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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진정한 아름다움(사 3: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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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정한 아름다움

본문: 이사야 3:16-26

옛날 어느 마을에 홀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 어머니는 얼굴이 못 생겼더랍니다. 소년은 아름다운 여인을 찾아보려고 집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소년이 집을 떠나려 하자 어머니는 아들을 말렸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못 떠나게 하는 어머니를 뿌리치고 소년은 길을 떠났습니다. 세상에 아무리 헤매어도 아름다운 얼굴을 가진 여인을 만날 수 없었습니다. 눈이 예쁘다 싶으면 코가 이상했고 코가 예쁘다 싶으면 입이 미웠습니다. 소년은 몸이 쇠약해졌습니다. 얼마간 가지고 떠난 노자가 떨어지자 먹지도 못하고 잠을 잘 곳도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지친 몸을 쉬려고 길가 풀숲에 몸을 누이자 깜빡 잠에 빠져들었습니다. 그때 하얀 수염을 길게 늘어뜨린 할아버지가 나타났습니다. 소년은 그가 도사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었습니다. 할아버지는 조용히 입을 열었습니다.
"얘야, 그래 이 세상에서 제일 예쁜 여인을 찾았는고?˝ 그 목소리는 너무도 낭랑하고 엄숙하였습니다. ˝아닙니다. 아직 못 찾았습니다. 도사님.˝
˝그렇게도 아름다운 여인을 보고싶으냐?˝ ˝예. 도사님 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여인을 보면 죽어도 여한이 없겠습니다.˝
˝그렇다면 내가 천하에서 제일 아름다운 여인을 가르쳐 줄 테니 그 여자를 만나 보겠느냐?˝ ˝예. 도사님. 소원입니다.˝
˝신발을 거꾸로 신은 여인이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니라˝
이 말을 남기고 도사는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소년은 깜짝 놀라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너무나도 생생한 꿈이었습니다. 그 소년은 도사가 가르쳐 준대로 신발을 거꾸로 신은 여인을 찾으러 다시 길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찾아보아도 신발을 거꾸로 신은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년은 쇠약한 몸을 이끌고 온 세상을 헤매며 다녔기 때문에 옷은 다 헤져 살이 나오고 신발은 다 헐어서 발바닥에서 피가 흘렀습니다. 너무 오래 못 먹어서 뼈만 앙상하게 남았습니다. 거기다 병까지 들어 너무나도 참혹한 몰골이 되었습니다. 이제 곧 죽을 것만 같았습니다. 소년은 도사에게 속은 것을 한탄하며 죽기 전에 어머니나 한번 만나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집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집 앞에 다다르자 소년은 슬픔이 사무쳤습니다. 어머니 말을 안 듣고 집을 나가 지난 긴 세월을 허비한 것이 원통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소년은 어머니가 보고 싶었습니다. ˝어머니! 제가 왔어요.˝
아들의 목소리를 듣자 너무도 기쁜 나머지 어머니는 방에서 황급히 뛰어나와 아들을 끌어안았습니다. 자기가 싫다고 집을 나간 아들이지만 얼마나 걱정을 했고 그렇게 보고 싶었던 아들인데 어찌 반갑지 않을 수 있었겠습니까.
˝그래, 내 아들아 돌아와 주어서 고맙다.˝
어머니는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소년은 어머니 발을 내려다보았습니다. 신발을 거꾸로 신은 사람을 찾느라고 사람을 볼 때마다 발을 내려다보는 습관이 붙어서였습니다. 순간 소년은 너무도 놀랐습니다. 자기 어머니가 신발을 거꾸로 신은 것이 아니겠습니까. 아들의 목소리가 너무 반가워 마루 밑에 벗어 놓은 신발을 거꾸로 신었던 것입니다. 소년은 그제서야 도사의 말뜻을 알 수 있었습니다. 소년은 자기 어머니가 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여자라는 것을 알고 어머니를 모시고 행복하게 살았다고 합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 상류층 여성들에게 선지자를 통하여 책망과 심판을 내리시는 내용입니다. 16절을 보면 그들이 왜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지 알 수 있습니다. 16절 말씀을 쉽게 풀이하면 이렇습니다. "시온의 딸들은 잘난 체 목을 빼고 추파를 던지며 돌아다니고 발목에 발찌를 해서 짤랑짤랑 소리나 내며 이리저리 꼬리치고 돌아다닌다." 이들은 자기를 아름답게 꾸미려 했지만 그것은 부패하고 썩은 아름다움이었습니다. 이것은 전혀 하나님이 자기 백성들에게서 원하시는 아름다움이 아니었습니다. 이성에서 잘 보이려고. 또 다른 여자들과의 경쟁심으로 외모만을 치장하는 것은 진정한 아름다움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에게 무서운 심판을 내리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화려한 장신구와 악세사리들은 모두 없어질 것이며 미의 상징이라고 할만한 긴 머리카락은 다 깍여서 대머리가 될 것이고 그 몸에서는 향수냄새 대신에 썩은 냄새가 진동하고 화려한 옷은 남루한 누더기로 대치될 것이다. 그리고 너희가 꾸며 가꾼 얼굴에는 수치의 낙인이 찍힐 것이다.' 그런데 가장 무서운 말씀은 그들이 의지하던 남자들을 전쟁에서 모두 죽게 만들 것이라 예언입니다.
오늘날도 우리 주위를 보면 아름다움에 대해서 하나님께 무서운 심판을 받을 생각들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각종 매스컴들은 미인대회다. 모델 선발 대회다 패션쇼다 하여 아름다움을 왜곡, 변질시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기준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사람들에게 강요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찬미하는 아름다움이란 본래의 얼굴을 다 뜯어고치는 것이고 곧 죽더라도 가는 허리, 적은 몸무게를 위한 다이어트이며, 다리를 길게 보이려고 멀쩡한 다리를 고쳐 1년씩이나 누워있게 만드는 수술입니다. 교회에서도 진정한 아름다움을 분간하지 못하고 이에 편승해서 어리석은 짓을 따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의 시기는 자기 주관이 뚜렷하게 못하고 생각 없이 유행을 좇으려는 마음이 강한 때입니다. 또 외모에 많은 신경을 쓰기 시작할 때입니다. 그러므로 청소년 시기에 하나님이 보시기에 진정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분명히 배워야 합니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내면적인 변화로 인해 달라진 모습에서 드러납니다. 이것은 세상의 부패하고 썩은 아름다움과 질적으로 다릅니다. 그것은 사람을 감화시키고 감동을 주는 아름다움입니다. 즉 속 사람이 아름다운 것입니다. 그리고 이 아름다움은 변하지 않고 영원하며 강력한 힘을 가집니다. 이를 두고 영적 아름다움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속 사람을 아름답게 꾸며서 영적으로 아름답게 되기를 기대하십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내가 다른 사람보다 외모가 더 잘났다고 자랑하거나 다른 사람들의 부러운 눈길을 은근히 즐기는 것, 자신의 겉모양을 꾸미려고 지나치게 신경을 쓰는 것, 사치 등은 교만이라는 큰 죄인 것을 명심합시다. 반대로 외모에 대해서 콤플렉스를 갖거나 다른 사람들과 같이 꾸미 못하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것도 하나님 앞에서 큰 죄인 것을 명심하십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성도가 행해야 할 진정한 아름다움은 무엇일까요?

