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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기도의 사람이 됩시다 (시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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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원영대 목사

자신의 영적인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좋은 도구가 있다. 그것은 기도이다.
[기도학교입학안내]의 저자 카메론 톰슨목사,
“성도가 모든 일에 실패하는 것은 기도가 없기 때문이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기도하지 않으면서도 별 불편함이 지내는 이유는 기도하지 않는 습관에 길들여져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기도하지 않는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특징은 무엇인가? 한 마디로 그리스도인 답지 못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다. - “내가 그리스도인 맞어?”

그러나 기도하던 사람들이 기도생활을 태만히 하면 죄지은 것 같은 불안감에 시달리게 된다. 불안감에서 해방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규칙적인 기도생활을 다시 회복하는 것이다.

나는 17년 전인 1988년 합동신학교에 응시했다. 시험장인 3층 예배실 출입구 옆에 작은 액자 속에 이런 문구가 적혀 있었다. “죽도록 공부하라 싱싱해지도록 기도하라!” 그 문구를 바라보는 순간 정신이 버쩍들었다. 37세된 만학도의 살길은 바로 이것이다. 3년 간의 신학수업 기간 동안 생활관에 들어가서 열심히 공부했고 새벽기도하는 일을 쉬지 않았다.

오늘날 교회가 교회적 사회적 사명을 잘 감당하지 못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기도가 약해졌기 때문이다. 오늘날 성도가 세속화되고 시험에 잘 드는 이유 역시 기도생활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성도들이 기도하지 않는가?
1)기도의 중요성을 모르기 때문이고 2)기도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려워도 기도는 해야한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의 삶은 영적인 전투이기 때문이다.
엡6: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한다. 진리의 띠, 의의 흉배, 복음의 신발을 신고, 믿음의 방패, 구원의 투구를 쓰고,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져야 한다. 그러나 놓쳐서는 안될 중요한 사항이 한 가지 더 있다. 기도이다. 기도하지 않고 하나님의 전신갑주만을 입고 있으면 소년 다윗에게 입혀 놓은 사울왕의 갑옷과 같을 뿐이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기도할 것을 명령하고 있다.
엡6:18,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분의 삶 속에서 날마다 날마다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서는 기도를 피할 수가 없다. 그러면 어떻게 기도할 수 있는가?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 시편5편은 다윗의 시이다. 그의 싯귀 속에서 기도의 중요한 원리 4가지를 발견할 수가 있다. 이 원리를 잘 이해하고 순종하면 기도의 사람이 될 줄로 믿는다.


1.기도의 이유 - 왜 기도하는가?
시편 5편 전체 본문의 내용을 미루어 볼 때 다윗은 지금 심각한 어려움에 놓여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는 지금 대적에게 쫓기고 있으며 신변의 위험과 심리적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그리고 스스로 이와 같은 위기적 상황을 극복할 힘이 그에게는 없었다.
그는 지금 하나님의 도우심을 요청하고 있는 것이다.
1절, “여호와여 나의 말에 귀를 기울이사 나의 심사를 통촉하소서.”

“나의 심사”라는 말은 하나님께로 집중되어 있는 마음을 가르키는 것이다. 1절의 말씀을 의역한다면 “하나님만이 나의 도움이 되십니다. 하나님만이 나를 도우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 나를 도와주세요.”

본문에서 다윗이 기도하는 이유는 자신이 당한 처지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기도해야 할 이유도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예)한나의 기도(삼상1장) - 둘째 부인 브닌나의 시기

오늘날 성도들이 기도하지 않는 이유는 자신의 형편이 괜찮다는 자만심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라오디게아교회를 향하여 강하게 책망하셨다.
계3:17,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도다.”

겸손히 자신을 돌아 보아야 한다. 자신의 가득한 죄악과 위선과 무능력과 불신앙과 불순종을 깨닫고 무릎을 꿇어야 한다. 하나님 나는 부족합니다. 나는 무력합니다.


