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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예수님의 직업 (막 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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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이중표 목사

사람이 일생을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세 가지 조건이 갖추어져야 합니다. 첫째는 건강하게 살아야 합니다. 두 번째는 좋은 일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야 합니다. 그런데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야 됩니다.
사람이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많은 것을 해야 하지만 특별히 일을 하고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일과 함께 살다가 일과 함께 죽습니다. 그래서 살아있다는 것은 일하는 것이요 일이 끝나면 죽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살아있는 사람은 죽을 때까지 일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보통 우리는 일하는 것을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일과 직업은 차이가 있습니다. 일은 직업을 포함하지만 일은 직업보다 더 넓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직업은 삶의 필요를 채우고 욕망을 이루기 위한 준비 수단입니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생산 수단입니다. 일은 생계 수단이요, 경제적인 유익으로 평가됩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높은 욕구가 있습니다. 일은 자기 인격을 실현하는 기회요, 욕망의 세계를 창조하는 수단이요, 세상을 변화시키는 흔적을 남기게 됩니다.
일은 사람의 자취를 남기고 사람은 일 속에서 자신의 거할 고향을 만들어간다고 칼 막스는 말했습니다.
일은 삶에 만족감을 줍니다. 일로 삶의 의미를 얻습니다. 일은 자기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해 봉사하는 숭고한 정신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신앙인들은 자기 일에 대하여 분명한 소명의식을 가지고 일을 해야 합니다.
뱅쿠버에 가면 한국 사람들이 돈 벌어가지고 골프친다고 골프채를 들고 왔다 갔다 합니다. 그런데 그들의 얼굴에는 생기가 없습니다. 뉴질랜드에 가도 이민자들의 얼굴에 생기가 없습니다. 그런데 미국에 가면 생기가 있습니다. 거기는 할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홍성사에서 발행한 토니 캄폴러가 쓴 "일터의 사랑"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거기에 보면 성공적인 삶을 살기를 원한다면 세가지 질문에 진실한 대답이 있어야 한다고 그럽니다. 첫째는 더불어 살만한 가치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나는 어떤 종류의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인가, 두 번째로 나의 삶이 의미있기 위하여 나는 어떠한 종류의 일을 해야 하는가, 세 번째는 내가 종국에 다다랐을 때 무엇을 유산으로 남기고 싶은가 이 세 가지 질문에 대답을 가지고 살아야 그 인생은 성공적인 삶을 산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우리 예수님은 모든 면에서 성공한 분이었습니다. 우리가 믿는 예수님은 우리의 성공의 표본입니다. 삶의 가치의 표본입니다. 삶의 모든 보람과 의미의 표본이십니다. 예수님은 목수라는 직업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30세까지 목수로 일관되게 일을 했습니다. 그 일은 아버지 요셉에게서 배운 것이었고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신 후에는 그 어머니와 동생들의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열심히 목수 일을 했습니다.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니냐" 예수님을 '목수의 아들'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목수는 헬라어로 'tevktwn'이라는 말인데 돌, 금속, 나무 등을 짜서 맞추는 건축가를 의미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목수 일을 어떻게 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두 가지는 분명합니다. 하나는 아버지로부터 목수일을 배웠다는 것이요, 또 하나는 가족들을 돌보기 위해서 목수일을 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30세까지 목수 일을 직업으로 했고 30세에 조기 은퇴를 했습니다. 그리고 은퇴한 후에는 그의 사역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30세까지 목수일을 직업으로 하였고 목수 직업을 은퇴하고서 3년동안은 목수로서 배운 모든 기술을 가지고 전 인류를 위해서 헌신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은 분들이 직업인으로 열심히 삽니다. 그러다가 나이가 들면 경제적인 안정을 위해 노년의 여가생활을 꿈꿉니다. 이것은 지혜로운 것처럼 보입니다. 그렇지만 일생을 일해온 직업이 생계수단으로 끝난다면 이것은 비참한 인생이 됩니다.