첫째,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입니다.
조니 에릭슨이라는 미국 여성이 있습니다. 틴 에이져 시절에 미국 메릴랜드의 체스픽 베이라는 강에서 다이빙을 하다가 잘못되어 전신마비로 눕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이기는 했지만 이러한 시련을 감당할만한 믿음이 없었던 그녀는 절망하고 하나님을 원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기도할 생각이 났습니다. "내가 이런 몸이라도 쓰임 받을 수만 있다면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찬양하며 살겠습니다"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런 직후에 자신의 입술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 내고, 그녀는 입술에 연필을 물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녀의 그림이 알려지자, 유명한 볼펜회사에서 광고 모델을 제의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나오는 모든 광고 아래 영어로 P.T.L(Praise The Lord/ 주님을 찬양하라!)이라는 글자를 삽입하기로 합의하고 출연했습니다. 그 후 그녀는 복음전도자로, 장애인을 위한 인권운동가로, 진정한 아름다운 여성으로, 미국사회에 강력한 영향을 끼치는 지도자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역경이 왔을 때, 원망 대신에 그 역경 중에서 노래하시기 바랍니다. 고난이 왔을 때 불평 대신에 찬송하시기 바랍니다. 찬송하는 자에게 반드시 승리가 있고 진정한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할렐루야 우리 하나님께 찬양함이 선함이여 찬송함이 아름답고 마땅하도다"(시147:1)

