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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불평하지 말라 (출 1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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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문 : 출애굽기 14장 10절부터 14절까지
설  교 : 불평하지 말라

이동희 목사

  우리는 흔이 이런 말을 많이 들어 왔습니다. “잘되면 내 탓, 잘못되면 조상 탓이다”라는 말입니다. 이 말은 어떤 일을 할 때 일이 술술 잘 풀리면 내가 열심히 하였기에 그러한 것으로 여기고 내 탓으로 돌립니다. 그러나 정작 일이 더욱 힘들게 꼬여갈 때 그 때부터 나의 탓이 아니라 전부 조상 탓으로 여기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이 얼마나 사람이란 존재가 치졸한 존재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이와 유사한 모습이 나타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430년간이나 조상 대대로 노예의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어느 한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노예가 아닌 자유의 신분으로 그들을 회복시켜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이끌고 새로운 땅으로 가고 있는데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노예 였던 자신들의 과거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지금 자신들이 죽게 생겼다는 불평만 늘어놓게 됩니다. 얼마나 치졸한 인간들입니까? 그런데 이들이 불행하게도 하나님을 믿는 자들이었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을 섬겨 왔고 노예의 신분에 있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예배를 드리며 남 모르게 하나님을 사랑하여 왔던 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게 되면 마치 그들이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처럼 행동을 하고 있으니 이 얼마나 어처구니가 없는 일입니까?
  오늘 저와 여러분들은 본문을 통하여 이 백성들이 왜 불평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우리가 불평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에 대하여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첫째로, 이 백성들이 불평하게 된 원인은 바로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여러분 10절을 보도록 합시다. “바로가 가까워 올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눈을 들어 본즉 애굽 사람들이 자기 뒤에 미친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심히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부르짖고”라고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13절을 보면 이러한 말씀이 있습니다.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 말고”라고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사람에게 두려움이 있게 되면 불평을 하게 됩니다. 이 말을 바꾸어서 말하면 사람에게 은혜가 있으면 불평하지 않습니다.
  두려움이란 도대체 무엇입니까? 믿음 생활에 있어서 두려움은 말 그대로 불신의 자리로 우리를 이끌어 가는 것임을 바로 알아야 합니다. 두려움은 과거의 것으로 돌아가게 하려고 합니다.
  여러분! 산에 가서 하나님과 기도하려고 하면 가장 먼저 사탄이 우리에게 주는 마음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 두려움입니다. 혹시 귀신이 나를 덮치지는 않을까? 혹시 겨울 이지만 정신 나간 뱀이 정신차리고 나타나서 내 앞에 나타나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운 생각들이 마구 들게 됩니다. 그럼...기도가 안됩니다. 그때부터 우리 입술에 불평이 늘어지게 됩니다. 에이~ 그냥 따뜻한 방에서 기도할걸 하는 마음이 들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불신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이스라엘 백성이 어떠한 민족입니까? 비록 애굽의 복종아래 노예의 생활을 하고 있지만 그러나 그들의 마음에는 꼭 붙들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자신들이 믿는 하나님이 언젠가는 이 애굽 노예의 생활에서 벗어나게 해 줄 것이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누구보다도 하나님을 의지한 자들입니다.

  그러한 자들이 오늘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바로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마치 이 모습은 신약 성경의 베드로의 모습과 동일한 것 같습니다.
  마태복음 14장을 보게 되면 물 위를 걷게 되는 베드로의 모습이 나타나게 됩니다. 같이 마태복음 28절을 읽어 보도록 합시다.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만이 주시어든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 한대”라고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두려움이 없이 오직 주님만 바라볼 때 나올 수 있는 말입니다. 은혜 스러울 때 가능한 모습입니다. 그러나 이런 모습도 결국은 우리의 눈에 보이는 현상으로 말미암아 잃어 버릴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기억을 해야 합니다. 
  30절에 무엇이라고 말씀을 하고 있습니까? “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져가는지라 소리질러 가로되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하니”라고 합니다.
  말 그대로 믿음의 담대함을 가지고 있다가 눈에 보이는 현상의 의하여 믿음의 담대함이 서서히 두려움을 통하여 서서히 확신이 들지않게 되어지자 점점 물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왜 이렇게 되었습니까? 바로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두려움이 우리 눈에, 우리 마음에, 우리 가정에, 우리 직장에 들어오게 되면 우리들은 너무도 쉽게 믿음을 잊어 버릴 때가 많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이런 광경은 그대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애굽왕 바로에게 하나님이 모세를 통하여 10가지 재앙의 역사를 그대로 보고 알았던 자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애굽의 모든 집에서는 장자가 죽게 되어 곡하는 소리가 들렸지만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의 가정에는 오히려 기쁨의 소리가 넘쳤났습니다. 말 그대로 은혜 충만, 말씀 충만, 찬양 충만을 경험한 자들입니다.