2.기도의 대상 - 다윗은 누구에게 기도했는가?
2절, “나의 왕, 나의 하나님이여 나의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소서. 내가 주께 기도하나이다.”

우리의 기도를 받으시는 분은 성부 하나님이시다.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치실 때,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마6:9).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문제를 해결해 주실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뿐이시다. 다윗은 자신의 곤궁한 형편을 아시고 해결해 주실 수 있는 분이 어떤 분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분은 나의 왕이시며, 나의 주인이기 때문에 나의 문제를 해결 주실 수 있는 전능하신 분이라는 사실을 믿었다.

우리는 850명의 바알과 아세라선지자와 홀로 대치하고 서 있는 엘리야선지자의 모습 속에서 교훈을 받을 수 있다. 엘리야선지자는 이렇게 기도하고 있다.
왕상18:36-37,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서 하나님이 되심과 내가 주의 종이 됨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날 알게 하옵소서.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서.”

바알신은 결코 응답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엘리야의 하나님은 당신의 종의 기도에 응답하신 분이시다.
히11:6,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자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기도하지 않는 또 하나의 이유는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을 믿지 않는 불신앙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을 믿고 기도한 모든 믿음의 시람들은 기도의 응답을 다 받았다. 우리의 기도를 받으시는 분은 바알과 같은 우상이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란 사실을 명심하라.


3.기도의 방법 - 어떻게 기도했는가?
2절, “나의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소서.”

다윗의 기도하는 자세를 연상해 본다면 어떤 모습이겠는가? 책상다리하고 적당히 앞뒤로 흔들면서 중얼거리는 기도이겠는가? 아니면 분초를 다투는 화급한 상황에서 하나님을 향하여 재촉하는 기도의 모습이겠는가? 그의 기도의 모습은 마치 형 에서의 군대 앞에서 두려워하며 부르짖는 얍복강가에서의 야곱의 기도와 같았을 것이다.

물론 기도가 항상 부르짖는 기도만 있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묵상하듯 조용히 기도할 때도 있다. 두 손을 들고 감사 찬양하는 기도도 있다. 그러나 모양은 달라도 중심이 실린 기도가 되어야 하는 것은 공통점이다.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의 요령,
마7:7-8,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우리에게 좀 더 적극적일 것을 강조하고 있다. 복음서에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수님 앞에 달려 나온 사람들의 공통점은 간절함과 함께 적극적이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예)수로보니게 여인, 소경 바디매오. - 적극적이고 간절한 요청.

일반적으로 성도들이 기도에 실패하는 이유에 대하여 야고보선생은 명확히 지적하고 있다.
약4:2-3,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라.”

성도의 삶은 기도의 삶이다. 그러나 간단 간단히 드리는 기도, 일상 생활에서의 기도는 부르짖는 간절한 기도가 되기 어렵다. 오늘날 이 시대에는 매일 매일 부르짖는 기도가 필요하다.
렘29:12-13,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4.기도 시간 - 언제 기도했는가?
3절,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

“아침”, 히브리어로 “보케르” - 동트기 전의 시각을 가르킨다. 다윗은 새벽 시간에 기도했던 새벽기도의 사람이다. 다윗뿐만 아니라 성경의 위대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은 새벽의 사람들이었다.
구약성경 중에 흥미로운 사건을 발견하게 된다. 출애굽 여정을 주도한 사건이 새벽이었다는 사실이다.
1)홍해가 갈라진 사건(출14:21)
2)시내산에서 율법을 받은 사건(출19:16) - “제3일 아침에”
3)광야에서 만나가 내린 사건(출16:13) - 40년간 광야에서 새벽기도 훈련.
4)여리고성이 무너진 사건(수6:15)

이스라엘 백성들은 새벽에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와 응답을 경험했다. 그리고 성경의 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새벽기도의 사람이었다.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
“내가 매일 새벽 두 시간을 기도로 보내지 않는다면 그날의 승리는 마귀에게로 돌아갈 것이다. 나는 너무나 할 일이 많기 때문에 매일 세 시간을 기도로 보내지 않으면 결코 이 일을 지탱해 나갈 수 없노라.”