둘째, 하나님을 생각하며 슬픔을 참는 것입니다.
헤리 로더라는 가수는 공연 중에 자신의 아들이 전쟁에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예전과 마찬가지로 웃으며 노래를 불렀고 공연을 마쳤습니다. 공연 후, 헤리는 아들의 시신이 있는 야전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거기서 그는 아들의 시신을 붙잡고 우는 대신에 오히려 군인들을 위해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헤리 로더는 한 잡지사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들의 죽음이 슬프지 않기 때문에 그랬던 것은 결코 아닙니다. 그러나 저는 고난을 맞는 인간의 태도는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을 비관해서 좌절하든지, 술을 계속 마셔서 파멸하든지, 하나님께 슬픔을 맡겨 자유하든지.... 저는 하나님께 저의 슬픔을 맡겼습니다. 하나님은 놀라운 위로와 힘을 공급해 주셨고, 저는 다른 사람들에게 그것을 증거할 수 있었습니다.” 당신은 지금 당신의 슬픔을 어떻게 해결하고 있습니까? 우리는 찬양을 통해 고난 중에서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으며, 삶의 정황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애매히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벧전2:19)

셋째, 수고하며 낙을 누리는 것입니다.(전5:18)
크리스마스를 맞아 멀리 살던 아들딸들이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로 밤이 늦도록 이야기꽃을 피우던 끝에 누구 손이 제일 예쁘냐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며느리와 딸들은 저마다 이 손이 예쁘다, 저 손이 예쁘다고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결국 투표로 결정하자고 했습니다. 누구의 손이 제일 예뻤을까요? 결과는 압도적이었습니다. 그것은 주름지고 손마디가 굵어진 어머니의 거친 손이었습니다. 사랑의 수고를 많이 한 손이야말로 제일 아름다운 손이 아니겠습니까.

넷째, 선을 행하고 고난을 참는 것입니다.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오직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벧전2:20)
영국의 조지 왕이 한 도자기 공장을 방문했을 때 두 개의 꽃병이 특별히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꽃병들은 같은 원료로 만들어졌고, 같은 스타일과 무늬로 만들어졌으나 하나는 윤기가 흐르고 생동감이 있는 예술품의 모습을 하고 있었고 또 하나는 흐릿한 빛을 낸 채 아주 볼품 없는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이유에 대해 묻자 관리인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전하, 이유는 간단합니다. 하나는 불에 구워졌고 또 하나는 구워지지 않았습니다. 시련은 인생을 윤기 있게 하고 생동감 있게 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특별히 전시한 것입니다." "고난의 불"은 성도의 영혼을 아름답게 하고 빛나게 합니다. 또 인공진주 양식을 할 때 조개 속에 모래알을 집어넣게 되는데, 부드러운 조갯살 속에 깔깔한 모래가 들어가면 생명체인 조개는 큰 고통을 느끼나 그것을 이겨내려고 귀한 생명의 즙을 내어 그 모래알을 싸고 또 싸면 그 모래알은 점점 크면서 굳어져서 마지막에는 아름다운 진주로 변한다고 합니다. 고난을 겪으므로 조개가 보석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나의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욥23:10)

