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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평안하여 든든히 서가는 교회 (행 9: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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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께서 이곳에 계심을 믿고 함께 모여 예배드림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교회는 평안한 교회요 든든히 서가는 강한 교회입니다. 평안하고 든든한 교회는 무엇보다 주님을 경외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교회입니다. 역사 속에서 평안한 교회, 든든한 교회는 모든 교회의 소망이요 하나님의 뜻입니다. 평안한 교회, 든든한 교회는 이 세상이 조용하고 안전하던 시대가 아니라 오히려 박해와 고난이 많았던 시대의 교회였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언제나 세상과 전투적인 관계에 있습니다. 세상은 교회를 박해하고 박멸하려고 하지만 교회는 세상을 변화시켜 하나님 나라를 만들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세상의 혼란과 불안에도 동요됨이 없이 언제나 평안하고 든든한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저는 우리 광야교회가 바로 이러한 평안한 교회, 든든한 교회로 끊임없이 성장해 나가길 간절히 바랍니다.

  오늘 말씀에 보면 유대와 사마리아와 갈릴리 교회들이 모두 평안하고 든든히 서가고 있었습니다. 초대교회들이 한결같이 평안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비결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했기 때문입니다. 이 땅의 모든 백성들은 하나님을 경배하고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높이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잘 섬길 때에 평안이 찾아옵니다. 하나님을 잘 섬길 때 흔들리지 않는 든든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잘 섬길 때에 다른 생각, 다른 문제에 빠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을 올바르게 예배하고 경배드리는 교회가 평안한 교회요 든든한 교회입니다. 교회에 세상의 물결이 들어오면 혼란스럽게 됩니다. 교회에 잘못된 사상이 들어오면 타락하게 됩니다. 교회에 하나님보다 사람들의 목소리가 커지면 혼돈에 빠지게 됩니다. 교회의 본질은 언제나 하나님을 경배하고 하나님을 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일입니다. 광야교회는 지금까지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 드리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평안하고 든든한 교회로 자라가고 있음을 믿습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을 경배하는 일에 모든 교우들이 최선을 다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람들의 갈등의 소리나 사람들의 과격한 목소리나 사람들의 이기적인 말들이 교회에 드러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언제나 하나님을 제일 높이는 소리, 하나님만 영화롭게 해드리는 말씀, 하나님만 경배하는 찬양 소리가 광야교회에 우렁차게 흘러나오기를 바랍니다. 그럴 때에 하나님은 초대교회처럼 평안하고 든든한 교회로 성장시켜 주실 줄 믿습니다.

  개인들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가정에서 하나님을 가장 높일 때 그 가정이 복된 가정이요 잘 되는 가정입니다. 내 삶에서 하나님을 존귀하게 여길 때 가장 지혜로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잠언 3:6에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높이는 인생,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하는 인생이 영광스럽게 됩니다.

  하워드 핸드릭스가 자신의 책에서 언젠가 만났던 비행기 승무원에 대하여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가 탑승한 비행기는 아주 복잡했고 아이들이 칭얼대고 울어대어 모두들 신경이 곤두서 있었습니다. 비행기가 돌발적인 난기류를 만나 기내가 아수라장이 되곤 했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 승무원이 있었습니다. 신경질을 부르는 승객에게 상냥하게 안내하고 우는 아이를 달래려고 장난감을 찾아다 주는 아주 헌신적인 승무원이었습니다. 비행기가 목적지에 다다를 즈음에 하워드 핸드릭스는 승무원에게 “당신과 같은 사람을 직원으로 둔 이 항공사는 무척 운이 좋은 것 같군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녀는 말하기를 “저는 이 항공사를 위해 일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회사 소속입니까?”라고 다시 묻자 승무원은 말하길 “저는 주님을 위해 일합니다. 이 항공사는 단지 제게 월급을 줄 뿐이죠.”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고 경배하는 사람들은 평안한 교회의 지체일 뿐 아니라 삶 속에서도 하나님 중심의 삶을 철저히 살아갈 수 있습니다. 환난과 절망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광야교회는 하나님을 가장 잘 섬기는 교회로 유명해 지길 바랍니다. 그리하여 교회와 모든 성도님들의 삶이 평안하고 든든히 서 가시길 축원 드립니다.

  평안하고 든든한 교회는 성령의 위로가 있는 교회입니다. 오늘날 교회는 성령이 역사함으로 변화와 능력과 치유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성령이 뜨겁게 역사하는 교회가 평안한 교회요 든든한 교회입니다. 초대교회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교회는 성령의 역사를 통하여 성장과 개혁을 이루어 왔습니다.

  성령은 언제나 사람들을 통하여 내적으로 역사합니다. 교인들을 모으는 일, 감동을 주는 일, 깨닫게 하는 일, 변화와 교육을 만드는 일도 결국 성령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성령은 사모하는 사람들에게 역사하고 사모하는 사람들을 통하여 일을 행하십니다. 광야의 모든 지체들이 성령을 뜨겁게 사모하고 성령 충만한 하나님의 사람들로 변화되시길 바랍니다.

