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사 41:8~16)

  • 잡초 잡초
  • 1176
  • 0

첨부 1


- 설교 : 김광일 목사 (벧엘감리교회)

미국 인디애나 주의 어느 시골마을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브라이언이라는 열다섯 살된 소년이 뇌종양에 걸려 수술과 함께 방사선 치료를 받았습니다.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 머리털이 다 빠지게 됩니다. 치료를 받은 후 소년은 어느 정도 회복되어 학교에 다시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침내 소년이 학교에 모습을 다시 드러내던 날, 교실에 들어선 브라이언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학급 아이들 모두가 머리를 빡빡 밀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친구들은 브라이언이 머리털 하나 없이 오리라는 것을 미리 알고 함께 머리를 밀어버린 것입니다. 사랑하는 친구 브리이언의 자존심이 다치지 않고 그가 부끄러워하지 않도록, 고통 속에서도 당당하게 학교에 나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선생님이 교실에 들어와 보니 브라이언과 학생들이 모두 까까머리가 되어 함께 울고 있었습니다. 고난과 실패의 현장에서 나눌 수 있는 최대의 위로는 다른 것이 아닙니다. 함께 있어 주는 것입니다. 고난의 현장에 함께 있어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고난과 시련의 현장에 있을 때마다 우리 곁에 다가와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그러므로 실패와 낙심의 현장에서도 받는 환난만큼 하나님의 넉넉한 위로가 주어질 것을 믿고 찬송하시기 바랍니다. 세상일에 실패하였습니까? 질병으로 고통 당하십니까?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 다함께 "내가 너를 도우리라" 찬양합니다.

"세상일에 실패했어도 너는 절망하지 말아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 다시 일어서게 하리라. 질병으로 고통 당해도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 다시 일어서게 하리라. 나를 버린 자들도 내가 사랑하거늘 하물며 너희를 그냥 둘까보냐. 나는 너와 함께 하는 너의 하나님 됨이니 의로운 오른 손으로 붙들리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너를 크게 사용하리라. 너로 하여금 나를 증거 하도록 내가 너를 도우리라. 환난핍박 끊임없어도 너는 낙망하지 말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 다시 일어서게 하리라 참지못할 슬픔 있어도 기도하며 담대하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 다시 일어서게 하리라 감사눈물 흘리며 믿음으로 간구하는 너희의 기도를 내가 외면하랴 나는 너와 함께하는 너의 하나님 됨이니 의로운 오른 손으로 붙들리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너를 크게 하용하리라. 너로 하여금 나를 증거하도록 내가 너를 도우리라".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힘들어 할 때, 낙심이 될 때, 절망을 느낄 때 주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네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하나님은 지금도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학벌과 재력을 보지 않으십니다. 성품과 건강, 나이를 보지 않으십니다. 다만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말씀에 순종하는 자와 함께 하여 주십니다. 부디 말씀대로 믿고 순종하여 세상 끝날 까지 하나님이 함께 하여 주시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는 말씀의 의미는,

첫째로 부족함이 없는 삶이 되도록 굳세게 하여 주십니다

아프리카의 선교사 리빙스턴은 옥스퍼드 대학에서 명예 박사 학위를 받게 되었습니다. 학위 수여식이 있기 전에 리빙스턴은 학교에서 자신의 경험담을 말하였습니다. 그는 더위와 싸워야 하였고 밤마다는 추위와 싸워야 하였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온갖 짐승들과 싸워야 하였습니다. 사실 그의 오른 팔은 사자의 공격으로 불구가 되어 있었습니다. 연설을 마치자 한 학생이 손을 들고 질문을 하였습니다. "선생님, 선생님으로 하여금 아프리카 생활을 이겨내도록 한 비결이 있었다면 그것이 무엇입니까?" 리빙스턴은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입을 열었습니다. "그 비결은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라는 말씀이 나를 굳세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친히 주님이 나를 굳세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나로 하여금 부족함이 없게 하여 주셨습니다."

험한 세상을 살아간다 하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좌절하지 말고 힘과 능력을 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하여 당당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본문의 '굳세다' 는 말은 '당당하다, 힘이 있다, 능력이 있다' 는 뜻입니다. 비록 태풍이 몰아칠 때 이름 없는 들풀은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 보이지만, 굳세게 하시는 하나님의 손길 속에 능히 고난을 이겨 나갈 수 있습니다. 파도타기를 하는 사람은 절대 파도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집 채 만한 파도가 오면 더 좋아합니다. 오히려 그것을 더 즐깁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그 어떤 거센 풍랑이 인다 할지라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이 굳세게 만들어 주심으로 모든 어려움을 이겨 나가도록 만드시기 때문입니다.

본래 인간은 흙으로 만들어 졌기에 질그릇과 같아 깨어지기 쉬운 존재입니다. 부딪치면 상처를 입는 약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작은 난관을 만나도 쉽게 포기해 버립니다. 낙심해 버립니다. 그러나 약속의 말씀을 굳게 믿고 살아 갈 때 하나님은 날마다 함께 하시며 굳세게 만들어 주십니다. 또한 어려움이나 위기를 당할 때만 함께 하시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함께 하시어 부족함이 없도록 굳세게 만들어 주시는 하나님 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시편 23편을 통하여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시고 쉴만한 물가로 인도 하시는도다" 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양떼와 늘 함께 있으면서 푸른 초원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여 주는 목자처럼, 하나님은 매일 매일의 삶 속에서 함께 계시며 우리로 하여금 부족함이 없도록 굳세게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둘째로 두려워하지 않는 삶이 되도록 도와 주십니다