다섯째,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입니다.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잠31:30)
최근 여성들의 위치가 사회적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정보시대에는 여성의 감성과 섬세함, 정서적인 면이 큰 장점이라는 것입니다. 정말 매력 있는 여성은 어떤 정서를 가지고 있을까요. 음악사를 연구하던 프랑스의 생 포아는 여성의 장점에 이것을 보태면 정말 매력 있는 존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모든 기쁨에 미소를, 모든 슬픔에 눈물을, 모든 분노에 사랑을, 모든 비애에 위로를, 모든 허물에 용서를, 모든 불행에 기도를, 모든 희망에 격려를 가진 여성이 아름답다."

여섯째, 지식으로 채워진 방과 지식을 입술에 두는 것입니다.
"또 방들은 지식으로 말미암아 각종 귀하고 아름다운 보배로 채우게 되느니라"(잠24:4)
" 이것을 네 속에 보존하며 네 입술에 있게 함이 아름다우니라"(잠22: 18)
1828년 러시아에서 아주 못생긴 어떤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아이는 자라면서 넓적한 코, 두꺼운 입술, 작은 회색의 눈, 큰 팔다리를 비관했습니다. 그래서 이 소년은 "나는 아마 못생겨서 행복하지 못 할거야."
"하나님께서 나를 아름답게만 해주신다면 내가 가진 모든 것, 미래에 가질 것도 모두 바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나 이 소년은 자라면서 행복은 외모에 있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또한 참 아름다움이란 마음에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즉 사랑과 평화가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것을 알았던 것입니다. 소년은 이것을 알고 열심히 글을 쓰며 앞날을 개척해 나아갔습니다. 이 소년이 바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 톨스토이입니다. 그의 유명한 작품 '전쟁과 평화', '부활' 등에는 이런 생각이 잘 나타나 있답니다.

일곱째,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하는 것입니다.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시133:1)
전설 속에 나오는 피히 새가 있습니다. 그런데 피히새는 날개가 하나밖에 없습니다. 수컷은 오른쪽 날개가 있고, 암컷은 왼쪽 날개만 있습니다. 그러기에 그들이 각각 떨어져 있을 때는 날개가 하나밖에 없기에 앞으로 날지 못하고 한참을 날아 이제는 산 넘어 왔겠지 하고 보면 그저 원을 그리며 제자리에서 맴돌기만 할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수컷과 암컷이 만나 사랑을 나누고 나란히 한 몸이 되어 날아가면 그들은 높은 곳이나 낮은 곳 그리고 먼 곳 어느 곳이나 훨훨 날아다닐 수 가있습니다. 서로 한 몸을 이루어 협동하고 서로의 날개짓을 격려해 줄 때 가장 아름답게 날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피히새처럼 서로 돕고 사랑하는 마음을 원하십니다.

여덟째, 이웃을 사랑하고 형제를 거리끼게 하지 않는 것입니다.
나의 사랑이 소중하고 아름답듯 그것이 아무리 보잘 것 없이 작은 것이라 할지라도 타인의 사랑 또한 아름답고 값진 것임을 잘 알고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나의 자유가 중요하듯이 남의 자유도 똑같이 존중해 주는 사람. 그런 사람이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남이 실수를 저질렀을 때 자기 자신이 실수를 저질렀을 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그 실수를 감싸안는 사람. 그런 사람이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남이 나의 생각과 관점에 맞지 않다고 해서 그것을 옳지 않은 일이라 단정짓지 않는 사람. 그런 사람이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잘못을 저질렀을 때 너 때문이야 라는 변명이 아니라 내 탓이야 라며 멋쩍은 미소를 지을 줄 아는 사람. 그런 사람이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기나긴 인생 길의 결승점에 1등으로 도달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억누르기보다는 비록 조금 더디 갈지라도 힘들어하는 이의 손을 잡아주며 함께 갈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진정으로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받은 것들을 기억하기보다는 늘 못다 준 것을 아쉬워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진정한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고기도 먹지 아니하고 포도주도 마시지 아니하고 무엇이든지 네 형제로 거리끼게 하는 일을 아니함이 아름다우니라"(롬14:21)