  그랬든 이들이 지금은 앞에 홍해가 놓여져 있고 뒤에는 바로의 군대가 창칼로 무장한 채 수많은 병거를 이끌고 뒤에서 추격해 오는 것을 볼 때 사면초가인 것을 깨닫고 그만 불평하기 시작하게 되어진 것입니다.
  이들은 하나님께 불평하는 것이 두려운 것이 아니라 바로 눈에 보이는 그 현상들에 대하여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두려움의 마음에 그만 하나님이 함께 하고 있음에 대한 증거인 구름기둥, 불기둥을 보지 못하고 그들은 불평하게 되어진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지금 이 백성들을 모습을 보면서 "에이 이 나쁜 놈들아“하는 욕을 하고 싶은 분노의 마음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그 나쁜 놈이라고 말하고자 하는 나도 역시 나쁜 놈의 자리에 있더라는 것입니다.
  지금껏 우리들은 믿음 있는 체 하면서 얼마나 많이 불평하는 삶을 살았습니까? 하루에도 몇 번씩, 아니 아예 입에 불평을 달고 살지는 않았습니까? 우리가 은혜를 체험한 자들이요, 구원 받은 자들이요라고 말을 하면서도 우리는 우리의 삶 속에서 여념없이 믿음 없이 불평하는 이 백성들의 모습처럼 불평하고 있지는 않았습니까? 우리는 회개 해야 합니다. 불평한 것이 바로 죄라는 것을 우리는 바로 알아야 합니다. 모세는 말하기를 백성들의 이 불평이 모세에게만 한 불평이 아니라 하나님께 한 불평이라고 뒤편에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성도가 말하는 불평은 다른 사람에게 하는 불평이 아니라 하나님께 하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교회를 향한 불평, 지체를 향한 불평, 가족을 향한 불평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 한 불평임을 바로 아셔야 합니다.

둘째로, 그럼, 우리가 불평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14절을 보도록 합시다.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 찌어다”라고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한번 물어 봅시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뒤를 쫓게 한 바로의 군대는 누구의 뜻에 의하여 이렇게 오게 된 것일까요? 바로 하나님의 뜻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14장 4절을 보면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한 것은 바로 하나님이었습니다. 14장 8절에도 “여호와께서 애굽 왕 바로의 마음을 강팍케 하셨으므로”라고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결국은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의 뒤를 따라오게 한 것은 바로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럼, 결국 이 사건 또한 결국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되는 사건이 불과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것을 몰랐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이 사실을 하나님과의 지속적인 만남을 통하여 미리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13절 말씀에 “너희는 두려워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또 다시는 영원히 보지 못하리라”고 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그 백성이 망하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그리고 이방 민족들에게 손가락질 당하는 것도 원치 않으십니다. 아무리 수 많은 어려움이 다가와도 우리는 그것에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왜 입니까? 바로 우리의 영적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주시는 용사이신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는 불평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무리 나에게 어려운 일이 다가오고 힘든 일이 다가올찌라도 그것이 나의 죄로 인하여 나타난 것이 아닌 이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수단이요 섭리 안에 있다는 것을 바로 아셔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두려워해서는 안됩니다. 믿음이 흔들려 하나님의 관계가 깨어져서도 안되며 하나님과 긴밀한 만남도 멈추어서는 안됩니다. 성도에게는 후퇴라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전진 또 전진...그리고 두려움이 아닌 은혜의 모습으로 하나님만 바라보고 나아가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이제 가만히 자신의 자리를 지켜야 합니다. 오늘 저녁 우리는 이 시간에 기도의 자리에 있습니다. 그럼...이제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가정에 무슨 일이 있을까?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내 신앙이 뭐 어떤데 하는 두려움의 마음도 가지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가져야 할 것은 하나님의 하는 일을 보기 위하여 간구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부르짖어야 합니다. 불평의 소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를 이 종을 통하여 나타나게 하소서라고 말입니다. 오늘 저녁 주님의 큰 은혜를 체험하여 불평하는 소리가 아니라 기뻐하는 소리, 감사하는 소리, 은혜에 감격하여 눈물이 흐리는 소리가 넘쳐나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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