감리교 창시자 죤 웨슬레,
“새벽기도회에 나오지 않는 성도는 첫 사랑을 잃어버린 자들이다.”
그는 새벽 4시에 일어나서 2-3시간을 기도했다. 60년간 새벽기도의 사람이었다.

세상은 심야를 선호한다. 새벽에 일어나 기도하는 일은 광신적이라고 말한다. 새벽에 기도하는 것을 마귀는 단호히 싫어한다.

그러나 추위와 육체의 한계를 뚫고 새벽을 깨우는 것은 하나님의 방법이요 지혜다.
성도가 은혜받고 능력받는 시간은 새벽이다. 축복의 통로가 열리고 기도의 응답이 약속되어 있다. 힘들지만 도전해 볼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것이다.

[기도]의 저자 짐 그래함 목사,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성도와 교회가 사용할 수 있는 초자연적인 능력이 있는데 그것은 기도다. 그러나 거의 전적으로 성도들에게 무시 당하고 있는 것이 기도다.”

패잔병과 같은 신앙생활을 계속하겠는가? 아니면 그리스도의 강한 군사가 되어 날마다 승리의 개가를 부르는 신바람나는 신앙생활을 하겠는가?

여러분! 강한 군사는 강한 훈련을 통해서 만들어 진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새벽기도에 도전해 보라. 부정적인 생각은 버리라. 하나님 앞에 3주를 약속하라. 새벽의 찬공기를 가르며 찬송하며 나와 보라.
나에게는 간절한 소망이 있다.
우리 교회가 비록 작은교회이지만 이 시대를 바라보고, 시대를 앞서가며 이 시대를 바로 세워가는 강한 교회가 되기를 원한다. 우리에게 그런 의지와 용기가 필요하다. 기도하는 사람이 가정을 살리고 나라와 민족을 살리는 것이다. 방법은 간단하다. 텔레비전끄고 컴퓨터끄고 일찍 자면 된다. 일찍 자면 새벽에 일어날 수 있다. 자신 없으면 기도하고 9시에 자라.

청년들에게 도전한다.
귀담아 들으라. 기도없이 무엇인가 이루려고 생각지 말라. 세상적인 성공을 거두고 좋은 직장을 얻었다해도 낙심과 심각한 우울증에 빠질 수가 있다. 세상적 성공과 쾌락이 인생의 목적이 아니다.

나는 우리 청년들을 사랑하고 감사한 마음이 항상 있다. 그러나 안타까움도 항상 있다. 여러분이 아무리 모이기를 힘쓰고 교제하고, 찬양하고, 열심히 봉사해도 금방 좌절하고 시험에 빠질 수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기도하지 않기 때문이다. 잠간 잠간 기도하는 것으로 기도했다고 착각하지 말라. 진정한 헌신의 삶은 뜻을 정하고 기도하는 것이다.

청년들이 새벽기도하면 안되는 이유라도 있는가? 여러분의 삶을 새벽에 기도하는 삶으로 바꿔보라.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인생을 책임져 주신다.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 고난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신 예수님을 정말 사랑하고 신뢰한다면 기도의 사람이 되라. 해가 중천에 떠 있도록 잠자는 청년들에게 조국은 소망을 두지 않는다. 예수님께서 그들을 사용하지 않는다. 새벽에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으신다. 청년들이 새벽에 몰려 나오는 역사를 기대한다.

기도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일하시지만 기도하지 아니하면 하나님께서도 일하지 아니 하신다. 기도없는 예배, 기도없는 헌신, 기도없는 봉사는 헛수고에 불과하다. 일하려고 하기 전에 먼저 기도하기를 결단하라.

내일부터 시작되는 영적각성을 위한 새벽기도회에 참석할 것을 결단하라. 우리의 생활, 우리의 신앙을 나누지 말라. 우리의 진정한 도움이 되시는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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