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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영적인 삶의 원리 (롬 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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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장명수 목사  I  2005년3월13일 설교 
 
  사람들의 마음 속에는 끌어오르는 어떤 의식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지난 1일 충남 예산에 있는 윤봉길 의사 사당인 충의사 현판이 양모 씨에 의해 강제로 철거되고 세 동강이 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 일로 양씨는 구속되었다고 합니다. 그 현판이 박정희 전대통령이 쓴 글씨였기 때문이라는데, 그 사람의 행동에 대한 평가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겠다고 봅니다. 양모 씨는 자기 나름대로 민족 의식에서 그런 일을 저질렀다고 판단됩니다.

  사람들은 어떤 의식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민족 의식, 불교 의식, 유교 의식 등 갖가지 분명한 의식을 마음 속에 새기며 살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의식은 정신 안에 새로운 깨달음을 가지는 것입니다. 내 마음 속에 열정과 불타는 마음을 주는 의식을 가지고 살아가는 일은 자신의 삶을 헌신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일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어떤 의식을 가지느냐에 달려있습니다.

  무료하고 허랑방탕하게 살던 사람이 어느 날 새로운 결심을 하고 완전히 새 삶을 살아가는 경우를 봅니다. 그것은 바로 그 사람의 마음 속에 새로운 의식이 깨어났기 때문입니다. 조폭 의식이 강한 사람은 조직을 위해 투신할 것이고, 민족 의식이 강한 사람은 민족을 위해 투신할 것이며, 유교 의식이 강한 사람은 유교의 도덕군자가 되기 위해 헌신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영적인 의식이 분명해야 합니다. 하나님 의식, 십자가 의식, 혹은 그리스도인 의식이 분명해야만 합니다. 9절 말씀에 보면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라고 하였습니다. 영적인 의식이 분명하려면 하나님의 영이 우리 안에 거하셔야 합니다.

  분명하고 확실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성령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는지 확인해야만 합니다. 새봄에 싹이 나는 나무들은 그 뿌리를 분명코 땅 속 깊은 곳, 습기가 있는 곳에 두어야 합니다. 아무리 덩치가 큰 나무라 할지라도 그 뿌리를 습지에 두지 않는다면 새싹은 나지 않을 것입니다. 영적인 의식이 있는 사람은 생명의 씨앗이 마음 속에 새겨져 있는 사람입니다. 성령이 마음 속에 살아 있는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민족 의식이 없는 사람은 나라를 위해 일하지 않습니다. 영적인 의식이 없다면 영적인 삶을 살 수 없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살 수 없습니다. 영적인 의식이 있어야 영적인 사람으로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영적인 의식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생명의 원리를 바르게 따라가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나의 마음을 열고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고,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뜻대로 나아가는 사람에게 영적인 분명한 의식이 생기는 법입니다.

  영적인 의식이 있어야 모든 일을 행할 때에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할 수 있습니다. 영적인 의식이 분명해야 나의 욕심을 이길 수 있습니다. 영적인 의식이 살아나야 나의 영혼이 강건해질 수 있습니다. 영적인 의식이 명확해야 죽은 나무에 생기가 돋아나듯이 내 삶을 강건하게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삶에 영적인 의식이 분명하기를 바랍니다. 영적인 의식이란 내 마음 속에, 내 생각 속에 하나님 생각으로 가득 차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 생각, 바로 그것이 영적인 씨앗입니다. 영원한 생명의 씨를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바로 영적 의식입니다. 6절 말씀에 영적인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라고 했습니다. 영적 의식이 마음 속에 분명한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가진 사람이고 평안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부요함이 평안이 아닙니다. 건강이 평안이 아닙니다. 성공이 평안은 아닙니다. 진정한 평안은 바로 영적인 의식에서 오는 것입니다. 하나님 생각에서 진정한 생명과 평안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마음 속에 영적인 의식으로 가득 차 있기를 축원드립니다.

  또 영적인 삶의 원리를 가지고 살려면 영적인 정서를 유지해야 합니다. 영적인 정서란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주시는 정서요 감정입니다. 그것은 곧 기쁨입니다. 즐거움입니다. 시 16:11에 “주께서 생명의 길로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기쁨이 충만하고 주의 우편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라고 했습니다. 기쁨이 충만한 정서가 바로 영적인 정서입니다. 하나님 백성들의 정서입니다.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기쁨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영적인 원리에서만 이해됩니다.

  어떤 여자 성도님이 오랫동안 교회 생활을 하면서도 늘 얼굴이 어두웠습니다. 남편이 예수님을 믿지 않았고 자기에게 폭력을 휘둘러서 몇 차례 가출까지 하기도 하였습니다. 남편과 함께 살고 있긴 하지만 남편을 미워하고 원망하고 불평하는 마음이 가득하였습니다. 그런데 교회에서 성경 공부를 하는 어느 날 요한복음 3:16을 읽고 공부하는데 그 날따라 그 말씀이 아주 깊게 다가오기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라는 말씀에서 하나님께서 자기의 남편을 얼마나 사랑하고 계시는지, 자신의 남편을 위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셨다는 말씀으로 들려왔답니다. 그 여성도의 마음 속에는 영적인 깨달음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내 남편을 이렇게 사랑하시는데, 자신은 그것도 모르고 남편을 미워하고 원망했다는 잘못을 뉘우치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교회 생활을 오랫동안 절망 속에서 했지만 깨달음을 통해 새로운 감격과 기쁨을 얻었습니다. 영적인 정서로 변화되었습니다. 어둠의 정서에서 밝음의 정서로 바뀌었습니다.