    목수이신 예수

예수님은 그 직업이 목수였습니다. 예수님은 '나는 선한 목자'라고 말씀하셨지만 양치는 목자가 아니었습니다. 씨뿌리는 비유를 말씀하셨지만 농부는 아니었습니다. 고기잡는 법을 가르쳤으나 어부는 아니었습니다. 병든 자를 고쳤으나 의사는 아니었습니다. 많은 무리들을 가르쳤으나 선생님이 아니었습니다. 그의 직업은 목수였습니다. 목수라는 직업은 하나님께서 창세 전부터 한 인간을 세상에 내보낼 때 이미 계획하신 것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신 후 제자들을 데리고 고향 나사렛에 가셔서 안식일에 회당에서 말씀을 전할 때 많은 사람들이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이 사람이 어디서 이런 것을 얻었느뇨 이 사람의 받은 지혜와 그 손으로 이루어지는 이런 권능이 어찌됨이뇨 이 사람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니냐 야고보와 요셉과 유다와 시몬의 형제가 아니냐 그 누이들이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아니하냐"(2-3절) 하면서 예수님을 무시했습니다.
예수님은 목수의 집에 태어났고 목수 일을 했다는 것 때문에 사람들에게 무시를 당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선지자가 고향에서 환영을 받는 자가 없느니라"(눅 4:24)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학교 교육을 받은 일이 없습니다. 당시에 받는 교육은 특수층에 해당된 것이었습니다. 귀족들과 고위층의 자녀들만 랍비 학교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나머지 하위 계급과 서민들은 교육은 받지 못하고 자기 아버지의 직업을 배워서 그것으로 대를 이어갔습니다. 농사짓는 사람은 농사를 배워서 농부가 되고, 고기잡는 사람은 고기잡는 기술을 배워 어부가 되고, 목수는 목수 일을 배워서 목대장장이는 아버지로부터 대장장이 기술을 배워 장인으로서 그의 생애를 마감했습니다.

예수님은 랍비 학교를 다닌 일이 없었고 기껏해야 아버지 요셉에게서 목수 일을 배워서 목수의 생애를 사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 직업으로 하나님의 모든 영광을 드러냈습니다. 목수 일을 하다가 목수로 죽었습니다. 30년동안 집 짓고, 가구 만들고, 물건 고치고, 그리고 수리하고 만드는 직업은 결국 30년의 생애였지만 그것으로 끝나지 아니하고 공생애 기간으로 연장되어 더 높은 차원으로 목수의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사람의 집을 짓는 것이 아니라 천국의 집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물건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고치기 시작했습니다. 고장나고 부서진 인간 폐품을 모아 수리하여 재생시키는 일을 시작했고, 마치 산에서 쓸모있는 나무를 골라 물건을 만들 듯 가능성 있는 사람들을 모아서 제자로 삼아 2천년 교회사를 움직이는 역사의 위대한 인물로 만들어 세웠던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갖고 있는 직업은 먹고 살기 위한 수단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세상에 보낼 때 '너는 이런 일을 해라 너는 이런 일로 하나님의 영광을 돌리라'고 하는 계획을 가지고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하셨고 또 직업을 갖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예정 속에서 내 기질도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것이요, 재능도 하나님이 주신 것이요, 부모로부터 태어난 모든 삶의 과정까지도 하나님이 간섭하신 것이기에 나는 하나님의 계획 속에 사는 것입니다.

    목수로 죽은 예수

예수님은 이 세상에 오시기 전 창조의 건축가로서 전능하신 목수셨습니다.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요 1:3)
이 세상을 설계해서 창조한 목수요, 에덴 동산을 창설한 목수요, 천국을 건설한 목수입니다. 예수님은 고장난 우리들 하나 하나를 부르시고 깎고, 다듬고, 맞추어서 새롭게 만들어준 조각가였습니다. 예수님은 목수 일을 은퇴하실 때 생계를 위한 목수 일은 은퇴하셨지만 공익을 위한 인류의 선한 사업을 위한 목수 일은 계속 이어가셨습니다.

왜 예수님께서 30에 은퇴했을까요? 그동안은 아버지 요셉이 일찍 세상을 떠난 후에 어머니와 어린 동생들을 돌보기 위해서 목수 일을 했지만 이제는 동생들이 성장을 해서 예수님이 돌보지 않아도 될 나이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너희들이 이제는 어머니를 모시고 살아라 이제 나는 내 30년의 직업을 마감하고 남은 생애는 하나님의 일을 하리라"
예수님을 처형한 십자가는 누가 만들었습니까 목수가 만든 것입니다. 결국 그 형틀은 예수님 자신이 만들고 자신이 만든 형틀에 매달려 인류 구원을 완성시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일생동안 목수 일을 하다가 그 목수의 직업으로 인류 구원의 재물이 되어 그 인생을 끝냈습니다. 이것이 직업이 지닌 신비입니다.