아홉째, 선한 일에 힘쓰는 것입니다.
"원컨대 네가 이 여러 것에 대하여 굳세게 말하라 이는 하나님을 믿는 자들로 하여금 조심하여 선한 일을 힘쓰게 하려 함이라 이것은 아름다우며 사람들에게 유익하니라"(딛3:8)
1953년 우리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여배우를 만났습니다. 영화 '로마의 휴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아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오드리 햅번. 하지만 그녀는 온갖 부와 명성을 뒤로하고 배고파 죽어 가는 어린이들을 돌보기 시작했습니다. 훗날, 그녀를 알고 있는 많은 사람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정말 아름다운 오드리 햅번을 만난 것은 관객들의 환호 속에 수없이 막을 울렸던 그녀의 영화에서가 아니라 메마르고 굶주린 땅 아프리카에서였다고. 어느 적막한 밤. 그녀는 오랜 투병 끝에 고요히 눈을 감았지만 그녀가 남긴 짧은 글은 우리의 가슴에 오래도록 기억될 것입니다.
"당신에게는 또 다른 손길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는 자신을 위한, 또 하나는 다른 사람을 도와 주기 위한 손길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엡2:10)

열 번 째, 복음전파에 힘쓰는 것입니다.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롬10:15)
인도에서 활동하던 스탠리 존스 선교사가 어느 날 쓰러졌습니다. 아무리 전도를 해도 사람들이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에 지쳐서 탈진한 것입니다. 그때 묵상 중에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왜 쓰러져 있느냐”“아무리 전해도 사람들이 받아들이지를 않습니다” 그때 하나님이 그에게 비유로 격려해주셨습니다.
“이 사과나무를 보라. 햇볕이 뜨겁게 비추고 농부가 거름을 주면 7년이면 열매를 맺는다. 지금 열매가 없다고 낙심하지 말라” 복음은 열심히 심고 때를 기다리면 반드시 이름다운 열매를 맺게 됩니다. 오늘 심고 뿌리십시오. 그러면 7년 후에는 반듯한 아름다운 열매를 보게 될 것입니다.