  성령께서 여인의 마음 속에 영적인 안목을 새롭게하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그녀의 마음 속에 충만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남편을 보니까 새롭게 보여지기 시작합니다. 주님의 사랑을 담은 마음으로 남편을 대하니 남편이 불쌍히 보였고, 사랑스럽게 보였습니다. 결국 사랑이 충만한 관계로 회복되고 남편도 하나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영적인 정서란 불평과 미움의 감정이 기쁨과 사랑의 감정으로 바뀌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아무리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불평과 원망의 감정이 내 마음을 괴롭힌다면 하나님을 믿는 의미가 없어집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영적인 정서로 새롭게 바뀌어야 합니다. 감사가 넘치고 기쁨이 지배하는 정서로 나의 마음을 바꾸시기 바랍니다.

  인간의 감정이란 어떻게 보면 아주 보잘 것 없는 것 같아 보입니다. 그러나 감정 속에 행복과 불행, 만족과 불만, 즐거움과 괴로움이 나타나게 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즐거움과 행복의 나라입니다. 내 안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려면, 영적인 정서가 바뀌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이 내 마음을 지배하므로 내 마음 속에 언제나 긍정적인 감정들, 곧 기쁨 즐거움 환희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구원의 즐거움이 회복되고, 메마른 심령 속에 생수가 솟아나는 감동이 있으시길 축원드립니다.

  또 영적인 삶의 방식이 있습니다. 이것은 육신의 욕심을 따라가지 않는 방식입니다. 영적인 삶에는 속이 비어 공허한 삶이 아닙니다. 현대인들의 가장 큰 고민은 내실이 없고 공허한 삶입니다. 영적인 삶의 방식이란 하나님의 말씀과 진리에 기초한 삶입니다. 거짓을 버리고 진리와 진실을 따라가는 삶의 방식입니다. 하나님만 따라가는 삶이 됩니다. 주님만 따라가는 삶이 영적인 삶의 근본이요, 원리입니다. 영적인 삶의 방식은 철저히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 분만 따라가는 삶이어야 합니다. 영적인 삶은 세상을 따르려고 애쓰지 않습니다. 철저히 하나님만 바라보는 삶입니다.

  골로새서 3:9~10에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말라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버리고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자의 형상을 좇아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고 말씀합니다. 영적인 삶의 원리는 새 사람이 되도록 만들어 주십니다. 하나님의 영이 충만하여 삶의 방식, 삶의 태도, 삶의 목적을 바꾸어 놓습니다.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이루고 육신의 생각은 결국 사망이라고 말씀합니다. 영적인 삶의 방식은 소망을 줍니다. 생명을 줍니다. 영원한 기쁨을 줍니다. 평화를 만들어 갑니다.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있는 새생명교회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이 교회는 약 4천여명이 모이는 교회인데 담임목사가 테드 허그라는 분입니다. 어느 날 테드 목사가 집무실에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에 다짜고짜 교인 한 사람이 찾아와서 테드목사를 죽이겠다고 위협하였습니다. 그 교인은 평소에 사냥을 즐기는 사람인데 사냥총을 가지고 와서 위협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테드 목사 뿐 아니라 그 가족들도 죽이겠다고 협박을 하였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성령께서 자기를 가로막는다고 말하더니 성령께 순종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가만히 목사님 집무실을 나가고 말았습니다. 조금 후에 목사님을 위해 늘 기도하는 성도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그 교인이 하는 말이 조금 전에 기도하는 중에 환상을 보았는데, 살인과 폭력의 악한 영을 가진 사람이 목사님께 접근하고 있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더욱 열심히 기도하면서 목사님을 보호해줄 것을 간구하였더니 성령께서 보호해 주시겠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하였습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목사님을 죽이겠다고 했던 그 교인도 집으로 돌아가서 자기가 가지고 있던 사냥 도구를 모두 팔아버리고 회개한 후에 교회에 더욱 충성하는 일꾼이 되었다고 합니다.

  영적인 삶의 원리에는 사망의 권세가 사라지고 성령께서 지배하는 삶이 되게 합니다. 육신을 따라가면 절망의 아픔이 찾아옵니다. 육신을 따라가면 죽음의 세력에 사로잡힙니다. 영적인 삶에 사로잡히면 꿈 있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올바른 삶, 알찬 삶은 영적인 원리를 따라갈 때 가능합니다. 하나님께서 지배하시고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영적인 삶의 원리 안에서 참된 인생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마음에 공허함이 있습니까? 여러분들의 삶이 비어있다고 느끼십니까? 하나님의 삶의 방식, 영적인 삶의 원리를 붙잡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만이 여러분들의 마음을 가득 채우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내실 있는 삶을 살아갈 때, 우리 인생이 존귀하고 가치있는 인생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영적인 의식이 새로워지길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영적인 정서가 긍정적인 것들로 가득 차길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삶의 방식이 하나님의 방식으로 변화되길 바랍니다. 그리하여 충만한 은혜와 기쁨과 환희 속에 살아가길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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