일생동안 직장생활해서 자식 공부시키고 자식에게 유산도 미리 주고 노년에 부부가 편안히 여행이나 하면서 여생을 보내려는 사람이 있습니까? 오늘로서 그 생각을 고칩시다. 이것은 그리스도인의 가치관과 비전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목수로 시작해서 목수로 죽었습니다. 예수님은 돌에 맞아 죽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병들어 죽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사고로 죽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나무에 못박혀 죽었습니다. 그가 만지고 일했던 연장으로 만든 십자가의 형틀에 매달리고 그가 사용하던 망치로 손과 발에 못이 박혔습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늘 사용하시던 연장들이었습니다. 주님은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살아있을 때는 목수라 무시를 당하시고 죽을 때에는 우리를 위하여 나무에 달려 저주를 받으셨습니다. 무시당한 목수가 만든 그 나무에 달려서 우리의 모든 저주를 다 담당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의 일생의 알파와 오메가가 목수였습니다. 목수의 아들로 태어나 목수 집에서 목수 기술을 배우고 마지막 그는 하나님의 목수로서의 일을 다 이루시고 죽으셨습니다. '다 이루었다.'

    살아계신 천국 목수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죄인을 구원하시고 이제는 천국을 건축하는 건축가로서 새로운 변신을 합니다. 
예수님은 당시에 건축할 집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에게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삼일만에 일으키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때 유대인들이 "이 성전은 사십육 년 동안에 지었거늘 네가 삼 일 동안에 일으키겠느뇨" 하고 예수님을 비난했습니다. 예수님은 성전된 자기 육체가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지 삼일만에 다시 살아날 것을 그들에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목수로 일하시고 자기 몸을 희생시켜 거룩한 교회를 세워갔던 것입니다.
그러기에 다윗은 "건축자의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시 118:22)라고 말했습니다.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라는 말은 집 모퉁이에 있다는 말이 아니고 건물을 지을 때 마지막 끝에 돌 하나를 박으므로 서로 연결을 해서 버텨가는 것이 모퉁이 돌입니다. 모든 건물의 힘을 바쳐주는, 그래서 무너지지 않게 해주는 돌입니다. 주님은 마지막 건축의 모퉁이 돌이 되어간 그러한 위대한 건축가였습니다.

주님은 친히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 14:1-3)
천국에 목수로 가셔서 우리의 집을 지으신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그의 생애를 일관되게 그 직업으로 이어갔던 것입니다.

여러분은 자신의 직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의사이십니까 음식점을 하십니까 양복 재단을 하십니까 농사를 짓습니까 양계를 합니까 설계를 합니까 무슨 일을 하든지 그 일이 잠시 끝나지 아니하고 천국까지 이어가도록 그 일을 상상하십시오. 천국까지 내 직업이 올라갈 것을 상상하십시오. 하나님의 절대적인 섭리와 소명 속에서 내 일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믿으십시오.

초대교회 많은 성도들이 순교자의 영광을 얻었습니다. 베드로도 로마에 들어가 순교했습니다. 수많은 사도들이 순교했습니다. 기독교를 핍박하던 당시의 황제들이 수없이 기독교인들을 비난했습니다. "너희들이 저 나사렛 목수의 아들로 태어난 예수를 믿는다고 무슨 소용이 있느냐 로마의 막강한 힘과 권력을 너희들이 무시하고 촌사람 예수를 믿다니 너희들이 끝까지 예수를 믿으면 죽는다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할 때 초대교회 성도들은 "나는 주없이 살 수 없습니다." 하고 죽기를 각오했습니다.