열한 번째, 마음을 은혜로 굳게 하는 것입니다.
"여러 가지 다른 교훈에 끌리지 말라 마음은 은혜로써 굳게 함이 아름답고 식물로써 할 것이 아니니 식물로 말미암아 행한 자는 유익을 얻지 못하였느니라"(히13:9)
비행기 조종사가 비행하기 전, 또는 자동차 운전사가 운전하기 전에 먼저 엔진을 점검하듯 우리도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삶을 성공적으로 살 수 있는 마음의 자세가 되어 있는지 매일 아침 점검해야 합니다.
“오늘 나는 긍정적으로 살 것인가?”
“오늘도 나는 하나님을 생명의 근원으로 모시고 믿음으로 살 것인가?”
“오늘도 나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겠는가?”
“오늘도 나는 기뻐하겠는가?”
“오늘 나는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을 기대하는가?”
“오늘 나는 낙심하지도 않고 뒤로 물러나지도 않을 것인가?”
“오늘 나는 좋은 일이 생기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겠는가?”
성공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살기 원하는 사람들은 이 일곱 가지 질문에 “네”라고 대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루 일을 마친 다음 정말 이렇게 살았는지 자신에게 질문해 보아야 합니다. 이러한 일곱 가지 질문을 자신의 삶 속에 적용시켜 하루를 마무리 짓는다면 그 사람은 성공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열두 번째, 덕이 되고 때에 맞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그 입의 대답으로 말미암아 기쁨을 얻나니 때에 맞은 말이 얼마나 아름다운고"(잠15:23)
주일날 안수 집사 한 분이 예배당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른 집사님으로부터 집사님이 낚시를 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화가 난 표정으로 다리나 똑 부러져라 ! 말했습니다. 목사님은 금방 후회했습니다. 옆에 있던 집사님은 안수집사의 친구였고 안수 집사의 성격은 보통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월요일 저녁 낚시를 갔던 집사님이 사택으로 찾아오겠다는 전화가 왔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잔뜩 긴장을 하고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문을 두드리는 집사님의 음성은 매우 부드러웠고 손에는 과일이 한아름 들려져 있었습니다. 목사님 고맙습니다. 제가 어제 교회를 나오지 않았는데도 날씨가 이렇게 추운데 옷이나 두툼하게 입고 갔느냐고 걱정해 주셨다면서요, 다음부터는 꼭 주일을 지키겠습니다. 목사님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 덕을 세우는 말은 이렇게 중요합니다.
"이러므로 우리가 화평의 일과 서로 덕을 세우는 일을 힘쓰나니"(롬14:19)
'숲 속의 세 난쟁이'라는 그림의 동화에는 두 명의 소녀가 등장합니다. 어느 몹시 추운 날 세 난쟁이는 누더기만 입은 이 소녀에게 딱딱한 빵 한 조각을 주며 딸기를 찾아오라고 바깥으로 내보냅니다. 소녀는 빵 한 조각을 세 난쟁이와 나누어 먹고, 밖에 나가 눈을 치우다가 거기서 딸기를 발견합니다. 소녀에게는 자기밖에 모르는 이복 언니가 있었는데 언니는 모피 옷을 입고 아주 맛있는 도시락을 가지고 동생을 좇아 나갑니다. 점심을 나누어 먹자는 세 난쟁이의 말도 무시하고, 눈을 치우라는 명도 거부하다가 결국은 딸기도 찾지 못하게 됩니다. 세 난쟁이는 첫 번째 소녀에게 상을 주는데 점점 예뻐지고 왕과 결혼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은 물론 입을 열 때마다 황금이 쏟아져 나오게 해줍니다. 이복 언니는 벌을 받아 점점 미워지게 되며 입을 열 때마다 두꺼비가 한 마리씩 튀어나오게 됩니다. 우리의 입에서는 무엇이 나오고 있습니까? 황금입니까? 두꺼비입니까? 우리는 말을 통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동료 그리스도인들에게도 격려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주님을 섬기고자 하는 나의 비전을 함께 나눌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실패를 당하여 교제와 격려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그 분의 나라의 도래를 앞당길 황금 단어로 가득 찬 입이 필요합니다.
성도 여러분, 세상 사람들처럼 외적인 아름다움, 헛된 아름다움을 추구하지 말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진정한 아름다움을 실천하는 삶을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 기도: 천지만물을 아름답게 창조하신 하나님, 주님의 크신 은혜를 감사하며 찬양을 드립니다. 우리의 외모만을 치장하기보다는 하나님께 깊이 뿌리내리며 살게 하시고 하나님 보시기에 진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살게 하소서. 험한 세상 속에서 인내하며, 아름다운 향기를 발하는 백향목처럼 살아가게 하시고 진실한 사랑의 실천자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께만 소망을 두고 살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 묵상 및 토의
0 나는 진정한 아름다움이 무엇인가를 알고 실천하고 있습니까?
0 나는 세상에 주님의 아름다운 향기가 되고 있는가?
0 나는 이웃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향기를 풍기고 있는가?
0 나는 지금 헛된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있지는 않는가?
0 내가 가는 곳마다 그리스도의 향기가 퍼져 나가는가?

