느 교회에서 찬송 소리가 나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던 흑인 한 사람이 찬송 소리를 듣고 들어가 함께 예배를 드리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흑인이라고 교회에서 문전박대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그 교회는 백인들만 모이는 교회였던 것입니다. 흑인이 교회 공터에서 쓸쓸한 표정으로 서 있을 때 누군가가 다가와서 말을 걸었습니다.
  "교회에서 쫓겨났군요?"
  "예, 그렇습니다."
  "나도 쫓겨났습니다."
  흑인이 그 사람을 보며 묻습니다.
  "당신은 왜 쫓겨났습니까?"
  "저 건물 안에는 내가 있을 자리가 없소."
  "당신은 누구입니까?"
  그 사람은 흑인의 한 손을 잡으며 말했습니다.
  "나는 당신의 친구 예수입니다."
  예수님께서 머리로 계신 공동체가 교회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모일 때 예수님께서 그 곳에 머리로 계십니다. 예수님께서 안 계신 곳은 교회가 될 수 없습니다. 그냥 모임이거나 친목 단체 정도일 뿐입니다.

  아름다움은 축복입니다. 그러나 그 아름다움 때문에 교만하거나 신앙을 버려서는 안 됩니다. 더 많이 감사하고 찬양하고 봉사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그 인생과 모습과 삶을 더 아름답고 향기롭게 하십니다. 젊음은 축복입니다. 그러나 그 젊음 때문에 교만하거나 신앙을 버려서는 안 됩니다. 더 많이 감사하고 찬양하고 봉사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그 인생과 모습과 삶을 더 젊고 건강하게 하십니다. 인간적인 조건은 그 때 그 때 달라집니다. 변하고 바뀝니다. 시간 문제입니다. 망한 사람도 많고 출세한 사람도 많습니다. 신분과 위치가 급격하게 바뀝니다. 안개와 같고 구름과 같은 인간적인 조건을 의지하지 맙시다. 아름다움과 젊음이 있으면 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합시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축복하십니다. 무엇도 하나님의 말씀을 방해하는 도구나 사탄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더욱 더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말씀을 듣고 절대적으로 순종하는 축복의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3. 우상의 유혹에 빠지지 맙시다
  본문 14절 "무릇 사마리아의 죄된 우상을 가리켜 맹세하여 이르기를 단아 네 신의 생존을 가리켜 맹세하노라 하거나 브엘세바의 위하는 것의 생존을 가리켜 맹세하노라 하는 사람은 엎드러지고 다시 일어나지 못하리라"

  우상 숭배로 인해 나타나는 죄악성을 가리킵니다. 사마리아에는 아합이 왕으로 있는 동안 바알과 아세라 상을 세웠습니다. '단'은 여로보암 왕 이후로 금송아지를 섬기는 장소로 유명하였습니다. 아모스 선지자는 이스라엘의 여호와 종교가 이방의 우상 숭배와 같이 변질되어 이방인의 개념이 들어오게 되었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우상과 함께 이방의 습관과 문화가 은근히 들어오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헛된 우상에 맹세하거나 추종하는 자들은 멸절되며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나서는 결코 존재할 수도 없고 존재 가치도 없다는 사실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모든 우상을 버리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 섬기라는 명령입니다.
 
  며칠 전 삼성경제연구소에서 '부자 되면 좋은 10가지 이유'라는 글을 발표했습니다.
  누구나 부자가 될 수는 없지만 모든 이들이 부자를 꿈꿉니다. 부동산과 연금을 빼고 10억원의 자산을 갖고 있는 `백만장자`는 6만5000명. 전체 인구의 0.15%밖에 안 됩니다. 부자들에게 부자가 되면 좋은 이유를 물어보면 `부자가 많지 않기 때문`이라고 답합니다. 그렇다면 부자가 되면 무엇이 좋을까요?
  ① 똑똑한 사람을 쓸 수 있습니다. 부자가 되면 나보다 더 많이 배우고 식견을 가진 전문가를 고용할 수 있습니다. 내가 전문가적 지식이 없지만 전문가들이 나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는 것은 상상만 해도 기분 좋은 일입니다.
  ② 사람들이 모입니다. 부자가 되면 돈이 모이듯이 사람도 모입니다.
  ③ 사회여론 형성 지도층이 됩니다. 사회지도층은 높은 학력과 지위만이 전부가 아닙니다. 부자가 되면 사회흐름과 여론형성을 주도할 수 있고 생각하는 정도와 시야가 넓어집니다.
  ④ 멘토로 많은 사람들에게 조언할 수 있습니다. 부자들은 부자가 아닌 사람들에게 멘토(조언자)가 돼 달라는 주문을 자주 받습니다. 멘토를 통해 전문가로 인정받게 되면서 행복해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⑤ 남들보다 돈 버는 방법을 알아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습니다. 부자들은 남들이 보지 못하는 부자가 되는 법을 터득하고 있습니다. 부자가 되면 남들보다 더 많은 기회와 수입을 얻을 수 있습니다.
  ⑥ 노후를 아름답게 보낼 수 있습니다. 부자가 되면 으뜸인 것은 인생 후반부를 아름답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손자와 시간을 보내거나 노인정에서 세월을 보내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경제적인 능력이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⑦ 가족에게 안정과 행복을 줄 수 있습니다. 서울대 신입생의 40% 이상이 의사, 변호사, 사업가 부모를 두고 있습니다. 부자는 더 좋은 교육을 자녀에게 제공해줄 수 있고, 이는 가정의 안정으로 연결됩니다.
  ⑧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면 어떻게 하겠다고 말을 하지만 이를 실천하는 사람은 결국 부자들입니다.
  ⑨ 당당해지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부자가 되면 당당해지고 자신감이 가득 찹니다. 그래서 부자들은 하는 일마다 잘되는 `부의 선순환`이 나타납니다.
  ⑩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능력을 갖게 됩니다.

  부자, 출세, 공부, 물질, 인기… 다 귀한 것이지만 이것들이 우상이 되면 안 됩니다. 이런 것들이 하나님을 대신하거나 하나님 위에 있으면 우상이 되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금송아지 대신에 하나님을 제대로 섬겨야 합니다. 우상의 유혹에 빠져 하나님을 버리거나 떠나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들을 때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됩니다.

  사랑하는 번동가족 여러분!
  무한한 시간, 인간적인 조건, 우상의 유혹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읍시다. 이 시대 사람들의 기갈은 하나님 말씀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회복할 때 우리 모두는 행복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여호와의 말씀 충만으로 여러분의 삶, 가정 그리고 교회와 민족이 번영하기를 축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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