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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 (엡 4: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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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은종관 목사

지난 주간에 저는 부산을 다녀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건강한 교회를 구경하기 위해 갔던 것입니다. 약 천여 명의 목회자가 모였는 데 그만큼 우리 한국 교회가 '많이 병들었구나.'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건강한 교회를 보기 위하여 많은 목회자들이 서울, 제주도 등을 비롯해 전국에서 몰려온 것입니다. 건강한 교회의 목사님께서 말씀하신 내용 중에서 가장 인상이 깊었던 것은 "교회란 하나님의 사람을 길러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한 "하나님의 사람을 길러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하나님의 군사를 길러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군사를 길러내는 교회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대단히 감명깊게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교회는 하나님의 군사가 얼마나 있을까요? 일반인과 군사는 다릅니다. 군인은 훈련을 받기 때문에 다릅니다. 일반인들은 아침 6시에 기상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군인들은 기상나팔소리와 함께 6시면 눈을 떠야 합니다. 일반인들은 총을 주어도 총을 제대로 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군인들은 총을 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총을 쏘는 훈련을 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 교회를 제가 돌아보면서 그 교회는 정말 군인 중에서도 해병대였습니다. 해병대 정신을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가장 어렵고 힘든 곳에 침투하는 해병대들의 정신을 아실 것입니다. 그들은 아주 혹독한 훈련을 받았기 때문에 해병대와 같은 군사의 모습을 보여주게 된 것입니다.

교회라는 것은 일반모임과 분명히 다릅니다. 이익사업을 위해 모인 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바로 하나님의 귀한 사람으로서 하나님의 귀한 군사로서 쓰임을 받기 위하여 이곳에 왔다는 사실을 기억해야될 줄로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얼마나 훈련된 사람들입니까? 얼마나 나는 정말 그리스도인으로서 크리스찬으로서 우리의 삶 속에서 과연 하나님의 잘 구별된 군사로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느냐 하는 질문을 우리 스스로는 매일 해야될 줄로 믿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인을 그리스도인 답게 살 수 있도록 양육하고 훈련하는 책임을 감당해야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 안에서 양육이 없다면 교회 안에서 경건한 훈련이 없다면, 가정 속에서 어떻게 삶을 살아야만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 수 있는가를 가르치지 않는다면 그 교회의 기능은 마비되었다고 봐도 될 듯 싶습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의 제자가 되길 원하십니까? 훈련된 군사가 되길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우리는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진리를 깨달아야만 합니다.

성경을 보면 제자란 어떤 존재인가? 예수님께서 성경말씀을 통해서 '이런 사람이 바로 제자다.' 라고 한 말씀이 요한복음에 나와 있습니다. 요한복음 8장 31절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
우리가 제자, 그리스도의 귀한 군사가 될 수 있는 길은 먼저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하여야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있습니다. 왜 그런 줄 아십니까? 요한복음 1장 1절을 읽으면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

즉 이 말씀은 곧 예수님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말씀 속에 거하지 않으면 예수님의 말씀과 뜻을 알 수 없습니다. 결국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은 말씀 안에 거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예수님의 제자라는 것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는가 하면 요한복음 13장 35절에 나와 있습니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너희를 보고 예수님의 제자인 줄 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 사람들로부터 제자라는 칭호를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크리스찬'이라는 말 자체가 어디서 나온 줄 아세요? 초대교회의 안디옥 교회에서 처음 나왔습니다. 안디옥 교회 사람들은 서로를 사랑하고 늘 성도 간의 교제가 일어나고 주변의 사람들에게 구제하는 삶을 삶으로 많은 칭찬을 받았습니다. 그로인해 그들이 자기 자신을 그리스도인이라고 이야기한 것이 아니라 안디옥 교회의 주변에 사는 불신자들이 저 사람은 '크리스찬이야.' 라고 한 말이 '크리스찬'의 처음 시작된 말입니다. 바로 이렇게 살아야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라는 칭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끝으로 한 가지 더 말씀드린다면 요한복음 15장 8절에 있는 말씀입니다. '너희가 과실을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가 내 제자가 되리라'
내 제자가 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열매를 많이 맺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열매를 많이 맺는 것을 전도로만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아닙니다.
물론 전도의 열매도 있겠죠. 사랑의 열매도 있습니다. 희락의 열매도 있습니다. 성령의 9가지 열매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들, 이러한 열매들이 풍성하게 맺혀질 때 바로 내 제자가 되리라고 예수님께서는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 안에 거하시기 바랍니다. 서로 사랑하시고 그 사랑함으로 인해 많은 열매가 맺혀질 때 우리의 삶 속에서 비로소 많은 사람들이 우리에게 예수님의 제자라는 말을 할 줄로 믿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읽으면, 우리가 어떠한 목표를 갖고 신앙생활을 해나가야 될 것인가를 잘 가르쳐주는 말씀이 있습니다. 13절 말씀에서 여러분들의 신앙의 목표가 무엇인지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데까지 이르리니' 우리가 지금 신앙생활을 하고 예수를 믿는 가장 큰 목표는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데까지 이르는 것이 바로 신앙인으로서 가야될 높은 목표입니다. 이 이야기는 어렵게 말씀이 되어 있는데, 이것은 예수님을 닮은 삶을 사는 것이 우리들의 목표라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예수님처럼 살 수 없다는 것이 우리들의 한계입니다. 먼저 항상 우리는 부정적인 것부터 생각합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참 좋을텐데 우리의 심리적인 현상들은 부정적인 것을 먼저 생각합니다. '예수님처럼 어떻게 우리가 살아. 결국 나는 그렇게 못살아.' 그러면서 계속해서 내자신을 예수님처럼 살수 없다고 합리화 합니다. '내가 인간이니까 이렇지. 내가 예수님이면 이럴 수 있겠어.' 이렇게 하면서 내자신을 늘 부족한 자로 늘 연약한 자로 늘 합리화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만 됩니다.