  성령의 위로와 역사가 있는 교회는 강한 교회입니다. 평안한 교회입니다. 능력이 있는 교회입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갈 때 때때로 피곤하다, 짜증난다, 괴롭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이런 생활을 만나는 것은 성령의 위로와 역사가 내게 나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생명의 성령이 내게 흘러넘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청평 방향으로 차를 타고 가다보면 북한강을 만나게 됩니다. 경춘가도는 아름다운 자연 환경으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강 주변에는 수많은 식당이나 건물들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강물을 바라보면서 기쁨을 느끼고 쉼을 얻기도 합니다. 북한강은 수많은 생명의 젖줄이 되고 있습니다. 서울 시민의 생수를 공급할 뿐 아니라 농산물을 살리고 여러 가지 종류의 동물들도 살리고 있습니다. 강물이 닿는 곳마다 생명들을 살리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나 개인의 생명도 생수의 강물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성령의 역사입니다. 교회 안에 성령의 위로와 역사가 충만한 교회는 평안하고 든든한 교회입니다. 기쁨과 능력이 충만한 교회입니다. 그러나 성령의 역사가 메마른 교회는 분쟁과 갈등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성령의 위로와 역사를 체험하는 개인들도 마음에 기쁨이 살아납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활기와 긍정의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을 위로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흔들리지 않는 반석 위에 자신의 인생을 세울 수 있습니다. 평안하고 든든한 교회는 바로 성령의 위로와 역사를 날마다 체험하는 교회입니다. 우리 광야교회가 날마다 때마다 성령의 크신 역사가 함께 하시길 축원 드립니다. 성령의 충만을 사모하는 사람들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평안하고 든든한 교회는 사울과 바나바와 같은 인물들이 사역하는 교회입니다. 다시 말해 열심과 사랑을 다 바쳐 일하는 일꾼들이 있는 교회입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서로 도우며 열심히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헌신했던 사람들입니다. 교회는 열심히 헌신하고 섬기는 일꾼들을 통하여 평안할 수 있고 든든할 수 있습니다. 한 가정이 평안하려면 수고하는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것처럼, 한 가정이 든든하려면 땀 흘리는 아버지가 있어야 하는 것처럼, 교회가 평안하고 든든하려면 수고하고 땀 흘리는 일꾼들이 필요합니다. 다행이 광야교회에는 수고하고 헌신하는 일꾼들이 많이 있습니다. 더욱 더 많은 일꾼들이 하나님의 교회를 위해 헌신하고 수고의 땀을 흘릴 때에 평안한 교회로 당당히 설 줄 믿습니다.

  작은 불꽃 하나가 꺼지려 할 때 또 다른 불씨들을 모아서 큰 불을 만들 수 있습니다. 교회에는 몇 사람의 열심과 헌신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불꽃을 만들 수 있습니다. 초대교회에 바울과 바나바는 불꽃을 피우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교회를 평안하고 든든히 세우는 데 큰일을 감당했던 불꽃들입니다. 교회에는 적극적이고 헌신적인 소수의 일꾼들이 일어나야 합니다. 열정을 가진 작은 불꽃이 전체로 번져가게 할 수 있습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작은 시골에 어떤 청년이 이사를 왔습니다. 그는 이 동네가 살만한 동네인지 알아보려고 동네를 돌다가 한 노인을 만나서 이렇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 동네는 사람이 살만한 동네입니까?” 노인은 청년에게 되묻습니다. “청년은 어떤 동네에서 살다가 왔는가?” 청년은 갑자기 분노에 찬 얼굴로 자기가 살았던 동네는 불신의 동네요 인정이 메마르고 서로 으르렁거리며 싸웠던 동네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노인은 안됐다는 표정으로 혀를 끌끌 차면서 “청년, 안됐구먼. 이 동네도 바로 그런 동네라네. 이곳에서도 어려움을 당하겠구먼.”

  얼마 후에 다른 청년이 이 마을에 이사를 왔습니다. 이 청년도 동네에서 이 노인을 또 만났습니다. 그 청년도 똑같은 질문을 합니다. “이 동네는 어떤 동네입니까?” 이번에도 노인은 청년에게 어떤 곳에서 살다왔는지 물었습니다. 그 청년은 웃으면서 대답하기를 “제가 살던 동네는 서로 믿어주고 사랑이 많은 동네였지요.” 노인은 이 대답을 듣자 즉시 일어나서 청년의 손을 잡고 “청년, 걱정하지 말게. 이 동네도 바로 그런 동네라네. 우리 함께 아름다운 동네를 더 아름답게 만들어 보세.” 라고 말했습니다.

  사람이 어떤 마음을 품고 있느냐에 따라 그런 동네를 만들 수 있습니다. 평안하고 든든한 교회는 바로 온 교우들의 마음속에 어떤 마음 자세를 가지느냐에 달려있습니다. 든든한 교회, 평안한 교회, 강하고 능력 있는 교회를 만들겠다는 온 교우들의 마음 자세에 모든 것이 달려있습니다.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광야교회에 바울과 같은 사람, 바나바와 같은 사람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리하여 훗날에 우리 광야교회가 한국에서 유명한 교회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이름난 교회로 발돋움하기를 소원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살아있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평안하고 든든한 교회는 하나님의 뜻이요 우리 모두의 소망입니다. 교회가 평안해야 우리의 가정도, 우리의 삶에도 평안과 위로가 넘쳐납니다. 아무쪼록 하나님을 잘 섬기므로, 성령의 역사가 충만하므로, 열정을 품은 소중한 일꾼들을 통해 우리 광야교회가 더욱 평안하고 든든히 서가는 교회가 되시길 간절히 축원 드립니다. (장 명 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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