노벨 문학상을 받은 펄벅의 어머니 캐롤라인은 청교도적 신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남편은 중국의 선교사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중국에 심한 가뭄이 들어 어려움을 당하던 때였습니다. 그녀의 남편은 다른 지방으로 전도 여행을 떠나 집안에는 세 자녀와 중국인 가정부만 있었습니다. 어느 날 캐롤라인이 창가에서 바느질을 하고 있는데 그 동네 중국인 남자 둘이 이야기하는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비가 오지 않고 가뭄이 계속되는 원인은 서양 사람들이 우리 지방에 발을 들여놓았기 때문이야. 그러니 오늘밤 우리들이 선교사 가족을 죽여 우리의 신에게 바치도록 하자". 이 말을 들은 캐롤라인은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녀는 즉시 골방에 들어가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간절히 기도하는 중에 캐롤라인은 하나님이 함께 하실 것을 확신하며 새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자정쯤 되었을 때 발자국 소리가 들리고 마침내 몇 명의 중국인들이 들어왔습니다. 그녀는 마음을 진정하고 목소리를 낮추어 친절하게 말했습니다. "여러분 들어오셔서 차와 다과를 나눕시다." 친절한 캐롤라인 때문에 그들은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다과를 함께 나누던 중국인들 앞에서 캐롤라인은 피아노를 치면서 중국말로 찬송을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찬송이 끝날 때쯤 방안은 조용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찬양 중에 하나, 둘 집에서 나갔기 때문입니다. 온 집안에는 긴장이 사라지고 평안이 찾아왔습니다. 펄벅의 어머니 캐롤라인이 담대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우리가 두려움이 없는 삶을 살아가도록 도와주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 한 제자를 불러 시련이라는 길을 걸어가라고 명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주님은 이렇게 말씀을 하였습니다. "도움이 필요하면 나를 부르라." 얼마 후, 그는 더 이상 견디기 어려운 현실에 와 있었습니다. 이제 그는 자신이 견디어야 할 고난이 두려워서 울기 시작하였습니다. 밤이 깊어짐에 따라 그의 고통이 더해 갔습니다. 그는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어서 이렇게 외쳤습니다. "주님, 저를 도와주십시오"그러자 주님께서 즉시 나타나셔서 그에게 힘과 평안을 주었습니다. 그때 제자가 말을 하였습니다. "주님, 왜 이제야 오십니까?" "사랑하는 아들아, 그건 네가 이제야 나를 불렀기 때문이다." 주님을 부르시면 분명히 주님은 우리를 도와 주십니다. 왜냐하면 주님이 약속하여 주셨기 때문입니다. 본문에도 "참으로 내가 너를 도와 주리라" 고 약속하십니다. 주님의 도우심을 얻어 인생의 모든 두려움을 해결하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두려워하지 않는 삶이 되도록 하나님께서 도와주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셋째로 승리하는 삶이 되도록 붙들어 주십니다

비행술의 권위자 핸드리 페이지가 새로운 고난도 에어쇼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비행기 안에서 계속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생쥐 한 마리가 전선을 갉고 있었던 것입니다. 만약 전선이 끊기거나 합선이 되면 비행기는 추락할 수밖에 없었으므로 그에게 불안의 공포가 엄습했습니다. 순간, 그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자 그리고 더 높이, 높이 날자” 라는 결단을 내렸으며, 최대한 높이 날아올랐답니다. 그러자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더랍니다. 비행기가 높이 날자 산소 부족으로 쥐가 죽은 것입니다. 그는 더 멋진 묘기를 공중에 펼쳤고, 그에게는 더욱 크고 확고한 명성과 부요가 주어졌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두렵거나 놀라운 일이 발생했을 때 신앙의 고공비행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두려움이 사라지고 승리하게 됩니다. 어려움을 보고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마십시오. 괴로움 때문에 낙심하거나 불안해하지 마십시오. 고난이 있을수록 기도하며 믿음으로 높이 올라가야 합니다. 그리하면 사람의 도움을 받을 수 없을 때 하나님께서 도와 주시며 붙들어 주십니다.

본문 14절에 하나님께서 연약한 이스라엘을 도와주셔서 승리자가 되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지렁이 같은 이스라엘을 향하여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도울 것이라 내가 너로 이가 날카로운 새 타작기계를 삼으리니 네가 산들을 쳐서 부스러기를 만들 것이며 작은 산들로 겨 같게 할 것이라 네가 그들을 까부른즉 바람이 그것을 날리겠고 회리바람이 그것을 흩어버릴 것이라” 고 승리를 약속하셨습니다. 아무리 약한 자라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도우시면 승리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강한 자일지라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고 도와주시지 않으면 패합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지렁이 같이 연약한 우리를 향하여 “내가 너와 함께 하며 너를 도와 주어서 승리하게 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 하나님은 언제나 나와 함께 하십니다.

어떤 분이 위험한 병이 생겨서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술 결과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데 동의하는 서명을 하고 수술실에 들어가는데 아무도 함께 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것 때문에 믿음의 힘을 그때만큼 느껴본 적이 없었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당신을 믿고 의뢰하는 순간부터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그리고 어떤 경우에도 우리를 떠나지 아니하시고 우리와 동행하시면서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그러므로 이제 살아가면서 더 이상 자기를 의지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며 하나님이 삶의 전부가 되어질 때 하나님은 분명히 우리와 함께 하여 주십니다. 지금 이 순간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굳세게 하시며, 도와 주시며, 붙들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복된 성도들이 되어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