마태복음 5장 48절에서도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우리가 온전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런데, 사실 '온전하다.'는 말과 '완전하다.'는 말은 틀린 말입니다. '완전하다. 완벽하다.'는 말은 정말 예수님만이 들을 수 있는 평가입니다. 우리 인간이 어떻게 완벽할 수 있어요? 뭐가 많으면 뭐가 부족하고 그렇쟎아요. 성격도 그렇죠. 이쪽을 잘하면 이쪽은 못하고 가정에서 잘하면 밖에서 못하고 밖에서 잘하면 가정에서 못하고…. 이런 것들이 우리를 불완전한 사람이고, 완전하지 못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인정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온전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온전한 사람이라는 것은 성경말씀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우리는 온전한 사람으로서 입성하게 된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인해 온전한 사람이 되었는데, 완전한 사람은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온전한 사람이 되고 그 온전함을 가지고 완벽한 우리의 모델인 예수님을 닮아 가고자 하는 그러한 삶이 우리들의 삶인 것입니다.

박선생님이 예수님을 닮았다는 말씀들을 하십니다. 우리들의 신앙의 모델이기도 하시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예수님을 참 많이 닮은 것 같습니다. 예수님은 어떤 분인가요?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참으로 온유하고 겸손한 사람을 보면 예수님을 참 많이 닮은 사람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여기서 말할 수 없지만 우리교회에도 예수님과 닮은 사람들을 간혹 보게 됩니다. 참으로 우리는 예수님을 닮은 사람으로서 살아가는 것이 이 교회에 나오는 목적이며 우리 인생의 가장 큰 목적이 되야될 줄로 생각이 됩니다.

성숙한 사람, 온전한 사람이 되기 위한 훈련들이 필요한데, 13절 오늘 읽은 말씀 속에서 우리가 성숙한 사람들, 온전한 사람이 되기 위해 계속적으로 훈련해야될 부분들이 있는데, 먼저 13절에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데까지 이르리니' 라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과 하나님을 아는 것을 함께 병행해 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말씀과 삶이 일치된 삶을 이야기합니다. 성경 안에서 참 재미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데, 저는 알고서 믿는 줄 알았는데 믿고서 아는 것입니다. 이 개념을 잘 잡으셔야 합니다. 우리는 자꾸 하나님을 알려고 합니다. 예수님을 알려고 합니다. 그런데, 알 도리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신 그 사건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예수님께서 3일만에 부활하신 사건을 우리의 지식으로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아는 것이 먼저가 아니라 믿는 것이 먼저입니다. 그래서 믿음이 중요한 것입니다. 믿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알게 됩니다. 이것은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는 것입니다. 헬라어로 '안다.'라는 말이 '기노스코'인데, 이 말은 그냥 지식적으로 아는 것이 아니라 경험해서 아는 것입니다. 내가 몸소 체험하고 경험한 것을 앎으로써 아는 지식을 말하는 것입니다.

내가 믿음 가운데서 살아갈 때 하나님을 만나고 경험하고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것을 늘 말씀하시면서 나를 늘 끊임없이 용서해 주시는 믿음의 체험으로 하나님을 알고 예수를 아는 것입니다. 그래서, 항상 목사님들이 하는 이야기가 한결같이 "경험하지 않고서는 알 수 없습니다."입니다.
많은 경험을 해야 믿음이 성장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성경을 아무리 수십번 읽어도 이 말씀을 모릅니다. 믿음의 눈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여러분들이 지식적으로 아무리 알려고 해도 그것이 은혜가 될 수 없습니다.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을 진심으로 믿고 그 믿음 때문에 그분이 나에게 목자가 되어주셔서 '그래. 내가 언제나 힘들고 고통스러워할 때 하나님이 나를 만나 주셨다. 나를 상담해 주셨고 의논해 주셨고 문제를 찾도록 수고해 주셨다. 남의 허물을 보고 내 허물을 찾을 수 있도록 해주셨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라.'는 말씀을 알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먼저 믿어야 합니다. 믿지 않고서는 하나님을 알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알 수 없습니다. 믿으시길 바랍니다.

말씀 가운데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것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이것에 대해 깊이 생각하며 성장해 나가야 되겠습니다. 또 한 가지는 14절에 나와 있습니다. 이런 사람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궤술과 간사한 유혹에 빠져 모든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치 않게 하려 함이라'
어린 아이 같은 것을 버리라는 것입니다. 상담하시는 분은 잘 아시겠지만 '성인 아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아이의 수준을 벗어날 수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훈련이 안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신학자가 영적 성장의 단계를 세 가지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단계는 말씀을 받아먹는 단계라고 합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베드로전서 2장 2절에 이런상태가 나옵니다. 갓난 아이의 단계는 누가 먹여줘야 먹는 사람들입니다. 엄마가 먹여주지 않으면 그 아이는 맨날 울기만 하고 잘못하면 굶어죽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계속 어린 아이 때는 먹여 주어야 합니다.

히브리서 5장 13절 말씀에도 '대저 젖을 먹는 자마다 어린 아이니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자요' 라고 있습니다. 육신적인 발육의 상태에서도 갓난 아이 수준이 있는가 하면 영적인 수준에서도 갓난 아이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사람들은 말씀을 온전히 깨닫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믿음을 올바로 갖지 못한 사람들을 어린 아이 수준의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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