* 진정한 아름다움

족제비를 잡기 위한 사냥법은 여느 동물 사냥과는 다르다고 합니다. 사냥꾼들은 덫을 놓는 대신 족제비의 집 입구와 주위를 더럽혀 놓고 사냥개를 풀어 추적합니다. 그러면 족제비는 자신의 집을 향해 도망을 가다가 굴 앞에서 들어가지 못하고 머뭇거립니다. 굴 입구의 쓰레기들 때문에 혹시라도 자신의 털이 더러워 질까봐 주저하는 것이지요. 그러다 결국 사냥개에게 잡히거나 어떤 족제비는 아예 '털이 더러워 질까봐' 도망가는 것을 포기한다고 합니다. 자신의 예쁜 털이 조금이라도 손상되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어리석게도 목숨을 잃는 것이지요.
'폼생폼사'라는 말이 있습니다. 폼에 살고 폼에 죽는다는 뜻이지요. 저 죽을 줄 모르고 '폼생폼사'로 사는 족제비는 결국 자신의 소원대로 '폼나게' 박제되어 어느 부잣집 거실을 장식하겠죠. 최근엔 '폼생폼사'가 마치 '패기'나 '젊음'의 상징인 듯 외모 치장이나 유흥비로 큰돈을 탕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혹시 오늘 퇴근길 백화점 진열장에 장식된 고가품(명품)에 마음이 흔들리거든. 박제가 된 족제비를 생각해보세요.
"만일 너희가 외모로 사람을 취하면 죄를 짓는 것이니 율법이 너희를 범죄자로 정하리라"(약2:9)

* 찬송: (78장) 참 아름다와라

1. 참 아름다와라 주님의 세계는 저 솔로몬의 옷보다 더 고운 백합화 주 찬송하는 듯 저 맑은 새소리 내 아버지의 지으신 그 솜씨 깊도다
2. 참 아름다와라 주님의 세계는 저 아침해와 저녁놀 밤하늘 빛난 별 망망한 바다와 늘 푸른 봉우리 다 주 하나님 영광을 잘 드러내도다
3. 참 아름다와라 주님의 세계는 저 산에 부는 바람과 잔잔한 시냇물 그 소리 가운데 주 음성 들리니 주 하나님의 큰 뜻을 내 알듯 하도다 아멘

* 금언:
0 아름다운 얼굴이 추천장이라면 아름다운 마음은 신용장이다.
0 아름다움은 없어져도 덕은 없어지지 않는다.
0 사람의 얼굴은 하나의 정직한 풍경이며 한 권의 책이다. 용모는 결코 거짓 말을 하지 않는다.(발자크)
0 세계의 모든 것은 아름답다. 그러나 그 세계 속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덕이 있는 여성이다.(동양의 격언)
0 미모도 가죽 한 꺼풀이다- 미는 피부 두께일 뿐 (영미 속담)
0 미모는 바보의 간판이다(독일 격언)
0 덕(德)이 없는 아름다움은 향기 없는 꽃이다.(프랑스 격언)
0 마음이 아름다움과 같은 미(美)는 없다.(J. 쿠크)
0 미(美)의 가장 아름다운 부분은 그림으로도 표현할 수 없는 것이다.(베이컨)
0 미(美)는 신의 선물이다.(아리스토텔레스)
0 아름다운 것! 그것은 마음의 눈으로 보여지는 미(美)이다.(주베르)
0 미(美)는 바라보는 사람의 눈 속에 있다.(L. 윌리스)
0 아름다움이란, 경솔한 사람이 그릇 생각하듯 보이는 그대로 외관만의 치레는 아니다.(스페서)
0 아름다움은 황소보다 힘이 세다.(허버트)
0 아름다움이, 많은 재산보다 낫다.(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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