황제는 성도들을 향해 "그대가 믿는 나사렛 예수가 목수였다지 예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나 너희는 지금 내 손에 죽는데 전능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가 너희를 도와주더냐" 하고 조롱했습니다. 그때 성도들은 또렷한 음성으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폐하여, 우리주 예수님은 목수이십니다. 땅에서도 목수의 아들이었고 목수로 사시다가 결국 하늘나라 목수로 가 계십니다. 지금 내가 황제 폐하에 의해서 죽으면 내가 들어갈 집을 짓고 계십니다. 그리고 내 머리에 씌워줄 면류관을 짜고 있습니다. 폐하여, 끝까지 하나님을 반역한 자에게 심판의 관도 짠다는 사실을 아십시오." 하고 눈을 감았습니다.

여러분은 전능하신 목수의 손에 의해서 어느 정도로 다듬어졌습니까 아직도 주님의 손에서 대패질이 안된 것이 있습니까 아직도 끌질이 안되어 있습니까 톱질이 안되어 있습니까 못된 가지를 자르십시오. 못된 인간성을 다듬으십시오. 전능하신 주님을 의지하고 "주여, 그 전능하신 손으로 나를 고쳐주시옵소서. 이 폐품같은 인간을 새롭게 만들어주소서." 하고 우리 주님에게 부르짖으십시오. 우리가 안맡기니까 주님이 손대지 않는 것입니다.
요즘은 나이가 60살이 되어도 청년 같습니다. 지금 60살은 옛날 30살 하고 같습니다. 성경은 예수님이 30세 때 50세처럼 보였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50살이 30살처럼 보이는 시대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은퇴한 후에 그 직업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시기 바랍니다.

어제는 집사님 한 분이 저를 찾아왔습니다. "목사님, 제가 목사님에게 도서비를 드리려고 왔습니다." 도서비를 가지고 왔다기에 앉으라고 하고는 기도를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도서비를 줄 정도면 그래도 사업이 잘되는 분 같아서 물었습니다. "집사님, 사업 잘 됩니까?"  "예, 그런대로 잘 됩니다."  "제가 좀 쓸 것이 있습니까?" 제가 이 말을 할 때 집사님이 좀 머뭇거렸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위해서 쓸 것이 있느냐구요." 그래도 조금 머뭇거리셔요. "사업이 잘 되면 같이 쓰고 잘 안되면 혼자 쓰세요." 혼자 쓰라는 말이 좀 마음에 걸렸던지 "조금 쓸 것은 있습니다." 그래요. "지금 연세가 얼마입니까?"  "55세입니다."  "그러면 후반기군요. 이제 전반기는 끝났으니 후반 게임에서 승리하셔야 됩니다. 그동안 살아온 직업을 가지고 하나님의 일을 하셔야 합니다."  "목사님, 제가 30년동안 무역업을 했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일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용인에 있는 3만평의 땅 위에 노인복지센터를 지으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6월말쯤 미국 사람들과 협의해서 건축하려고 합니다."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까"  "오늘날 노인들 가운데 버림받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이 사람들을 돌볼 사람이 없습니다. 우리 장모님이 임종할 때도 아들이나 며느리들이 돌보지 않아서 제가 모시고 병원에 갔습니다. 그때 엠블런스를 타고 성모병원으로 올 때 운전 기사가 저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제가 수십년 엠블런스 운전을 했지만 사위가 장모님의 임종을 지켜보는 것은 처음 봤습니다.' 그때 제 머릿속에 '아! 노인복지센터를 세워야 되겠다.'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분은 30년동안 무역업을 하였기에 마지막 그것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승화시키는 위대한 하나님의 사업가가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 우리는 무슨 일을 하든지 '이제 은퇴했다' 하고 주저앉지 말고 '내가 늙었다' 좌절하지 말고 그동안 쌓아온 경륜과 그 노하우를 가지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일하십시오. 농사 짓는 사람은 한알의 씨앗을 뿌리듯 믿음의 씨앗을 뿌리는 사람으로, 음식점을 하는 사람은 그 음식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양을 줄 뿐만 아니라 배고픈 자에게 생명의 떡을 주는 사람으로, 의사는 일생동안 돈 벌고 살다가 늙고 병들어 죽는 것이 아니라 의사로서 일하다가 가난하고, 헐벗고, 불쌍한 사람들에게 자선을 베푸는 의사로 마지막을 정리할 수 있다고 한다면 스데반의 영광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 우리는 무슨 일을 하든지 그 직업이 천국으로 이어가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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